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리얼판타지아-41화 (41/169)

제  목: 리얼 판타지아 [41 회]'스틱스의검'회원들과 밀레나의거래(3) - 1

“저욧!!!! 저저!! 저도 해줘여!!!”

“오빠!! 제 메이스요 메이스!!!!”

“ 형!~형님! 제것도!!”

자신에게 달려들어 옷자락을 잡고 무기를 들이밀며 고쳐달라고 떼쓰는 어린 아해(아미르, 포프, 아레나)를 바라보며 뒤에서 느긋하게 잎담배를 꼬나물고 “헐 헐”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스티브의 모습이 웬지 너무 너무 부러워졌다.

세 녀석의 열화와 같은 “무기좀 바꿔줘요” 노래로 인해서 사이토는 그 자리에서 그 들의 무기까지 업그레이드 해주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어떤 생각에서 인지 밀레나가 일행에게 넌지시 ‘사이토는 직물제조사도 마스터라데..’라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지르자 뒤에서 입담배를 피며 아이템에 초탈한 듯 한 모습을 보이던 스티브까지 ‘ 어험... 사이토 자네 나좀 보세’하며 달려드는 기현상을 일으켰다. 이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눈을 빛내고 그들을 사이토에게서 떼어낸 밀레나의 한마디..

“어허~ 자자! 날이면 날마다 오는 꽁짜 데이가 아니겠지? 만약 내 요구조건을 안들으면 사.이.토 오빠 안빌려 줄꺼야!!”

이렇게 말하자 사이토에게서 떨어진 ‘스틱스의검’회원들은 밀레나의 기세에 밀려 잠시 자신들끼리 모여 수군대다가 대표인듯한 스티브가 나와 밀레나에게 말했다.

“요구조건은?”

“먼저 리더의 말에 절대복종할 것, 앞으로 어떤 일이 있어도 모임탈퇴불가, 가장 중요한 마지막으로 나 없는 곳에서 절대 내 험담금지~!”

저번 주점에서의 다른 회원들의 비리폭로에 사이토에게 점수 좀 잃은 것에 상당히 불만이 많았는지 마지막 요구 조건을 강조하며 눈을 빛내며 말하는 밀레나였다.

“음... 요구절충.. 조건부 승락!!”

스티브가 딴지를 걸자 감히 한국 여성에게 거래로써 도전하는 케나다 늙은이에게 눈을 빛내며 밀레나가 말했다.

“요구조건은?”

“사이토 자유이용권!!”

“음.... 1개월 !!!”

“불가!! 6개월!!”

스티브가 강경하게 몰아붙이자 밀레나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현재 상황의 갈피를 못잡고 헤메고 있는 사이토의 팔짱을 꼈다.

“지금 아쉬운 건 스티브 쪽이라는 걸 잊으셨는지~~ 사이토오빠 우리 퀘스트나 빨리 가욤”

그러자 스티브는 순간 찔끔하며 황급히 다시 밀레나의 망토자락을 쥐었다.

“요구 절충... 2개월 !!”

“앙~ 왜 이렇게 얼이 빠져있어요. 빨리 가자니까요!!”

“1개월 20일!!”

“오케이 콜~!!”

감히 밀레나에게 거래로써 도전해 보겠다는 스티브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으나 ‘스틱스의검’의 회원들은 그정도로도 만족하는지 ‘만세!!’를 외쳤고, 밀레나에서 ‘스틱스의검’ 회원들에게 넘겨진 사이토는 또다시 직물제조마스터의 기염을 토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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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안냥히 주무세욤 (--) (__)

그리고~ 선호작품 50 돌파!! 경축! 경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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