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리얼판타지아-38화 (38/169)

제  목: 리얼 판타지아 [38 회]밀레나의 에누리만행사건(2) - 1

대장장이마스터가 그리 많지 않은 만큼 그 구경또한 희귀한 것이었기에 ‘스틱스의검’ 회원들은 우르르 몰려가 사이토를 에워 쌌고, 옆에서서 그들이 하는 양을 지켜보던 대장장이 청년은 곧 궁금증을 느끼고 뒤에서 발꿈치를 들고 구경하고 있는 포프를 툭 쳤다.

“저... 손님”

“네?”

“지금 고치는 사람이 대장장이 스킬이 몇이에요? ”

“아~ 사이토형이요? 마스터인데요!”

“네?!”

그말을 들은 대장장이 청년은 곧 일행들 위로 발꿈치를 하며 외쳤다.

“앗! 앗! 나도 좀 보여줘여!! 난 대장장이 5개월동안 했어도 아직 마스터가 고치는 건 못봤다구요!!!”

그러자 인간스크럼의 앞쪽 명당자리에 앉아 있던 밀레나가 귀찮다는 듯이 말했다.

“아! 대장장이가 고치는게 사각판대기 꾹꾹 누르고 자동으로 고쳐지는 걸 새삼스레 뭘 보려구 해요!! 야! 안보이게 막어!!”

그러자 리더의 말을 충실히 이해하며 물셀틈 없는 스크럼을 형성해 버리는 ‘스틱스의검’회원들..

“아앗!! 그러지 말고 좀 보여줘요!! 나 지금 스킬 안올라서 열불나 죽겠다구요. 나도 마스터가 마스터 제품을 실패 없이 만드는거 보고 싶단 말이에요!!!”

하지만 밀레나의 대답은 냉정했다.

“야! 야! 아레나~ 스크럼 틈 보인다 재대로 가려!!”

그러자 침투방법을 바꿔야 함을 절실히 느낀 대장장이 청년은 밀레나에게 말했다.

“그럼 10골드에 해줄게요!!”

“도리! 도리!”

“8골드!”

“휙! 휙! (목돌아가는 소리!)

“4골드!”

“아! 사이토 오빠 빨리 고쳐요 대장장이씨가 볼려구 하잔아요”

“젠장! 젠장! 알았어요 알았어! 꽁짜! 꽁짜!”

“자~! 여러분 대장장이님을 위하여 편안하고 안락한 명당을 만들어주세요~^^”

‘스틱스의검’ 회원들이 우르르 갈라지며 자리를 만들어지자 대장장이 청년은 쪼르르 달려와 사이토옆에 붙어서 넌지시 물어봤다.

“저기요 마스터님 대장장이 스킬 마스터하려면 현실로 몇시간 잡고 얼마나 걸려요?”

그러자 딸랑 할아버지가 19년동안 키운 케릭터라는 것만 아는 사이토는 대충 얼마려니 하고 때려잡아서 대답했다.

“대략... 현실로 하루 4시간 잡고 2년 정도만 파면 될걸요?”

그말이 끝나기 무섭게 대장장이청년의 얼굴이 새파랗게 굳었다. 하지만 사이토는 방금 자신이 “촌설살인”의 예를 그대로 만들어 냈다는 것을 모른 체 새로운 과제인 대장장이 아이템 고치기에만 집중할 뿐이라서 자신이 순수한 한명의 대장장이 청년을 나락으로 떨어트렸다는걸 모를 뿐....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