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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스탕스-15화 (15/235)

< --시온 영지 점령전-- >

결국 다시 깨어난 플로네와 질펀한 밤을 보낸 후 플로네에게서 랜덤 스킬 큐브 하나를 받은 뒤 수련의 탑을 내려왔다.

하지만 막상 태현도 무엇부터 해야할 지 막막한 심정이었다.

'일단 마을을 돌아다녀볼까...'

마땅히 떠오르는 작전도 없고 당장 해야할 것도 없어서 바람도 쐬며 기분도 전환할 겸 산책삼아 마을을 돌아다녀보기로 했다.

수련의 탑, 테이머 육성소, 병원, 검문병 숙사. 그리고 영지 내부의 민간을 지나다니며 이것들을 어찌 활용할지 고민하다가 우연히 영주 관서 앞을 지나게 되었다.

관서 앞에 사람들이 우글우글 모여있길래 무슨 일 있나 싶어서 봤더니

실버가 철기둥에 박혀 묶여있었고, 병사들이 철저하게 지키고 있었다. 그리고는 공고문이 붙여져 있었다.

《이 여자는 반란군의 수괴 사라나 키론의 딸 실버 키론이다. 7일 뒤 기사단장님 앞에서 처형식을 열 것이다. 모두들 처형식에 참여하여 반란군을 뿌리 뽑는데 앞장서자.》길게 쓰여있긴 했지만 결국 하고자 하는 말은 이것이었다.

실버의 옷은 넝마가 되었고 멍이 군데군데 들어서 성한 곳이 드물어 보였다. 얼굴은 피딱지가 들어앉아 예쁘던 얼굴이 엉망진창이었다.

'계획도 계획이지만. 언젠가 저 년도 내 자지를 받아들여야 하는 노예 리스트 중 한 명이라고. 한번도 못해보고 죽게 내버려 둘 성 싶느냐.'

태현은 아무리 생각해도 뾰족한 수가 떠오르질 않아서 일단 크로우에게 조언을 구하기로 했다.

육성소에 들어가자 접수양이 반겨주었고, 미소로 화답해주며 크로우가 있는 3층 으로 올라가 크로우의 방에 들어가자 놀라운 광경이 기다리고 있었다.

크로우의 방은 열기로 가득했다. 방의 정 중앙에는 그때의 그 소녀, 루네가 눈을 천으로 가리고 의자에 손과 다리가 묶인 채 보지와 항문엔 자지를 본뜬 모형이 박혀들어가 있었고, 촉수형 몬스터가 가슴을 끊임없이 애무하면서 그 모형들을 움직이고 있었다.

루네는 혀를 내물고 복숭아빛 한숨을 내쉬며 신음만을 할 뿐이었다. 간헐적으로 절정에 치달았는지 고개를 푹 숙이고 바들바들 경련하기도 했지만 그럴 틈도 없다는 듯이 그 몬스터는 모형을 박고 가슴을 가지고 장난치는것을 멈추지 않았다.

그 음란하고도 멋진 광경을 보고있자 한쪽 구석에 쳐져있던 블라인드 천이 휙 걷히며 크로우가 걸어나오더니 태현을 보고는 깜짝 놀랬다.

"어머, 라이님. 벌써 내려오셨나요?"

"호오? 제법 잘해주고 있던 모양이구나."

크로우는 늘 입던 검은색 원피스 위에 흰 가운을 걸치고 안경을 쓰고 있었다. 손에는 액체로 가득한 약병을 들고 있었다.

"그건 뭐야?"

"아? 아. 이거요? 미약이죠."

".......?! 미약도 만들줄 알아?"

"전 뭐든지 할 줄 안답니다. 후후."

크로우는 또각또각 걸어가더니 흐아앙 신음하던 루네의 입을 가차없이 벌리더니 혀를 잡아 입을 닫지 못하게 한 후 미약을 쏟아부었다.

"후에에.. 흐아아아앗! 더.. 더 빨리.. 더 깊히 박아주세효오오 선생니히이이이잉.."

"간당간당했지만.. 라이님의 명령 완수했습니다. 자, 드시죠."

"아. 그랬지, 참."

크로우는 태현이 루네를 먹기 좋은 상태로 만들어놓으라는 명령에 촉수형 몬스터까지 잡아와서 루네를 조교하는데 힘썼던 것이다.

"그럼 일단 크로우가 차린 밥상을 한번 맛봐볼까?"

태현은 일단 눈 앞의 루네가 먹고싶어져서 잡념은 지우고 루네의 보지에 박혀있던 자지 모형을 뺐다.

"하앙, 빼면.. 싫어요..! 다.. 다시 주세요오오! 박고 돌려서 기분좋게 해주세요오!"

자지모형을 빼자 루네는 미친듯이 모형을 갈구했다. 그러한 루네의 행동에 흥분이 된 태현은 이미 수십번의 절정으로 흐물흐물 녹아내렸고 애액이 줄줄 흘러내리는 잘 준비된 보지에 거침없이 자지를 찔러넣었다.

"앗... 읏.. 아... 모... 모형이 아니야..? 지... 진짜 자.. 지? 하아앗! 이.. 이거에요! 선생님! 이게 갖고싶었어요! 하으으읏! 뜨겁고 큰 자지가 제 보지에 들어왔어요!"

"크으윽, 동급생보지! 잘 숙성되서 눅눅한게 기분 좋은걸?"

"그럼요. 누가 조련했는데요?"

크로우는 옆에 서서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어보이더니 무언가 생각 난 듯 몬스터를 되돌린 후 루네에게 다가가 크로우 자신이 유두를 꼬집고 항문에 박힌 모형을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읏! 오오오오오오옷! 보지의 자지랑 항문의 모형이 서로 스쳐서어엇! 기분 조하아아앙! 이제 보지 하는 것 외에는 생각할 수 없는 자지바보가 되버려요오오오! 꺄아아아아햐아아아앗!"

루네는 고개를 젖히며 칠칠맞은 신음을 흘리며 절정하는 순간 질벽이 꽈아악 조여오며 태현의 정액을 갈구하기 시작했다.

"크윽! 무슨 조임이 이리....! 크아앗! 나도 한번 싼다!"

태현은 그 절정보지의 감촉에 더이상 참지 못하고 허리를 몇번 들쑤시고 루네의 보지 속에 사정했다.

"하으으으응! 뭔가.. 들어오고 있어요...? 엣..? 정액? 어.. 어째서?"

아직까지 상황파악을 하지 못한 루네가 뜻밖의 정액을 받게되자 혼란해하면서도 질내사정의 쾌락에 다시 표정이 풀려가며 절정하고 있었다.

"후후.. 루네. 앞을 보렴?"

크로우가 눈을 가리던 천을 풀어주자 루네는 지금까지 자신을 범했던 게 만난지 며칠 되지 않은 동급생 라이였다는것에 당황했지만 곧 자궁까지 툭툭 건드리며 사정하는 태현의 자지에 다시 정신줄을 놓고선 아헤헤 교태를 부릴 뿐이었다.

"후후, 루네는 섹스중독의 씹변태였구나?"

"읏.. 아.. 아앗... ♡ 아.. 아니야.. 난.. 변태가... 하앙!"

크로우가 등 뒤에서 항문의 모형을 한바퀴 빙그르르 돌리자 다시 루네는 육욕의 늪에 빠져서 허덕였다.

"아니야? 그럼 지금 만난지 얼마 안되는 남자의 자지를 이렇게 쪽쪽 빨아들이며 놓지 않으려는 이 보지는 루네의 것이 아닌가?"

"앗.. 읏.. 하앗! 으으읏...!"

루네는 그저 얼굴만 붉힐 뿐 계속 혀를 내밀고 신음할 뿐이었다.

"나.. 난... 변태가 아니... 야.. "

"그래? 그럼 어쩔수 없지."

태현은 실망스럽다는 듯이 자지를 미련없이 빼내었다. 보지속의 정액이 콰륵콰륵 흘러나왔지만 태현이 곧바로 자지 모형으로 루네의 보지를 틀어막았기 때문에 더 이상 흘러나오지 않고 보지속에 가득 차 있을 뿐이었다.

"흥. 변태가 아닌 보지는 흥미없어. 크로우!"

"네, 라이님."

태현의 부름에 크로우는 손을 멈추고 태현에게 다가가 그대로 무릎 꿇은 후 자지에 키스한 후 입으로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아... 아... 앗.. 나... 나도... 읏..."

그 광경을 적나라하게 보고있는 루네의 목이 바짝바짝 타기 시작하면서 정신이 몽롱해지기 시작했다. 갖고싶다, 저 뜨겁고 굵은 물건이 갖고싶다, 루네의 정신이 그렇게 외치고 있었다.

"후앗, 역시 크로우의 변태 펠라는 기분 좋은걸."

"후후후. 츄르릅. 변태 크로우의 입봉사를 마음껏 즐기시지요."

크로우는 뿌리까지 삼켜서 목구멍으로 자지를 조이면서도 볼을 오무려 진공상태로 만들기 시작했다.

"후읍! 후읍! 후으으읍! 쮸르르르릅!"

천박하고 음란한 모양으로 빨아대는 크로우의 입에서는 현명했던 교사의 모습은 한 줌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그 장면을 보는 루네는 미치는 것 같았다. 온 몸이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특히 보지에서는 정액으로 가득 차 묘한 기분이 들면서도 아까의 쾌감을 상기시켜주고 있었다.

거기다가 태현에게 매혹 상태도 걸렸기 때문에 크로우에게 처녀를 꿰뚫린지 얼마 안된 풋풋한 학생으로서는 더이상 버틸 수 없는 쾌락의 파도에 휩쓸리고 말았다.

"나... 나도오오오..."

루네가 아양을 떨 듯이 애원하기 시작했다.

"나.. 나도 자.. 지... 자지! 자지 처박아줘! 이런 모형 말고 진짜 자지를 박아줘어어어!"

태현은 마침 크로우의 진공 펠라에 버티지 못하고 한창 크로우의 목구멍에다가 직접 정액을 흘려넣고 있던 참이었다.

"그래, 조금만 기다려, 루네."

허리를 움찔움찔 떨며 사정하던 태현은 크로우의 입에서 정액이 꾸물꾸물 새어나오자 크로우의 입에서 자지를 뺐고 남은 정액은 크로우의 얼굴에 펴발라주었다.

"하앗! 하앗! 저.. 정액을 주셔서 가.. 감사합니다.."

태현은 크로우의 감사의 말을 듣는체마는체 하고 루네에게 다가갔다.

루네의 묶여있는 손과 다리를 푼 다음 안아 올려서 태현은 선 채로 마치 자위기구를 다루듯이 루네를 들고 박았다.

"이거 정말 자위기구랑 다를게 없잖아?"

루네는 그저 다리로는 태현의 허리를 끌어안고 팔은 목을 끌어안은 상태로 매달려 있는게 최선이었다. 그런 루네의 허벅지를 잡고 태현은 허리를 놀리기 시작했다.

"아.. 아아.. 자.. 자위기구라니.. 하앙.. 으읏.. 그래.. 난 라이의 하찮은 자위기구일 뿐이야! 라이의 자지를 받아낼 뿐인 보지인거야!"

몇날몇일을 시각을 차단당한채 밥 대신 미약을 들이키며 자지 모형을 양쪽 구멍에 박아놓은 결과 루네는 단순한 태현의 자위기구로 전락했다.

여태까지 애태워서 몸이 달아오른 결과 루네는 마치 창녀처럼 더 큰 쾌락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었다.

"아아, 라이, 라이...! 더 깊게, 더 쎄게 박아줘! 자궁이 터질만큼 꾹꾹 찔러줘어어어엉!"

"크크.. 넌 내 자위기구가 아니었던가? 감히 자위기구 주제에 주인에게 요구하는거야?"

태현이 움직이던 허리를 딱 멈추고 루네의 허벅지를 잡아 고정시켰다.

루네가 느낄 수 있는것은 그저 보지속에서 가끔씩 껄떡거리고 있는 자지 뿐이었다.

"아아.. 아아아앗.. 미안해. 미안해! 용서해줘. 써줘... 아니, 써주세요! 자위기구인 루네를 마음대로 써주세요! 보.. 보지 조일테니까아아아앗!"

태현은 루네의 대답이 마음에 들었는지 다시 허리를 힘차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팡팡거리는 루네의 엉덩이와 태현의 허벅지가 부딪히는 외설스런 소리에 크로우는 정신을 차리고 엉금엉금 태현에게 기어가서 태현의 항문을 핥기 시작했다.

"오오오오! 거기는! 크아아앗!"

크로우가 태현의 똥구멍 속으로 혀를 집어넣고 전립선을 자극하자 사정감이 확 올라왔고 앗하는 사이에 태현은 사정해버리고 말았다.

"하으으으으으으으?! 자... 자궁이 기뻐하며 입을 벌리고 있어어엇...! 임신해버려허어엉...!!"

"크크.. 임신해버려! 내 아이를 낳는 임신노예나 되버려라!"

애초에 임신 설정을 꺼둔 태현이었기에 임신할리 만무했지만, 사람은 남자든 여자든 말로써 느끼는 동물. 임신한다는 공포와 기대와 그에 따른 보지의 쾌락에 루네는 눈을 까뒤집으며 태현에게 기대어 그저 자위기구 답게 정액을 받아낼 뿐이었다.

"후우우우. 이번건 특히 많이 쌌는걸...?"

크로우가 전립선을 자극한 것이 컸던걸까. 태현은 중얼거리며 루네의 보지에서 천천히 자지를 빼내었다.

그리고 보지에서 대량의 정액을 줄줄 흘리며 기절한 루네를 의자에 다시 앉혀놓고 크로우에게 자지청소를 시킨 다음 물었다.

"검문병 테리아를 잡아서 내부적으로 혼란을 일으키고 싶은데. 어찌 하는게 좋을까?"

검문병들에게는 접근할 명분도 없었고, 만날 틈도 없었다. 그래서 테리아를 만나볼 기회가 거의 없었다.

"아! 이런건 어떨까요?"

크로우가 태현에게 방금 떠오른 작전을 설명했다.

"호오. 괜찮겠군."

태현은 음침하게 웃으며 작전을 시행하기로 했다.

*야심한 밤, 검문병 숙소 근처.

테리아와 다른 검문병들이 막 잠이 들려던 참이었다.

"으아아아악!"

"몬스터다! 으아아악!"

"뭣? 몬스터라고?"

테리아는 밖에서 외치는 소리에 갑옷도 입지 못하고 가벼운 평상복 차림으로 허겁지겁 달려나왔다.

소리가 들린 곳에 다가가니 수많은 촉수를 낼름거리며 주위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는 한 몬스터가 병사들을 습격하고 있었다.

"텐타클 옥토퍼스?! 저 몬스터가 어째서 이런 곳에?"

테리아는 의문을 느끼면서도 황급히 주변에 아직 피해를 입지 않은 병사들에게 명하여 부상자들을 옮기라고 지시한 뒤 텐타클 옥토퍼스를 막기위해 검을 빼들고 호기롭게 덤벼들었지만 상대는 몬스터. 테리아로서는 상대가 되기 만무했다.

"크윽. 여기서 막지 못하면 시온 령이!"

"대장님! 돕겠습니다!"

테리아가 눈을 돌리자 그곳에 검은 머리카락의 신참이 서있었다.

"넌.. 신참인가? 여기는 위험하다. 피해있도록!"

"제가 어찌 대장님을 두고 피하겠습니까? 같이 싸우겠습니다!"

"후.. 지켜줄 수 없다!"

"네!"

테리아와 그 신참 병사는 각기 다른 방면에서 덤벼가며 몬스터를 베기 시작했다. 텐타클 옥토퍼스도 체액을 흩날리며 촉수를 이리저리 휘둘러댔지만, 그 두사람의 잽싼 몸놀림에겐 맞지 않았다.

하지만 촉수의 끝에서 뿜어대던 체액과 촉수를 자르자 분출된 체액은 모두 피하기가 어려워서 테리아의 몸은 점점 체액으로 젖어들어갔다. 급한김에 평상복을 입고 나왔기에 체액을 막을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잠시 방심했을 때 테리아는 뒤에서 날아오는 촉수를 피하지 못하고 제대로 맞고 말았다.

"대장님! 네놈! 크아아아악!"

신참이 미친듯이 칼을 휘두르자 텐타클 옥토퍼스도 움찔하더니 영지 밖으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테리아 대장님!!"

테리아가 신참의 외침에 눈을 떴다. 등이 고통으로 욱신거렸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었다.

"대장님! 괜찮으십니까?"

신참 병사가 달려와 쓰러져 있던 테리아를 눕혔다.

테리아는 점점 몽롱해지고 눈이 풀리기 시작했다.

"읏.. 체액을.. 너무 많이 뒤집어 썼나..."

온 몸이 간지러운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보지도 이미 축축히 젖어 들어갔다.

테리아의 눈에, 코에, 귀에 그 신참의 얼굴과, 남자의 향기가, 자신을 걱정해주는 듯한 귀여운 목소리가 계속해서 뇌리에 각인된다.

"하.. 하아.. 하앗.."

"히.. 힘드십니까? 대장님?"

"흐으.. 흐으읏..."

'크큭.. 계획대로.'

당연히 그 신참 병사는 태현이었다. 검문병의 신참으로 들어가서 크로우의 텐타클 옥토퍼스의 촉수에 미약을 잔뜩 바르고 뿌려대고 묻혀댔다. 발정하지 않는게 이상할 정도의 양을 뒤집어 쓴 것이다.

그 결과, 테리아는 온 몸을 핑크빛으로 물들인 채 무엇인가를 갈구하는 듯한 표정으로 태현을 바라보며 신음하고 있었다.

"대장님? 대장님? 허업!"

그리고 더이상 참지 못한 테리아는 태현의 입술을 덮치고선 태현의 옷가지를 벗기기 시작했다.

============================ 작품 후기 ============================테리아편 2 coming soon!

추천 선작 코멘은 작가의 힘이 됩니다.

theriper/감사합니다! 힘내겠습니다?

잘나가는행인/ 사실 3은 배드 앤딩이 아니었습니다~!!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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