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리얼판타지아-9화 (9/169)

제  목: 리얼 판타지아 [9 회]'스틱스의검'회원들과의만남 - 1

“그래서?”

“그래서는 뭐가 그래서야! 우리는 서브스킬같은건 아직 못키웠다니까!!”

“왜?”

“왜긴 왜야..! 퀘스트 수행하면서 카르마 쌓아야 하고 또 수리비다 무기구입이다 하면서 재정충당하기도 상당히 빠듯하단말야. 그리고 그 스킬들은 올리기도 시간이 꽤 걸리고 또 처음에 시작하면서 들 엄청난 재료비를 생각하면 솔직히 손을 못대지..”

브랜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이렇게 돈에 쪼들리며 게임을 하는 자신이 한심스러운지 조금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흐음 그래? 그럼 현재 리얼판타지아에는 대장장이나 직물제조사는 몇 명이나 돼?”

“음...그건 잘...”

지금 사이토와 밀레나 그리고 브랜은 사이토에게 자신이 리더로 있는 ‘스틱스의 검’ 모임에 가입하라고 졸라대는 밀레나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집에서 대충 대충 로그용 아이템들을 찾아서 가방에 쑤셔놓고 회원들과 만나기로 했다는 주점을 가기 위해 대로를 걷고 있었다.

“아! 그건 제가 설명해 드릴게요. 저희도 다 알지 못하지만 어짜피 그런 사람들은 거의 상인 도시에 모여 있거든요. 물론 다른 도시에 없는 건 아니지만 여기가 지리적 요건상 많은 물품들이 모일 수 있는 자리라서 상대적으로 다른 도시보다 그런 장인들이 많아요. 대략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이 도시에는 대략 4000명정도 모여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렇게도 많아?”

“아뇨.. 절대 많은게 아니에요. 일단 이 도시의 유동인구가 하루에 대략 18만명정도 되니까 인구대 비율로 보면 매우 적은 편이죠. 그리고 그 3000명정도 되는 사람들이 모두 다 장인들이 아니고요 아마 그중에 한 600명정도가 장인 즉 그 스킬을 마스터한 사람일 거에요.

“그럼 정말 별로 없는거네?”

“네. 솔직히 일반인들은 그런 장인들이 만든 건 거의 못입어요.”

“왜?”

“뭐 일단 그 사람들이 그 스킬들을 마스터 하기 위해서 쏟아부은 시간이나 자금 같은 것도 있겠죠. 뭐 나중에 아시겠지만 모든 스킬들의 숙련도는 대략 80에서부터는 정말 올리기 힘들거든요. 그런 이유인지는 몰라도 장인이 만든 명품들은 상당히 고가에 거래되고 있어요. 아까 오빠가 만들어 주신 이 클로스아머도 아마 팔면 6~7백골드는 받을 수 있을걸요”

“그렇구나”

고개를 끄덕이는 사이토를 바라보며 걷던 브랜은 방금 생각 났는지 사이토에게 고개를 돌리고 질문했다.

“근데 그 케릭터 대장장이 스킬이 도대체 몇이냐?”

“ 대장장이 스킬? 마스터인데?”

“훅....”

얼빠져서 사이토를 바라보는 브렌과 사이토를 바라보며 눈을 빛내는 밀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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