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리얼판타지아-4화 (4/169)

제  목: 리얼 판타지아 [4 회]오빠의외로섹시했어(2) - 1

“어? 아직 나한테 올 메시지 따위가 있을 리가 없는데..”

의아함을 느낀 사이토는 곧 메시지 창을 활성화 시켜 읽어보았다

[야! 형민!! 아..이젠 사이토라고 불러야 하나.. 아무튼 너 ‘리얼판타지아’시작한다고 해 놓고선 왜 지금까지 한마디도 없는거냐!! 지금 내 동생이랑 같이 네녀석 기다리고 있단 말야!!]

“앗차.. 어제 혜인이랑 약속했었지..아무튼 곰 아니랄까봐 혜인이 녀석 감상에 젖을 시간도 주지 않는군”

투덜거리며 사이토는 곧 메시지의 브렌( 혜인 ) 에게 보냈다.

[녀석아! 지금 케릭터 확인한 참이다. 그리고 난 지금 여기가 어딘지 잘 모른단 말야]

[그럼 도시위치 확인! 이라고 말한뒤에 위치를 말해죠]

[음......보자...지금 위치가 가을의 풍요 대륙 상업도시 빌로아. 중앙분수 32번지라고 되어 있는데..]

[휴... 마침 나하고 동생이 있는 도시구나. 32번지라.....에.... 거의 위치가 비슷하군.....어디보자.. 오~ 너 집 엄청좋다? 야 와서 문열어라]

사이토는 얼른 거실에서 현관쪽으로 걸어가서 현관을 열었다.

“철컥”

사이토의 눈앞에 나타난 건 큰 체구에 긴 은발을 묶고 체인메일 위에 망토를 걸친 날카롭게 생겨서 눈은 휘둥그레 해진 친구녀석의 얼굴을 지닌 놈과 그녀석의 여동생이 얼굴이 빨개지는 모습이었다.

“멀뚱...멀뚱”

“꺅!~~ 꺅꺅꺅꺅!!”

제일 먼저 반응을 일으킨건 브랜(혜인)의 여동생인 밀레나 (혜미) 였다.

“ 왜 그래!”

아직도 자신을 멀뚱 멀뚱 쳐다보는 브랜의 시선과 처음에는 놀란 듯 비명을 질렀지만 지금은 얼굴을 가린 손가락 사이로 얼굴이 빨개져서 자신을 쳐다보며 비명을 지르는 밀레나의 시선을 따라 자신의 하체를 쳐다보았다.

“크~~~헉!!”

현재 그의 상태는 위로는 암록색 후드 하나를 걸치고 밑으로는 팬티차림의 매우 개성발랄한 차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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