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화

[팬 반응]

[오션] 이번 곡 분배 ㅈㄹ 맞네.

ㅅㅂ 진짜 소속사 일 제대로 안 하냐?

‘루시퍼’ 곡 분배 왜 이럼?

이거 오션 아니야? 오션 곡 아니냐고.

아주 젤 덜떨어진 애 하나 물고 빠느라 정신이 없구나.

오프닝부터 등장해 입맛 떨어지게 만들더니……

엔딩까지 에바니랑 비벼 넣은 거 독하다, 독해.

그렇게 해서라도 인기 없는 새끼 끌어안고 가려는 눈물겨운 동료애냐?

SJ처럼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비주얼 다 말아먹고, 좆도 잘하는 거 하나도 없는 베타 루저 새끼.

단체로 물고 빠는 것도 짜증 나는데 아예 몰아주기까지 하냐?

드릅다, 진짜.

┖ 소속사 제대로 미쳤지. SJ 분량 18초 실화냐?

┖ 걍 내보내라고. 좆도 쓸데없는 새끼.

┖ ㅋㅋㅋㅋㅋ 잘하는 거 있잖아. 알파들에게 비벼서 나오는 거.

┖ 지가 나서서 발닦개 해도 모자랄 판에 맨날 뚱하니 서 있는 그 새끼?

┖ [짤]

┖ 전설의 삑사리. ㅅㅂ 니가 그러고도 가수냐?

┖ 삑사리가 생활이라 이상한 것도 모르겠지.

┖ 가식 쩌는 거, 착한 척하는 거. 존나 투명하잖아.

┖ SJ나 리다 근처엔 가지도 않음. 인기 많은 알파들 옆에만 들러붙잖아.

┖ 그래야 한 컷이라도 더 나오지. ㅋㅋㅋㅋㅋㅋ 존나 분량 욕심 쩔어.

┖ 소속사 정신 차려라. 오션이 아직 제대로 못 뜬 거 다 그 새끼 때문이다.

┖ ㅇㅈ 예능에서도 아예 띄워 줄라고 발악을 하드만.

┖ 그렇게 비벼도 못 뜨면 지 새끼 능력 부족인 걸 알고 지 발로 나가야 하는데, 하…….

┖ 미친 이거 뭐냐? 글 내려라. 신고함.

┖ 나도 신고 완료

┖ 222222222

┖ 3333333333

┖ 오션은 하나다. 어디서 이런 쌉소리.

┖ ㅈㄹ

┖ 관리자님 빨리 이 글 삭제해 주세요.

┖ 다 맞는 말만 썼구만. 베타 주제에 깝치는 거 존나 징그럽다.

[오션] ‘루시퍼’ 미쳤다.

[오프닝 짤]

일단 소속사 배운 변태님들께 감사의 인사부터 전합니다.

솔직히 ‘루시퍼’ 들었을 때, 다들 자베나 에바니 생각한 거 아님? 나만 그랬?

대반전. 코코가 루시퍼. 거기다 그러데이션 날개 무슨 일?

무대 위 단상 위에서 검은 롱코트 같은 거 입고 두 팔로 얼굴 가리고 있어 가지고 헷갈렸는데…….

와, 씨! 금발, 파란 눈.

속 투명하게 비치는 하늘거리는 레이스 만빵 셔츠에 딱 붙는 가죽 바지라고요.

진짜 하늘에서 사뿐사뿐 내려오는 천사…… 악마…… 천사 악마. 하여튼 여태 이런 생명체는 없었다.

[코코 확대 짤]

안무할 때마다 셔츠 팔랑거리면서 허리 라인 감질나게 보이고.

바람아, 불어라! 좀 더 옷을 팔랑거려 보란 말이다. 좀 더 위로 말이다!

진짜 이번에 아주 작정하고 나왔네.

콘셉트부터 해서 스타일리스트 팀 열일했다.

에바니 올 블랙. 혼자 블랙 슈트에 블랙 목 폴라 티까지. 머리도 검게 하고 눈동자만 초록초록.

SJ, 리다, 자베…… 블랙 슬랙스에 흰 셔츠에, 하네스…… 하네스…… 도랐????

하네스라니. 애들한테 하네스라니…….

궁예해 보건대 에바니는 악마라서 아예 블랙 입혔고, 나머지 셋은 루시퍼가 꼬셔서 그거 상징하려고 하네스 해 놓은 거 같음.

그리고…… 코코는…… ㅅㅂ.

검은색 초커 목걸이…… 여기가 내 무덤이다.

악마가 루시퍼 편애한다. 완전 고맙다! 그래, 루시퍼 네 거다. 네가 다 가져라!

그냥 안 살란다. 좋은 삶이었다.

[엔딩]

이건…… 대놓고 떠먹여 준다. 그냥 내 뇌가 미쳐서 날뛴다.

마지막에 에바니가 한 팔로 코코 허리 휘감은 거 나만 발림?

거기다 코코 몸의 힘 다 빼고 축 늘어지는데, 그걸 한 팔로 버티네.

이건 또 얘 허리가…… 왤케 유연하게 뒤로 휙 휘어?

거기다 한 품. 아 씨, 착한 생각. 착한 생각, 건강한 생각.

어쨌거나 루시퍼 미쳤고요. 애들 으른 섹시…….

자베 성인 되길 기다립니다. 다음번에 퇴폐 섹시 주세요. ㅋㅋㅋㅋㅋㅋ

┖ 배운 변태들이 만들면 갓급이 탄생합니다.

┖ 아…… 나만 이거 보고 울었어? 울었냐고. ㅅㅂ 이미 에바니는 퇴폐 섹시.

┖ 나도 우럭.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럭. 나도 우럭우럭…….

┖ 그럼 ㅋㅋㅋㅋㅋㅋㅋ 난 도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우럭, 도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 여기 드립 왜 이래;;;;;;;;;;

┖ 루시퍼에 미쳐서 제정신 아닙니다. 무한 반복 중.

┖ 대박 1억 뷰 넘었다!!!!!!!!!!!!

┖ 뭐냐. 뭐냐. 기록 세웠지? 왜 안 떠? 당장 뉴스 띄우라고!

┖ 내 새끼들이 이렇게 잘났습니다.

┖ 최고다!!! 멋지다!! 잘생겼다!!!!!!!! 좋은 거 다 해 먹어라!!!!!

[오션] 2집 에코 정리 1탄

내 다시는 씨피 안 판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건만.

얼떨결에 친구 따라갔다가 오션 사녹 봤는데…….

이 나이에 덕통사고 제대로 당함.

처음에 코코 무대 가운데서 조명받는 순간 그냥.

“오늘부터 네 최애는 나다!”

코코가 심장 후려치며 들어오는 통에 일방통보 받았고요.

엔딩에서 에바니가 코코 허리 한 팔로 감고 있을 때까지만 해도 최대한 부인하고 외면했지만!

불 꺼지자마자 에바니가 팔에 힘줘서 코코 휘리릭 세워 품에 끌어안는 거 생눈으로 보는 순간.

인생 종 쳤습니다.

이건 뭐 부정기 따위 있을 수가 없음.

1n년 차 만에 겨우 돌판에서 벗어났는데, 그대로 다시 끌려 들어감;;;;;;;;;;;;;;

내가 이 나이에 띠동갑보다 나이 차가 더 나는 아가들을 핥아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데스트니입니다.

[엔딩 짤]

어두워서 밝기 조절만 했음.

뒤로 허리 확 젖히고 있는 코코. 휙 몸 세우자마자 아주 빨려들 듯 에바니 가슴에 안착. 그리고 둘이서 뭐라고 속닥거리면서 나감.

[사진]

에바니 팔 코코 허리에 감고 있는 거 맞음.

-뮤비 리액션-

이건 실시간으로 못 봤고ㅜㅜ 나중에 녹화본…… 아악……. 이런 걸 놓치다니.

[짤]

ㅋㅋㅋㅋㅋㅋ 결국 뽀뽀했다는 거잖아.

코코 귀 끝까지 붉어져서 손으로 얼굴 가렸는데, 저기요? 님들하?

거기다 코코, 왜 에바니 눈 안 보려고 함? 계속 피하다가 나중에 둘이 마주 보는데…….

왜 내 심장이 내려앉냐고!

그래서 우정 링 끼시고 뮤비에서는 뽀뽀하셨어요?

뮤비도 확대해서 보니까 촬영 때 그 반지 그대로 끼고 있더라?

거기다 시우 해명이 아니라 고백함.

[리액션 짤]

코 : 나도 당했어! 당한 거야. 저렇게 잡고 있는데 어떻게 피해요.

에 : 그래. 내가 했네, 내가 했어. 내 잘못이네, 내 잘못이야.

[뮤비 키스 장면 짤]

……에바니가 그리 다가오는데 나라면 심장마비로 사망했을 거다.

-무대 뒤 비하인드-

코코 셔츠 땀으로 젖…… 젖…….

머리카락 끝에 땀. 목선에 땀…….

숨 고르면서 웃는데 왤케 이뻐? 금발에 파란 렌즈가 이보다 잘 어울리는 동양인이 어딨냐고.

무대 끝나고도 힘 남아도는 자베가 업어 준다니까, 또 좋다고 폴짝.

하……! 그래, 얘들은 친하다. 친한 멤버 사이다.

그런데 코코야, 꼭 그렇게 다리 달랑달랑 흔들어야 했?????

그리고 편집실 놈들아. 제발 음악 깔지 마라. 둘 생목소리 내놔.

중간에 뭐라고 했는데? 갑자기 코코가 막 자베 등 두드리고, 에바니 갑자기 나타나서 코코 겨드랑이에 손 넣고 달랑 듦.

전혀 힘들어 보이지도 않고 그냥 딱 들었는데…… ㅅㅂ 얘들은 그냥 흉통부터 사귄다.

그래서 에바니 질투한 거지? 그런 거지? 왜 계속 음악 깔아 놨냐고. 해명해라!

-같은 차-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처음엔 좀 섞여 타는 것 같더니 그냥 고정된 것 같음. 항상 코코가 먼저 타고 에바니가 뒤따라 탐.

-전설의 고요 속의 외침-

이건…… 3박 4일을 이야기해도 끝이 없는.

솔직히 인터뷰하거나 그럴 때 보면 둘이 멀찍이 떼어 놓잖아. 나란히 있어 본 적이 없음.

그런데 갑자기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된다.

둘을 붙여 놓으면 이렇게 되는구나.

솔직히 뮤비 리액션 때부터 좀 찜찜했는데. 그렇구나. 숨겨지지가 않는구나.

하긴 떨어뜨려 놔도 에바니 그냥 코코만 보더라. 거기 꿀 발라 놨니? 카메라 안 보고 왜 한 사람만 봐? 리다가 열심히 이야기하고 있는데, 왜 코코만 봐?

1차가 다 해서 2차가 할 일이 없는 에코.

에 : 내가 좋아하는 거. 너! 시우! 김시우! / 나 너 좋아하는데. / 키스.

잠깐만. 키스?? 뮤비 리액션에서 입술이 닿았댔잖아.

입술이 닿았다 -> 일반적 사고 : 뽀뽀

입술이 닿았다 -> 에코 버전 : 키스

이거 무슨 논리냐?

거기다 ㅋㅋㅋㅋㅋㅋㅋ 티 내는 건 에바니가 다 하는데, 인정하고 쐐기 박는 건 코코 몫.

[짤]

에바니가 키스라고 말한 거 안 코코.

얘 눈으로 욕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서 야! 이. 이 뒤에…… 있는 부분 입 모양 보면. 미친넘아, 이거 어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

코코만 대환장이었어? 그 와중에 중요한 킬포.

코코 왼손 검지에 반지 없어서 미친 듯이 찾았더니 그 반지 왼손 약지에 있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냐!

그리고 코코랑 에바니 너희 원래 이렇구나. 코코가 저렇게 앙탈 부리면 에바니 싱긋 웃어. 막 흡족하게 웃어. 저거 노렸다, 분명히 노렸다.

알았어. 알았어. 화내지 마. 악마. -> 대답 말하는 거 존꼴.

능글맞게 웃으면서 팔딱거리는 코코 겁내 스윗하게 쳐다봄.

무엇보다 둘 다 헤드셋 끼고 음악 크게 듣고 있는 거 맞아? 분명히 문제 출제를 하는 코코도, 맞히는 에바니도 안 들리는 거 맞잖아. 아무리 봐도 에바니 코코 입 모양 보고 처음부터 다 알면서 능글맞게 엉뚱한 말 하는 거 같음.

[짤]

흥분한 코코 짤.

얜 화내도 귀여워. 답답해 미치려고 하니까 아기 주먹 쥐고 발 동동 굴러.

와, 씨. 뭐 이런 애가 다 있지? 얘 스무 살 맞아? 아기 아니야? 지구 뿌셔. 다 뿌셔, 막.

맞힐 거 같은 거 의자에서 궁뎅이 들썩들썩하고.

답답하면 발 구르고.

누가 벌떡 일어나서 어깨까지 흔들면서 애교 부리래. 생활이 애교네.

이런 걸 이때까지 숨겼다고? 그래서 에바니만 본 거라고?

[빙글빙글]

이 와중에 발레 하신 거 티 내세요. 에바니가 못 맞히고 엉뚱한 소리 해서 화나고 답답해서 팔짝거리다가 우아하게 턴……. 시선 처리 깔끔하고요.

[전설의 사랑해]

나 너 좋아하는데 – 키스 – 사랑해

이렇게 이어지는구나.

앞으로 우정을 사랑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아.

친구 사이는 사랑이지. 그럼 나도 내 친구를 사랑해. 사랑하지, 암.

사이좋게 사랑해야지……;;;;;;;;;;;;;;;;;;

[짤]

고요 속의 외침 끝나고 둘이 자리로 돌아가는데, 코코가 에바니 팔뚝 계속 팡팡 침.

아가. 그렇게 쳐서 어디 느낌이나 가겠니? 냥냥이 펀치가 아플 리가 없잖아!

[짤]

녹화 도중에 둘이 왜 그렇게 속닥거려? 거기다 왜 계속 둘이 신발이 닿아?

도대체 왜?

아, 이거 마무리 어떻게 해.

현생이 좀 널널한 관계로 오랜만에 작업용 카메라 들고 작업 다니니 간만에 즐겁네. 일단 파일 정리 좀 하고.

일단 밀린 영상들과 자료들 좀 나노로 더 핥고 다음에 2부 작성하겠습니다.

┖ 헐…… 이분 전설의 그분 아니심? 지금 해체한 그 보이 그룹 홈마로 유명하신 분. 저 사진의 저 인장은 그분인데?

┖ ㅋㅋㅋㅋㅋㅋㅋ 맞으심. 이날 바로 홈피 만들고 작업 시작하셨음.

┖ 대박. 귀한 분이 오셨다.

┖ 홈마님 사이트 가입 창 열려 있음.

┖ 왜 댓글이 없지????

┖ 다들 홈피 가입하러 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번. 답 아시는 분.

┖ 그거 반지 4mm.

┖ [사진]

┖ 고요 속의 외침 촬영 날. 에바니 셀카 빼먹지 말아 주세요.

┖ ㅋㅋㅋㅋㅋㅋㅋ 소파에서 잠든 코코 얼굴 샷…….

┖ 그래. 코코가 에바니 다리 베고 잘 수 있지. 암, 그렇지.

┖ 잠든 코코가 에바니 촬영용 재킷 덮고 잘 수 있지. 뭐가 문제임.

┖ ……우정 링 낀 애들인데 뭐 이 정도쯤이야.

┖ 있잖아. 내가 동영상이랑 짤이랑 후기 다 찾아보다가 느낀 건데…… 이쯤 되면 얘네들은 그냥 공개 연애 하는데, 우리가 편견에 쩔어 쉴드 치는 게 아닐까?

┖ 헐…….

┖;;;;;;;;;;맞네.

┖ 우리가 생각이 짧았;;;;;;;;;;;;;;;;

┖ 공개 연애. 맞는 거 같은데?

┖ 뭐지? 그럼 쉴드 안 쳐도 돼?

┖ 갑자기 생각이 많아진다……. 공개 연애였어?

┖ 양가 인사 다녀왔지. 반지 나눠 꼈지. 방송에서 뽀뽀 인증. 좋아해, 키스, 사랑해. 다 말했는데?

┖ 찐이네…….

┖ ……갑자기 겁내 진지해졌다.

┖ 가슴이 웅장해진다.

┖ 이미 서사부터 상황이 웅장하다.

┖ 알파*베타인 것부터가 이미…… 끝났네.

┖ [사진]

┖ ……누구?

┖ ㅋㅋㅋㅋㅋㅋㅋ 대박. 이거 2세 합성사진이잖아. 존예.

┖ 아, 씨……. 코코야, 아직 늦지 않았어. 너 스무 살이야. 후발현 아직 가능해!!!!!!!

┖ 미쳤다, 진짜…….

[오션] 뮤비 리액션 비하인드 꼭 봐라. 에코 빵빵 터진다.

[짤]

부은 얼굴에 뻗친 머리 만지면서 노크도 안 하고 문 열었던 리다님.

이리 와 보시오. 나와 깊은 대화를 좀 나눠 봅시다.

그대가 본 것이 진정 우리가 본 것과 같은 것이오?

해명 좀 해 보시오.

지금 오션 멤버 중에 노란 머리는 내 코코밖에 없는 것으로 아오.

그런데 왜 문 닫히기 직전 그 컷에 노란 머리가 보이는 것이오? 물론 그 아래 까만 머리도 있었소.

상식적으로 노란 머리 – 에반, 까만 머리 – 코코이겠지만.

‘루시퍼’ 본방 보고 나니 다 이해가 되고.

그러니 우리의 앙큼한 코코 군이 에반 군을 깔고 잤다는 것이오?

아……. 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 ㅁㅊㅁㅊㅁㅊㅁㅊㅁ

이걸 잘라먹냐!

그리고 왜 에바니랑 코코만 모닝콜 장면 없음? 그냥 셋만 나오고 끝이냐?

[짤]

……이건 또 뭔데?

자두? 갑분 자두. 아침부터 자두?

밤늦게 자두 농장 가서 가져왔다고? 산 것도 아니고 가져왔다고?

맡겨 놨니?

다 나눠 먹는데 코코 혼자 커피 마시는 거 그럴 수 있지. 우리 코코는 아침에 꼭 커피 한 잔을 즐긴다고 했으니까.

씻고 나온 코코는 말랑 뽀작합니다. 머리카락 손끝으로 만지는 거, 귀랑 코끝이랑 볼이 빨간 거, 하앍!!! 이런 사람이라 죄송합니다.

아, 씨…… 에바니도 씻고 나왔어. 한 손으로 머리 털다가 목에 수건 거는 거 다 하잖아. 다 하는 건데 왜 얘가 하면…… CF임?

잠은 같이 잤지만, 씻는 건 따로 씻는구나.

그렇구나. 아니. 그냥 그렇다고.

거기다 에바니 오자마자 자두 먹었다고 타박하면서 한 손으로 두 개 집어서 코코한테는 두 손에 나눠 주는 거 뭐임? 거기다 코코 커피 아무렇지 않게 먹더라? 거기…… 방금 코코가 입 댄 곳이라고.

그리고 왜 코코한테 윙크함?

우리 순진한 코코 왜 눈도 못 마주침.

너네 어제 동침…… 같은 침대, 잘려 버린 둘의 모닝콜.

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내가 생각하는 그것인가?

그런 것인가? 내 알아서 이해하겠소.

굳이 코코 손에 자두 들려 놓고 그 손 감싸서 제 입에 넣는 건 무슨 감사한 행동이오?

에바니가 머리가 좋다고 했지? 그랬더랬지?

참으로 똑똑한 사람의 머리에서 나오는 올바른 행동이외다.

┖ 아, 씨. 쓰니 말투 어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렇습니다. 그들의…… 동침. 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 편집실을 털어야 하나…….

┖ 편집실 털 파티원 모집 중(1/9999999999)

┖ 222222222

┖ 3333333333333

┖ 진짜 헷갈리네. 이제 와서 비게퍼 할 이유가 없잖아!

┖ 이게 비게퍼로 보임? 내 눈엔 찐인데? 에바니가 코코 보는 눈빛은 이미…….

┖ 애가 셋입니다.

┗ 넷째 가져서 자두 조공 중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니. 왜 다들 중요한 거 안 봄? 지금 에바니가 코코 손에 있는 자두 먹을 때, 뒤에 있는 예찬이 턱 빠지겠다. 진짜 헐렝……. 이 표정 아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옆 SJ 무념무상. 너희는 그래라. 난 자두 먹는다. ㅋㅋㅋㅋㅋㅋ

┗ 매니저도 그냥 자두 먹음. 일상이라서 아무렇지 않나?

┗ 그럴지도……. ㅋㅋㅋㅋㅋㅋㅋㅋ 커퀴가 옆에 있음 저리됩니다.

[오션] 우리 집 자두……

자두 농장 딸입니다. 저도 니모고요.

며칠 전에 엄마가 진짜 잘생긴 남자가 와서 올해 남은 자두 다 사 갔다고 할 때.

별 미친넘이 다 있다고 했는데.

엄마가…… 그렇게 잘생긴 사람 첨 봤다고.

내가 울 에바니 오빠보다 잘생긴 사람 없다고 우겼는데.

아니라고 엄마가 계속 그래서 엄마랑 싸웠거든요.

저거. 비하인드 나갈 때 우리 집 자두 박스 어떻게 알아보시고 다 연락 오는데.

없어요. 자두 에바니가 다 사 갔대요. 울 집 자두 저장고에 있는데 필요할 때마다 찾으러 와요.

저 때 밤에…… 진짜 전화 와 가지고 엄마가 저장고 간다길래

남은 자두 다 사 간 미친넘 본다고 따라갔다가 에바니 오빠 만났어요.

[사인 사진]

진짜 첨에 검은 머리여 가지고 너무 놀랐는데,

ㅋㅋㅋㅋㅋ 에바니 오빠 술 마셨어요. 그때 술 냄새도 좀 났어.

열 알 달라고 해서 자두 포장하는 엄마 옆에서 계속 훔쳐봤거든요.

그러다가 사인해 달라니까 어깨 으쓱하고 진짜 해 주심.

오빠 진짜 잘생겼다고 하니까 아니라고 코코가 예쁘다고 함.

완전 헐, 해 가지고

그때 엄마가 그런데 왜 열 알만 갖고 가냐고, 누구 주냐고 하니까

오빠가 코코가 좋아한다고……

하여튼 옆에 매니저 있었고, 에바니 오빠 핸드폰 배경 화면 코코 오빠임.

핸드폰 보길래 또 옆에 있었더니 보고 싶냐고 그래서 네, 했더니

사진첩에서 코코 오빠 보여 줌. 아니 에바니 오빠 폰 아니에요?

코코 오빠 사진이 더 많고, 같이 찍은 사진도 진짜 많았어요.

보여 주면서 계속 코코 오빠, 이쁘다, 귀엽다 막 그러고.

계속 사진 보여 줬는데, 매니저가 빨리 가야 한다고 해 가지고.

다음에 또 온다고 했는데, 그날 이후 계속 매니저가 와서 갖고 간대요

진짜 학교 가서 애들한테 말했는데 아무도 안 믿었는데 비하인드에 나와서

어쨌거나 에바니 오빠 진짜 잘생기고 착하고.

에바니 오빠랑 코코 오빠 사이 안 좋은 거 아님. 진짜 좋음.

글고…… 그거 보고 자두 사고 싶다고 연락 주시는데 엄마가 힘들어해요.

진짜 없어요.

┗ 잠시만. 워워. 내 심장아, 나대지 마. 여기 쓰니가 쓴 글 중에 중요하지 않은 게 하나도 없어 가지고. 저거 사인 보면 진짜 에바니 사진 맞는데……. 쓰니 부럽다. ㅜㅜ

┗ 맛있는 자두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에바나 저 멘트 뭐냐.

┗ 술 마신 거 맞나 보네. 글씨가 좀 휘갈긴 거 같지 않음?

┗ ㅇㅈㅇㅈ 에바니 팬싸 때도 글씨 안 날리고 진짜 정성스럽게 써 주는데 이건 좀…….

┗ 술 취한 에바니가 코코를 귀엽다, 예쁘다, 핸드폰 사진 오조오억 개…….

┗ 술 취한 사람이 타인에게 제 애인 자랑하는 모먼트를 떠올린 건 나뿐이 아니구나.

┗ ……우리는 한마음 한뜻입니다.

┗ 비하인드에서 자두 시우 거라고 한 게 진심이었다고?

┗ 쓰니 말과 상황이랑 에바니 말이 딱딱 맞아지는데?

┗ 허어. 거참. 찐이네?

┗ 우정 링이 커플링이여써?

┗ 이보세요. 우정 링이에요. 아무리 커플링이라고 심장이 받아들여도 우리는 우정 링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 술 먹고 친구가 좋아하는 과일을 받기 위해 농장을 가더라도 우정이죠.

┗ 그 전에 이미 친구가 좋아하는 과일을 다 샀다고? 그래서 저장고에 보관한다고?

┗ ㅅㅂ 난 내 절친이 무슨 과일을 좋아하는지도 모르는데? 친구야. 미안하다;;

┗ 와! 난 안다. 내 친구 사과 좋아하는……. 나 우정이야? 문제네.

┗ 나도 문제다. 내 우정이……. 우정 나눈 친구 왤케 많음? 나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박애주의자였어. 사랑이 충만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