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레지스탕스-1화 (1/235)

< --(프롤로그) 대서사시의 시작-- >

태초에 창조신 아루리엘이 대륙을 창조하시고 6조각으로 나누신 뒤 각 대륙에 카림, 세린, 히오, 바람, 루리엔, 카르텔이라 이름 붙이셨다.

처음엔 창조신께서 직접 다양한 생명체를 창조하시려다가 자신이 창조한 생명체는 너무나 강대한 힘을 갖게 될 우려가 있어 우선 18명의 자매 여신을 손수 창조하시고 직접 숨결을 불어넣으시니 강대한 힘을 갖게 되었다.

창조신께서는 각 대륙에 3명씩 명하여 6대륙을 가꾸라 일렀고 창조의 권능을 과도하게 사용한 창조신께서는 긴 잠에 드셨다.18명의 여신은 창조신의 명대로 각 대륙을 관리하기 시작했고, 곧 이런저런 생명체들이 탄생하기 시작했다.

그 중에 이질적인 생명체가 있었으니 '몬스터'와 '인간'이었다.

몬스터는 타고난 용력이나 자연적인 능력을 이용해 자신의 영역을 넓히려고 투쟁했다.

인간은 그런 선천적인 능력이 없었다. 하지만 지혜와 사고력을 이용해 기술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곧 자신보다 강력한 몬스터 또한 복속시키기 시작했다.

곧 욕심에 지배된 인간은 인간들 내부에서 또다시 나뉘어 서로의 것을 다투었고, 욕심냈고, 강탈했다.

빼앗기 위하여, 지키기 위하여 기술은 발전했고, 그 중에서도 특출나게 발전한것이 몬스터를 지배하는 기술이었다.

인간은 몬스터를 내부에 봉인, 세뇌하여 자신의 수족으로 만드는 큐브를 만들고, 그것을 다시 구현시키는 팔찌를 만들어 더욱 강력한 몬스터를 이용해 서로의 영역을 뺏고 빼앗겼다.

이렇게 몬스터를 지배하여 싸우는 자들은 테이머라 불렸다.

그러는 도중 대륙을 관장하는 여신들은 잊혀졌고, 그녀들을 신봉하는 자들의 수 또한 자연스럽게 줄었다. 이러한 인간의 행태에 질린 여신들은 자신들의 어머니가 그러했듯 자신의 권속을 만들어 대륙의 관리를 명하고 그녀들 또한 대륙에 관심을 끄기 시작했다.

그러기를 수십, 수백년.

자신을 적혈여제라 칭하는 소녀가 약육강식의 미명하에 대륙을 하나하나 지배하더니, 6대륙을 모두 지배하였다. 그녀는 자신의 충실한 심복인 6왕에게 각각 대륙 하나씩 하사하고는 자신은 오랜기간의 정복전쟁에 지쳤다며 6대륙 중앙에 위치한 오리앙 군도에 머무르며 6왕을 통해 간접적으로 지배할 뿐이었다.6왕들은 자신이 거느리고 있던 8명의 기사들을 명해 주요 거점 8군데를 하사하되, 지속적으로 공납을 바칠것을 명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공납금의 부담이 심해졌고, 민중들은 점점 이 지배에 대한 반감을 가지기 시작했고, 하지만 직접 대항하면 정면승부 조차 되지 않을테

니, 암암리에 반란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국, 반란군의 한 테이머가 카림 대륙의 왕을 죽이는데 성공했으나, 그의 기사들에게 죽임당했다. 그 소식을 접한 적혈여제는 일단 그나마 가까운 세린 대륙의 왕, D.

M에게 명하여 카림의 왕을 겸직 시키고, 새로운 왕 후보 선출에 정신이 팔렸다.

하지만 반란군은 그 뿐만이 아니었으니,세린 대륙에도 이미 반란군의 뿌리를 내렸고, 대륙 이곳저곳에 퍼져있었다.

그리고 그 반란군, 스스로를 레지스탕스라고 일컫는 테이머의 집단은 세린 대륙의 오지, 엘렌 마을에 아지트를 만들어놓고 세린 대륙 또한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 작품 후기 ============================걍 싹 갈아엎었습니다.

게임이고 영지 정복물 + 몬스터 배틀물?

테이머, 몬스터는 약간 유희왕을 떠올리시면 쉽게 연상이 될겁니다.

포켓몬의 설정은 버렸지만. 내부의 캐릭터는 버리기 아까워서 외견정도만 따올겁니다. 이것도 걸리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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