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여자, 사프란-- >
그 다음날, 아침 정규 회의시간.
그날은 평소의 회의시간과는 사뭇 분위기가 달랐다.
"창장님. 뭐 좋은 일 있으셨습니까?"
"아? 아니에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게덕스가 의아해하며 물어보았지만 사프란은 그저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만 반복했다.
게덕스가 이렇게 물어온 이유는, 평상시 회의시간에는 무표정에 가까울 정도로 표정에 변화가 없던 사프란이 싱글벙글하며 밝은 표정이었던 것이다.
키류랑 페르소는 그러한 사프란이 변한 이유를 눈치챘지만, 이들은 태현에게
아무런 언급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그냥 게덕스나 디드의 반응에 맞춰서 비슷한 질문을 던질 뿐이었다.
그때마다 사프란은 웃는 얼굴로 그저
"기분 좋은 일이 있었을 뿐이다."
라는 식으로 얼버무렸지만.
회의가 끝난 후, 자신의 집무실로 돌아간 사프란은 어제 있었던 일을 회상했다.
태현과 컨설팅의 내용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그건 컨설팅을 시작하기 전에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그런거라고 치부해버렸다.
하지만 확실한건, 컨설팅의 결과는 좋았다는 것이다.
어떤 술수를 썼는지는 몰라도, 사프란의 두통이 생각보다 괜찮아졌던 것이다. 아주 없어진 건 아니었지만, 사프란도 자신의 고질병에 가까웠던 이 두통이 고작 컨설팅 1회로 사라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확실히 효과는 있는거 같은데. 잘하면, 몇번 더 받아보면 이 두통도 나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
평소의 사프란이라면 이렇게 효과가 좋은 컨설팅을 할 줄 아는 컨설턴트라면 왜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을까라는 의심부터 했겠지만, 지금은 태현의 최면에 의해 그저 컨설팅을 계속 받는다라는 방향으로밖에 생각하지 못했다.
평소에 사프란을 괴롭혀왔던 두통이 사라지자, 활기찬 모습으로 업무에 열중하기 시작했고, 평소와는 다른 사프란의 모습을 보며 사령부 내부의 인원들은 전부 의아해 하면서도 업무에 열중했다.
"후아-! 오늘 업무도 끝났군요. 그럼, 곧바로.."
업무가 끝나고, 퇴근시간이 되자 사프란은 자연스럽게 컨설팅을 받으러가기 위해 움직이려 했다.
하지만 곧바로 사프란은 자신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을 눈치챘다.
"어라? 컨설팅을 받으려면 어디로 가야하는거죠?"
어제 컨설팅을 받았던 장소는 거의 만취해서 태현에게 업혀가서 도착한거라 사프란에게는 기억에 없었다.
어젯밤에도 기세좋게 집으로 돌아가려고 발걸음을 옮기긴 했지만 곧 이곳이 어딘지 몰라 태현의 안내를 받아 겨우 돌아갈 수 있었던 것이다.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던 사프란은, 곧바로 거래소 대대장실로 연락했다.
"벌써 퇴근했으려나?"
간절하게 키류가 아직 퇴근하지 않았기를 빌면서 신호음을 기다리던 사프란.
그러다가 전화를 받는 소리가 들리자 황급히 외쳤다.
"키류! 아직 퇴근 안했군요?"
【네, 네에.. 오늘은 업무가 조금 밀려서.. 그나저나, 무슨 일이신가요?】
"아아, 어제 그 컨설턴트.. 라이 크로네씨의 연락처를 알수 있을까 싶어서요. 컨설팅을 한번 더 듣고싶은데, 연락할 방법이 없네요."
【그러면 제가 연락처를 불러드릴테니, 기록해두시는게 나으실것 같아요.】
"네, 부탁하겠어요."
곧 키류가 라이의 연락처를 불러주자 기억한 사프란은 키류에게 적당히 하고 퇴근하라는 덕담을 건넨 후 두근대는 마음으로 라이에게 연락을 했다.
'아읏, 왜이렇게 두근거리지..?'
마치 첫사랑에 빠진 소녀가 그 짝사랑하던 소년에게 고백하는 듯한 느낌에 사프란은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그 상념도 곧 태현이 전화를 받자 깨졌다.
【네. 전화 받았습니다. 라이 크로네입니다.】
"아, 라이 씨?"
【어, 이 목소리는.. 사프란 씨로군요. 반가워요. 무슨 일이시죠?】
"그... 그게, 다름이 아니라, 컨설팅을 좀 더 받고싶어서요."
【아하, 그러시군요. 그럼 어제 만났던 『바다의 오아시스』로 오세요. 아, 오늘은 술을 마시려는게 아니고 그나마 저희가 공통적으로 알만한 장소를 말씀드린 것 뿐입니다.】
"아아, 네. 그럼 거기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예, 거기서 뵙죠.】사프란이 들뜬 마음으로 빠른 걸음으로 바다의 오아시스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곳에서는 이미 태현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따.
"마ㅏㄶ이 기다리셨나요?"
"아닙니다. 저도 방금 막 도착했습니다. 자, 그럼 가시죠."
태현의 안내에 따라 약간을 걸어 기억에 있는 집으로 안내되어 들어갔다.
그리고 태현과 컨설팅을 위한 방으로 들어가서 최면향을 맡는 순간 사프란은 최면상태에 빠졌다.
"역시 두번째라, 쉽게 걸리는군."
마치 인형처럼 가만히 서있는 사프란을 보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은 태현은, 곧바로 명령을 내리기 시작했다.
"오늘은 여유가 있으니 느긋하게 즐겨보실까.. 자, 사프란 씨, 옷만 벗고 저쪽 침대 모서리에 손을 짚고 엉덩이를 이쪽으로 향해주세요."
"이렇게요?"
순순히 태현의 말에 자신의 제복을 벗어 던진후 침대 모서리에 손을 짚은 후 엉덩이를 태현에게 향한 자세를 취한 뒤, 고개를 돌려 태현을 바라보며 이렇게가 맞냐는 듯 질문해왔다.
"예, 지금부터 사프란씨에게서, 보답을 받겠습니다."
"네에.. 오늘도, 컨설팅에 대한 보답을.. 드리겠습니다."
컨설팅은 하지도 않았지만, 최면이 걸린 순간 컨설팅을 받았다고 느끼게 된 사프란은 그렇게 말하며 곧 다가올 쾌락의 파도에 대한 대비를 했다.
"흐응..!!"
태현은 태현의 자지를 기다리는 듯 팬티너머로도 느껴질 정도로 흠뻑 젖어 뻐끔거리는 보지에 망설일 것 없이 곧바로 삽입했다.
"아앗, 라, 라이 씨에게 제 질척하고, 야한 곳으로.. 라이 씨의 자지를, 녹여드리겠습니다. 하앗.."
"호오? 제법 음란한 말을 내뱉을 수 있게 되지 않았습니까?"
"고, 공부했습니다.. 보답을 드릴거라면, 좋은 걸로 드려야하지 않겠습니까? 흐읏.."
결국은 태현을 위해 근무시간에 야한 말을 내뱉기 위해 공부했다는 소리였다.
그러한 사프란이 기특해서 칭찬의 의미로 엉덩이를 살짝 때려주었다.
"하으.. 뜨겁고.. 단단합니다.. 라이씨의 자지.. 기분.. 좋아요...!!"
"크크크..."
마치 수십장의 육질의 꽃잎이 각자 태현의 자지를 감싸고 수축하며, 마치 식충식물인것처럼 태현의 자지를 맛보고 있는것 같았다.
하루만에 장족의 발전을 한 사프란의 보지에게 태현은 확실하게 자신의 맛을 각인시켜주고 싶었다.
그리고 태현은 그 욕망에 따라 거칠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앗, 하아앙.. 너, 너무 격렬해요.. 하아.. 하앙.."
태현은 사프란의 엉덩이와 부딪혀 철썩철썩 소리가 날만큼 깊고 빠르게 허리를 움직이면서도 태현의 자지를 맛있다는 듯 감싸오는 질과 그 가장 깊은 곳, 자궁에 가끔씩 생각났다는 듯이 귀두까지 박은 채 자궁구와 농밀한 키스를 하기도 했다.
신음을 헐떡이는 여인의 아름다운 육체는 폭군과도 같은 태현에게 단단히 잡혀 태현의 움직임에 흔들릴 수 밖에 없었다.
태현은 그 휘감은 육벽의 따뜻한 감촉과 태현의 움직임에 맞춰 헐떡이는 사프란의 요염한 뒷태에 마치 마약과도 같은 쾌락에 침대의 모서리를 짚고 사프란의 몸을 지탱하고 있던 팔을 붙잡아 잡아 당겼다.
마치 짐승의 교미처럼 격렬하고도 사나운 움직임에 불과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성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순진한 여장교는 뇌가 녹아버릴 정도로 쾌락을 느꼈다.
"앗 앗 앗, 아앗, 부, 부서져버려요.. 저, 부서져버려요.. 하앗..!!"
하지만 애초부터 사프란을 철저하게 망가뜨릴 생각으로 접근해왔을 뿐더러 사프란의 보지 또한 충분히 어디가서 명기 소리 들을만큼 충분히 극상의 보지였기 때문에 태현은 허리를 멈출 수 없었고, 곧이어 강하고도 짧은 움직임으로 몇번씩이나 자궁구에 귀두를 찔러댄다.
"앗, 앗, 앗 앗, 아핫.. 하읏. 괴, 굉장.. 해.. "
사프란은 몇번이고 절정에 이르면서도 숨이 막혀올 정도로 엄청난 쾌감에 허덕인다.
하지만 태현의 상태 또한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사프란이 절정에 이를때마다 태현의 자지를 끊어버리겠다는 듯 꽉꽉 조여오자 사정감이 치밀어 올랐지만, 여기서 싸버리면 뭔가 사프란에게 패배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렇기에 태현은 이를 꽉 깨물고 간신히 사정감을 참으면서 질척질척하게 달라붙어 오는 질벽과 태현의 정액을 뽑아내겠다는 듯 귀두를 빨아오는 자궁구를 몇번이고 귀두로 찔러올렸다.
"허억, 허억.. 사프란 씨, 기분 좋습니까?"
"하앗, 예엣, 조, 좋아요. 기분 좋아요. 아앗, 좋아요오옷!!"
"그럼, 뭐가 좋은지 말해보시죠."
팔을 구속하고, 거칠게 자궁을 찔러대면서도 태현은 사정감을 참아가면서 확실하게 사프란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사프란에게 대답을 강요했다.
"아으읏, 아앗. 라이 씨의 자지가, 제 음란한 보지에게 섹스해주고 있는 라이 씨의 자지가 기분이 좋아요!!"
사프란은 그 뺨을 물들이고 약간은 짧은 듯한 갈색머리를 흔들며 부끄러운 듯 그 눈을 가리듯 고개를 떨구며 사프란의 생애 최초로 남자를 위해, 음란하고 추잡한 말을 직설적으로 내뱉는다.
"솔직하게 말한 아이에겐, 상을 줘야겠죠."
"사... 상?"
"잊으셨습니까? 사프란 씨는 제게 임신될 때까지 컨설팅을 반복해야 한다는 것을요. 그러면 상이 무엇인지 대충 예상이 가실텐데요. 사프란 씨가 직접 졸라보시죠."
"하으읏.. 저, 정액을 주세요."
"잘 안들립니다만.."
"사프란의 보지에, 라이 씨의 정액을 콸콸 부어넣어주세요..!!"
"네, 잘 말하셨습니다."
태현도 더이상 참을 수 없었기 때문에 사프란의 팔을 최대한 잡아당기면서 태현은 사프란의 눅진눅진한 보지에 거침없이 사정했다.
"하앗, 하으앗... 흐아앙.."
정액이 부어지는 감각에 몽롱한 표정을 짓던 사프란이었지만, 사정이 끝나자 황급히 태현의 자지에 달라붙어, 입으로 청소했다.
"하음, 하앙.. 이, 이러면 남성 분들은 좋아하신다고.."
모든 남자들이 기뻐할 대사를 내뱉으며, 사프란의 청소펠라는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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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말씀드립니다내일은 휴재입니다 ㅠㅠ 죄송합니다내일은 바빠서.
선택지 하나 던져놓고 갑니다.1. 내일 컨설팅에서는, 섹스 도중에 최면을 풀어버린다. 대신 그동안의 기억은 그대로2. 아직까지는 시기상조다. 최면을 풀어도 지금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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