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은 너야, 글로리아.
-- >
"으... 으음.. 여긴..?"
글로리아가 정신을 차리고 서서히 눈을 뜨자 푸른 하늘이 보였다. 정신을 잃은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았다.
왠지 찌뿌드한 몸 상태를 뒤로하고 여기가 어딘지 확인하기 위해 좌우를 둘러보았다.
아까 자신이 비열한 기습을 받았던 그 광장임을 눈치채고 몸을 움직이려 했다.
"읏?! 뭐.. 뭐야?"
글로리아는 자신의 몸이 단단히 묶여 있는것을 깨달았다.
X자 모형의 나무 판자에 사지가 단단히 묶여 있는것을 확인하자 글로리아는 탈출을 포기했다.
그리고 아까부터 계속 흐느끼는 듯한, 묘하게 글로리아의 귀에 익은 비명같기도 하고, 신음같기도 한 목소리가 글로리아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고 있었다.
"여어, 정신이 들어? 글로리아?"
"흣... 흐읍... 읍... 철썩.. 철썩.. 찌걱찌걱.. 철썩.. 글로리아의 시야 밖에서 가증스러운 악적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게다가 아까부터 신음 비슷한 소리가 들려왔지만, 그 소리가 태현의 발걸음 소리와 무언가 마찰음 같은 소리가 다가올수록 그 소리도 점점 크게 들려오고 있었다."
기분이 어때? 글로리아?"
"... 흥. 어서 죽여라. 악적놈."
글로리아가 이상하게 그 모든 야릇한 소리가 자신의 몸 속에 미묘한 열기를 피워오르자 애써 그 열기를 무시하면서 짐짓 강하게 대답했다.
"어이, 거기. 이 판자 좀 세워봐!"
"옙!!"
누군가가 뛰어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글로리아의 눈을 가렸다. 그리고는 글로리아는 부유감을 느꼈다가 약간의 충격과 함께 다시 고정됨을 느꼈고, 그 장정들은 다시 글로리아의 눈가리개를 풀어주고 자신의 자리로 되돌아갔다.
"아... 아아아...! 이.. 악적 자식..!!"
광장은 이 비열한 악적의 수하로 보이는 자들로 가득차 있었다.
뭔가 재밌는걸 보고 있다는듯 다들 생글거리고 있었다.
불안한 느낌에 내려다보자, 그곳에서는 태현이 한 여성을 범하고 있었다.
그 여성은 글로리아와도 아주 잘 아는 사이였다.
"베라흐...?"
"아.. 아앗.. 그.. 글로리아님, 보, 보지 말아 주세.. 꺄하앗! 하응! 아, 안돼에!!"
태현이 글로리아에게 베라흐라 불린 여성을 뒤에서 퍽퍽 박아대다가 태현은 가져온 의자에 앉으면서 베라흐를 일으켜 등을 보이게 자신의 무릎 위에 앉힌 뒤 다시 농밀한 섹스를 계속했다.
베라흐는 완전히 온 몸에서 힘이 빠져 태현에게 모든것을 맡기듯이 태현에게 축 처져 기대어 있었고, 태현의 왼 손은 베라흐의 메이드 복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 한 손으로 다 잡히지도 않는 가슴을 주물럭거리면서 유두를 쭉쭉 잡아당겼고 오른손으로는 클리토리스를 애무하면서도 가끔씩 꼬집어주듯이 쥐어주자 베라흐는 혀를 내밀며 글로리아의 눈 앞에서 애액을 뿜어댔다.
베라흐, 이 여인은 글로리아가 기사가 되었을 무렵, 즉, 글로리아가 7살쯤 되었을 무렵부터 줄곧 옆에서 보필해온 메이드이며, 영주로 취임하자마자 베라흐를 전적으로 신뢰하며 메이드장으로 임명했던 것이다.
하지만 베라흐는 늘 냉정하고 도도한 표정만 지어서 휘하 메이드들에게도 얼음장같단 평을 들어왔는데다가 글로리아 본인도 10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 해왔지만 베라흐가 흐드러지는 모습을 거의 본 적이 없었다.
그런 베라흐가 방금까지 자신과 싸웠고, 비겁한 방식으로 자신에게서 승리를 갈취해간 비열하고 사악한 저 남자에게 모든걸 바치듯이 안겨서, 글로리아에게 보여준 적 없는, 행복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것에 글로리아는 크게 충격먹었다.
"베라흐... 어째서..?"
"죄송.. 합니다, 글로리아님.. 주인님이 저에게 참된 섹스의 맛을 가르쳐 주셨어요.. 이걸 알아버리면, 여태까지의 남편과의 추억은 모두 쓰레기가 되버릴 정도로 기분이 좋아져버린답니다..? 후후.. 이 늠름한 자지를 알아버리면, 그 누구도 저항할 수 없을거에요.. 아흣..! 또.. 또.. 싸시는건가요?"
"당연한거 아냐! 넌 내 씨받이 메이드일 뿐이야! 그러니까 잔말말고 보지나 조여."
태현이 다시 베라흐를 일으켜 몸을 숙이게 하고선 자신은 베라흐의 두 팔을 잡고선 잡아당기며 태현의 요구에 부합하겠다는 듯이 열심히 조여오는 베라흐의 쫄깃한 보지를 자궁까지 쑤셔주는 모습은 글로리아에게 적나라하게 생중계되었다.
"시... 싫어...! 이런거 싫어.. 베라흐, 베라흐를 돌려줘!"
"돌려달라고? 흐음. 그건 베라흐에게 물어봐야겠는데?"
허리의 속도를 늦추지 않으면서 계속 박아대며 태현은 베라흐에게 뻔한 대답이 들려올 질문을 강요한다.
"베라흐, 글로리아에게 돌아가고 싶어?"
태현이 갑자기 허리를 딱 멈추며 베라흐의 등 위에 겹치듯 엎드려 양 손으로 베라흐의 가슴을 문지르며 글로리아에게도 들릴만큼 베라흐의 귓가에 달콤하게 속삭였다.
"아아.. 나쁜 주인님.. 저에게 이런 말까지 시키게 하시다니.."
"그래서, 말 안할거야? 그렇다면 베라흐는 필요없어."
천천히 자지가 빠져나가는 감각에 베라흐는 급하게 엉덩이를 실룩거리며 외쳤다.
"아, 아니에요!
말하겠습니다! 하.
아.. 그.. 글로리아님, 저 베라흐는, 라이님의 자지 맛을 본 뒤로, 이 자지 없이는 살 수 없는 몸이 되었습니다하.. ♡ 그
래서 전 라이님의 암캐가 되기로 했어요! 자, 봐주세요! 라이 님의 정액으로 베라흐가 임신하는 모습을 똑똑히 봐주세효오오♡♡"
"잘 말했다."
태현이 엉덩이를 짝 내려치며 다시 허리를 움직여 자지를 박아주자 베라흐는 완전히 헤롱거리며 풀린 얼굴을 글로리아에게 가감없이 드러냈다.
"......"
너무나 충격적인 장면을 봐서일까, 글로리아의 옥색 눈에서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그건 베라흐의 모습에 충격을 먹은 것 뿐만 아니라, 글로리아 본인 때문에 이런일이 일어났다는 것에 대한 미안함도 포함되어 있었다.
눈물로 흐릿해지는 글로리아의 시야에 받은 장난감을 자랑하는 어린아이처럼 베라흐는 다리를 쫙 벌리고 자신의 보지마저 양 손으로 벌려 정액이 콰륵콰륵 흘러내리는 모습을 글로리아에게 보여주었다.
"어라? 벌써 뜨겁네요, 주인님♡"
또다시 글로리아의 귓가에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고, 기억력이 좋은 글로리아는 그 목소리의 주인을 곧바로 떠올렸지만 글로리아는 현실을 부정했다.
"그.. 그럴.. 수.. 그럴리.. 없.. 을.. 텐데.."
천천히 글로리아의 뒤에서 모습을 드러낸 여인은,배와 다리부분만을 감싸고 풍만한 가슴과 엉덩이를 거리낌 없이 드러낸 본디지 풍의 검은색 가죽옷을 입고 나타난 금발의 오너.
미세르였다.
"미... 미세르.. 너... 까지?"
"네에♡ 저도 주인님의 은총을 듬뿍 받고 주인님의 충실한 정액변소가 되었답니다, 글로리아님♡"
"아아.. 아아아악!!!"
이제 고르디아나는 끝났다. 고르디아나를 지켜내지 못했다는 자괴감에 괴성을 지르며 겨우겨우 참아왔던 눈물을 펑펑 터뜨리며 구슬프게 흐느꼈다.
하지만 미세르는 글로리아가 그러던지 말던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글로리아의 옷을 찢어냈고, 곧 글로리아의 백옥같은 나신이 모두가 보고 있는 광장에 드러났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무.. 무엇을....?"
"방금까지 잘 감상하셨으면서 모르는 척 하시긴~"
미세르는 양쪽으로 바이브가 달려있는 기구의 한쪽 바이브를 자신의 보지에 넣고, 나머지 한 쪽 바이브에 미약이 잔뜩 섞인 로션을 골고루 펴 바른 후, 마치 미세르 본인에게 자지가 달린 듯한 모양새로 바이브를 양손으로 잡고 슥슥 문지른 뒤, 글로리아의 보지를 겨눴다.
"뭐, 뭐하는거야! 그, 그만 둬! 그냥으론, 끝나지 않을거야!!"
"하아앗.... ♡"
이렇게 앙칼진 아름다운 금발 영주님이, 잠시 후면 자신이 당했던것과 똑같이 태현에게 깔려 태현의 자지에 허덕이다가, 그 압도적인 쾌락에 못이겨 스스로 정액변기를 자초하는 모습을 상상하자 미세르는 오싹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흐아아.. 영주님, 저, 더이상은 못참겠어요♡ 하읍."
"으읍?!"
미세르가 글로리아의 앙칼진 입술을 덮쳐 침묵시켰다. 글로리아는 자신의 첫키스가 남자도 아니고, 믿고 의지했던 미세르에게 빼앗기자, 서글퍼져서 다시 눈물을 쏟아내면서도 정복자마냥 글로리아의 입안을 헤집고 혀를 유린하는 미세르의 혀에 반항하지 못한채 범해졌다.
"츄릅.. 우후후후.."
마음껏 얽히고 섥으며 글로리아의 혀를 가지고 놀던 미세르는 만족한듯 입을 천천히 떼어내자, 은빛 침의 다리가 스륵 미세르와 글로리아 혀 사이에 이어졌다가 끊어졌다.
"하읏.. 흐으윽.. 흑... 흑.."
"너무 그리 슬퍼하지 마세요. 곧 기분 좋아지실거에요."
미세르가 글로리아의 눈물을 핥아먹고 작다고도 말할 수 있는 가슴을 만지면서 바이브를 글로리아의 보지에 서서히 진입시켰다.
처음에는 완강히 거부하고 문을 꼭 닫고 있던 글로리아의 보지는, 미세르가 계속해서 입구부분을 툭툭 건드리면서 문지르고, 가슴도 함께 만지며 노크하자, 조금씩 입을 벌리고 미세르의 바이브를 집어삼켰다.
천천히 바이브를 집어넣던 미세르는 무언가 막에 걸리는 듯한 느낌을 받자 태현을 바라보았다.
베라흐의 숙성되서 태현의 자지를 농밀한 꿀단지처럼 눅진하면서도 달콤한 보지 맛을 보느라 정신없다가 미세르가 쳐다보자 상관없다는 뜻으로 고개를 끄덕여주고, 약간은 쳐졌지만 아직까진 탄력이 있는 부드러운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마치 젖을 먹는 아기처럼 쪽쪽 빨면서도 허리의 움직임은 늦춰지지 않고 있었다.
태현의 허락을 받은 미세르는 기뻐하며 천천히 넣던 바이브를 다시 쑥 빼낸 뒤, 거침없이 한번에 끝까지 허리를 내밀어 집어넣었다.
"꺄아아아아악!!!"
처음으로 경험하는 파과의 고통에 몸부림치면서 글로리아가 찢어질듯한 비명을 지르자 미세르도 조금 미안했던지바이브를 뽑아내고는 가슴을 매만져주고 볼을 핥짝이면서 고통을 덜어주려고 노력했다.
잠시 후 미세르는 이쯤이면 괜찮겠다고 여겼는지 다시 바이브를 삽입했다.
미세르도 이런 플레이는 처음이었지만, 이렇게 양쪽 바이브를 차고 글로리아의 보지에 박아대자 마치 자신이 글로리아를 범하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도 자신의 보지속에 박힌 바이브가 진동하자 새로운 쾌감에 눈을 떴다.
"우후후, 기분좋아요, 영주님? 전, 기분 좋은데..!"
"읍으읍.. 으읍.."
글로리아가 혀를 깨물고 자살하려하자 결국 미세르도 어쩔수없이 볼개그를 글로리아에게 채웠기 때문에 글로리아가 꾀꼬리같은 목소리로 신음하는건 들을 수 없었지만, 이건 이것 나름대로 흥분된다고 생각한 미세르는 치덕치덕 바이브를글로리아의 질 속 깊숙한 곳까지 박을때마다 글로리아의 눈이 점점 돌아가기 시작했다.
확실히 타락시키기 위해 태현은 미약중에서도 아주 강력한 것들을 조합해서
만든 초강력 미약이었기 때문에 그 효과는 빠르게 글로리아의 모든 신경을 집어삼키고 모든 자극을 쾌감으로 바꾸어버렸기 때문이다.
"후우.."
태현이 베라흐의 봉사 보지에 8번째로 정액을 퍼부어주자, 결국 머리속이 전부 하얗게 물들어버린 베라흐는 실신해버렸고, 이 정도면 애피타이저로 충분하다 여긴 태현은 이제 메인 디쉬를 즐기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크크.. 이거 걸작이로군."
바이브로 자신의 보지를 푹푹 쑤시며 위로하고 있던 미세르가 황급히 무릎걸음으로 기어와 자신의 자지를 빠는것을 뒤로하고, 글로리아의 자태를 감상했다.
입은 볼개그가 물려 그 틈 사이로 침이 줄줄 흐르고 있었고, 아랫쪽 입도 바이브가 윙윙거리며 돌아갈때마다 투명한 물을 뿜어대었다. 엉덩이 쪽에도 바이브가 우웅 거리며 진동하고 있었고, 이 모든 쾌락을 버티기 힘들었는지 이미
글로리아의 눈은 초점을 잃었고, 흰자위가 보일 정도로 반쯤 돌아가 있었으며, 연신 아헤거리는 신음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었다.
"잘 만들어놨군."
"하히흐헤허 히흐헤허(만족하셔서 기뻐요오)"
태현의 정액을 모두 빨아들일 듯이 극진하게 빨아들이는 미세르의 입보지가 기분 좋았고, 글로리아의 조교 상태도 마음에 들었기에 태현은 미세르의 얼굴을 잡고 앞뒤로 움직이며 미세르의 따뜻하고 헌신적인 입보지를 즐기다가 곧 목구멍 깊히 박은 뒤 콰드득콰드득 사정했다.
압도적인 정액의 양에 결국 태현의 자지가 빠져나감과 동시에 주르륵 쏟아져내리는 정액을 필사적으로 다시 삼키면서 떨어진 정액도 아깝다는듯이 핥아먹는 미세르의 모습을 뒤로하고 이번의 메인 디쉬. 글로리아를 맛보기로 했다.
============================ 작품 후기
============================넹. 원하시는대로 전부 넣어드렸습니다 ^^*1은 아직 실감이 잘 안나실텐데, 다음편에 좀 더 확실히 묘사하도록 힘쓰겠습니다.
늘 많은 의견, 코멘트, 추천 선작 부탁드립니다!
어느덧 추천이 선작을 오버했어..!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