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레지스탕스-90화 (89/235)

< --페르소 조교-- >

첫 섹스 이후.

잔뜩 달아오른 상태에서 태현이 박아준 후 깊숙히 사정까지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페르소의 정신은 꺾이지 않았다.

매혹 효과에 걸려 헤롱헤롱해야 정상일 터인데 페르소는 사정 이후에도 매서운 눈초리로 태현을 바라보며 신음을 참으려고 입술을 꽉 깨물었던 것이다.

모종의 내성이라도 가지고 있는건가 생각한 태현은 이번에는 아주 오랫동안, 하지만 농밀하게 페르소를 조교해보기로 했다.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자리를 비우면 안되니, 월요일부터는 출근시켜야겠지."

마침 오늘은 금요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업무가 없는 군 특성상 2일동안은

하루종일 페르소를 범할 수 있었다.

하지만 사실상 토요일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시간이 흐른 상태였기에, 내일부터 쾌락의 늪에 잔뜩 절여줄 생각을 하며 태현은 잠을 청했다.

-페르소 조교 1일째(土)-이미 망가질대로 망가진 키류였음에도 불구하고 페르소는 그러한 키류를 지키려고 했다.

"키.. 키류는 내버려둬.. 내... 내가 대신할테니까..!!"

"그렇다면 키류가 여태까지 해왔던 일을 페르소 네가 해줘야겠는데?"

"아.. 알았으니.."

키류를 대신해 자신을 범하라는 페르소의 말에 태현은 비웃으며 말했지만 놀랍게도 페르소는 태현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오히려 그것이 키류에게는 벌이라는 것을 모르고서.

그저 사랑스러운 여동생이었던 키류를 지키기 위해, 페르소는 자신의 몸을 희생하리라 다짐했다.

'하지만, 내 의지만은 절대로 꺾이지 않을것이다.'

그렇게 흘러가 지금에 이르러,

"음... 쮸릅... 흐음... 하암.."

페르소는 메이드복을 입은 채 아직 잠들어있는 태현의 자지를 빨고있었다.

"아이 참, 그렇게 하는게 아니라니까요?"

그리고 페르소의 곁에서는 똑같이 메이드복을 입은 아리샤가 시어머니 마냥 옆에서 하나하나 지적하면서 잔소리하고 있었다.

"이빨은 최대한 금지! 혀랑 입 내부의 살벽으로만 애무해야되는거라고요! 목구멍까지 능숙하게 받아들이면 베스트겠고요."

"흐음.. 흐읍.. 쮸읍.. 쮸릅.."

"그래요. 그렇게 가끔씩 빨아들이며 혀와 함께 볼로 라이님의 자지를 꽉 조여주는걸 잊지마시구요."

아리샤의 지도에 서서히 능숙해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저주하며 페르소는 키류를 떠올리며 정성스럽게 봉사했다.

차마 눈뜨고 할 짓이 못되어 눈을 질끈감은 페르소는 눈을 감으니 더욱 입 내부의 감각이 민감해지는 것 같았다.

"아이 참, 그렇게 하다간 라이님 일어나실 때에 맞춰서 사정시켜드릴 수 없을거 같은데.. 어쩔수 없네요♬"

"으으으읍?!!!?"

옆의 아리샤가 페르소의 뒤통수를 꾸욱 눌러버리자 페르소는 숨쉬기가 괴로웠던 듯 고통스런 소리를 냈다.

다급하게 코로 숨을 내쉬었지만 태현의 자지를 거의 뿌리까지 삼켜 목구멍까지 자지가 들어와있던 상태라 숨이 제대로 쉬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와 상반되게 태현의 자지는 확실하게 조이고 있었다.

"흐음... 크읏?!"

때마침 태현이 눈을 뜨기 시작했다. 서서히 정신이 들어 상황을 파악하는 순간 자지쪽에서 강렬한 쾌락이 올라와 태현은 곧바로 사정하기 시작했다.

"크읏..!! 크으.. 이거는 언제 맛봐도 기분이 좋단 말이지..!"

눈을 뜨자마자 맛보는 목구멍 사정.

그 쾌감에 반쯤 감긴 눈으로 태현은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하지만 페르소는 죽을맛이었다.

가뜩이나 숨이 제대로 쉬어지지 않아 괴로웠는데 그 목구멍으로 정액이 콰륵콰륵 밀려들어오자 질식할것만 같았다.

"어어, 삼켜요. 제대로 삼켜요!"

아리샤가 페르소의 상태를 눈치채고선 옆에서 다급하게 외쳤다.

하지만 펠라조차도 처음인 페르소가 그렇게 능숙하게 해낼 수 있을 리가 없었다.

뭔가 살짝 안좋은 상황이라는 것을 눈치채자 아리샤는 뒤통수를 누르던 손에 힘을 뺐고, 곧바로 페르소는 고개를 들어 태현의 자지를 뱉어내었다.

갈곳을 잃은 태현의 자지는 곧바로 아리샤가 물어 태현의 정액을 목구멍으로 능숙하게 처리했다.

"쿨럭!! 쿨럭!! 쿨럭쿨럭!! 케헥.. 하악.. 하아악.. 후아아.. 주.. 죽는 줄.. 알았.."

페르소는 황급히 목구멍을 막고 있던 끈적끈적한 정액을 콜록거리며 뱉어낸 후 가쁘게 숨을 내쉬고 있었다.

"하아.. 하아... 이.. 이런걸 키류가 매일같이 해왔다... 고?"

"그래. 키류는 처음부터 제법 능숙하게 잘했다고."

페르소에게 싸다가 도중에 살짝 끊기긴 했지만, 거의 곧바로 아리샤가 정액을 마셔주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만족한 태현은 페르소에게 비웃듯이 말했다.

물론, 전혀 비웃을만한 내용은 아니었지만, 페르소에게는 뭔가 자극제가 된 듯 했다.

마치 이것조차 못하면, 또다시 키류에게 시키겠다는 태현의 무언의 압박같이 느껴졌던 것이다.

"크.. 크윽.. 키류는 안돼.. 내, 내가 잘할테니까.."

"뭐, 하다보면 좋아지겠지."

결국 그 이후 그나마 익숙한 보지로 태현의 자지를 받아내게 되었다.

"주인님, 식사시간이에요."

페르소가 보지로 태현의 정액을 받아낸지 몇 분 후, 아리샤가 어느새 아침 식사를 준비해서 가져왔다.

"자, 페르소님. 제가 먼저 시범을 보여드릴테니, 그 이후엔 페르소님이 주인님에게 식사를 먹여드려야해요."

"뭣... 네, 네놈은 식사조차 혼자 못하는 얼간이인건가?"

"그럴리가 있겠냐. 분위기를 즐기는거지."

"크.. 읏.."

아리샤가 어느새 가져온 빵을 입속에 넣고 오물오물 씹더니, 태현의 입에 입맞춰 빵을 넘겨주었다.

"음.. 오늘 빵은 괜찮게 구워졌는걸. 누가 구웠어?"

"키류 님이 구우셨습니다. 이렇게라도 도움이 되고싶다면서.."

"그래? 칭찬해줘야겠군. 아, 우유도 줘."

"예."

아리샤가 가슴을 모은 후 가슴골에 우유를 담아와 태현에게 바쳤다.

"언제봐도 아리샤의 가슴은 예쁜걸. 고작 우유를 담는 그릇이 아니라 아예 진짜로 우유가 나오게 만들어버릴까?"

"주.. 주인님이 원하신다면..."

하지만 태현은 말만 그렇게 할 뿐, 아직까진 유나 외에는 누구를 임신시킬 마음은 없었다.

"자, 페르소님. 이제 페르소님이 하실 차례에요."

"이 굴욕 잊지않겠다..!!"

페르소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빵 조각을 집어들고선 입속에 넣고 천천히 씹기 시작했다.

그러곤 머뭇거리며 태현의 입술에 접근했지만, 아직까진 익숙하지 않은듯 태현에게 넘겨주기도 전에 삼켜버렸던 것이다.

"아앗- 그것도 하나 제대로 못하는건가요?! 정말 반푼이네요!"

"크읏.."

페르소는 여태까지 자기 인생은 나름대로 성공가도를 달려왔다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자신이 반푼이 소리를 들었던 적이 한번도 없는데, 고작해서 성관계따위, 아니 그것도 아니라 일방적인 노예와 같은 행동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반푼이 소리를 들을줄은 꿈에도 몰랐다.

하지만 여기서 반항을 해봤자 페르소 본인에게 득이 될 게 하나도 없는법.

자신감과 프라이드에 금이 가는걸 느꼈지만, 어쩔수 없었다.

굴욕과 창피로 가득찬 아침식사가 끝난 후,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페르소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섹스의 시간이 이어졌다.

"흐윽.. 하앗... 흣.."

이번에는 페르소가 처음으로 키류의 섹스 장면을 보았을 때의 그 자세.

태현에게 뒤로부터 안긴채로 온 몸을 맡긴 채 뒤에서부터 찔러올리는 태현의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크.. 읏... 그저 성욕에 따라 행동.. 하다니.. 하앗.. 네가 짐승과 다를게.. 뭐야..!!"

"그 짐승과 교미하고 있는 너 또한 짐승인건가?"

"궤... 변이야... 하읏..!!"

태현은 그대로 페르소를 안은채 일어나서 위아래로 슬쩍슬쩍 움직이며 어디론가 걸어갔다.

"흐읏.. 뭐.. 뭐야.. 왜..?"

"아니, 저 침대 모서리 잡으라고."

천천히 몸을 내려주자 페르소는 태현이 시키는데로 침대 모서리를 잡았다.

하지만 태현은 페르소의 허리를 놔주지 않았다.

"뭐... 뭐얏..?"

"잘 버티라고."

"흐아아앙....!"

그 자세로 태현은 허리를 움직여 페르소의 보지를 맛보았다.

언제 떨어질지 모른다는 긴장감에 꽉꽉 조여오는 페르소의 보지는 여태까지와의 느낌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조임을 태현에게 선사해주었고, 그 느낌에 태현은 더욱 빠르게 허리를 움직여 자지를 진퇴시켰다.

"떠, 떨어져..!! 떨어진다구.. 그, 그만..!!"

비록 자신이 해적이었고, 해군이어서 어느정도 단련이 되어있다지만 자신의 거의 모든 체중을 장시간 버티기는 쉽지 않았다.

힘이 점점 빠져나가서 바들바들 떨리는 손으로 간신히 버티면서 페르소는 태현에게 고개를 돌려 간절히 애원했다.

"그럼 나를 빨리 사정하게 하면 되잖아?"

"이.. 이 짐승..!! 하읏.."

페르소는 이빨을 뿌득, 갈면서도 배에 힘을 줘서 태현을 조금이라도 더 만족시키기 위해 보지를 조였다.

"하읏... 하아앗.. 빠, 빨리 싸버리란 말이야..!! 히.. 힘들어.."

점점 팔에 힘이 빠져 꺾여가는 모습을 보고 페르소는 간절히 애원했다.

더이상 지탱할 수 없을만큼 탈진해 페르소가 앞으로 넘어지려하자 태현은 황급히 페르소를 들어올려 첫 자세 - 뒤로부터 안아올린 자세-로 돌아갔다.

"으읏... 이.. 악질... 주, 죽어버렷...!!"

그 말이 쾌락으로 인해 자신이 죽을 것 같다는 말인지.

아니면 태현을 향한 저주의 말인지 몰랐지만 태현은 그런것따윈 신경쓰지 않은 채 허리를 움직여 페르소의 자궁속에 거리낌없이 사정했다.

"흐앗, 앗, 앗, 아앗, 앗..."

울컥거리며 정액이 자궁벽을 칠때마다, 고장난 인형처럼 신음을 끊기듯 내뱉던 페르소는 완전히 탈력해 태현에게 모든걸 맡길 뿐이었다.

이러한 일상을 점심에도, 저녁에도 반복할 뿐이었다.

============================ 작품 후기 ============================신뢰라.

전 오히려 독자분들이 질질끄는거 싫어하실거같아서, 빨리빨리 처리해버린건데,듬뿍을 원하신다면야, 듬뿍해드리죠.

한, 5화정도 페르소만 한번 죽어라 범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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