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레지스탕스-100화 (99/235)

< --100화 기념? 외전-- >

사프란을 종속시키고, 오랜만에 아이템이나 사볼까 싶어서 노아를 만나러 상점에 들렀었다.

"응? 저긴 어디냐?"

"??? 네? 형님, 무슨 말씀 하시는거에요?"

구멍동서가 되니 부쩍 친밀해진 노아는 먼저 형님이라고 부르기를 자처했고, 사실 태현도 자기보다 나이가 확연히 어려보이는 노아에게 말을 걸때마다 말투를 어찌해야할지 조금 애매하긴 했기에 바로 편하게 말을 놓아버렸었다.

그리고 노아에게 들러 인사를 나누고 상점 내부를 둘러보다가 웬 철문이 하나 있기에 가리키며 노아에게 물어보았지만, 노아는 아예 그 철문이 보이지 않는다는 식으로 의아해했다.

'?

뭐지? 노아에겐 보이지 않는건가?'

태현은 뭔가 있는가 싶어서 철문을 열고 들어가봤다.

"어서오세요! 드디어 오셨군요!"

훤칠한 정장을 말쑥하게 빼입고, 나비가면처럼 생긴 이상한 가면을 쓰고 있는 이상한 남자가 들어가자마자 태현을 반겼다.

"....? 이곳은 뭡니까?"

"예. 설명이 필요하시겠군요. 이곳은 음.. 뭐라고 해야할까? 회상 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동인 게임같은데서 종종 경험해보셨을텐데요? CG나 일러스트를 해금하면 이 방에서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그런 류의 방입니다."

"이런데도 있었어?"

태현은 처음본다고 생각했다. 나름대로 이곳저곳 돌아다녔었는데.

"어디보자.. 어이쿠. 벌써 애리조나에 들어가셨는데 이곳이 처음이시라니.. 이곳은 시온 영지를 점령한 이후로부터 각 영지에 상점에서 들리실 수 있는데.. 상점을 잘 이용하시지 않으셨군요?"

"확실히.."

태현이 곰곰히 되새겨보니, 시온 영지 이후로는 상점에 들어간 기억이 별로 없는 것 같았다.

"그럼 여기선 뭘 할수 있지?"

"뭐든지요."

"응?"

"뭐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공략해서 섹스했던 여성들을 누구든지 불러내서 원하는걸 뭐든 할 수 있게끔 설정되어 있습니다."

"?!?!?!???!!"

분명 자기는 고르디아나 들어갔을 때 (휴가라는 미명 하에) 시온과 고코우단까지 직접 이동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것이 모두 헛짓이었단 말인가...!!

"이.. 이런건 처음부터 제공되어야 마땅할 이런 갓흥컨텐츠를 왜 난 이제서야.."

"저.. 레지스탕스 1에도 있었습니다."

"?!!?!?! 뭐.. 뭐라고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이해가 아주 안가는건 아니었다. 레지스탕스 1은 2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스토리나 게임의 방법등을 알아보려고 조금 서둘러서 깬 면이 없잖아 있기도 했기 때문이다.

"음.. 하지만 태현 씨 취향으로는 제가 옆에서 서포트 해드리는게 싫으실 수도 있으시겠군요. 그렇다면.."

그 안내역 같아 보이던 남성의 체형에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 가슴과 엉덩이 쪽이 점점 부풀어 오르더니, 선이 전체적으로 가냘파졌다.

"네에-☆ 태현 님의 가이드를 도와드릴 리나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네."

이젠 뭐가 더 튀어나와도 놀랍지 않았다.

그 후로, 한참을 리나에게서 이 유저를 위한 회상 룸에 대한 설명을 듣고선, 하나 둘씩 실행에 옮겼다.

"좋아. 전부 나와라!"

"헉..."

옆에서 리나가 태현의 폭탄발언에 깜짝 놀란듯 했다.

태현의 말에 태현이 공략했던 여성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제일 처음 공략했던 레나부터 시작해서, 시온 영지에 들르기 전에 시온 영지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얻기 위해 그냥 지나가던 테이머에게 배틀걸어서 범했던 기억이 나는 소피아, 그리고 플로네, 플로우. 테리아, 에이미 등등 시온 영지에서 범했던 여자들, 그리고 곧이어서 고코우단, 그리고 역시나 압도적인 양을 자랑하는 고르디아나.

한명 뿐인 이네스. 그리고 애리조나에서 노예로 만든 여자들도 하나둘 씩 나와서 사프란으로 종료되었다.

"흐흐.. 좋아. 한번 해볼까?"

"어라? 주인님? 여긴 어디에요?"

태현의 노예들이 제각각 당황스러움을 나타내며 태현에게 물어왔지만, 태현은 곧 자신이 즐길 플레이에 대한 준비를 하느라 바빴다.

태현을 대신해서, 리나가 그 여인들에게 설명을 하느라 진땀을 빼야만 했다.

"그러니까, 결국. 여긴 주인님을 위한 공간이라는 것이군요?"

이렇게 많은 수의 여인이 모인 와중에도, 은연중에 카리스마를 뽐내는 여인이 몇명 있었다.

병사들을 훈련하다가 불려왔는지, 은색 갑주에 치마형 하갑, 길게 자란 초록색 머리카락을 하나로 묶어 포니테일로 올린 상태로 불려온 시온 영지의 영주, 기사 플로우.

마찬가지로 어디 유적에 박혀있다가 불려왔는지, 상하의 일체형의 작업복에 갈색 단발의 약간은 어리숙해보이면서도 날카로운 눈빛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고코우단의 영주, 미네르.

『황금영주』라고 불리우다가, 미세르가 공식적으로 사회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로부터는 『황금 기둥』이라고 불리우게 된, 마치 에메랄드를 박아놓은 듯한 청록색 눈동자의 황금의 기사, 글로리아.

그리고 영주를 포함해도 세린 대륙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꼽으라고 한다면 반드시 5손가락 내에 들어간다고 여겨지는, 돈의 여제 미세르.

한쪽 구석에서 (어떻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태현의 인형으로 보이는 듯한 인형을 모셔다놓고, 신에게 기도드리듯 인형에게 기도하고 있는 이네스 영지의 클레어.

이 5명은 많은 여성들 중에서도 단연코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하지만 태현의 앞에서는 모두가 공평하게 보지노예인것이다.

"자, 준비됐다!"

서로 싸워봤자 의미없다는것을 알고 있던 모두는, 서로에게 인사를 건네며 친밀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 모두가, 태현의 외침에 태현 쪽으로 약속이라도 한 듯이 돌아보았다.

"...? 주인님? 그게 무슨...?"

태현은 의자에 알몸으로, 철저하게 사지가 묶인채로 눈을 가린채 귀는 헤드폰같은것으로 막고 있었다.

"태현 님을 대신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어느새 바니 복장으로 변신한 리나가, 태현의 곁에 서서 이 상황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다.

"태현 님께서 설정하신 룰입니다. 첫번째로, 태현님 본인은 아무 행동도 하지 않을 것이며 여성분들은 신체부위 어디를 쓰셔도 상관없습니다. 두번째로는, 태현님의 눈과 귀가 가려진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그게 누군지 맞춘다면, 상으로 질내사정을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포상에 대해 리나가 언급하자, 그곳의 전원의 기류가 바뀌었다.

물론 페르소나 키류, 사프란처럼 가장 최근에 태현에게 범해져 노예가 된 여자들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태현의 노예가 되어서 신경을 쓰지 않는것은 아니었다.) 플로우나 미네르. 그리고 고르디아나의 미세르나 글로리아도 질내사정을 받은지 제법 오래되었던 것이다.

"후, 후후후후. 좋아요. 선두는 제가 받도록 하지요."

어느새 알몸이 된 미세르가 자신의 아름다운 금발을 자랑하듯 한번 쓸어내리곤 태현이 앉아있는 의자에 다가가 무릎꿇고선 태현의 자지에 키스했다.

"하아, 주인님의 자지.. 보고싶었어요. 츄읍.."

미세르는 여태까지 자신을 내버려뒀던걸 후회하게 만들어주겠다는듯, 가볍게 귀두에 키스한 후, 그대로 그 도톰한 입술을 열고 태현의 자지를 집어삼켰다.

태현은 이 탐욕스러운 혀의 움직임, 끈적끈적한 입속의 느낌, 목구멍까지 능숙하게 받아들이면서도 자지를 조여주는것을 잊지 않는, 이 정액만을 원해서 달라붙는 이 끈덕지근함.

"이건.. 미세르구나!"

이 탐욕스러운 혀놀림만으로도 알것같았다.

리나가 안대를 벗겨주자, 그곳에는 과연 고르디아나의 재벌, 미세르가 자지에 열정적으로 봉사하고 있었다.

"츄릅.. 츄읍.. 하암... 흡.. 하앙.."

미세르는 한참을 더 태현의 자지에 입봉사를 해주다가, 천천히 그 입을 떼내었다.

그러곤 그 탐욕스러운 눈빛으로, 태현의 자지를 붙잡고 태현의 위에 올라탔

다.

"그럼.. 약속했던 포상을, 받아볼까요?"

더이상 참을수 없다는 듯이 곧바로 태현의 자지를 자신의 보지에 넣고선 정열적으로 허리를 흔드는 미세르는 완벽히 태현의 자지만을 위한 노예로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 장면을 목격한 사람들은 백이면 백, 미세르라는 사실을 믿지 못할만큼 외설적이고 음란한 뭄놀림으로 태현의 자지를 조금이라도 더 깊이 받아들이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었던 것이다.

"하앗! 하아앙! 주인님의 자지, 오랜만에 자지.. 좋아요, 좋아요오오 주인님의 자지가 너무 좋아요!!"

태현은 다시금 귀와 눈을 막은 상태라서, 미세르의 신음소리에 대답하지는 못하고 있었지만, 태현도 조금씩 허리를 움직이며 미세르를 조금이라도 더 만족시켜주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었다.

"흐으으읏...!!"

하지만 미세르와의 섹스는 오래가지 못했다. 이미 찐득한 입봉사로 달아오를데로 달아오른 상태인데다가, 입과 비슷하게 태현의 정액을 원해서 탐욕적으로 달라붙는 미세르의 보지는 극상의 명기중의 명기였다. 그렇기에 태현은 허무하리만큼 쉽사리 정액을 미세르의 보지속에 쌀 수 밖에 없었다.

"하앙.. 흐응.. 하.. 한번더 하고싶은데.."

"미세르 언니!! 독점하면 안되는거 알잖아!"

미세르가 태현에게서 내려와, 보지에서 줄줄 흘러내리는 정액을 아쉽다는듯이 손으로 받아내면서도, 약간은 부족한듯 태현의 자지를 안타까운 표정으로 지켜보며 중얼거리자 뒤에서 글로리아가 소리쳤다.

"다음은 나란말이야!"

미세르가 섹스하는 동안, 여자들은 나름대로 순서를 정하기로 했었다.

그래도 다른 여자들보다는 존중의 영주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는 글로리아나 클레어, 플로우와 미네르에게는 존중의 의미로 우선권을 주고 그 다음부터는 가위바위보나 제비뽑기 형식으로 순서를 알아서 정하기로 했던 것이다.

물론 기사들 사이에서도 알력은 있었다. 클레어와 미네르는 조용하게, 플로우와 글로리아는 약간은 기세등등하게 우선권을 차지하려는 물밑싸움이 존재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 글로리아가 1순위를 차지하게 되었고, 2순위로 밀려난 플로우는 약간은 분하다는 듯이 입술을 꽉 깨물고 있었다.

기다리다 지친 글로리아는 태현에게서 떨어질 생각을 안하는 미세르를 힘으로 밀어버리고 태현 위에 올라타, 한번 사정한걸론 만족할 수 없는 태현의 자지를 보고 기뻐하면서 이미 미세르의 애액과 태현의 정액으로 맨들맨들한 자지를 곧바로 자신의 보지에 삽입했다.

"하으으응..!!"

너무 오랜만에 맛본 자지라서, 삽입한것만으로도 가볍게 가버려서 태현의 허벅지 위에서 바들바들 떨다가, 이러면 자신을 어필하지 못한다는것을 깨달은 글로리아는 힘겹게 조금씩 허리를 움직이며 태현의 자지를 감쌌다.

태현의 유두를 혀로 핥으며 허리를 끈덕지게 움직이는 글로리아는 필사적으로 자신을 맞춰주기를 바라며 조금씩 그 움직임을 크게했다.

"하읏.. 하앙.. 주, 주인님.. 제, 제발 맞춰주세요.. 저 저도 미세르 언니처럼 질내사정받고 싶단말이에요..!!"

약간은 울먹이는 듯한 목소리로 필사적으로 허리를 움직이는 순간, 태현의 입이 열렸다.

"으.. 핫.. 이 느낌은.. 글로리아 같은데.."

약간 풋풋하지만서도, 미세르의 영향인지 황금의 도시 고르디아나에서 영주

생활을 영위해나갔던 영향인지 글로리아도 미세르 못지않게 탐욕적인 면이 있었다.

그 느낌을 기억하고 있던 태현은 글로리아마저도 누군지 맞췄던 것이다.

태현이 자신을 맞춰주자 뛸듯이 기뻤던 글로리아는 곧바로 태현의 입에 입맞춰주면서 거의 태현의 자지를 귀두가 드러날때까지 뺐다가 뿌리까지 박아넣는, 깊은 스트로크를 반복했다.

"아핫♡ 주인님이 날 알아봐주셨어♡ 하앙..!! 주인님, 그 보답으로 제가, 잔뜩잔뜩 글로리아의 보지로 꽈악 조여드릴게요!"

글로리아는 여태까지와는 차원이 다를만큼 농밀하고 끈적한 움직임으로 태현의 자지에 대한 봉사를 계속했고, 그 움직임에 태현은 글로리아에게도 한발 더 싸주었다.

연이어서 플로우, 미네르, 클레어도 맞춰서 질내사정을 포상으로 내려줬지만, 그 이후로는 도통 맞추기가 힘들었다.

특히 소피아나 마리같은 원래 일반인에 가까운 여자들은 도통 맞추질 못했던 것이다.

아니면 기사들의 보지를 맛본 후라서 더 그런것일지도 모르겠다.

이러나저러나해도 몇명은 맞춰서 질내사정을 해준 태현은, 여성진을 전부 한번씩은 쑤셔준듯 리나가 안대와 헤드폰을 벗겨내자, 여기저기서 만족하지 못한 여자들의 자위행위나, 만족해서 약간은 휴식하고 있는 여자들의 모습이 여기저기 보였다.

"좋아. 오늘은 여기까지다."

확실히 기사급 네임드쯤 되야 뭔가 다르다는 걸 새삼 느꼈다.

============================ 작품 후기 ============================좋아. 오늘은 여기까지다.

는 거짓말이고 조~금 있다가(한 8시쯤에) 외전 2편 나갑니다.2편은 레지스탕스 1에서 있었던 내용.. 중에서도여신이랑 캐롤편을 다뤄볼까 합니다.

순위 경쟁.. 이라기 보다는 이제 자신을 어필??

하는 듯한 느낌으로 써보았습니다.

순위 경쟁은 너무나도 힘들어서요. 솔직히 저런 여자들(실존한다면 문제겠지만) 나열해놓고 순위매기라면 매길수 있을거같나요?

헤헤 그럼 전 형님들이랑 치킨 뜯기로 했기 때문에씨유의견 내주신 용자마스터, 잿빛그림자님께 격한 사랑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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