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급창 침공-- >
리니어의 소개로 하이안까지 순조롭게 집어삼킨 태현은 지체없이 보급소와 거래소를 공략하기 위해 다음 목표를 노리기 시작했다.
이번 태현의 타깃은 거래소의 중대장, 대위 뮤라라는 여인이었다.
이 뮤라는 외견으로는 붉은 머리를 평소에는 포니테일로 묶고 다니는 전형적인 기사격의 인물로서, 굉장히 구시대적인 생각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하이안의 증언에 따르면 평상시엔 굉장히 일도 잘하고, 냉정한 면모를 보이는 차가운 여성인데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남성만 만나면 아주 다정다감한 여인이라고 한다.
하이안은 정말 우연히 그 광경을 목격했는데, 근무시간에 자신을 철저하게 갈구고 괴롭히는 그 상관이 맞나 싶어서 눈을 의심할 정도로 180도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그 남자친구라는 남성을 유혹하게 한 뒤에 그 실연의 틈을 비집고 들어갈까?"
그 남자친구를 유혹할 여성이라면 아리샤나 루네시를 이용해도 되고, 애리조나 내부에도 괜찮은 여성들이 많았으니 그중 한명을 그 남자친구에게 접근시켜 유혹하게 한 후, 자신은 그 뮤라를 낚는것이다.
그리고 자신은 뮤라가 사는 집 근처의 집을 하나 사서 접근하기로 했다.
"안녕하세요!"
"네..? 아, 안녕하세요..?"
뮤라는 갑작스러운 태현의 인사에 당황한 듯 했다.
"이번에 이쪽으로 이사온 라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어.. 저기 성함이..?"
"뮤라에요. 반가워요. 전 여기서 살고 있지요."
"이야-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연신 허리를 굽히며 뮤라에게 인사하며 악수를 청하는 태현.
뮤라는 상대방 측에서 먼저 권하는 악수를 무시할 수 없었기에 내민 손을 쥐고 악수했다.
'크으, 부드럽군. 군인의 손 맞아?'
군인이기에 손바닥에 굳은살이 박혀있을거라 생각했던 태현은 매우 부드러운 뮤라의 손에 연신 감탄하면서도 겉으로는 그저 생글생글 웃으며 악수했다.
"아, 이건 이사온 기념으로 이웃들에게 드리는 떡입니다."
"어머, 감사합니다. 잘 먹을게요."
생긋 웃으며 태현이 내민 떡을 받은 뮤라는 곧바로 그 떡을 먹진 않고 보관해두려는 듯 집안에 놓고선 다시 나왔다.
"그럼 전, 이만.. 출근해봐야되서요."
"아! 네. 저도 슬슬 출근해야할 시간이군요."
뮤라가 먼저 인사하자 태현은 연신 웃으며 인사를 주고받았다.
뮤라의 탐스러운 엉덩이가 멀어지는 것을 뒤에서 입맛을 다시면서 지켜보다가, 뮤라의 남자친구 -이름은 게티안이라고 했던가? 남자의 이름은 잘 기억하지 않는 편이라서- 를 유혹할 자신의 노예를 선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무리 많은 노예들을 거느린 태현이라지만 하나하나가 태현을 만족시킬 수 있는 여자들이었기에 고작 버림패로 쓰기엔 너무 아까운 나머지, 결국 슈리에게 연락했다.
"슈리, 버림말로 쓸 창녀 한명만 보내줘. 그래도 너무 등급이 낮으면 또 그러니 B급 정도로."
"주인님의 명령이라면 제가 당장 달려가도 상관없는데.. 히잉.."
"작전에 쓰려고 그러는거니까 슈리, 너희 사업에 큰 지장이 없는 애로 보내줘."
"으음.. B급이라.. 그럼 얘가 좋겠네요. 라이님도 기억나시려나 모르겠는데.. 제가 한번 벽에다가 애들 박아놓고 엉덩이만 보이게 한 뒤 라이 님이 이름 맞추기 플레이 했던 적 있잖아요? 걔들 중 한명이에요."
"그래? 그 정도라면 괜찮겠군. 조만간 한번 들를게."
"네에! 기다리고 있을게요.
♡"
"거기 북쪽 성문쪽으로 파이어 와이번 보낼테니까, 거기 태워서 보내."
"네!"
태현은 곧바로 애리조나를 빠져나와 파이어 와이번을 고르디아나 북쪽 성문으로 보냈다.
잠시 뒤, 고르디아나로 날아갔던 파이어 와이번이 천천히 되돌아오는 것이 보였다.
"레리아나라고 하옵니다. 라이님."
"그래. 내가 너에게 임무를 주겠다."
"무엇이든 명령하세요."
"한 남자를 유혹해줘야겠다."
"후후.. 그 정도쯤이야, 간단하지요."
태현은 레리아나에게 하이안으로부터 전달받은 게티안이라는 이름의 남자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주었다.
이 게티안이라는 남자도 또한 군인이었다. 하지만 이 남자는 장교가 아니라 부사관이었다.
거기다가 뮤라와는 다르게 이 남자는 작전부 소속의 간부였다. 계급은 중사.
장병들 내부에서 평가는 너무나도 FM이라 그다지 좋은 평가는 받지 못하는 듯.
그리고 단골로 다니는 술가게가 있다고 하니, 그 곳을 통해 접선하는게 좋을 것 같았다.
"그 정도는 그냥 맡겨만 두셔도 될텐데.."
"아니, 혹시 모르니까 말이야. 직접 확인해봐야겠어."
일단 레리아나를 그 단골 술가게에 집어넣기 전에 태현은 그 술가게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두기로 했다.
"이곳의 마스터를 만나고 싶소만?"
"마스터 말씀이십니까? 잠시만 기다려주시죠."
카운터를 보고있던 청년 바텐더가 닦고있던 와인잔을 내려놓고 안쪽 문으로 들어갔다가 잠시 후에 백발의 중년이 모습을 드러냈다.
"어라? 당신은.. 마스터피스 음식점의 마스터?"
"호오.. 라이님 아니십니까. 허허, 하이디 5년산 잘 받았습니다. 이건 정말로 제 가문의 가보가 될 것입니다. 그나저나, 여기는 무슨 일로?"
"당신이 마스터라면 이야기가 빠르지."
이 술가게는 저번에 리니어와 먹었던 음식점,
"마스터피스"
의 주인이 운영하는 가게였다.
"이 여자를 고용해주게. 그에 대한 대가는 섭섭치 않게 치뤄주지."
태현이 레리아나를 눈짓하며 가리키자, 레리아나도 공손히 인사했다.
그러자 그 마스터는 고개를 젓고 손시레를 치며 말했다.
"어휴, 대가라니요. 그런것, 필요없습니다. 전 이미 하이디 5년산만해도 라이님의 말이라면 돌이 황금이라해도 믿을 정도인걸요? 자네, 레리아나라고 했는가?"
"예. 편하게 레리라고 불러주셔도 됩니다."
"좋아, 레리 양. 자네는 내일부터 이곳에 출근하면 될걸세."
"알겠습니다."
레리아나가 다시금 공손히 감사의 인사를 올리자 마스터는 허허거리며 콧수염을 쓰다듬었다.
"고맙네, 마스터. 다음에 술 한잔 어떤가?"
"허허, 이 늙은이가 술을 더 마셔 무엇하겠습니까? 그저 저는 라이님 같은 분을 뵙게 되어서 그저 기쁠 뿐입니다. 라이님의 호의를 거절해서는 도리가 아니지만, 제 늙은 몸은 음식점 "
마스터피스
"와 이 술가게 "
바다의 오아시스
"를 운영하는 것만으로도 뼈마디가 시려서, 라이님의 호의는 말씀만 받겠습니다."
"아쉽군. 어찌됐건, 잘 부탁하네, 마스터."
"허허, 맡겨만 두십시오."
이 마스터도 평범한 일반인이 아니었던지라, 태현이 범상치 않은 인물인데다가, 애리조나에 그저 저번에 말했던 것 처럼 관광만이 목적이 아니라는 것을 눈치챘다.
그리고 이 레리아나라는 여성조차 모종의 음모를 위해 이곳에 투입된다는 사실조차도 어렴풋이 눈치채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 마스터는 본래 상인인지라 자신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면 그 누구든 고객이라는 마음가짐이 있던데다가, 이 라이라는 거대한 인물이 과연 이 애리조나에서 어떤 사건을 벌일 것인지, 그것이 궁금하기도 했기에 태현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하기로 했던 것이다.
성공한다면 태현에게 붙어서 어느정도 떨어질 떡고물을 기대할 수 있을것이고, 만약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자신은 그저 손을 씻고 모르는 척 하면 될 것이다.
그리고 태현 또한 이 마스터의 심중을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 서로 이해를 위해 이용하고 이용당하는 것일 뿐이라는걸 서로가 잘 알고있던 것이다.
금전, 이익으로 묶이는 관계만큼 견고하고도 위태로운 관계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 태현은 레리아나를
"바다의 오아시스"
에 잠입시키는데 성공했고, 이제는 게티안을 유혹했다는 보고를 받을때까지 기다릴 뿐이었다.
"하아아아.. ♡ 라이님, 더.. 더 해주세요.."
"크크크, 하이안.. 얼마전까지 처녀라는게 믿기지가 않을만큼 음란하구만..?"
"이게 다 라이님 때문인걸요.. ♡ 여자라면 누구든 이 자지를 맛보면 헤어나올수 없을꺼에요.."
태현은 그 보고가 들어올때까지 멍청하게 기다릴 위인이 절대 아니었다.
리니어와 하이안, 그리고 가끔씩 아리샤와 루네시를 불러다가 매일같이 하루종일 섹스하면서 보냈던 것이다. 그리고 오늘은 하이안이었다.
하이안은 정말 얼마전까지 처녀였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만큼 빠르게 섹스의 맛을 알아갔고, 정열적으로 태현의 자지를 원해왔다.
한번은 리니어와 같이 3p를 했었는데, 몇년지기 친구인 리니어조차도 하이안의 이렇게 변한 모습에 깜짝 놀랄 정도로 적극적으로 태현과의 섹스를 원해왔던 것이었다.
그리고 오늘도 먼저 부른건 태현이었지만, 만나자마자 적극적으로 섹스의 주도권을 잡으려고 하는건 하이안이었다.
"츄릅.. 응... 츄우.. 하암... 츄.. 쮸르르릅..!!"
이 자지가 너무나도 사랑스럽다는듯, 이미 한번 자궁속까지 듬뿍 싸준 태현의 자지를 깨끗하게 자신의 혀로 구석구석 청소하고 있었다.
"하아앙! 하앗! 이 자지에요! 이제 이 자지가 없으면 살 수 없어엇!!"
하이안은 자신의 가슴을 쥐어짜듯 만지면서 태현의 위에 올라타 열심히 엉덩이를 방아찧듯 내려찧으면서도 이리저리 허리를 움직여 태현의 자지에 극진한 봉사를 하고있었다.
태현은 그저 누워서 하이안의 출렁이는 가슴, 요동치는 허리, 그리고 탐스러운 엉덩이를 감상하면서 하이안의 봉사를 즐기고있었다.
-똑, 똑, 똑.
"태현님, 저 아리샤입니다."
"어? 들어와 들어와."
아리샤와 루네시는 결국 태현에게 그 뒤로 몇번 더 섹스하자, 완전히 태현의 포로가 되어 태현에게 자신들을 데려가달라고, 평생 태현만의 노예로 삼아달라고 간청하자 태현은 어쩔수 없다는듯이 그 둘을 자신의 직속 메이드로 임명하고 심심할때마다 박아주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었다.
아리샤는 들어오자마자 하이안과 태현의 격렬하게 섹스하는 모습에 볼을 살짝 붉혔지만 곧 침착하게 태현에게 보고하기 시작했다.
"레리아나로부터 보고입니다."
"읽어봐."
"네. 타겟에게 접근 성공, 순조롭게 유혹 진행중. 앞으로 계속 진척상황 보고하겠음. 이라고 적혀져있습니다."
"호오.. 그래?"
곧 그 붉은 포니테일을 잡아당기면서 뒤로부터 실컷 그 탐스럽던 엉덩이를 범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자 잔뜩 흥분한 태현은 하이안의 허리를 잡고 벽에 손을 대게 한뒤 일어서서 하이안을 뒤에서 잔뜩 범하기 시작했다.
"뭐해? 아리샤. 너도 벗어."
"네에♡ 주인님♡♡"
그 말만을 기다렸다는듯이 아리샤는 곧바로 자신의 메이드복을 황급히 벗어던지고 하이안의 곁에서 태현에게 엉덩이를 자랑하듯이 내밀고 태현의 자지가 들어오기만을 기다렸다.
============================ 작품 후기 ============================하나하나 쓰기 힘든건 아닌데쓸 가치를 느끼지 못하겠음. 얘들은 많이 쳐줘봤자 2회용인데.. 보급창에서 섹스씬 자세하게 묘사되는건 이번 뮤라, 키류, 그리고 페르소, 사프란정도?
적고보니 거의 다네 허허뭐 물론 덮밥도 좋습니다만.. 3p이상으로 넘어가면 하나하나 묘사하기가 힘들긴해요 흐흐선작 추천 코멘은 작가의 원동력이 됩니다 굽신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