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리얼판타지아-11화 (11/169)

제  목: 리얼 판타지아 [11 회]'스틱스의검'회원들과의 만남 (3) - 1

그 소리에 얼굴이 새하얗게 변해버린 하플링 소녀는 싹싹빌기 시작했다.

“ㅠㅠ 흑흑 살려주시와요. 저 이제 13살밖에 안됬구요. 이 게임 시작한지 4주밖에 안됬어요. 그리고 저는 죽은거 다시 살릴 돈도 빽도 없구요. 죽여봤자 맛도 없구요~ 횡설 수설“

상당히 충격을 먹은 듯 횡설 수설하며 상당히 사상이 의심되는 말을 내뱉는 꼬마여자아이를 쳐다보며 밀레나는 안쓰러운 듯 사이토에게 말했다.

“오빠! 아직 어린것 같은데 그냥 놓아줘요”

“쩝... 뭐 그러지. 그래도 한번 경비대에 넘겨보거나 죽여서 상황이 어떻게 되나 알고 싶었는데 밀레나가 그렇게 말하니 어쩔 수 없지”

순간 죽음의 사신이 자신의 겨드랑이를 간질이고 웃으며 빠이~빠이~ 하는 오한을 느낀 꼬마 여자아이는 사이토가 손목을 놓아주자 그대로 골목 쪽으로 달려갔다.

“쳇.. 밀레나는 꼬마들한테는 약하구나. 다른 남자들한테는 그렇게 사악하게 굴면서~”

“뭐에욧!!”

브랜이 밀레나에게 예의 정체불명의 검은 물체에 가격당하는 것을 땀흘리며 쳐다보던 사이토는 문득 골목쪽에서 이쪽을 향해 꼬마가 혀를 내밀고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

“베~ 바보들 성인용게임에 꼬마가 어디있냐~하플링이니까 당연히 작지~  나는 엄연히 꽃띠 18살이야!!”

자신들을 바라보며 유아체형으로 되지도 않는 포즈까지 잡아가며 약올리는 꼬마를 보며 사이토는 브렌에게 조용히 말했다.

“브렌?”

또다시 밀레나에게 맞아 땅에 키스하고 있는 브랜에게 묻자 브랜은 신기하게도 누운자리에서 팔베게를 하고 대답했다.

“응?”

“아직 정당방위 안풀렸지?”

“아마 그거 1분정도 될걸?”

“저거 쏴버릴까?”

“ ㅡㅡ;;;”

“꺄약~!!!!”

혼비백산 도망치는 하플링꼬마 그림자에 땅거미가 길게 드리우고 있었다.

(리얼판타지아에서는 죽은이를 살리기 위해서는 50000골드와 함께 상당한 극악의 퀘스트를 완수해야 합니다~ 퀘스트가 뭐냐고요? 그건 비밀이고요 그 퀘스트에서 얻어야 하는게 드래곤하트라는 것만...... 작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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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맨트라도 달아줘여!! 안달면 더 짥게 잘라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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