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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스탕스-105화 (104/235)

< --다음 목표는 교육부-- >

결국 비틀대다가 문가에 기대어 주르륵 미끄러지듯이 주저앉더니, 파르르 떨리면서 간신히 태현을 응시하듯 바라보던 유리아였지만, 곧 그 눈도 슬며시 닫기고 새근새근 숨소리를 내며 잠들자 태현은 확실하게 잠들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가가 볼을 쿡쿡 찔러보았지만 반응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미소지었다.

"계획대로.. 크크크."

마치 죽어서도 목소리만이 남은 가칭 신세계의 신(쑻)처럼 음험한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렸다.

"자, 약속을 지키시지?"

"아. 좋아. 밖에 대기시켜놨으니까, 유리아 앞에서 하던가 뭐 데려가고싶은데로 데려가던가."

".... 여기 내 집인데?"

"아, 그랬었지."

이 동네 집구조는 다들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순간적으로 태현은 테오의 집을 자신의 아지트라고 착각했다.

"그럼 여기 좀 빌린다."

"맘대로 하슈. 오늘 지나면 서로 남남 아닌가?"

"그랬지. 거기까지가 약속이었으니까."

테오는 터덜터덜 나가서 노아가 대기시켜둔 여자를 데리고 다시 들어왔다.

그동안 태현은 늘 몇개씩 가지고 다니는 수갑을 꺼내 유리아의 양 손을 등 뒤에서 채운 후 다리는 어떻게할까 고민하다가 허벅지와 정강이부분을 줄로 묶었다.

처음에는 다리는 풀어놓을까 생각했지만 유리아가 신병교육대의 장교라는것을 떠올려서 상당히 단련된 신체를 지니고 있을거라는 생각이 미쳤고 실제로 벗겨보니까 잔근육이 온몸에 자리잡고 있었다.

"또 너무 오래 잠들어있으면 귀찮으니까.."

태현은 바구니에 차가운 물을 떠와서, 유리아의 얼굴에 부었다.

"푸하앗?! 하앗!! 콜록, 콜록..!! 뭐, 뭐야..?!"

그리고 갑작스럽게 쏟아진 차가운 물에 정신이 번쩍 든 유리아는 지금 상황에 대한 파악이 한 발짝 늦었다.

그것도 잠시, 유리아는 자신이 테오의 침실에 들어가자마자 낯선 향기에 기절하듯 잠들어버렸었고, 감기는 눈 너머로 남자 두명이 슬쩍 보였던 것 같은 기억이 났다.

"너, 넌 누구야! 테오는 어디있어?"

"테오? 아마 지금쯤 거실에서 신나게 섹스하고 있지 않을까? 소리 들려?"

이 낯선 남자의 말에 무의식적으로 귀를 기울이니, 정말로 바깥에서 여성의 신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노아가 준비한 여성이라면 성접대를 위해 어디선가 사들이던가, 아니면 납치해서 교육시킨 여성일터였다. 통칭, 프로들.

프로에게서 한번 쾌락을 맛보게되었으니 테오는 더이상 저 여자와 떨어질 상상조차 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유리아에게는 지금 상황에 대한 감정이 사뭇 달랐다.

자신은 여태껏 연애의 연자도 모르고 살아오다가 최근들어 테오를 만나 드디어 연애가 무엇인지, 남자를 사귄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알아오는 시점이었는데, 저렇게 테오가 배신을 해버린 것이다.

"테, 테오가. 그, 그럴리가 없어.. 너 누구야! 빨리 테오 데려오란 말이야!"

"하.. 것참. 아직까지 상황파악이 안되시나?"

태현이 이죽거리는 말투로 유리아에게 쏘아붙히자 그제서야 유리아는 자신의 상태에 눈을 돌렸다.

전라인데다 등 뒤에서 수갑으로 단단히 묶인 손, 정강이와 허벅지를 줄로 둘둘 둘러 묶인 상태임을 깨닫고 얼굴을 확 붉혔다.

"원, 원하는게 뭐야? 돈? 권력? 특혜? 원하는것이라면, 뭐든 줄테니까.. 이, 이런짓은 그만둬..!"

"강간범이 그만해달라고 해서 그만두는거 본 적 있냐?"

천천히 자신의 옷을 벗으며 유리아에게 다가가자 그제서야 무언가 잘못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달은 유리아는 눈물을 약간 글썽이며 태현에게 애원했지만 태현이 애초부터 그런 부탁을 들어줄 사람이 아니었다.

침대 위로 올라와, 태현은 우선 유리아의 보지에 손가락을 넣어 이리저리 휘저었다.

"응.. 큭.. 흐읏... 그, 그만둬.."

하지만 유리아의 간곡한 부탁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태현은 손가락을 움직이는 속도를 점점 더 높혔다.

처음에는 전혀 젖지 않아 약간은 거친듯한 유리아의 보지 속이었지만, 태현이 유리아의 질 속을 교묘하게 이리저리 긁어대고 찌르면서 유리아의 민감한 곳을 자극하자 조금씩 애액이 새어나와, 젖기 시작했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아읏?! 어, 어째서.. 나, 처음이었을터인데.. 이런.. 느낀다니..!!"

난생 처음 느끼는 쾌락의 경험이 낯설기만 한 유리아는 자신도 모르는 감각에 당혹해하고 있었다.

"크크.. 유리아는 음란하구나? 고작 손가락 몇번 찔러줬을 뿐인데도 이렇게 질질 싸면서 쾌락에 울부짖고 있는걸 봐선 확실한것 같은데.."

"아.. 아니야... 난.. 흐윽...!!"

결국 태현의 손가락은 유리아의 보지속에서 약점을 찾아내 그곳만을 집요하게 공략하자 유리아는 허무하게 애액을 내뿜으며 가버렸다.

처음 맛보는 절정.

유리아는 그 쾌락이 당황스럽기만 했다.

"이야.. 라이 씨 이 여자 엄청나. 이 보지, 내 자지를 놓고 놓아줄 생각을 안해."

거기다가 마침 타이밍 좋게 테오가 섹스하면서 들어왔다.

"하앗.. 하아... 하앗.. 테, 테오..?!"

"오오, 유리아. 그쪽도 한참 하고 있었군?"

테오는 그 여자를 개처럼 엎드리게 한 후 네발로 기게하면서 유리아의 앞에 나타났던 것이다.

그 모습을 본 유리아는 적잖게 당황했다.

"테, 테오.. 그.. 그모습은..?"

"유리아. 네가 그리 거부하던 이 섹스, 이 아이는 내가 원하는데로 다 받아주더라고. 유리아, 너와 다르게 말이야."

"아아, 테오.. 테오...!"

유리아는, 테오의 그 낯선 모습에 테오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있었다.

'내가 왜, 이런 느낌을 받아야 하는거지?'

테오가 자신을 배신한 이유를 유리아로서는 떠올릴 수 없었다.

하지만 그 상념은 곧 태현이 다시 손가락을 넣어 유리아의 보지를 찔러대는 순간 깨졌다.

"앗, 아앗. 하앗. 아, 안돼.. 그, 그만둬어..."

"이정도면, 적당히 젖은 것 같군."

태현은 유리아의 보지가 적당히 애액으로 젖자 손가락을 빼내, 유리아의 애액으로 흥건한 자신의 손가락을 슬쩍 핥다가 자신의 자지를 잡고 유리아의 뻐끔거리는 보지의 입구에 갖다댔다.

"이제 슬슬, 시작해볼까?"

"무, 무엇을...? 흐아아앗!!!"

태현은 유리아의 처녀를 거칠게 짓밟고선 단숨에 자지를 뿌리까지 처넣었다.

"아, 아파앗.. 하앗.. 흐읏.. 테오.. 테오....!!"

처녀가 꿰뚫리는 고통에 눈물을 흘리며 테오를 연신 부르짖는 유리아였지만, 그 테오는 지금 바로 곁에서 새로 만난 순종적인 여자와 격렬하게 섹스하고 있다.

"네가 찾는 테오는, 너를 버렸어. 이제 슬슬 인정하시지?"

"아니야, 아니야아... 테오, 테오.. 구해줘 테오오..!!"

이미 손가락만으로도 절정해서 애액으로 흥건한 보지는 태현의 자지가 진퇴할때마다 찌걱거리면서도 처녀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만큼 태현의 자지를 놓아주지 않겠다는 듯이 끈적하게 달라붙어왔다.

"아아아앙~ 테오씨! 굉장해요! 굉장해요! 미르의 보지, 잔뜩 범해주세요! 하앙! 하아아아앙!"

그리고 유리아의 애원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자신을 미르라고 지칭하는 여성이 테오에게 범해지면서 끈적하면서도 달콤한 신음을 마음껏 내지르고 있었다.

"하앙! 하아앙! 테오씨! 테오씨! 더, 더 격렬하게! 더 깊숙히 박아주세요! 범해주세요! 테오씨! 아아아앙! 굉장해요오오!"

"헉.. 헉.. 미르의 보지, 굉장해. 달라붙어서 떨어질 생각을 하질 않아..!! 기분좋앗... 하악, 하악!"

"흐윽.. 흑..."

유리아는 바로 곁에서, 자신이 사랑했던 연인이, 자신이 아닌 다른 여성과 철썩철썩 소리가 날만큼 격렬하게 섹스를 하면서 허덕이는 소리를 내면서도 그것을 즐기고 있자 허망해졌다.

'난, 뭘 위해..'

태현이 약점만을 골라 찔러대면서도 교묘하게 유두나 배꼽근처를 만지작거려 유리아를 달아오르게 만들었기 때문에 유리아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반항을 하고 싶었지만, 이미 태현에 의해 눅진눅진하게 녹아내린 유리아의 보지는 태현의 자지에 달라붙어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오히려 태현의 정액을 원한다는 듯이, 자궁이 슬며시 내려오는 느낌마저 받았다.

그 자궁구의 감촉에 태현은 유리아의 복부를 매만지면서 능글맞게 물었다.

"유리아의 자궁이, 내 정액을 원해서 내려왔는걸? 그렇게도 섹스가 좋은거야? 창녀같으니.."

"아니야.. 아니야.. 테오, 테오.. 제발. 테오..!!"

"어이, 테오. 뭐라도 한마디 해줘라. 유리아가 이리도 널 부르짖고있잖냐."

"헉, 헉, 헉..!! 아앗, 미르의 보지, 기분 좋아. 하아.. 하앗... 뭐.. 뭣?"

"유리아가 널 애타게 부르고 있다고."

"유리아? 알게 뭐야."

테오는 눈길조차 주지 않고 미르의 등 위에 엎어져 미르의 질척질척한 보지를 쑤시면서 미르의 부드러운 가슴을 떡주무르듯 만져대면서 매정하게 말했다.

"... 테오..."

그리고 그 매정한 테오의 말에, 유리아는 허탈한 듯 테오의 이름만을 망가진 인형처럼 계속해서 되뇌고 있었다.

============================ 작품 후기 ============================정상.

비정상 장난을 쳤다가 선작이 깎여나갔습니다.

죄송합니다. 장난이었는데. 기분이 나쁘셨을수도 있겠네요.

앞으론 이런 언급은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앞으로 섹스씬. 조금씩 늘려보겠습니다.

시작하면서 말씀드렸지만, 이 작품이 제 첫작이라서, 어느정도가 적절한지 제가 알지 못해서.. 적당히 끊는다고 끊었는데, 짧다고 생각하시니 조금 더 늘려보겠습니다.

티가.. 날지 모르겠는데 노력해보겠습니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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