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의 도시, 애리조나-- >
스스로 먹히기 위해 다가온 리니어를 소원대로 맛있게 먹은 후 확실하게 리니어를 복속시키기 위해 며칠 더 꾸준히 만나서 안아주길 반복하니, 리니어를 확실히 태현을 만나기만 하면 자동반사적으로 태현에게 헤롱한 상태가 되어버렸다.
"하으으.. 라이 씨..."
오늘도 리니어는 퇴근 후 태현에게 불려와 격렬하게 안긴 후 그 섹스의 여운에 잠겨 보지에서 정액을 줄줄흘리며 태현의 혀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리니어, 날 좀 도와줄 수 있겠어?"
"하응.. 제가 해드릴수 있는것이라면.. 무엇이든지..."
완벽하게 태현에게 매료되어서 태현의 말이라면 뭐든지 들을 수 있는 상태까
지 빠져버린 리니어는 태현의 속삭임에 그저 그러겠다고만 말하는 리니어의 모습에 태현은 미소지었다.
"그래, 착하다. 자, 상."
"응.. 츄우..."
태현이 내민 혀를 반사적으로 리니어는 입을 열고 받아들였다.
"리니어의 직속 상관 있지..? 거기에 대한 정보를 줬으면 좋겠는데.."
"제 상관이요..? 응.. 츄우.. 하응.."
태현이 보급소 내부의 정보에 대해서 묻자 리니어는 군 기밀임에도 불구하고 내용을 술술 말하기 시작했다.
리니어는 그에 대한 포상으로 한번 더 자궁속까지 듬뿍 정액을 부어줄 것을 요구했고, 태현은 군 기밀을 흘려준 보답으로 한번 더 격렬하게 범해주었고, 리니어는 다시 한번 밀려오는 쾌락의 파도에 곧 기절했다.
"정보를 종합해볼까.."
리니어는 자신보다 상관들에 대해서는 보급창 내부의 모든 자신의 상관에 대해서 알고있었던 것이다.
보급소에서는 현재 리니어가 소위의 직책으로 소대장을 맡고 있었고, 그 리니어의 상관으로 중대장인 대위 케르소(남자)가 있었다.
그리고 보급소의 총 직괄하고 있는 대대장 중령 페르소.
이 페르소라는 여성은 본래 해적이었다고 한다.
애리조나와 별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는 군도가 있다.
그 군도의 이름은 이레파츠 군도. 그 군도에 수많은 해적이 들어가 살고 있었다.
그러나 유키가 이곳 애리조나에 부임 받은 후 가장 먼저 했던것이 이 이레파츠 군도 토벌이었다.
그리고 이 페르소는 그 이레파츠 군도 내에서도 제법 이름을 날리던 해적단 중 하나였다.
유키가 해군을 몰고와 이레파츠 군도를 토벌한다는 소식을 듣고 페르소는 자신있게 다른 해적들을 규합해서 유키의 해군에 맞섰지만, 화려하게 깨진 뒤 오히려 해적들을 해군내로 병합하려는 유키의 대인배적인 행동에 반한 페르소는 너라면 처음부터 고위직에 앉게 해주겠다는 유키의 제안을 거절한 뒤, 해군에 병졸로써 들어간 뒤 자신의 해적이었을 때의 능력을 살려서 초고속으로 승진을 반복해, 해군 내에 들어간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중령이면서 한 부대의 대대장이라는 고위직에 앉는데 성공했던 것이다.
그리고 유키 또한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페르소를 중령이라는 계급임에도 불구하고 한 부대의 대대장을 위임한 것이다.
"그럼 그 중대장은 거르고... 싶긴 한데, 군대라는 특성상 그게 잘 안되는군.."
계단식 보고가 생명인 군대 내에서는, 소대장인 리니어만으로는 이 부대를 공략하기 어려웠다. 무언가 다른 방법이 필요했다.
특별한 정보로는 이 유키는 자신이 해적이었을때부터 아끼던 동생 뻘의 소녀가 있다고 한다. 그 소녀의 이름은 키류.
이 키류라는 소녀는 현재 거래소의 대대장 직을 맡고 있었다.
그렇기에 이 키류라는 소녀에게도 접근하기는 힘들다고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이 키류라는 소녀를 떠올린 이유는, 이 거래소는 소대장, 중대장, 대대장이 모두 여성이어서 태현이 접근하기에 용이하다는 점.
그리고 이 거래소의 소대장이 리니어와 함께 장교수업을 받고, 같은 시기에 부임받은 동기라는 점이었다.
또한 그 소대장이 리니어와 제법 친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소대장을 손쉽게 공략한 후, 중대장을 낚고, 이 둘을 이용해 키류까지 잡아먹은 후, 키류를 이용해 페르소를 장악한다면 보급창도 절반을, 아니 보급소와 거래소의 보급창 내부의 지위를 생각한다면 거의 전체를 장악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수선소는 부대 내에 장병이 없고, 수선소 내부의 구성원은 전부 군무원이다. 그런 특성 때문인지 이 수선소의 소장은 군무원 중에서도 어느정도 연륜이 있는 자들을 뽑아서 맡게끔 하는 시스템이었다.
그리고 인쇄소는 크게 비중이 없었기 때문에 태현은 수선소와 인쇄소는 마음속에서 이미 걸러놓은 상태이다.
인쇄소나 수선소의 견제는 드뮈레 가문에게 부탁하고, 보급소와 거래소만 장악하면 이 두 곳을 이용해 사프란을 압박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저런 정보를 정리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자 리니어가 정신을 차렸다.
"리니어, 그 거래소 쪽에 너랑 동기라던 애 이름이 뭐였지?"
"하이안이에요."
"그래, 그 하이안이라는 애랑도 하고싶은데.. 어떻게 안될까?"
"그거야 물론이죠. 대신.. 저도 한번 더 해주실꺼죠..?"
"하이안을 나의 앞에 데려온다면야. 충분히 기절할만큼 섹스해주지."
"하앗...!"
그 말만으로도 리니어는 가버렸는지 몸을 배배 꼬면서 태현을 아련한 눈빛으로 쳐다보자 어쩔수 없던 태현은 다시금 리니어를 녹여줄 만큼 잔뜩 범해주었다.
그 이후, 리니어도 생각보다 바쁜지 한동안 연락이 없었다.
태현은 리니어의 연락이 없는 지루한 나날을 저번에 노아와 함께 갔던 그 기루에 가서 제법 새로운 스타일 여성이었던 아리샤와 루네시와 질퍽한 시간을 보내기를 반복했다. 리니어의 연락이 올때까지 매일같이 아리샤와 루네시와 섹스를 하다보니, 오히려 아리샤와 루네시가 자신의 본분을 잊고 태현과 함께 있고 싶어하기도 했던건 기루 내의 공공연한 비밀이기도 했다.
그러기를 며칠.
"라이 씨, 라이 씨!"
"리니어인가. 늦었잖아."
"죄, 죄송해요. 요새 갑작스럽게 일이 늘어서.. 그리고 보급소가 바빠지면 거래소도 덩달아서 바빠지는 관계라.. 하이안과 이야기를 나눌 틈도 없었네요. 죄송해요."
"그래서, 약속은 언제지?"
"오늘 밤이에요, 라이 씨! 하이안도 같이 가요!"
"좋아 좋아. 기대하고 있으마."
태현은 오늘 또 새로운 여자와 섹스할 것이라는 생각에 두근두근하며 얌전히 아리샤와 루네시의 봉사를 받으며 저녁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리니어와의 약속시간.
저번에 리니어와 저녁을 먹었던 그 음식점과는 다른 음식점이었다.
"푸른 물방울인가.. 이름하나는 거창하군."
화려한 가게의 문을 열고 들어가자,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역시 단연 눈에 띄는건 보랏빛 단발의 리니어와 하이안인듯한 하늘색 머리의 장발의 흰색 계통의 옷을 입은 리니어 또래의 여인이 앉아있는 식탁이었다.
"많이 기다리셨나요?"
리니어만 있었더라면 가볍게 말을 했겠지만, 하이안도 있었기에 일부러 정중한 어조로 말을 건 태현은 가볍게 눈웃음까지 섞어주며 인사했다.
"아니에요. 만나뵈어 반가워요. 리니어에게 말씀 많이 들었어요."
"하하, 리니어 씨가 저에 대한 험담이라도 하지 않았으면 다행이군요."
"후후.... 굉장히 친절하고 자상하신 분이라고 리니어가 아주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더군요. 그래서 어떤 분이실지 기대를 많이 했는데... 리니어가 그렇게 칭찬을 할만 한 정도군요."
"과찮이십니다."
리니어의 덕분인지 하이안의 태현에 대한 평가는 제법 괜찮은 편이었다.'잘 되었군..'
기본적으로 이미지가 좋기 때문인지, 리니어와 하이안과의 저녁은 매우 활기차고 좋은 분위기로 흘러간 덕분인지, 저녁을 먹은 후 가벼운 술자리를 갖게 되었다.
"후후, 굉장히 멋지신 분이군요. 재주도 뛰어나시고, 입담도 괜찮으시고.."
"먹고 살려면 이렇게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핫.."
태현은 하이안을 처음 보는 순간부터 빨리 이 여인의 몸을 탐하고 싶었다. 그래서 빠르게 진도를 나가기로 했다.
하이안도 어느정도 술이 들어간데다가, 태현에 대한 호감도도 제법 높은편이라고 생각했기에 태현은 과감하게 하이안의 입술에 입맞췄다.
"읍?! ... 음... 츄..."
역시나 하이안은 태현이 갑작스럽게 키스하자 처음에는 눈을 크게 뜨며 당황한 듯 했지만, 곧 스르륵 눈이 감기며 태현의 혀를 받아들이며 열정적으로 태
현과의 키스를 즐겼다.
그렇게 태현을 한번 받아들이자, 태현은 하이안을 데리고 술집에서 빠져나와서 여관으로 향했다 하이안도 별다른 저항없이 태현이 이끄는데로 따라왔다.
그리고 여관에 들어가자마자 태현은 하이안의 옷을 찢듯이 벗기면서 하이안의 입에 다시 입맞추며 하이안의 혀를 농락했다.
============================ 작품 후기 ============================(필사적으로 독자들의 폭력에 도망쳐다녀서 피곤한듯 하다.)(독자들의 등쌀에 못이겨 떡신을 바친다.)는 거짓말! 데헷이제 하이안 - 거래소 대대장 - 키류 - 페르소 - 사프란 순으로 해치우면 보급창은 Complete! 하악.. 5명이나 더 먹어야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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