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리얼판타지아-48화 (48/169)

제  목: 리얼 판타지아 [48 회]첫전투(3) - 1

혼자서 몬스터들을 베다가 방어진에서 너무 앞으로 튀어나간 밀레나에게 브랜이 달려드는 오크를 워해머로 찍은 뒤 외치듯이 말하다.

“아앗!!! 미안!!”

하지만 이미 세 마리의 우르크와 오크가 미카엔과 브랜을 지나쳐 스티브에게 달려들었고

스티브의 옆에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던 사이토가 달려오는 오크의 목을 카타르로 벤 뒤 그대로 오크의 어깨를 발판삼아 뛰어올라 대거와 카타르로 뒤에서 달려오던 우르크의 목에 꽂아 넣었다.

“하앗!! 헉..헉.. 아레나!!! 한 마리 부탁!!”

우르크의 목에 꽂힌 단검을 뽑아들고 아레나에게 외치자 아레나는 달려오는 우르크의 배를 향해 근거리에서 그대로 화살을 날렸다.

“스나이핑샷!! ”

“쉬잉~~ 퍼버퍽!!”

달려오던 우르크의 배에 화살이 꽂히자 화살은 그대로 회전하며 주먹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구멍을 뚫어 버렸고 중심을 잃어버린 우르크는 그대로 쓰러져 하얀빛과 함께 사라졌다.

그리고 그 뒤론 별다른 이상 없이 남은 우르크와 오크는 브랜과 밀레나 그리고 미카엔이 처리했다.

“청소 끝!!”

전투가 끝났는지 밀레나가 검을 들어올리곤 기쁜 듯 외치자 곧 뒤에서 나타난 브랜이 밀레나의 머리를 딱콩! 하고 때리곤 아까의 실수를 설교하기 시작했고 사이토와 나머지는 곧 주위에 널린 아이템 수거에 들어갔다.

“에헤헤!! 여러분 아까는 저의 실수로 죄송했습니다~~ 자! 한번 실수는 병가지상사이고 실수에 집착하면 발전이 없다는 말도 있죠? 그런 이유로 일단 즐거운 아이템점검이 있겠습니다.!!

다시 날아올 브랜의 잔소리를 은근슬쩍 넘긴 밀레나의 말에 맞추어 일행들은 가운데로 모여들었다.

“일단! 퀘스트 아이템인 블루우르크샤먼의 반지는 어떤거죠? 스티브 아저씨?”

“아~그래 먼저 아이템 확인해 보면 본 결과 중급레어구나. 이름은 우르크샤먼의 문장! 쩝.. 이름 참 진부하군... 아무튼 효과는 끝내준다. 우르크샤먼의 ‘블러디’마법을 2인에게 걸어줄 수 있단다. 그리고 충전시간은 하루이고 그 외에도 암컷우르크와의 친화도 30프로? 끌끌끌... 어째 밀레나의 출발전 외침의 영향인거 같은데.. 카리스마 높은 녀석이 이거 끼면 정말 암컷 우르크한테 장가갈수 있겠구만. 하하하!!”

스티브의 농담에 모두 한번 배가 아프도록 웃어준 뒤 나머지 아이템들을 정리했다.

“음... 일단 예상보다 적들의 수가 많았어요. 그러니까 오크표 아이템들은 모두 버려주시고요 우르크 쪽 것들을 중심으로 케러벤에 실어주시고 남은 건 힘좋기로 소문난 브랜오빠와

힘빼면 시체인 드워프 미카엔이 전투에 지장 안갈 정도로만 가방에 넣어주세요. 나머지 분들도 케러벤에 실린 물약이나 식량을 가방에 옮겨주시고요 하나라도 더 실어주세요~ 자자! 특별한 변동사항 없으면 얼른 끝마치고 마을로 돌아가자구요!“

한동안 우르크들의 아이템을 수거하고 정리하던 일행은 곧 다시 대열을 정비하고 섰다.

“자! 이제 돌아가는 일만 남았네요! 사이토 오빠! 거기 나침판에 노란색 화살표 보이시죠? 그게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포탈이에요. 그쪽으로 안내해 주시고요 나머지는 오늘밤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발을 빨리합시다!!”

그렇게 사이토와 ‘스틱스의검’회원들의 첫 퀘스트 수행은 성공리에 끝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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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급조한 것들이라서 좀 허접틱하고 미흡한 부분이 많을 줄 압니다. 여러분의 충고로 커가는 사이토이며 이번 전투씬은 제가 꽤 고심해서 만든 것이니 잠시나마 힘든마음 이곳에서 작은 즐거움을 찾고 마음을 달래시길...

아! 그리고 선호작품이 101이 넘었군요... ㄳ ㄳ.. 미흡한 저를 위해 이렇게 ...흑흑

다른건 몰라도 선호작품으로 해주셨다는 건 기대한다는 뜻...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이상 사이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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