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레지스탕스-6화 (6/235)

< --시온 영지 점령전-- >

"흐아아앗.. 거... 거긴 안됏...!"

"이미 갈 데까지 갔으면서 뭘 그리 빼고 있어? 간닷!"

"흐아아아앗! 아.. 파...! 빼줘요!"

태현은 자신의 밑에 깔려 두 손이 묶인 채로 개처럼 무릎을 꿇은 자세의 나신의 소녀의 간청을 무시하고 항문을 크게 벌린 후 흉물스럽게 발기한 자신의 자지를 쑤셔박았다.

이미 보지에서는 하얀 정의 증거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흑.. 윽... 다 말해줬잖아요! 근데 왜..!"

"아니 난 그만하려고 했는데, 너의 항문이 벌름거리면서 날 유혹하더라구. 그

런 유혹은 받아줘야지. 안그래?"

"그런 억지를... 아읏!"

싫다고 앙앙대던 소녀도 계속해서 박아주다보니 점차 교태가 섞이기 시작했다. 처녀였지만 태현에게 처녀를 뺏기고 여자로서의, 성의 쾌감을 막 알아가기 시작한 소녀에게 애널섹스는 낯설기만 한 행위였으나 곧 애널섹스에서 또한 쾌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처음 개통된 처녀의 아날은 매우 뻑뻑했고 이물질을 배제하려는 듯한 장벽의 움직임은 태현에게 커다란 쾌감만을 안겨줄 뿐이었다.

"헉.. 헉.. 아날섹스는 본능적인 거부감이 좀 들긴 했었는데... 너의 애널을 맛보니 다른 여자랑도 애널섹스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걸? 헉헉헉... 읏! 싼다!"

태현의 불알이 소녀의 허벅지에 탁소리가 날 만큼 쑤셔박은 뒤 그대로 참지 않고 사정했다.

"아하아아아앗! 들어오고 있어? 정액이 내 뱃속으로 들어오고 있어..!"

소녀는 미지의 쾌락에 눈을 까뒤집으며 실신했다. 지탱해주던 태현의 손에도 절정의 쾌감으로 힘이 빠지자 소녀의 몸은 스르륵 빠져나가 수풀 위에 털썩 쓰러졌다.

태현은 실신해버린 소녀를 보면서 혀를 쯧 차더니 소녀의 많지 않은 수풀을 헤집어 숨겨져있는 클리토리스를 살짝 꼬집었다.

"하아아앗! 아.. 나.. 기절했던거야?"

처음으로 경험한 절정으로 인한 실신. 소녀는 본능적으로 이제 자신은 이 남자에게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을 느꼈다.

"섹스를 하면 청소를 해야지?"

"윽.. 네.. 그.. 청소.. 해드리겠습니다."

[ 패자는 승자에게 복종한다. ] 라는 적혈여제의 유일의 칙령. 이미 소녀는 태현에게 패했기에, 태현의 말에는 거스를 수 없다.

소녀는 징그러운듯이 자지를 쳐다보았지만 곧 착실하게, 하지만 한편으로는 미숙하게 자신의 처녀지를 무참히 짓밟은 정복자를 스스로가 깨끗하게 청소하기 시작했다.

혀로 귀두에 몇번 키스하더니 기둥을 뿌리부터 한번 쓸어올린 후 한 입에 자지를 삼켜 앞뒤로 핥아나갔다.

"이름이 뭐야?"

"하아하아.. 쯉... 읍... 푸하! 소.. 소피아입니다."

"그래. 소피아. 정말로 시온 영지에 대한 정보는 그걸로 끝이야? 아. 멈추지는 말고."

"쮸룹. 하아아아.. 네.. 제가 알고 있는건 이것 뿐이에요."

태현이 이 소녀, 소피아를 이렇게 범하고 있는 이유는 시온 영지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였다.

팀 유베에서는 단지 시온령을 점령하라고만 했지 무책임하게도 그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았던 것이다. 단지 시온 령 내부에 있는 반란군 동료 크로우를 찾아가면 된다고 하는데, 성문의 검사에서 걸려 출입조차 못한다면 그거야 말로 코미디일 것이다.

그래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 시온 령 외부에 있는 병사를 하나 잡아 범했고, 소피아에게서는 제법 많은 정보를 받을 수 있었다.

시온 령이 8도시로 설정된 이유는 독특하게도 초심자 테이머들을 위한 수련의 탑이 있었다. 총 5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층의 플로어 마스터를 쓰러뜨리면 다음 층으로 나아갈 수 있으며 최상층의 플로어 마스터를 쓰러뜨리면 [ 스킬 습득 큐브 ] 를 하나 준다고 한다. 거기에 등록된 스킬은 지니고 있는 몬스터의 속성에 맞춰서 변화한다고 소피아가 말했다. 게다가 최상층 플로어 마스터는 시온령의 수호기사 플로우의 여동생이라고 한다. 또한 시온령에는

수련의 탑 외에도 초심자들에게 배틀에 관한 여러가지 기본 상식과 지식을 가르치는 교육 시설도 있었다.

이렇게 시온령은 대놓고 초심자들을 끌어모아 추후에 적혈여제의 충실한 병사로써 발전시키기 위한 교두보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영지인 것이다. 그래서 제 1순위로 점령해야하는 영지인 것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 시온령 근처에 던전이 새로 발견되서 인력이 대부분 그쪽으로 투입이 됐다 이거군."

"츄웁. 핥짝.. 하악... 하읍. 네에. 저도 그 던전에 가봤지만 수준이 너무 높아서.. 필드로 다시 나온거에요."

"그래. 정보는 이만하면 됐다. 꺼져."

"읏... 저기.... 하우..."

"뭐냐?"

소피아가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떠나려는 태현을 붙잡았다. 그러고는 얼굴을 붉히고 머뭇머뭇 무언가를 말하려고 망설인다.

"저기.. 으으.. ..... 주세요."

"뭐라고? 안들려."

"한번만 더... 해주세요...."

눈치채보니 소피아의 다른 한 손은 자신의 보지를 위로하고 있었다.

"제 여기가.. 으아앙! 간지러워서.. 버티기가.. 하앗.. 그 우람한 물건으로 긁어내줘요오... 네?"

태현은 그러한 소피아의 모습을 보며 다시 챙겨입던 바지를 내리고 비릿하게 웃었다.

"이게 갖고싶나?"

이미 2번이나 사정했지만 게임은 게임. 캐릭터의 정력은 가히 무한대라고 할 수 있을 것. 태현의 자지는 사정한 적이 없다는 듯이 빳빳하게 자신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었다.

"하아아..! 네! 그것..! 크고 멋진 자지! 자지를! 제 보지에 넣어주세요! 이미 눅진눅진해져서 기분 좋으실거에요...!"

소피아는 스스로 누워 다리를 벌리며 보지의 입구를 손가락으로 자지를 받아들일수 있도록 활짝 열었다. 자지를 바라보는 소피아의 눈은 ♡표시가 생긴 듯 해 사랑스러운 애인을 보는 것 같은 착각 또한 불러 일으켰다.

"훗.. 방금까지 처녀였으면서.. 이거 완전 창녀구만?"

"으으읏!!! 아.. 아니에요.. 전 창녀가 아니.. 에요..."

"푸하하핫! 창녀라고 매도하는 말에 느낀거냐! 이거 완전 가관이구만!!!"

태현이 창녀라고 매도한 순간 소피아의 보지에서는 애액이 퓻 쏟아져나왔다.

그것을 본 태현은 즐거워서 참을 수가 없었다.

방금까지 처녀였던 소녀가, 이렇게 자신의 자지를 갈구해서 스스로 보지를 벌리며 창녀라고 매도하는 말에 느껴 애액까지 질질 싸고 있는 모습을 보며 태현의 이성이 끊어졌다.

"오늘 아주 자궁이 터질때까지 범해주마!"

"흐아아아아아아아앗! 자지 왔어! 들어왔어! 흐아앗? 아... 안 돼! 자궁에 키스는 안되헤에에에엣! 섹스로 바보가 되버려혀어어어엇...!"

울컥울컥.

마치 이런 효과음이 들리듯 소피어의 보지와 항문에서는 엄청난 양의 정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소피아의 아랫배는 마치 임신 초기인 듯이 빵빵해져 있었

다. 소피아는 이미 보지로도 10번부터 세는 것을 포기했고, 항문으로는 6번, 입으로 청소를 해준 횟수도 이미 2자리 수가 넘었고, 입으로 정액을 받은 횟수는 7번에 달했다.

"휴우우.. 기분좋다. 어때? 소피아. 기분좋아?"

"하읏♡ 천국에 다녀왔어요오.. 쾌락으로 죽을 뻔 했어요.. 대단하세요..."

소피아의 눈은 몽롱해져서 이미 자지만을 생각하는 탕녀가 됐음을 증명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태현과의 섹스 외에는 이만한 쾌락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태현은 속으로 상점에서 미리 아이템을 사두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지원받은 금화로 뭔가 살게 없나 싶어서 케드나 마을에서 상점에 들렀었는데, 그곳에서는 플레이어 전용 아이템도 팔고 있었던 것이다.

대부분이 섹스용 아이템이었고, 태현은 그 중에서 [ 매혹의 정력 증가 부적 ] 을 하나 구입해뒀다. 정력 증강은 물론이고 태현의 정액을 받아내는 순간 매혹에 빠져서 태현을 거부할 수 없는 몸이 되버리는 것이다. 이 매혹은 일회성이지만, 강화된 정력과 태현의 단련된 테크닉이라면 스스로 노예를 자청하게 될 것이다.

그 첫번째 희생자가 태현의 자지를 정성스럽게 봉사하고 있는 이 소피아인 것이다.

소피아가 입으로 정액을 받자 곧 지쳤는지 잠에 빠지기에 대충 모포를 덮어주고 다시 이동했다.

시온령의 성문이 어렴풋이 보이기 시작한 즈음, 주변에 사람들이 많아졌다. 다들 삼삼오오 짝을 이루며 무언가를 대비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태현은 그 중 후덕하게 생겨 등산객인 듯 한 모습을 하고 있는 중년 아저씨에게 다가가서 물어보았다.

"아저씨. 제가 외지에서 와서 그런데.. 여기 무슨 일 있나요?"

"아? 신출내기 테이머인가? 얼마전에 이 근처에서 새로운 던전이 발견되었는데 그곳 몬스터의 수준이 꽤나 높아서, 이렇게 파티를 짜서 던전 사냥을 하려는 테이머들이 모여있는 거라네."

"헤에. 던전인가요? 감사합니다. 한번 가볼까?"

"혼자선 위험할텐데? 이것도 인연인데. 같이 파티 어떤가?"

"아. 아니에요 호의는 감사합니다. 그냥 구경만 해보려는 거에요~"

던전의 입구는 찾기 쉬웠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려 있었기 때문이다.

《 던전 : 여신의 발자취에 입장하셨습니다. 몬스터가 20% 강력해집니다. 경험치를 15% 추가 획득합니다. 》던전의 내부는 시온령 병사들이 이미 탐색을 어느정도 해두었는지 여기저기 횃불이 설치되어 제법 밝았다. 그리고 던전 내부에도 여기저기 테이머 파티들이 날아다니는 박쥐나 스스로 움직이는 바위 정령들을 사냥하고 있었다.

"확실히 제법 수준이 높은걸?"

전체적으로 레벨이 20대, 드문드문 레어 몬스터로 보이는 놈들은 30레벨이었다. 현재 태현의 위스프의 레벨이 22이었으니까 강한 편에 속하는 던전이었다.

"하지만 내 적수는 못되지."

태현은 주변 사냥 파티도 슬쩍슬쩍 이용하면서 무난하게 사냥하고 있었다.

"빡시긴 한데.. 경험치 15% 추가라 그런지 빠른데."

이 던전에서 중보스 같았던 골렘도 하나 큐브에 포획했다. 무속성의 몬스터에 속도는 느리지만 공격력과 맷집이 강한 전형적인 탱커형 몬스터였다.

"골렘! 임팩트 펀치!"

태현은 이 던전의 보스처럼 보이는 거대한 쥐를 잡고 있었다. 이름은 빅 스퀴라.

레벨은 35였지만 위스프와 골렘의 연계기에 쩔쩔 매던 스퀴라는 위스프의 현혹의 빛에 맞아 스턴에 빠진 사이에 골렘의 임팩트 펀치를 맞고 날아가 뒤쪽의 벽에 부딪혔다.... 부딪혔을 터였다.

그러나 스퀴라의 모습은 벽을 뚫고 들어가더니 그 모습을 감췄다.

"?!!??? 뭐지?"

태현은 당황하면서도 스퀴라가 모습을 감춘 벽으로 다가가서 손을 대 보았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손이 쑤욱 들어갔다.

"미라쥬 이미지같은건가? 들어가봐야겠군."

태현은 그 벽을 통과해 들어갔다. 과연 그 벽 너머는 마치 통로같은 길이 있었고, 거기에는 아까 날아간 스퀴라의 잡템만이 떨어져 있었다.

어둠이 가득한 외길을 따라 어느정도 걸었을까? 철문이 길을 막고 있었다.

잠겨있나 싶어서 슬쩍 밀어봤는데 열려 있었다.

"이럴거면 문은 왜 달아놓은거야..?"

문을 열고 들어간 그 곳에는 커다란 동공이었다. 빛 하나 없던 통로와는 다르게 이 동공에는 환하고 밝았으며, 그 빛의 근원은 동공 한 가운데의 제단 위에 놓여있는 한 조각이었다.

그 제단을 향해 터벅터벅 걸어가는 태현에게 갑작스러운 충격이 닿았다.

"커흑?! 위스프, 골렘!"

태현은 재빨리 자신의 몬스터를 다시 소환했다. 근데 위스프와 골렘 또한 어디선가 계속해서 데미지를 받기 시작했다. 둘 다 워낙 방어력이 높아서 그리 큰 피해는 입고 있지 않았지만 던전에서의 피해가 누적되서 곧 쓰러질 것만 같았다.

'뭐냐. 정체가 뭐냐. 빨리 밝혀내야한다. 어디냐? 무엇이냐?'

태현은 살짝 거리를 두고 동태를 살펴보았다.

"그림자! 그림자구나! 그렇다는건.. 어둠속성 몬스터 섀도우 워커!"

골렘과 위스프의 그림자가 조금씩 이상하게 바뀌는걸 보고 유심히 지켜본 결과 그림자에게 공격받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적의 정체를 알게 되었던 것이다.

"위스프! 라이트 스피어!"

그리고 빛 속성과 어둠 속성은 가히 천적이다. 라이트 스피어 한 방에 골렘의 그림자에서 튀어나온건 검은색 고양이였다.

"키야아아아앗!"

섀도우 워커는 흑의 구체를 모아서 쏘아냈지만 상대는 엘리멘탈의 천적, 그 중에서도 어둠에게는 극상성인 빛 속성. 곧 섀도우 워커는 온 몸에 상처를 입고는 쓰러졌다.

"어둠 속성 엘리멘탈은 매우 귀하지. 포획해야겠다."

몇 번 반항하며 큐브의 속박에 저항하던 섀도우 워커였지만 이미 지칠대로 지친 상태였기에 곧 큐브에 빨려들어왔다.

"좋아. 이제 널 냥이라고 불러주마."

큐브가 덜컥거린 듯한 기분이 들긴 했지만 좋아서 그런거라고 태현은 스스로를 납득시켰다.

태현은 다시 목표였던 제단 위의 빛나는 조각을 집어들었다.

《 여신 체리느의 조각 (1/4)을 획득했습니다. 》

"오오...! 이것이 여신의 조각인가!"

여신은 여신의 조각을 완성한 뒤 여신의 사도들을 모두 사로잡은 상태에서 각 여신의 무녀를 통해 강신의 의식을 치르면 여신이 강림한다. 하지만 이 조건이 매우 까다롭기에 많은 플레이어는 여신을 구경조차 하지 못하는게 대부분이었다.

여신의 조각을 집어든 그 순간 갑자기 거대한 힘의 폭풍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그 폭풍은 이리저리 휘몰아치더니 점점 한군데로 모이기 시작하더니 사람의 형태를 띠기 시작했다.

그 여인은 마치 얼음을 조각해 놓은 듯한 은색의 장발. 푸른 계통의 상의에는 여러 신기한 문양이 그러져 있었고, 허리띠로 질끈 매어진 허리는 마치 개미허리만큼이나 얇았다. 은색의 숏팬츠를 입고 아름다운 다리를 각선미를 뽐내며 드러나있었다.

"여신의 조각을 취한 인간이여. 받들지어다."

냉기가 풀풀 흐르는 듯한 서늘한 눈빛. 태현은 짜릿짜릿해지는걸 느끼면서도 위압감에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다.

'크윽.. 굴욕이다. 이 내가 무릎을 꿇게 되다니.'

"본녀는 여신 체리느님의 사도, 카나리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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