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리얼판타지아-18화 (18/169)

제  목: 리얼 판타지아 [18 회]격돌(1) 첫 쇼다운! - 1

사이토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고개를 떨구는 밀레나의 모습을 쳐다보던 브렌은 그런 밀레나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말했다.

“저 녀석은 손에 들어온 떡도 못 쥐는 녀석이니까 너무 그렇게 슬퍼하지 마. 이 오빠가 최대한 도와줄테니까 그렇게 낙심하지 말고 응? 착하지 ”

“응~ 으응 훌쩍!”

동생 달래는 대는 어느정도 이골이 난 브랜이었다.

“에휴.... 저 여자관계에는 둔탱이 같은 녀석이 내 친구라니”

한편 미카엔 쪽에서는 질리언의 코치속에 귓속말이 오갔다.

“미카엔~ 너는 형의 또다른 신분을 알꺼다. 만약 저 대장장이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어서 일부러 져 줄 생각 같은 걸 하고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너의 게임 생활에 막대한 지장이 있을 줄 알아라.”

“뜨끔... 다.. 당연히 알죠. 질리언형 최선을 다 할게요”

솔직히 자신도 퀘스트 때마다 쏟아지는 갑옷 수리비와 파타( 건틀렛에 검이 끼워져 있는 형식의 무기) 수리비 때문이라도 쌍수들고 대 환영이었지만, 현재 질리언 형의 또다른 신분은 2급운영자였다. 확실히 형이 자신을 방해하려 들면 꽤나 고달파질 것을 알기 때문에 지금 반대쪽에서 나오는 저 대장장이형(그의 눈에는 사이토가 대장장이로만 보인다)에게는 미안하지만 자신은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대결장 가운데에서 마주친 둘은 서로 노려보다가 중간으로 ‘스틱스의검’의 리더인 밀레나가 걸어오자 각각 세발자국 떨어진 곳에서 자세를 잡고 섰다.

“그럼 ‘스틱스의검’의 시험인 5계급인 로그계급이신 사이토님과 같은 5계급인 무투가계급의 미카엔님의 쇼다운이 있겠습니다. 대결의 승패는 한쪽이 먼저 항복...을 하거나 아니면 라이프가 다 떨어져 패배하셨을 때까지 계속됩니다. 그럼 아무 분이나 먼저 쇼다운의 예를 취하세요”

그러자 미카엔이 먼저 포권을 취하며 듀얼을 신청했다.

“당신에게 쇼다운을 신청합니다”

“신청을 받아들입니다”

둘을 위태롭게 바라보던 밀레나는 한숨을 쉬며 대결장 밖으로 나온뒤 외쳤다.

“그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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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갔다와서 마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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