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교도시 이네스-- >
"으음... 여기는.."
클레어는 한참 후에 정신을 차렸다.
"오? 정신차렸나보군. 눈이 안보이니 알 수가 없으니.."
옆에서 가증스러운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역겹다고 느낄 정도로 질색하는 클레어의 기색이 태현에게까지 느껴졌다.
비록 시력은 잃었지만, 남들보다 더 세상을 잘 보고 있다고 자부하는 클레어에게는 이미 눈 따위는 의미 없었다. 그렇기에 더더욱 옆에서 태현이 능글거리며 클레어를 탐욕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는걸 소름끼칠정도로 생생히 느끼고 있었다.
"이거, 풀어주시죠. 이런다고 제가 당신을 따를 것 같나요?"
"그럼. 여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거니까."
클레어가 단단히 묶인 손을 내밀며 말했지만 태현은 당연하게도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클레어도 그걸 알면서도 그냥 던져본 말이었기에 쉽게 단념했다.
그런 클레어의 마음에 쐐기를 박듯이 태현이 어딘가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그리고 너가 반항하면 할수록 쟤들이 괴로워지겠지."
뒤돌아본 클레어의 심상에 비치는 것은 자신을 따르던 수녀들이 각자 십자가에 묶여서 전라로 몸을 비비 꼬면서 교성을 내뱉는 광경이었다.
"이 비겁한 자식..! 이런 얄팍한 수단으로 나를 흔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거에요? 저 아이들은 철저하게 나만 보며 살아왔어요. 당신이 파고들 틈 따위는 저 아이들에게도, 나에게도 없을거에요.. 시간 낭비일 뿐이라고 말해주겠어요!"
"과연 그런거 같더군. 지금은 말이지."
수녀들은 한 십자가에 앞뒤로 두명씩 매달린 상태로 일자로 나란히 정렬되어 있었고, 눈은 안대로 가리고 모두의 보지속에는 바이브가 하나씩 꽂혀 웅웅대며 진동하고 있었다.
"하앗.. 흐앙.. 크.. 읏.. 아, 아아.. ㅋ.. 클레어님! 이런데 져서는 안됩니다! 흣.. 부디, 이겨내세요!!!"
"맞.. 맞아요, 클레어님! 저희도 버틸테니, 이 악적의 농간을 이겨내죠!"
"치레느 여신님께서, 가호하실.. 겁니다..! 흐읏..!!"
수녀들은 쾌락에 떨면서도 클레어를 응원하며 함께 버티자며 외쳐댔지만, 얼굴이 슬슬 풀려서 입꼬리가 올라가는걸 봐서는 저 수녀들은 얼마 버티지 못할것이란걸 확신했다.
하지만 거리가 제법 떨어져 있는데다가 클레어 본인도 앞으로 저것과 똑같이 당할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섞여서 그러한 변화를 눈치채지 못했다.
어쩌면 눈치채지 못한것이 클레어에게는 도움이 된 것일것이다. 만약 저 수녀들이 이미 타락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아버리면 클레어 또한 쉽게 포기해버렸을테니까.
어찌됐건 태현에게 있어서는 양쪽 모두 고유의 즐거움이 있기 때문에 상관은 없었을 것이다.
"크큭.. 자, 감동의 해후는 뒤로 하고 넌 날 만족시켜야지?"
"....!! 아아, 체리느 여신이시여, 절 돌보소서.."
클레어는 수녀의 모습으로 범해야 더욱 별미가 될 것 같다는 예감에 옷을 벗기지 않고선 앞섬만 찢어내 탄력이 넘치고 부드러운 가슴을 노출시킨 뒤, 수녀복 밑단을 말아올려 포동포동한 엉덩이가 드러나게 만들었다.
"....!"
"햇빛 한번 안받은 몸뚱아리라 그런지, 먹음직스럽군."
태현은 창백하다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새하얗고 복숭아같은 엉덩이를 양 손으로 잡고는 이리저리 쓰다듬으며 마구 만져대다가 찰싹 내려쳤다.
원래 하얳던 만큼 자극을 가하자 눈에 띠게 빨개진 엉덩이를 보면서 태현은 씨익 웃으며 연신 클레어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내려쳤다.
"이 남자를 홀리는 사악한 엉덩이 같으니라고. 이 몸께서 신벌을 내려주마!!"
"앗, 아..! 아파요, 그.. 그만 때려요.. 자, 잘못했어요..!!"
계속되는 고통에 클레어는 영문도 모른채 사과부터 해버렸지만 클레어는 그것이 태현의 음심을 더욱 자극하는 말이라는걸 미처 몰랐다.
"뭘 잘못했지?"
태현이 내려치던 손바닥을 멈추고 다시금 엉덩이의 감촉을 느끼며 물었다.
"... 모.. 몰라요.."
"그렇군."
클레어가 다시 정신차리고 발뺌하자 태현은 군말없이 다시 엉덩이를 내려치기 시작했다.
"꺄앗! 아아아앗! 아파, 아파아아앗!!"
급기야 눈물까지 쏟아내며 고통을 호소하자 태현도 다시 잠시 손을 멈추었다.
"무엇을 잘못했지?"
"아.. 윽.. 자.. 잘못했어요.. 흐윽.. 으앙.."
고장난 인형처럼 연신 울먹이며 잘못했다고만 반복하는 클레어의 모습에 태현은 엉덩이를 내려치는건 그만두고 클레어를 눕혔다.
어느정도 정신적으로 무너뜨려놨으니 여기서 쾌락을 선사해 쐐기를 박아넣는 수순이다.
새까만 수녀복 위에 홀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는 새하얀 가슴을 쥐고 유두를 꼬집고 깨물면서도 태현의 한 손은 클레어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휘저으며 괴롭히고 있었다.
"아.. 안돼.. 시.. 신이시여.. 아아아... 흐읏..!"
클레어는 방금까지의 굉장히 고통스럽고 아프기만 했는데 갑작스럽게 태현의 손길 하나하나에 야릇한 감각이 온 몸에 피어올라 점점 클레어를 지배해가고 있는걸 깨닫고 여신에게 기도를 올려보았지만 잠든 여신이 이 기도에 응답할 리가 없다.
클레어는 연신 여신을 찾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러한 상황까지 왔음에도 불
구하고 자신을 구원하기는 커녕 모습조차 보이지 않는 여신에게 점차 절망하기 시작했다.
"아아, 여신님..! 치레느 여신님... 어이하여 이 길 잃고 방황하는 어린 양에게 자비를 베푸시지 아니하옵니까..!! 흐읏.. 제발.. 구원을..!"
어렴풋이 저 멀리서 들려오는 어제까지만 해도 하하호호하며 웃으며 지냈던 자신의 자매같았던 다른 수녀들이 쾌락에 허덕이는 목소리를 애써 부정하면서도 클레어는 자신의 몸은 점점 태현의 손길에 문을 활짝 열어제끼고서 환영하고 있다는걸 알고있었다.
하지만 자신은 여신의 종이며 기사이다. 이런데서 굴할 수는 없다.
"흐아아아앗!!!"
하지만 버티기에는 태현의 경험과 테크닉이 너무나도 클레어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태현의 손길에 클레어는 그저 농락당할 뿐이었다.
결국 태현의 손가락이 가장 민감한 부위를 찾아내 집요하게 찌붑거리자 클레어는 흥건하게 애액을 싸며 절정에 이르렀다.
"하앗.. 하악.. 어.. 어떻게.."
"흥. 경험 없는 숫처녀따위가 이걸 버틸수 있을리가 없지."
태현은 절정으로 잘 풀려서 입을 활짝 열고 뻐끔거리는 보지에 자신의 자지를 천천히 삽입했다.
"흐아아아앗!!!"
태현의 자지가 거칠게 처녀막을 뚫고 전진했고, 그 파과의 고통에 클레어는 부들부들 떨었다.
"앗.. 흣.. 앗..."
클레어 대성당 2층 배틀필드의 정 중앙.
금남의 구역일 터인 이 대성당의 수련장소에서 한 수녀가 외간 남자에게 뒤에서 꿰뚫리고 있었다.
그 남자에게 힘없이 농락당하며 그 남자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허덕이는 여성은 치레느 교단의 교주이면서 어엿한 한 영지의 기사이자 영주였던 클레어였다.
여신에게 헌신의 의미의 흑색의 수녀복를 입은 묘령의 여인은, 눈썹을 팔자로 만들고, 도톰한 입술을 떨며 끊어질 듯 말듯한 흐느낌을 목구멍 안에서 흘리고 있었다.
"아앗.. 앗.. 흐앗.. 하아.."
그 수녀복의 앞섬을 뚫고 튀어나온 새하얀 가슴은 그 남자의 허리가 움직일 때마다 육감적인 몸이 앞뒤로 흔들리는거에 맞춰 이리저리 출렁거렸다.
"흐앙.. 핫.. 으으하앙.. 하아악!"
같은 여성이 보아도 얼굴을 붉힐정도로 색정적인 표정을 짓고 야릇한 신음을 반복하는 그 수녀의 뒤에서는,점액질 외설스런 소리와 함께 팡팡팡 살을 치는 소리가 리드미컬하게 반복되고 있었다.
허덕이는 소리를 지르는 수녀의 무르익은 하얀 엉덩이를 좌우로 벌리고, 그 보지구멍을 딱딱하게 발기한 태현의 자지가 찌걱찌걱대며 마치 제것인양 방문을 반복하고 있다.
이렇게 한때 여신에게 몸과 마음을 바친 여인은 배틀에서 지고 율법에 의해 생애 첫 남자에게 범해지고 있었다.
"아아, 이, 이제, 그, 그만, 하아악..!!"
몸을 지탱하던 팔에 힘이 빠져 바닥에 상반신을 떨구면서도 하반신은 우악한 정복자의 손에 잡혀서 움직일 자유를 박탈당한 채 무자비한 쾌락의 폭력에 그저 유린당하도록 내버려둘 수 밖에 없었다.
클레어의 보지에 처박아넣고 섹스를 시작한 이후 가타부타 아무 말도 없이 거친 숨만을 토해내는 태현은, 마치 서서 소변을 보듯 수녀복을 젖히고 육봉을 밀어내, 암컷의 피둥피둥 커다란 엉덩이에 허리를 때려대고, 수컷을 받아들인 적 없는 여인의 휘감기는 보지구멍을 집요하게 범하고 있었다.
때때로, 소년은 기분 좋은 듯 허리를 움찔움찔 떨면서 움직임을 멈추지만, 자지를 빼낼 생각은 추호도 없는 듯 이윽고 다시 넘어뜨린 수녀의 무르익은 암컷 구멍을 탐하듯이 자지로 찔러대기 시작한다.
"제, 제발, 이, 이제 그, 그만.."
몇번이나 가버려 정신이 이상해질 것만 같은 클레어의 간청을 가볍게 무시하면서 태현은 집요하게 미경험이었던 이 구멍에 자신의 모양을 각인시킨다.
"아앗, 또, 또 가버려엇..!"
클레어가 절정에 이르면서 보지를 꽉 조여줌에도 불구하고 태현은 사정을 억제하면서도 가버리면서 경련하는 보지를 끈덕지게 괴롭혔다.
이미 클레어가 정신 차린 후 섹스를 시작한지 수십 분.
그 사이, 전혀 지치지 않는 태현은, 뒤쪽에서 이 수녀의 보지를 집요할 정도로 범해대고 있을 뿐이었다.
태현의 자지가 첫 경험인 이 미경험의 보지는 점점 이 자지만을 넣을 수 있는 보지완구처럼 태현의 자지 모양에 딱 맞춰지게끔 변화되고 있었다.
'아아아, 안 돼, 안 돼..! 정말로 미쳐버려..! 패배해서 강간에 가까운 섹스 당하면서 나, 느껴버려..! 이 비겁자의 마음대로 다뤄져버려...! 버, 버텨내야..'
그런데도, 수녀의 미경험 육체는 그녀의 말을 듣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처음인 태현에게 엉덩이를 받치듯이 하반신을 내밀어 버리고 있었다.
'아아아아, 여신이시여.. 저에게 이 고난을 이겨낼 힘을 주소오오오오옷?!'
마음 속으로 여신에게 기도드리던 클레어는 보지속 민감한 장소를 귀두 아가미로 문지르자, 물기젖은 눈을 크게 뜨고 몸을 푸들푸들 떨며, 이제껏느낀 적 없는 쾌감의 파도에 의식을 잃어버릴 것 만 같아진다.
눈썹을 모으고 버티는 육감적인 수녀는 이 쾌락에 도톰한 입술을 전율하며 이불을 깨물고, 여자의 기쁨에 떨며 보지속에서 밀어닥치는 쾌감의 파도를 필사적으로 견딘다.
쾌락을 참으려는 수녀의 육체는, 끈적하게 휘감기는 풋풋한 보지가 클레어의 의식이 없는 가운데에 꿈틀거리고, 마치 환영하듯이 태현의 자지를 감싸넣고, 햇빛을 거의 쐬지 않아 엉덩이와 다를바 없이 새하얀 보지주름에서는 태현의 자지가 삽입될 때마다 환영하듯 추잡하게 애액을 흘리기 시작해버린다.
태현은 그러한 변화를 기분좋게 보고있다가, 쾌락에 허덕이는 몸과 함께 출렁이는 가슴을 움켜쥐고 클레어의 수녀복으로 감싸진 등 위에 엎드리면서 클레어의 귀를 살짝 깨물며 섹스를 시작한 후 처음으로 입을 열어 속삭인다.
"클레어의 보지가 너무 기분좋아. 조물조물 조여오는 맛도 일품인데다가 몇번이나 가버려서 눅진눅진한 보지가 최고야."
음란하게 매도하는 태현의 말에도 클레어는 그저 고개를 숙이고 필사적으로 쾌락을 견뎌내고 있었다.
"이 음란한 보지에, 잔뜩 싸고 싶은데, 괜찮지?"
"엣, 싸다니 뭘.. 설마..? 아, 안돼에에헤에엣♡"
섹스의 맛을 알아버리고, 수십분간 잔뜩 애태워져 정액을 원해서 입을 열고 태현의 자지를 받아들이려고하는 클레어의 자궁에 귀두로 키스하고, 이 구멍의 주인의 허락도 받지 않은 채 그대로 오랫동안 참아서 엄청나게 쌓여있는 정액을 자궁속에 콸콸 쏟아넣었다.
"하으으윽♡ 임, 임신해버려엇♡ 수녀인데, 임신해엣♡"
클레어는 자궁벽을 두드리며 쏟아지는 정액의 느낌에 결국 눈을 까뒤집고 실신했다.
- 하앙, 하읏.. 츄릅.. 멋져요.. 하응♡-아아, 혼자서 독점하지 마! 나도! 하읍클레어는 어렴풋이 들려오는 추잡하고 외설스럽게 쯔붑쯔붑 거리는 소리에 서서히 정신을 차렸다.
"아아, 유니.. 제나... 아아아아...!!"
클레어의 심상에 보인 것은,자신이 가장 아끼고 예뻐했던 두 아이, 유니와 제나가 전라로 의자에 앉아있는 태현의 곧게 발기된 우람한 자지를 양쪽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모습이었다.
"아아아아아악!!"
클레어의 마음 속에서 무언가 산산히 깨지는 소리가 들린 듯 했다.
============================ 작품 후기 ============================조교! 조교! 수녀! 수녀! 하악하악하악돔페리뇽 /조교!!!!
용자마스터 / 플라워즈 네명 다 이름 있어요ㅜㅜ 수안 아스타 루스티 티레이 ㅜㅜ노스아스터 / 그러면 조금 그렇고, 그렇다고 10명 전부는 무리니 2명만.
선택지. 다음 영지의 방향?
1. 왼쪽 - 해군 장교, 무술 소녀2. 오른쪽 - 과학자, 여동생 스타일근데 어짜피 최종적으론 전부 다 가긴 가야함그러니 편하게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