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레지스탕스-85화 (84/235)

< --보급창 침공-- >

'어- 음.. 여기선 달래줘야 하려나?'

자신과 섹스하면서 여태까지 방뇨를 한 여자는 없었기때문에 태현은 살짝 당황했다.

'여기서 그냥 쳐박아도 상관없을거같긴 한데.. 그래도 좀.. 그렇긴 하지.'

태현의 지론이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섹스는 서로가 기분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울고불고 난리치는 키류를 범했다가는 태현 본인도 그다지 느끼지 못할것 같았다.

"어.. 음.. 괜찮으세요?"

하지만 태현은 지금 상황이 조금 어이가 없어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거의 납치하다시피 끌고와서, 강간하다시피 범하려고 했던 상대에게 괜찮냐고 물어보는 꼬락서니에 사뭇 웃음이 나왔다.

그러나 키류는 그저 훌쩍일 뿐이었다.

"흐윽... 흑.. 흐에에엥..."

"아.. 나 진짜.. 이건 뭐 어째 해줘야하는거지?"

울음을 터뜨리는 이유는 당연히 강간당하면서 오줌을 싸버린 그 사실이 부끄럽고, 서글퍼서 울고있는거겠지만 그걸 어찌 달래주겠는가?

결국 별의별 말을 다꺼내가며 달래려고 노력한 태현이었지만 키류는 그저 으에엥거릴 뿐이어서, 태현은 그냥 키류가 자연적으로 울음을 멈출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흑... 으음... 아..."

한참의 시간이 지나서야 키류는 점점 울음을 그쳐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울때는 정신이 없어서 몰랐지만, 태현이 자신을 범하는걸 멈추고 저 멀리서 못마땅하다는 표정으로 앉아있는걸 발견했다.

".... 생각보다 매너가 넘치는 강간마시로군요."

"나참. 당신처럼 세상 무너진것 마냥 대성통곡하면 그런 패티쉬 있는 사람 아니면 전부 나가떨어질껄요?"

"웃.."

키류는 그사실이 새삼 부끄러웠는지 얼굴을 붉히며 무언가 따지고 싶었지만 간신히 참는듯 입술을 삐죽였다.

"그.. 그럼 그만두시는건가요?"

"그럴리가."

그러다가 갑자기 뭔가 깨달았다는듯이 말하는 키류를 단칼에 부정하는 태현.

"그렇게까지 공들여서 손에 넣어놨는데, 그걸 아무것도 안하고 풀어준다고? 말이 돼?"

"으윽.. 대체 이러시는 이유가 뭔가요!"

"별다른 이유는 없어. 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가장 최적의 방법이라서 선택한 것 뿐."

"잔인한 사람...!!"

"이제 완전히 기세를 되찾은것 같군. 계속 해볼까!"

"히익?!"

키류가 어느정도 기세를 되찾았다고 생각되자 태현은 일어나서 다시금 키류에게 다가왔다.

"이번에는 울고 난리쳐도 봐주는거 없을거니까, 그렇게 알아라."

"크읏.. 비열한 자식..!! 비록 내 몸은 너에게 더럽혀질지 몰라도, 내 마음까지 침범할 순 없을거다!"

"전형적인 대사로군."

키류에게의 걸음걸음마다 태현의 자지가 점점 발기되며 커져갔다. 키류는 태현의 자지를 보고 약간 압도되는 느낌마저 받았다.

'저.. 저렇게 커다란것이 내 안으로 들어오.. 는거야?'

어렸을때 훔쳐봤던 해적들의 섹스. 그때 얼핏 본 것 뿐이라 정확히 기억이 나는건 아니지만 확실히 저렇게까지 크진 않았던 것 같다.

"오.. 오지.. 맛...!!"

키류는 자신의 몸을 최대한 웅크리며 몸을 보호하려고 했지만, 될 리가 없었다.

지척까지 다가온 태현의 손에 의해 키류의 팔이 잡혀 들려졌고, 키류의 몸은 적나라하게 태현의 시야에 드러났다.

"그거 가린다고 뭐 됩니까? 헛된 반항해봤자 소용없을겁니다."

"크읏.."

양팔이 태현의 손에 의해 잡혀서 들어올려지자, 체형에 맞지 않게 큰 가슴이 출렁거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태현은 그대로 키류를 밀어붙혀 침대에 눕게 한 뒤, 이번에는 키류의 가슴을 맛보았다.

나머지 한손으로 왼쪽 가슴을 괴롭히면서, 오른쪽 유두를 핥으면서도 살짝살짝 깨물어주자 키류는 그나마 자유로운 다리를 어쩔줄 몰라하며 바둥거리고 있었다.

"그럼 한번 더 오줌을 싸게 해드리지요."

"히익.. 아.. 안돼..."

태현은 키류의 팔을 침대 기둥에 묶어두고, 다리를 활짝 벌리게 만들었다.

그리고는 키류의 보지속에 손가락을 거침없이 집어넣었다.

"흐읏..!!"

아까 한번 애무해주다가 흥이 깨져버린 태현은 이번에는 정말 실신할 정도의 쾌감을 맛보게 해주겠다는 일념으로 키류의 질벽을 잔인할 정도로 긁어내며 보지속을 손가락으로 쑤셔댔다.

"흐읏!! 하앗!! 아.. 안돼!! 아앗!! 아아아아!!"

쾌락에 익숙하지 않은 키류는 태현의 손짓에 허무할만큼 쉽게 애액을 뿜으며 절정했지만, 태현은 손을 멈추지 않았다.

"히잇!! 가, 가고있는데에엣!! 아아앗!! 으아아아앙!!!"

거칠게 쑤셔대는 태현의 손가락에 또다시 절정.

하지만 태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을 멈추지 않았다.

"히익! 히이이, 히이익, 주, 죽어버렷... 아앗, 아앙.. 으아앙..!!"

태현의 손가락이 키류의 보지에서 빠져나온건, 키류 본인은 잘 모르겠지만 거의 10번은 넘게 싸버린 이후였다.

처음으로 맛본 연이은 쾌락에 탈진해서 축 늘어진 채로 침대에 누워있는 키류의 모습에 태현은 만족한 웃음을 짓고선 키류의 다리를 꽉 붙잡고 활짝 벌렸다.

"후에에..?"

연속절정에 정신이 몽롱하던 키류는 갑작스럽게 하반신에서 느껴지는 고통에 정신이 퍼뜩 들었다.

"흐아앗!! 아, 아파..."

하지만 파과의 고통과는 별개로, 여태까지 수십에 가까운 절정을 맞이한 이후였기에 흐물흐물해진 키류의 질벽은 키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태현의 자지를 조물조물 조여오기 시작했다.

태현이 이렇게 키류를 몰아붙이는 이유는 언제 또다시 키류가 반항을 할지 알수 없었기 때문이다.

방금도 잠시의 유예시간을 줬더니 다시금 반항하기 시작하는것을 봤기에 태현은 무자비하게 키류를 밀어붙이기 시작했던 것이다.

"하앗.. 흐응... 흣.."

처녀 상실의 고통은 정말 한순간이었다. 이미 태현에게 수십번 절정했던 보지는 쾌락을 알았고, 키류의 정신은 그로인해 점점 망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파과의 고통은 순식간에 태현의 자지가 자궁구를 범하고, 질벽을 긁어내는 쾌락에 의해 사라져버렸다.

고통이 사라지자 이제 남은건 압도적인 쾌락뿐이었다.

연속절정으로 흐물흐물해져서 정신없이 태현의 자지를 조여오는 키류의 보지.

그리고 여태까지 맛본적 없던 압도적인 쾌락에 의해 몽롱한 표정을 짓고 있는 키류.

이 모든걸 한눈에 내려다보면서 허리를 움직이고 있는 태현은 만족스러웠다.

'처음부터 그냥 이럴껄 이랬나?'

약간의 후회가 들긴 했지만, 그런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키류가 이렇게 정신없이 쾌락에 범해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자 후회는 곧바로 사라졌다.

'그래. 필요한 과정이었다고 생각하자.'

태현이 움직임에 맞춰 출렁이는 키류의 가슴을 찰흙을 반죽하듯 주무르면서 허리를 움직여 키류의 보지를 실컷 맛보았다.

"흐읏.. 그.. 그만둬... 더.. 더이상은 안돼..!!"

하지만 그만해달라고 그만하는 사람이 납치, 강간을 획책할리가 없었다. 태현은 키류가 애원하던 부탁하건 신경쓰지않고 키류의 보지를 푹푹 찔렀다.

"흐앗.. 아아아아아아앗-"

또다시 성대하게 가버리는 키류. 온몸을 부들부들 떨 정도로 완전히 가버린 키류였지만 보지는 별개의 생물처럼 태현의 자지를 끝까지 조여왔다.

"키류 씨. 안에다 싸도 괜찮겠죠?"

말투는 질문이지만, 거의 명령에 가까운 질문이었지만 쾌락에 눈이 풀려있는 키류가 그것을 알아들을 여유가 없었다.

그저, 안에 싸겠다라는 단어에만 반응해, 몽롱했던 눈이 약간은 정신이 돌아와 무의식적으로 거부의 말을 내뱉었다.

"아.. 안에는.. 안... 돼.. 이... 임신... 임신해버려.."

"임신 좋죠. 제 아이를 낳아주세요, 키류 씨."

"하읏..!!!"

태현의 직접적인 말에 또다시 가볍게 절정해버린 키류는 몽롱해지는 정신을 간신히 붙잡으면서 생각했다.

'아아, 내 몸은 이미 이 악마의 것이 되어버렸구나..'

하지만 그러면서도 끝까지 태현을 거부하리란 의지를 다시금 굳게 다지던 키류였지만-

"흐아아아아앗?! 아, 안에는 안된다고 했는데.. 흐읏..."

태현의 정액이 물밀듯이 자궁으로 들어와 자궁벽을 툭툭 노크하자 키류는 자신의 의지마저 조금씩 무너지는것을 느꼈다.

'아.. 안돼.. 버.. 버텨야...'

하지만 키류의 굳은 의지는 태현의 정액이 자궁을 칠때마다 조금씩 무너져내렸다.

굳건한 성벽과 같았던 키류의 마음은 태현의 망치질에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했던 것이다.

"자, 청소해줘요."

태현은 키류의 얼굴에 키류의 처녀혈과 애액, 그리고 태현의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 더러워진 자지를 들이대며 청소해줄 것을 요구했다.

태현은 단호하게 거부할것이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키류는 순순히 그 입술을 열고 태현의 자지를 그 입 속으로 받아들였다.

"하음.. 흐읍... 헤룹..."

마치 연인에게 키스해주듯이 정성스럽게 자지를 핥고, 청소하는 키류.

태현은 그런 키류의 모습을 보면서 키류가 완전하게는 아닐지라도 어느정도 함락되었다는 사실에 웃음지었다.

============================ 작품 후기 ============================아- 덥네요. 선택지로는 1번이긴 한데, 결국 2번에 가깝게 흘러가버렸네요.

작가의 무능을 용서하세요.

잠을 설쳐서 글도 제대로 안써져서 지웠다 다시 쓰기를 수십회.

결국 저퀼리티에 가까운 글을 완성해냈음에도 불구하고 이 글을 독자님들에게 선보여야한다는 사실이 안타까울뿐.. 선택지는 5시까지만 받겠습니당 그때부턴 써야죠선택지입니다.1. 키류는 어느정도 함락이 된거 같으니, 키류를 미끼로 페르소를 납치해 키류와 페르소를 모두 노예로 만들어버리자.2. 아니, 자리를 비운 틈새에 무슨 짓을 할지 몰라. 키류를 완벽하게 떨어뜨린 뒤, 키류 본인 스스로가 페르소를 갖다 바치게끔 만들자.

아참, 코멘 달아주신 일로스님, 데드맨잉크님, Ulpius님, 돔페리뇽님, 노스아스터님, 잿빛그림자님, Tigerhuco님, 용자마스터님께 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돔페리뇽님. 은근슬쩍 짝수로 조정하시려는 책략을 자꾸 선보이시는데, 타 독자들께서 그걸 용납하지 않으실겁니다 우헤헤(사실 돔페리뇽님이 2번했으면 이번에도 짝수였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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