그날 저녁, 다시 우리 집에 찾아온 크리스탈 누나. 아무래도, 어제 있었던 일에 관해서 말하려 온거 같았다.
"지금...말해줄 수 있어?"
"......."
"언니한테 직접 물어보려고도 했는데...언니 얼굴을 보니깐 말을 못 하겠더라구..."
"......."
"나도 알아야겠어.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내 친 언니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하아..."
"말하기 힘들만, 응, 아니로만 대답해. 우리 언니랑....잤어?"
".....응."
"....사귀고 있었던 거야?"
"....아니."
"그, 그럼 사귀지도 않았는데 잠자리만 같이했단 말이야?!!!"
"......응."
내 대답에, 크리스탈 누나는 꽤나 충격을 받은 듯 보였다. 하긴... 이 상황에 침착한 게 이상한 거겠지.
크리스탈 누나는, 잠시 동안 말을 잇지 못하더니, 다시 날 주시 한채로 질문했다.
"그럼 언니랑 관계를...맺고도 질렸다고 그냥 떠나 버린 거야..?"
"하아...응."
"...너 그럴 사람 아닌 거 내가 알아. 분명 뭔가 사정이 있었을 꺼야. 그렇지?"
"........"
"아무한테도 말 안할게. 누나한테 말해봐...응?"
의지하고 싶은 사람이 필요했던 걸까, 난 크리스탈 누나에게, 여태껏 있었던 일을 모두 말했다. 중간 중간 내 말을 믿지 못하겠다는 듯 한 표정을 짓는
크리스탈 누나였으나, 내 진지한 표정에 다 믿는 눈치였다.
그렇게, 삼십여 분 가까이에 걸친 내 설명이 끝나자, 한숨부터 내쉬는 크리스탈 누나.
"후...그러니깐, 너가 소녀시대 언니들...여덟 명이라 했다는 거야?"
"그, 그게 대화의 포인트는 아니지만...으응...."
"뭔 생각으로 그런....거야?!"
유진이와 관련된 고민 때문에 말한 건데, 어쩌다보니 이상하게 흘러가버린 대화였다.
"어, 어쩌다 보니...일이 그렇게 되버렸..."
"하아...어쨌든, 유진이란 애 때문에 그렇게 꼬인 거지?"
"하지만 걔 덕분에 SM인수를 막은 거잖아.."
"........"
역시 크리스탈 누나도 마땅한 해결책을 생각해 내지 못하는 듯 보였다. 물론, 해결책 같은걸 바라고 말한 것은 아니었으니....그냥 내 고민을 말한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좀 풀린 듯 했다.
"그럼, 넌 유진이라는 애한테 전혀 호감이 없는 거야?"
"....응."
"........"
쾅쾅쾅쾅-!!
그때, 격하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문을 열어보니, 거기에 서있던 건 제시카 누나였다.
오늘 왜 이렇게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은걸까...
"태연이한테 얘기 들었어."
"....."
"수정아, 넌 나가봐."
"괜찮아. 나도 뭔 일인지 이미 다 들었어."
크리스탈 누나의 말에 그런 말을 왜했냐는 듯한 눈빛으로 날 째려보는 제시카 누나. 역시, 이 누난 아직 무섭다..
"후..뭐, 좋아.... 일단, 뭣도 모르고 그날 뺨 때린거...미안해."
"아녜요...하지만, 이제 진짜 모르는 척 해주셨으면..."
"그건 절대로 안돼!!! 너가 스스로 그 약속을 깨지 못하겠다면, 태연이랑 내가 어떻게든 그 여자애를 설득해서, 깨버릴꺼야!"
"........"
"그건 그거구...일단 수정아, 넌 좀 가봐!"
"왜?! 언니 또 효인이랑 그거하려고 그러는 거지?!!!"
".....너, 다 말했구나?!"
또다시 날 째려보는 제시카 누나. 그래요, 다 말했습니다..
"여튼, 수정이 넌 나가."
"왜?!"
"니 말대로 우리 할 꺼라고!!"
너무나 당당하게 말하는 제시카누나 때문에, 움찔하는 크리스탈 누나. 그런데, 난 그거 한다고 한적 없는데...
애초에 갑자기 찾아와서 무작정 하자니...
"나, 나도 할꺼야!"
"뭐어?!!!"
"나도 할 꺼라구!! 언니들도 다 했으면서 내가 못할껀 뭔데?!"
"저기.... 난 할생각 없는...데..."
"넌 조용히 좀 해!!"
"넌 조용히 해!!"
"아네.."
거참 자매답게 그런 건 잘 맞으시네.. 그런데, 아까 까지만 해도 되게 진지한 분위기였는데, 지금 대화주제는... 하아, 정말 이래저래 정신없다....
///////////////////////////////////////////////////////////////////////////////////////////////////////////////////////////////////////
"너, 너가 왜해?!!!"
"언니들은 왜 했는데?!!"
"조, 좋아하니깐 했지!"
"그러니까 나도 한다고-! 나도 효인이 계속 좋아했구.. 효인이도 알아!"
또다시 날 째려보는 제시카 누나. 아니, 나보고 어쩌라구요...
"너! 수정이가 너 좋아했던 것, 알아?"
"응? 으응..."
"넌 수정이 좋아, 싫어?"
"어어...그냥...좋은누나 같은 느낌이랄까..."
내 대답에, 한숨과 함께 '역시나..'라는 말을 내뱉는 제시카 누나. 하긴, 나도 항상 애매한 내 마음이 싫다. 그런데, 이번에 유진이 때문에 누나들과
떨어지게 된 뒤로, 느낀 것이 있다..
누나들 각각에 대한 마음은 모르겠지만, 누나들이 없으면, 허전하고...슬프다는 것.
"하아, 몰라! 너 문제는 나중에 처리하구! 내가 얼마나 이날을 기다렸는지 알아?!!"
"나, 나도 하고 싶다구!!"
서로를 째려보면서, 신경전을 벌이는 두 여자. 과연 자매랄까, 서로를 노려보는 눈빛이 뭔가 닮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저기...그냥 그거 안하면 안되요?"
"응."
"하아..그럼, 같이 할 꺼야?!"
"어? 어어..."
같이 할 거냐는 제시카 누나의 물음에, 잠시 주춤하더니, 얼버무리듯 대답하는 크리스탈 누나. 제시카 누나는 그런 크리스탈 누나를 한껏 노려보다가,
갑작스럽게 나에게 입을 맞춰왔다.
"으읍..."
"츄릅- 추르읍-"
일부러 그러는지, 저번보다 훨씬 과장해서 내 입술을 핥는 제시카 누나의 혀. 옆에 서있던 크리스탈 누난, 멍하니 우리 둘을 바라봤다. 이 상황 너무
부끄러운데...
아앗-!
"제, 제시카 누나..."
"수연이라구우~ 부르라니까아..."
바지위로 내 물건을 쓰다듬으면서, 특유의 애교를 보여주는 수연누나. 크리스탈 누나는, 그런 누나의 모습을 처음 보는지 무척 놀란 표정이었다.
"킥, 계속 볼꺼면 나가~!"
"나, 나도 할꺼야!!!"
크리스탈 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눈을 찡그린 채로 나에게 입을 맞춰왔다. 역시 경험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입술만 맞댄 채로 가만히 있는 크리스탈 누나.
예전의 서현누나를 보는 느낌이랄까.
난 내 양손으로 크리스탈 누나의 어깨를 짚고, 혀를 내밀어 누나의 입안으로 집어넣었다. 순간 움찔하며 입을 떼려 그랬으나, 이내 적응한 듯, 서로 혀를
엉키는 크리스탈 누나와 나였다.
수연누나는 그런 우리를 못마땅하게 쳐다보다가, 자신이 입고 있던 옷을 벗고, 자리에 앉아 내가 입고 있던 바지의 자크를 풀고, 내 물건을 꺼냈다.
"할짝-!"
수연누나가, 혀로 내 물건을 아래에서부터 쭉 핥자, 금방 힘을 받는 내 물건. 눈을 감고 키스에 심취해 있는 크리스탈 누나때문에 보이진 않았지만,
수연누나는 내 물건을 정성껏 펠라치오 하고 있었다.
"침대에서...하자."
내 물건에서 입을 떼더니, 침대로 자리를 옮기자고 말하는 제시카누나. 본격적으로....정씨 자매님 분들과 하려니 뭔가 부끄럽다... 뭐 어쨌든, 자리를
옮겨, 침대에 눕자, 바로 내 위에 올라타서 입을 맞추는 수연누나. 때문에, 수연누나의 혀를타고 누나의 침이 내 입안으로 흘러들어왔다.
"츄릅- 너가 먼저 할래?"
"어어? ...응!"
수연누나의 물음에 짧게 대답하고는, 조심스럽게 자신의 옷을 벗는 크리스탈 누나. 누나가 입고 있던 니트와 청바지가 바닥에 떨어지자, 흰색 속옷을
입은 크리스탈 누나의 나체가 드러났다.
수연누나 보다는 작지만, 적당히 봉긋한 가슴과 잘록한 허리, 길쭉한 다리라인... 정말, 여자라면 누구나 부러워 할만한 몸매였다. 크리스탈 누나는
부끄러운지, 속옷 위를 자신의 손으로 가리고 있었다.
"크리스탈누나... 이뻐요..."
"그, 그래...? 나, 나도 수정이라구...해줘.."
"응, 수정누나."
"너, 처음이야?"
"으응...."
"하아. 자매가 처음을 같은 남자한테 주다니...에휴."
수연누난 내 위에서 내려오더니, 크리스탈 누나의 뒤로 가서 거침없이 브레지어 후크를 풀어버렸다. 그러더니, 몸을 숙여 팬티까지 거침없이 내려버리는
수연누나.
"꺄아앗-!"
"시끄러어- 쉽게는 안 들어갈 것 같으니까아..."
덥석-
크리스탈 누나의 뒤에서, 양손으로 누나의 가슴을 만지는 수연누나.
"꺄앗-! 언니이!!!"
"뭐가아- 일단 젖어야지..."
속옷차림으로, 나체인 수정누나의 가슴을 애무하는 수연누나.... 둘의 레즈 플레이에, 불끈 힘을 받은 내 물건이었다. 수정누나는 자신의 가슴을 애무하는
수연누나의 손을 애써 막았다.
"왜 자꾸 막아? 하기 싫은 거야?"
"아, 아니... 효, 효인이가 해 주는게..."
역시, 친언니한테 그런 자극을 받는 게 부끄러운지, 나한테 해달라고 말하는 수정누나. 나야 아까부터 흥분해 있었지만, 수정누나는 처음이니깐 부드럽게
해주기 위해, 먼저 누날 침대에 눕혔다.
침대에 누워, 눈을 깜빡이며 날 멀뚱히 올려다보는 수정누나. 내가 바람기가 있는 건 인정 하지만... 너무 예쁜 걸 어떡해...?
난 이끌리듯, 수정누나에게 키스하면서 부드럽게 누나의 가슴을 만졌다. 작지만, 부드러운 느낌의 가슴. 이미 흥분한 듯 수정누나의 젖꼭지는 잔뜩 발기된
상태였다.
그때, 자신의 속옷을 벗고 수정누나의 음부를 핥는 수연누나.
"흐읏- 하앙...언니..."
"할짝- 할짝- 이제 넣어도 될 것 같은데에...나도 빨리 하구 싶구.."
"네? 아..."
삽입해도 될 것 같다는 수연누나의 말에, 흥분한 내 물건을 수정누나의 음부 입구에 맞췄다.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잠시간의 애무에도 이미 촉촉하게 젖은
수정누나의 보지.
하지만, 사이즈가 큰 편인 내 물건을 받아들이기엔 누나의 구멍이 너무 작았다. 난 일단 손가락 두개를 천천히 보지에 삽입했다.
"하앗...들어왓..."
수정누나의 음부는, 내 두 손가락을 놓지 않겠다는 듯 꽉 물고 있었다. 수연누난 옆에서 멀뚱히 바라보다가, 비어있는 수정누나의 가슴을 빨기 시작했다.
쭈웁- 추룹-
처억- 처억-
"하앗.. 두 곳에서...흐읏...느껴져.."
"할짝- 빨리 삽입해에..."
마침 어느 정도 두 손가락이 움직이기 편해졌기 때문에, 수연누나 말대로 다시 삽입을 준비했다.
"꺄읏-!"
귀두부분이 삽입되자마자, 바로 신음을 뱉어내는 수정누나. 난 천천히 하는 것 보다 한 번에 하는 편이 낳다고 생각해, 강하게 삽입했다.
"꺄아아악-!"
"으읏..빡빡해..."
"추웁- 수정이 너 처음이라지 않았어?"
"호, 혼자 하다가..."
"아아..."
자신의 가슴을 애무하던 수연누나의 질문에, 부끄러운 듯 조심스럽게 대답하는 수정누나. 그 모습이 귀여워서, 빨리 왕복운동을 하고 싶었지만, 너무나
조이는 수정누나의 음부에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었다.
"누나..힘 좀 빼봐.."
"으응...하악-!"
수정누나가 힘을 빼자마자, 내 물건은 더욱 깊게 들어가, 누나의 끝에 닿았다. 미끌미끌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에 금방이라도 사정할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겨우겨우 참으며, 천천히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처억- 처억-
애액이 흥건한 수정누나의 보지를 왕복하는 내 물건 때문에, 음란한 소리가 작은 원룸안을 채웠다. 수연누난, 한손으론 자신의 음부를, 다른 한손으론
수정누나의 가슴을 애무하면서도, 입 역시 쉬지 않고 움직이면서 수정누나의 흥분을 배가시키고 있었다.
"하앗..아프고 쓰라린데...좋아..."
"할짝- 흐읏...너 중독되면 안 되는데..."
여전히 자위와 애무를 함께 하면서, 수정누나가 중독되지 않기를 바라는 수연누나. 그러거나 말거나, 난 점점 더 빠른 속도로 왕복운동을 했다. 수정누나도
이제 완전히 적응했는지, 콧소리가 잔뜩 섞인 신음을 뱉어냈다. 게다가 이미 한번 가버렸는지, 애액이 넘쳐흘러 침대시트를 적시고 있었다.
"하앙~ 흐응..흥, 흣! 키스...키스해줘..하앙.."
"츄읍- 추릅-"
"츄릅- 꿀꺽..."
아까와는 반대로, 키스를 하면서 내 침이 수정누나의 입으로 흘러들어갔다. 새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한 채로, 내 침을 삼키는 수정누나. 옆에서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수연누난 못 참겠던지, 이미 자신의 손가락으로 왕복운동을 하고 있었다.
퍽- 퍼억- 퍽-
내 물건은, 최대 속도로 수정누나의 보지에서 왕복운동을 하고 있었고, 수정누난 첫 경험임에도 잘 느끼는 체질인지, 벌써 세 번째 절정에 다다른 듯, 또다시
많은 양의 애액을 뱉어냈다.
나도 더 이상은 참지 못하고, 수정누나의 보지에서 내 물건을 빼낸 뒤, 바로 사정해버렸다. 지난 일주일간 쌓여있던 정액들이 수정누나의 몸 곳곳에 튀었고,
수정누난 자신의 몸에 묻은 정액을 신기한 듯 쳐다봤다.
할짜악-
그때, 옆에서 자위하던 수연누나가, 수정누나의 가슴에 묻은 내 정액을 크게 핥았다. 그것에 반응하듯 옅은 신음소리를 내는 수정누나. 아까와 달리,
수연누나의 애무에도 거부감이 들지 않는듯한 모습이었다.
"헤헤, 맛있어어..."
"언니..하앗..."
"후릅- ....꺄앗!!!"
난 비어있는 수연누나의 음부에 내 물건을 맞추고 바로 삽입했다. 이미 촉촉하게 젖어 있어서, 내 물건은 비교적 손쉽게 들어갈 수 있었다. 갑작스런
삽입에 놀랄 만도 한데, 수연누난 이미 자신의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고 있었다.
난 자세를 바꿔, 침대에 앉은 뒤, 내 위에 수연누나를 앉혔다. 때문에, 내 물건은 더욱 깊게 삽입 됐고, 그 모습은 바로 앞에서 숨을 고르고 있던 수정누나에게
적나라하게 보여 졌다.
"하아앙.. 꽉 차는 느낌- 너무 좋..아아..."
자세를 유지한 채로, 위아래로 움직이는 수연누나. 나도 그에 맞춰 허리를 움직임과 동시에, 양손을 수연누나의 가슴으로 옮겼다. 역시 큰 가슴의 소유자답게,
누나의 가슴은 내 손을 채우고도 남았다.
수연누나의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강하게 쥐자, 흥분한 듯 더욱 조여 오는 누나의 보지. 그 느낌이 좋아서, 난 더 강하게 누나의 가슴을 손에 쥐었다.
"꺄아앙...부드럽게 해줘어..."
"미, 미안...흥분해버려서..."
"흐응...하앗! 수, 수정아아.."
수연누나의 말에, 앞쪽을 바라보니, 수정누나가 수연누나의 보지를 핥고 있었다. 혀를 길게 내밀어, 교합부위를 핥기도 하고, 볼록하게 튀어나온 수연누나의
클리토리스를 혀끝으로 톡톡 건드리기도 하면서, 재미있다는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수연누나의 보지에 수정누나의 혀까지 더해져, 내 물건은 사정한지 얼마 안 됐음에도 또다시 사정감에 이르렀다. 난 몰려오는 사정감을 참으며, 가슴애무와
왕복운동에 집중했다.
넓지 않은 원룸 안은 우리 셋의 열기로 달아올라있었다. 수연누나의 신음소리와 수정누나의 할짝이는 소리가 내 귀를 자극했고, 둘의 모습이 내 눈을 자극했다.
너무나도 음란한 둘의 모습에, 결국 참지 못하게 된 나.
"하아..수연누나..갈 것 같아요.."
"꺄앙..안에, 안에 싸 줘어-!!"
"싸, 싸요-!!!"
내 물건에서 나온 정액은 수연누나의 질 안에 가득 뿌려진 뒤, 누나와 나의 교합부위틈새로 흘러나왔다. 그러자, 잠시 동안 그 모습을 바라보다가 자신의
입을 가까이 대는 수정누나.
수정누나는 조심스럽게 흘러나온 액체를 삼켰다. 아까까지만 해도 수줍어하던 수정누나가, 내 정액과 수연누나의 애액이 섞인 액체를 저렇게 먹는 걸로
보아, 아무래도 첫 경험의 흥분감에 휩싸인 듯하다.
수연누나의 음부에서 내 물건을 빼내자, 마치 막혀있던 둑이 터지듯 흘러나오는 액체들.
"하아...하아.."
"흐으으응...."
잠시 동안, 가쁜 숨을 고르고, 물건을 진정시키는 나였다. 그때, 멍하니 풀린 눈을 한 채로, 앉아있던 수연누나를 밀쳐 침대에 눕히는 수정누나. 그러더니,
얼굴을 수연누나의 다리에 묻은 채로, 흡입하듯 흘러나오는 액체를 마시는 수정누나였다.
수연누난 놀란 듯, 잠시 동안 눈을 동그랗게 뜨고 수정누나를 쳐다봤지만, 이내 적응한 듯 자신의 눈앞의, 역시나 젖어있는 수정누나의 음부를 핥기 시작했다.
조금 쉴 겸, 난 가만히 둘의 레즈 플레이를 바라봤다.
"후루웁- 흐응...언니 거긴..."
"쭈웁- 츄룹....할짝~"
"으읏...이익!"
"꺄앗-!"
자신의 혀를 길게 내밀어, 수연누나의 구멍 안으로 집어넣는 수정누나. 수연누나도 잠시 동안 혀를 느끼다가, 지지 않겠다는 듯, 핥는 것과 동시에 자신의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찌걱- 찌거억-
"꺄아아앙..."
"언니- 쉬지 말고!"
이미 완전히 '섹스'란 것에, 정복되어 버린듯한 수정누나였다. 둘은 서로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자극하면서, 느끼고 있었다. 두번쯤 사정하면 지칠 만도
한데, 내 물건은 또다시 빳빳이 서버렸다.
"어,언니.. 효인이꺼..."
"우웅? 헤에..효인이꺼 또 커졌네에..."
침대 옆에 앉아있던 나를 침대위에 앉히고는, 내 다리 사이에 앉는 수연누나. 수정누나는 엉덩이를 내 쪽으로 한 채로, 수연누나와 마주보는 자세를
취했다.
그러더니, 동시에 내 물건에 입을 가져다대는 두 여자. 수정누나의 다리사이로, 펠라치오를 하고 있는 둘의 모습이 보였다. 수정누난 내 귀두부분을
입에 머금은 채로 혀를 움직이고 있었고, 수연누나는 내 기둥을 쭉 핥기도 하고, 내 불알을 입에 머금기도 하면서, 펠라치오에 집중하고 있었다.
처음 겪는, 두 여자의 펠라치오에 또다시 사정할 것 같았지만, 겨우겨우 참아낸 나였다.
"하앗...입이 얼얼해.."
"으음..수정아, 이렇게, 이렇게 해봐..."
.....!!!!!!
지금 내 물건은, 수연누나와 수정누나의 음부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부끄러워 하는 나와 달리, 두 여자는 자연스럽게 허리를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둘 다, 애액이 흥건히 젖어있었기 때문에, 내 물건에는 촉촉함과, 부드러움, 따듯함이 동시에 느껴졌다. 게다가... 내 물건을 사이에 끼고, 다리를 서로
교차한 채로, 허리를 움직이고 있는, 시각적 효과역시 무시할 수 없었다.
게다가, 자매의 신음소리역시..
"흐응..언니이...이거 좋아아..."
"흐읏..클리토리스가아...꺄아아앙-!!"
촉각적, 시각적, 청각적으로, 세 가지 방향에서 자극을 받은 난, 얼마못가 사정해버렸다. 너무나도 자극적인 모습에, 세 번째 사정이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은 양을 뿜어내는 내 물건이었다.
내 정액은, 마주보고 있는 수연누나와 수정누나의 머리카락과 가슴, 음부위에 뿌려졌다. 덕분에 이리저리 엉클어져 달라붙은 누나들의 머리카락과....
음모. 이내 두 누나도 지친 듯, 내 옆에 엎어졌다.
"하아...하아..."
"......좋았어♡"
가쁜 숨을 내쉬는 수연누나와, 좋았다며 나에게 살짝 입을 맞추는 수정누나. 얼마나 관계를 가진 건지, 8시경에 찾아온 두 누나였는데, 벌써 시간은 11시를
훌쩍 넘기고 있었다.
/////////////////////////////////////////////////////////////////////////////////////////////////////////////////////////////////////
"하아...여튼, 이 일은 나랑 태연이, 아니면 우리 맴버들까지 모두 껴서 해결할 테니깐 넌 좀만 기다려-!"
"안돼요! 애초에 이 약속은 소녀시대 누나들이 몰라야 할 일이었고... 전 그런 식으로 약속을 깨는 건..."
"그럼 어쩌려고? 계속 이렇게, 그 유진이라는 여자애한테 묶여 살 거야? 좋아하지도 않는데?"
"........"
정곡을 찌르는 수연누나의 말에, 바로 대답할 수 없는 나였다. 수연누나와 수정누나는 그렇게 나가버렸다.
"....모르겠다."
복잡하다. 수연누나를 말리고 싶지만....누나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고...
그렇다고 누나를 말리지 않자니, 원하는 것만 챙기고 약속은 쉽게 깨버리는 사람이 돼버리니...
3일 뒤.
3일간 매일같이 태연누나와 수연누나, 수정누나가 집을 방문했다. 물론, 유진이가 없을 때 말이다. 지금 난, 평소처럼 유진이와 밤 데이트(?)로, 근처
음식점에 와있다.
"....너, 소녀시대 최근에 만나고 있지?"
"....어어?"
"나도 그 정도 눈치는 있어. 너 집에 가면 나는 여자향수냄새에, 가끔 여자 물건들도 놓여있었고."
지난 몇 일간 방문하면서, 가끔 립글로즈나 간단한 화장품등의 작은 물건들을 놓고 가는 누나들이었다. 치운다고 치웠는데...
"일단 나갈까?"
"어? 그래..."
저녁 값을 계산하고, 밖으로 나왔다. 겨울이 끝자락인 2월, 추운 날씨 때문에, 유진이의 뒷모습이 더욱 쓸쓸해 보이는 걸까.
한가한 거리를 말없이 걷는 우리. 먼저 입을 뗀 건, 유진이었다.
"여태껏 우리 데이트하면서... 너가 나한테 먼저 말건게 몇 번 인줄 알아?"
"........"
"뭐먹을까, 뭐할까 같은 질문들 말고는...없었어. 단 한번도."
"하아..미안.."
"난, 너가 나랑 계속 같이 있으면 마음이 나한테 올 줄 알았는데...오히려 더 멀어져버렸어..."
내 쪽을 쳐다보지 않고 시선을 앞에 고정한 채로, 말을 잇는 유진이. 저번에 나와했던 약속을 후회하고 있고, 억지로 날 묶어놔서 미안하다는 말이 이어졌다.
유진이의 눈가에는, 투명한 눈물이 맺혀있었다.
내가 뭐라고, 소녀시대 누나들과 만나고, 친해지고, 관계를 맺는 단계까지 나아간 걸까...
내가 뭐라고, 순수하게 날 좋아하는 유진이를 이렇게 힘들게 만들 걸까.
"미안해..이 말밖에 할 수가 없는 거 같아...정말, 미안..."
"아니아니..다 내 욕심이었는데 뭐..."
방울져 있던 눈물이, 유진이의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유진이는 자신의 손등으로 눈물을 닦고는, 살짝 웃으면서 내 쪽을 바라봤다.
"이런 가짜연예, 이제 안할래. 이기적인 나지만...다시 친구 해줄래?"
유진이 덕분에 SM사건도 해결하고, 그뿐 아니라 여태껏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정작 나보다 더 미안해하는 유진이었다. 너무나도 착한 유진이에게,
미안하단 말밖에 할 수 없는 나였다.
"당연하지-"
"저기...마지막으로 한번만 키...아니 안아줄래?"
".....응."
한가한 길거리 앞에서, 난 유진이를 안아줬다. 울고 있는지, 내 옷 가슴부분이 촉촉하게 젖어왔다. 미안한 마음 때문일까, 난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있던
유진이의 고개를 들어, 살짝 입을 맞췄다.
잠시 놀라는가 싶더니, 스르르 눈을 감는 유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