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레이드하렘-99화 (99/324)

99화

2 공격대가 출격한 시점은 1 공격대가 내려가고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드래곤의 포효, 드래곤 로어가 울려 퍼진 직후. 서해 연안에 디제스터들이 출현하기 시작한 것이다.

디제스터의 기본적인 출현 패턴은 랜덤이다. 어디서 나타날지 모른다. 하지만 멸급 디제스터가 직접 불러내는 수족들, 이른바 쫄들은 멸급 디제스터가 존재하는 방향에서 출현한다.

덕분에 사전에 배치되어있던 군함들로 놈들을 막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걸로도 전부 다 막을 수는 없었고, 결국 김포와 인천연안에 키메라 2체가 상륙했다.

"2 공격대는 팀을 셋으로 나눕니다. 1팀은 영천후, 이강호 이하 15명. 2팀은 하연, 최성아 이하 25명. 그리고 나머지 3팀 30명은 그렘린 페이스와 페이스리스를 전담처리 하겠습니다."

영천후와 이강호가 함께하면 10인으로도 키메라를 상대할 수 있었지만, 디제스터가 2체 발생한 이상 최대한 빠르게 놈을 처리해야 했기에 15명을 배치했다.

"영천후, 이강호는 1팀 담당 키메라가 영체 수복단계에 들어가면 바로 전장 이탈. 2팀으로 지원을 와주세요. 트라이 속도를 최대한 올려야 합니다."

키메라 상륙이 2체로 끝날 거라는 보장이 없는 이상 이것은 필수였다. 둘이 있는 팀과 없는 팀의 트라이 속도는 2배 이상이니 더더욱.

브리핑을 들은 천후는 잠시 1 공격대의 교전 화면에 시선을 뒀다. 한참 강습을 준비하는 놈의 모습이 보였다. 그때 강호가 말해왔다.

"천후야. 지금은 우리의 일에 집중해야 한다."

"네. 알아요."

오랜만에 맞는 말이라 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몸을 돌렸다. 그와 동시에 큐브 엘레베이터가 지상으로 떨어져 내렸다. 강호는 간만에 도복을 착용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이런 커다란 사태 앞에선 이전의 버릇이 나올 수밖에 없었던 모양이었다. 천후도 딱히 그것을 가지고 책을 잡진 않았다.

지상 바로 근처까지 내려오자 키메라가 어슬렁거리는 것이 보였다. 이미 드래곤이 나타난 이후, 서해안의 시민들은 내륙 안쪽으로 피난해 있었다. 쉘터만으로 안전을 확신할 수 없는 이상 당연했다.

그 때문인지 인기척을 발견하지 못한 키메라는 딱히 파괴 행동도 하지 않고 하늘을 날고 있을 뿐이었다. 저런 녀석을 공격하는 것은 약간 껄끄럽긴 하지만….

"강화주문 봉인 해제."

없애지 않으면 내륙 안쪽까지 날아가겠지. 무색 아지랑이를 피워올린 천후는 그대로 지상에 내려와 놈을 마주 보았다.

"가죠, 선배."

"응."

팟! 두 사람의 신형이 사라지며, 저편에서 오오라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

"아…. 레이드가 안정적이라서 붙은 건데 이게 뭐야아."

"제가 할 말인데요."

한편, 2팀으로 배정된 하연은 푸념을 하는 또 다른 B랭크, 최성아의 말에 같이 한숨을 쉬었다. 최성아는 최초 키메라 레이드 이후 좋다꾸나 천후 쪽에 붙었지만, 그 뒤로 일도 똑 끊기고, 로마이어 측에서 은근슬쩍 돌아오라고 협박도 받는 통에 한 달간 마음고생이 심했다.

그런데 막상 다시 레이드를 뛰게 되니 그 천후는 어디 가고 하연 하나 덜렁 데리고 25인 레이드를 뛰라니 막막했다.

"한 달 동안 블랭크도 있는데…."

"어차피 안 쉬었어도 별거 아니잖아요. 뭘 대단했단 듯이."

"뭐 어째?"

키가 작은 성아는 하연을 올려보며 으르렁거렸다. 기본적으로 B랭크끼리는 친하지 않다. 일 갈라 먹는 사이끼리 친할 리가 없지. 하물며 여자들끼리야 말할 필요도 없는지라, 둘은 서로를 보며 잡아먹을 듯이 굴었다.

"너. 진짜 만날 때마다 싸가지 없게 군다? 나이도 나보다 어리고 경력도 짧은 게."

"아. 네. 나이 먹은 게 인생에 있어 유일한 자랑거리인 사람한테 실례를 범했네요. 치와와 씨. 잘난 내가 죄송하다아아아아!"

"너어어어!"

진짜로 화가 났는지 성아의 몸에서 무의식적으로 마력이 발산되며 머리카락이 치솟아 올랐다. 그 기세에 코웃음을 친 하연의 몸에서도 스산한 냉기가 뿜어져 나왔다. 그 흉흉한 기세에 다른 공격대원들은 식겁해져서 둘에게서 물러났다. 당장에라도 싸움이 터질 것 같았다.

하지만 그때. 그 안에서 선글라스의 남자가 걸어 나왔다.

"둘이 사이 참 좋네. 이거 참 잘됐어, 잘됐어."

"하? 눈이 썩었어요?"

"단추 대신 달고 다니는 거 아닙니까?"

이럴 때만 화음을 착착 맞춘 둘은 신소리가 들려온 쪽으로 눈을 돌렸다. 그곳에는 선글라스를 쓴 남자, 레이나드가 실실 웃으며 다가오고 있었다.

"이야. 진짜 친분 있는 사람들이 걸려서 다행이야."

공격대장 하는 것도 꽤나 짜증나는 일이다. 한끝 잘못하면 화내는 B랭크 눈치 보랴, B랭크한테 한소리 좀 해달라고 신호 보내는 C랭크 달래주랴.

그 사이에 끼어서 중재해주는 게 상당히 고된 일인데, 마침 이번 레이드에 참가하는 둘은 레이나드가 사전부터 인연이 있던 사람들이었다.

과연 그의 얼굴을 본 하연은 한숨을 내쉬면서 오오라를 지웠다. 데뷔 시절부터 챙겨줬던 아저씨한테 성질을 낼 정도로 그녀의 성격은 나쁘지 않았다.

한편, 그를 본 성아는 화들짝 놀라더니 몸을 베베 꼬면서 목소리를 바꿨다.

"레, 레이나드 씨였어요. 아이 참."

"……."

순간 우웩 하고 입에서 뭔갈 게워낼 뻔한 하연은 표정을 일그러뜨리고 성아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마력이 뿜어져 나온 바람에 흐트러진 머리를 순식간에 정리하고는 레이나드 앞에 서서 얼굴을 붉히고 있었다.

"어쩜. 이번 레이드는 레이나드 씨가 공대장이신 거예요?"

"아. 성아 씨. 오랜만이에요? 못 본 사이에 더 예뻐졌네?"

"어머나~."

콕하고 가슴을 한번 두드리는 꼴이 구역질이 난다. 레이나드는 명백하게 인사치레로 한 말인데 반응이 심하게 과도하다.

뭐지, 저거? 조금 전에 눈이 썩었냐고 하신 분? 어디 가셨나? 자기도 모르게 돋아난 닭살을 벅벅 긁은 하연은 떨떠름한 목소리로 물었다.

"2팀 공격대장 하시려고요?"

"응. 1팀은 그냥 다른 사람이 해도 될 거 같아서."

하연은 고개를 끄덕였다. 하긴 그 둘이 있는 이상 딱히 위험한 구간도 잘 안 나올 거 같다. 차라리 2팀 지휘를 하는 게 낫지.

"세상에. 레이나드 씨 지휘를 받을 수 있다니. 너무 좋아요! 안 그래도 둘이선 걱정됐는데."

그러면서 성아는 하연에게 팔짱을 걸어왔다. 하연은 놀라서 몸을 빼려 했지만, 그 순간 고양잇과 동물처럼 번뜩이는 안광을 본 그녀는 몸이 굳어서 그것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 여자. 필사적이다. 눈에 들고 싶어서 안달이 났어!

"키메라 트라이에 B랭크 두 명인 건 이번이 처음이잖아요? 하연이랑 저랑 얼마나 무서워했는지."

"하연이…."

자기도 모르게 말해보지만, 그녀가 팔꿈치로 쿡 찔러오자 하연은 그저 입을 다물었다.

그러고 보니 최성아도 외모는 저렇지만 30이 넘은 지도 꽤 됐다. 집에서 뭔가 말이 나와도 한참 나오고 있겠지. 레이나드라면 나쁜 조건은 아니다. 인망도 있고. 성격도 괜찮은 편이고. 그러니 이해는 가지만….

"그래요? 둘이 진짜 친했구나. 난 그럴 줄 알았다니까."

"그럼요오. 그런데 레이나드 씨. 오늘 일 끝나면 언제 저랑 식사나 한번…."

"자! 그럼 트라이 준비합니다. 포지션 확인해주세요!"

휙. 레이나드는 성아의 말을 못들은 듯 자연스럽게 몸을 돌리고 외치며 멀어져갔다.

'아아아아아!'

가지마아! 그렇게 가지 말라고! 옆에서 침울해졌잖아. 고개를 떨구고 있잖아. 근처에 있는 사람들 전부 눈치보잖아아아!

하연이 속으로 비명을 질러봤지만 레이나드는 야속하게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등 뒤로 식은땀을 쭐쭐 흘리며 성아의 눈치를 봤다. 지금만큼은 안 볼 수 없었다.

하지만 고개를 숙이고 있던 성아의 입에선 예상 밖의 말이 튀어나왔다.

"여, 역시 멋있어…!"

…음?

"마흔 다 돼가는데도 현장을 주도하는 저 모습이 끝내줘. 역시 내 남자로 만들어야. 츄르릅. 으헤헤. 으헤."

"……."

꾸욱 하고 욕망을 사정없이 드러내는 모습에 하연은 자기도 모르게 덜덜 떨었다. 그러다 방금 레이나드의 행동을 떠올리고 확신했다.

저 양반. 알고 있구만. 노려지고 있는 걸 알고 있어. 저거 일부러 피하고 있는 거야. 그렇게 확신한 하연은 얼굴이 해쓱해졌다.

이쯤 되면 누가 불쌍한지 모르겠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있었다.

'난 이렇게 되지 말아야지.'

사람이 선택지가 좁아지고 절실해지면 답이 없어지는구나. 하연은 옆에서 콧김을 내쉬고 있는 단신의 여자를 보면서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그런 하연의 속마음을 전혀 모르는 성아는 그녀를 올려보며 말했다.

"이번에 잘하면 데이트할 수 있겠지?"

"아. 네, 네에."

그런 말은 한마디도 안 했던 거 같지만, 여기서 부정하면 큰일 날 것 같다.

"그렇지이? 아이 참. 레이나드 씬 매일 너무 바쁘시단 말야."

"……."

"흐흐흐. 일단 하루만. 하루만 시간이 나면…. 꿀꺽! 나도 아직 죽지 않았다구. 너도 응원해 줄 거지? 응? 응? 으으으응?"

"아. 네. 네에. 언니."

부담스럽게 고개를 치켜들며 물어오는 기색에 하연은 주춤주춤 물러나며 자기도 모르게 존칭을 쓰고 말았다. 무섭다. 이것이 연륜인가.

뭐 하여간 이걸로 호흡 문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았다. 그렇게 생각한 순간. 지엄한 목소리가 통신기를 통해 들렸다.

"2팀. 트라이 시작!"

"꺄~! 하아하아! 데이트! 데이트!"

…어머니. 이곳은 전쟁터입니다.

*

그리고 진짜 전쟁터. 괴물이 천지조화를 우습다는 듯이 뒤틀어 용권풍을 만들어내고, 천둥번개가 내리꽂히고 있는 지옥의 바다.

그 앞에는 그것에 저항하는 자들. 서른여섯의 인영이 하늘 위에 서서 그 안을 바라보고 있었다.

황금빛 비늘의 괴물. 날아오르는 것만으로 에어포켓과 난기류를 만들어내고, 그런 주제에 제자리 비행이 가능하며, 강습으로 떨어져 내리면 해일을 일으키는 인류의 적.

입에서 뿜은 숨결은 빛이 되어 천지를 가르고, 비처럼 쏟아지게 변형해서 킬로미터 너비의 지역을 초토화하는 괴물을 바라보며 인류의 희망들, 지금 당장에라도 꺾여 부스러질 것만 같은 마음을 간신히 붙잡고 있는 이들은 각오를 다졌다.

그 가장 앞에는 로마이어 엔체스터. 이 나라의 안보를 가지고 국민들의 의향을 좌지우지한 정점. 이 괴물을 퇴치할 수 있다 장담한 남자가 있다.

그 눈에는 광기와. 그 입엔 광소를 머금고. 용의 머리에서 흘러내리는 피를 바라보며.

"작전. 시작!"

통신기를 통해 공격대장의 목소리가 귓가에서 터져 나왔다. 그와 동시에 그의 몸에서 오오라, 황금빛 오오라가 은은히 피어올랐다.

로마이어가 제안한 작전은 결국 통과되었다. 성공확률에 대한 의문이 있었지만, 드래곤이 언제 활동을 시작할지 모르는 이 시점에선 불가피하단 판단을 얻어냈다.

그래. 얻어낸 것이다.

'이긴다. 이대로 질 순 없어.'

캐스팅이 진행되며, 그의 손이 정면을 향해갔다. 그 순간, 8명의 일리미네이터가 오오라를 피워올리며 용권풍과 번개를 가로지르며 행동을 멈추고 있는 놈에게 달려들었다.

'이번에야말로 인정받는다. 이번에야말로. 진정으로 이어받을 것이다.'

순간, 용권풍을 찢어발기며 거대한 손이 튀어나왔다. 거체임에도 몸이 숨겨져 있어 보이지 않았던 그것은 두 팀 중 하나를 핏덩이로 만들어버렸다.

하지만 그동안, 따로 파고든 다른 한 팀에게서 빛 기둥이 튀어나왔다. 검. 드래곤의 손 크기만 한 기다란 검이 나타나, 놈의 몸을 베어나갔다.

깡. 까까깡. 까강!

용의 비늘, 드래곤 스케일은 C랭크 4명의 총력을 다해 만들어낸 그것을 찔러대는데도 전혀 상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포기하지 않고 놈의 몸 주변을 맴돌며 찔러댔다. 꼬리. 날개. 머리가 날뛰며 그들을 위협했다.

6개의 용권풍이 만들어낸 미친듯한 기류와 떨어지는 번개에 의해 그들의 몸은 진탕이 되어가며, 곧 움직이지 못하게 되어갔다.

하지만 그래도….

"3"

"2"

"1!"

카운트. 카운트. 날아가며, 피를 흘리며, 팔이 떨어져 가며. 목숨을 걸고 파고든 이들이 외친다. 이건 미친 짓이었다. 알고 있었다. 알고서 허락한 일이다.

로마이어는 말했다.

너희의 목숨. 나에게 달라고.

준다.

주겠다.

그러니 해내라.

모든 것은…!

"내가 인정받기 위하여."

영천후 레이드의 안정성. 그것은 탱커가 있어서다. 그렇다면…. 임시 탱커를 만들어내면 된다. 보통 땐 영천후와 같은 행동을 할 수 없겠지만.

목숨을 던지면 할 수 있겠지.

너희는 어차피 소모품이 아니더냐? 잘했다. 덕분에 해냈다.

28인의 풀 캐스팅.

거대한 마력의 파도. 유례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오오라의 폭풍이 몰아치며, 용권풍이 잦아들었다. 드래곤의 목이 단숨에 그쪽으로 돌았다.

허나 미물이여. 이미 늦었다.

"발사!"

찢어지는 공격대장의 목소리와 함께, 로마이어가 웃었다.

이걸로.

"나는 진정한 로마이어 엔체스터가 된다."

쿠화아아악! 순간. 빛의 해일이 놈을 덮쳤다.

이만큼의 거체다. 빗맞힐 리가 없다. 드래곤의 몸의 태반이 순간적으로 해수면과 함께 갈라져 돌아오지 않았다. 비대한 내장들이 흩어져 퍼지며 얕은 바다를 핏빛으로 바꿨다.

"해냈다! 해냈어!"

"젠장! 젠장! 빌어먹을 열세 명이나! 제기라아아아알!"

"고맙다. 젠장! 고마워요!"

통신기를 통해 죽어간 사람들에 대한 비통의 외침들이 들려왔지만, 로마이어는 그것에서 신경을 끄고 놈의 사체로 다가갔다. 확실히 죽었는지 확인해야했다. 그것은 자신이 할 필요가 있었다.

머리통 하나 재생하지 못하던 놈이다. 살아있을 리가 없다. 그렇게 웃으며 로마이어는 놈에게 다가갔다.

몸의 절반이 날아간 놈은 죽었다고밖에 판단할 수 없었다. 로마이어의 입가에 웃음이 피었다.

그러나 그때.

"로마이어! 피해요!"

로마이어는 성준의 목소리를 듣고 뭔가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꼈다. 무슨 일이지?

다행히도. 그것은 금세 확인할 수 있었다.

흩어진 내장들이 모이고 뭉쳐…. 용 머리 모양이 되었다.

로마이어의 등 뒤에 있던 그것은 천천히 또아리 틀며 그의 앞쪽으로 돌아와 그 아가리를 천천히 벌렸다. 예의 섬광이 모였다.

그의 뒤엔 공격대원들이 모여있었다.

웃음이 터졌다.

"흐. 흐하하하하."

질렸다. 과연 멸급 디제스터. 마지막 한 수는 그쪽에도 있는가? 대한민국 최정예 일리미네이터 13명을 희생시키고도 이겨낼 수 없는가? 그렇다면…. 해야 할 일은 하나지.

잘나신 동생 말은 역시 늘 들어두고 볼 일이라니까?

뭐랬더라?

그래.

기업가는 최악을 대비해야 하는 법이지. 하하.

"…찬휘. 살고 싶다면 똑바로 해내라."

번쩍.

로마이어의 바로 앞에서 섬광이 터졌다.

============================ 작품 후기 ============================

<조연 인물 소개>

조연이 좀 많아지고 짧게짧게 소개된 것 같아 간단하게 정리해둡니다.

정태원 : 삼학도 키메라 트라이, 로마이어 드래곤 트라이 1 공격대장. 레이나드에게서 공격대장 수업을 받았음, 국내 최고의 공격대장 중 하나. C랭크. 30대 초반. 경력 8년.

최성아 : 삼학도 키메라 트라이시 2 공격대에 있었던 B랭크. 1 공격대가 전멸 위기일 때 좀 더 지켜보자고 했던 여자. 미혼인 레이나드를 노리고 있다. 30대.

차성준 : 박찬휘 트롤링 이후, 로마이어에게 새로 생긴 수족. 딱히 이렇게 될 생각은 없었는데 토론회 때 같이 말 좀 거들어줬다가 눈에 들어버렸다. B랭크. 20대 중반.

<2공격대 구성>

1 팀 총 15명

영천후, 이강호 C랭크 13명

2 팀 총 25명

공격대장 : 레이나드

B랭크 2명(하연, 최성아)

C랭크 23명

3 팀 총 30명 전원 C랭크

4인 파티로 총 7파티+2명(교체 인원)

파급 전담

<1공격대 드래곤 트라이 상황>

총 41 공격 36 보조 5 손실 19

2개 팀 탱커(버림패) 편성, 28인 풀 캐스팅 작전 실패 후총 33 공격 28 보조 5 손실 27

손실자 상황

사망 13 부상 12 마력고갈 2

<드래곤 상황>

50% 육체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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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24 추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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