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리얼판타지아-39화 (39/169)

제  목: 리얼 판타지아 [39 회]'스틱스의검'회원들과 밀레나의 거래(1) - 1

“음... 이것도 직물하고 똑같을라나?”

“수리”

사이토가 ‘수리’라는 명령어를 말하자 파타 위에서 다른 때와 똑같은 불투명판이 생겨났다.

[현재 선택하신 아이템을 수리하시겠습니까? Y/N]

"Yes"

[현재 선택하신 파타는 검신과 건틀렛이 분리되지 않았기에 수리할 수가 없습니다. 수리를 원하시면 분리하여 제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차’ 하면서 사이토가 파타를 집어들자 옆에 있던 미카엔이 혹시 수리가 실패해서 무기 내구가 더 떨어졌나 조바심내며 물었다

“형 실패에요? 실패?”

“응? 아니~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검신하고 건틀렛하고 분리시키는걸 잊었어.”

“휴...깜짝이야!!”

사이토는 미카엔에게 대충 둘러댄 뒤 검신과 건틀렛을 분리하고 우선 검신을 모루 위에 놓았다.

“수리”

[현재 선택하신 파타용 검날은 3번 변경이 가능합니다. 변경하시겠습니까? Y/N]

저번 클로스아머때와 같이 변경옵션이 나오자 잠시 고민한 사이토는 곧 고개를 돌려 미카엔에게 물었다.

“미카엔!!”

“네?”

“너 이거 내가 모양 조금 바꿀 수 있는데 바꿔줄까?”

이렇게 말하자 미카엔은 고개를 쭉 빼서 불투명판을 바라본뒤 사이토에게 말했다.

“여기에 그런 말도 나와요?”

“넌 안보여?”

“네! 저는 안보이고 그냥 불투명 판으로만 보이는데..”

사이토는 이것도 작업하는 본인만 보이는 것이려니 하고선 미카엔에게 말했다.

“그럼 형이 조금만 바꿀게”

“네! 형 마음대로 하세요. 저는 형을 믿어요!!”

잠시 미카엔의 “ 초롱초롱 건전남아버젼”눈빛을 바라보던 사이토는 다시 불투명 판으로 시선

을 돌렸다.

“Yes"

그러자 이번에도 예의 새로운 데이터와 기존 데이터를 묻는 형식이 나오고 기존 데이터 형식을 누르자 다시 새로운 창이 활성화 되면서 몇가지 파타용 검신의 모양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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