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절 기념 외전-- >
"크윽..."
캐롤의 최후의 보루였던, 아이언 포트리스 마저 그 단단한 방패를 떨구면서 쓰러져 캐롤의 큐브로 회수되었다.
그 모습을 본 캐롤은 한숨을 푸욱 내쉬면서, 어쩔수 없다는 듯이 어깨를 으쓱이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하아.. 내가 패배할 줄이야. 적혈여제님께 뵐 면목이 없는걸."
"그건 걱정하지 말라고. 넌 이제 적혈여제랑 만날 일이 없을테니까."
"... 그런가. 어쩔수 없지. 적혈여제님께서 직접 명하시고 로자리엘 여신님이 만들은 법률이니, 따를 수 밖에 없겠지. 자, 날 어떻게 할건가?"
"당연히.."
태현은 손가락으로 캐롤의 아이언 포트리스가 쓰러지는 순간부터 드디어 카림 대륙의 왕인 캐롤 디 하이디의 몸을 맛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벌써부터 크게 발기해 바지 너머로도 그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자신의 하반신 쪽을 가리켰다.
태현의 손가락을 따라 시선을 옮긴 캐롤은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고, 얼굴을 붉히고 더듬더듬 말했다.
"그, 그것을.. 뭘 원하는거지..?"
그러면서도 주춤주춤 태현쪽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캐롤이 발걸음을 옮길때마다 캐롤의 몸 속 깊은곳에서 들려오는 두근거리는 소리가 점점 커져갔다.
태현은 캐롤이 다가올때까지 팔짱을 낀 상태로 가만히 기다리고 있었고, 캐롤은 결국 태현의 지근거리까지 다가와 무릎을 꿇고선 조심스럽게 태현의 바지를 벗겨냈다.
태현이 바지를 벗길때 다리를 한쪽씩 들어준 덕분에 편하게 바지를 벗겨낼 수 있었던 캐롤은, 팬티가 괴롭다는 듯이 텐트를 치고선 조금씩 움찔거리는 거대한 물건을 신기하다는 듯이 팬티 너머로 손을 갖다대었다.
"이것이, 남성기.. 후와아, 처음.. 봐요."
방금까지만 하더라도 태현을 깔보듯이 반말을 하던 캐롤이었지만, 이제는 입장이 완전히 역전되었다는 것을 자각하기라도 하듯이, 깍듯하게 말을 높히기 시작한 캐롤을 내려다보면서 태현은 속으로 뿌듯해하고 있었다.
'드디어, 캐롤을..!! 캐롤과 섹스할 수 있어!! 크으으..!!'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사이버 답게 레지스탕스 1 또한 높은 난이도를 자랑했기에 레지스탕스 1의 최종 보스인 캐롤 디 하이디는 그 괴랄한 난이도로 악명 높았다.
그리고 대다수의 플레이어들은 캐롤을 게임 내에서는 구경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사이버 사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공략 모음 사이트가 있었는데, 그곳에는 물론 많은 공략이 올라오긴 했지만 태현이 기사단장들을 쓰러뜨리기 전에 무언가 참고할 만한 정보가 있는가 싶어서 방문해보았지만 기사단장조차도 별다른 정보가 없었다.
결국 태현은 세이브&로드 신공을 이용해 수많은 배드엔딩을 봐온 끝에 결국 카림 대륙의 왕, 캐롤 디 하이디를 자신의 앞에 무릎 꿇린 것이다.
레지스탕스 1의 패키지 타이틀을 차지하고 있는 캐롤이었기에 그 아름다운 미모에 반해서 무작정 레지스탕스 1에 달려든 플레이어도 많았다.
목을 살짝 덮을 정도의 핑크빛 단발에 귀엽다고도, 아름답다고도 말할 수 있는 미모. 토파즈를 박아 넣은 듯한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눈에, 키는 로리에 가깝게 160cm정도 밖에 안되었지만 몸매는 제법 괜찮은 편에 속했다. 가슴도 엉덩이도 어느정도 부풀데로 부풀었고.
자신의 머리색과 맞춘 듯, 핑크색 블라우스와 부츠에 흰색 롱스커트를 입었고, 자신이 왕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하얀 망토와 아름다운 보석이
덕지덕지 박혀있는, 금색의 멋진 왕관을 쓰고 있었지만 왕관은 배틀 시작과 동시에 마련되어있던 왕좌 옆의 테이블에 올려놨기 때문에 지금은 없다.
왕관이야 어쨌건, 지금 중요한건 그 캐롤이 자신의 앞에 무릎을 꿇고 그 아름다운 미모를 자신의 하반신에 처박고선 팬티 너머로 느껴지는 자지의 열기에 매료되고 있다는 것이다.
"아아.. 느껴져요.. 이 열기.. 속옷 너머로도 느껴지는 이 열기.. 후후.. 그렇게나 제 몸을 탐하고 싶으신건가요?"
"그럼. 카림 대륙의 남자들은 모두 캐롤의 몸을 보면서 침을 흘릴걸?"
"우훗.. 그건, 기쁜 이야기인걸요."
자신의 매력을 인정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생긋 미소지으며 기뻐하면서도 팬티 너머로 느껴지는 자지의 열기에 하아하아 거리면서 그 하얀 볼을 태현의 팬티에 문질문질 한다.
"캐롤, 너무 애만 태우지 말라고."
"우훗.. 급하신 분.."
태현은 팬티 너머지만, 캐롤의 입김과 살며시 느껴지는 캐롤의 손길, 그리고 천이 비벼지는 감촉만으로도 당장 폭발할 것만 같았다.
그만큼 캐롤을 품에 안기 위해서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고 지금 그 결실이 눈앞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디가트님의 명령을 따라야겠죠..? ... 아앗..."
그 나긋나긋한 손가락으로 스르륵 태현의 팬티를 벗겨낸 캐롤은, 난생 처음보는 남성기의 존재에 한번 놀랐고, 그 크기와 압박감에 한번 더 놀랐다.
"와아. 이 크기.. 엄청나요. 남성분들은 전부 이렇게 거대한 물건을 달고 다니시는건가요?"
"글쎄, 나도 다른사람껀 못봐서 잘 모르겠는데.. 하지만 내 것이 특별한 것이라고 생각해. 어짜피 캐롤은 이제 이것 외에는 받아들일 일도 없을테니까."
"그건, 그렇... 겠네요. 우후후.. 그럼, 이제 뭘 하면 되는건가요?"
"글쎄.. 우선, 빨아볼래?"
"이, 이것을.. 빨아... 음... 하암..."
"아참, 이빨은 세우면 안돼."
"네헤엥... 흐음..."
입으로 빨아달라는 태현의 말에 당황스러워한 캐롤이었지만, 그 자그마한 입을 열어 태현의 자지를 천천히 입에 물었다.
물론 태현의 자지 크기는 초심자가 뿌리까지 삼키기에는 무리가 있었기에 2/3정도 되는 지점에서 캐롤은 조금 괴로운 듯이 자지를 삼키는 것을 멈추고,
약간 얼굴을 찌푸렸다.
태현은 그 찌푸린 얼굴조차도 사랑스럽다는 생각을 하면서
"아, 괴로우면 할 수 있는데까지만 해. 그리고 혀로 감싸는거야, 머리도 앞뒤로 흔들면서 사탕빨듯이 빠는거야. 옳지.. 그렇지.. 후앗."
태현의 말에 편해지려는 듯 조금 뱉어낸 캐롤은 태현의 말에 조금씩 머리를 흔들면서 태현의 자지를 앞뒤로 삼켜나갔다.
그러면서 미숙하게나마 자지를 혀로 감싸면서 태현의 조언대로 사탕을 빨듯이 빨아들이기 시작했고, 과연 카림 대륙 최고의 네임드 NPC답게 그 흡입력이 굉장했다.
총명한 캐롤은 몇번 머리를 앞뒤로 흔들면서 자지를 빨아들이자 어느정도 요령을 파악한 듯,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자 웬만한 경험이 있는 여자들조차 한 수 접을 정도로 능숙하게 태현의 자지를 휘감고 볼에서 공기를 최대한 빼내어 꽉 조였다.
그 조임은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 태현마저도 무심코 신음을 내뱉을정도로 굉장했고, 마치 자지만이 소용돌이 치는 목욕탕속에 잠겨있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여기서 싸버리면 주인으로써 위엄을 잃고, 캐롤이 기세를 타서 주도권을 뺏으려고 들것이 틀림없었기 때문에 태현은 최대한 사정감을 억누르면서 캐롤의 극강의 쾌락을 선사해주고 있는 입봉사를 즐겼다.
그러나 캐롤이 작정하고 빨아들일때마다 태현은 자기도 모르게 하반신을 움찔거리며, 신음을 조금씩 내뱉자 자신의 봉사를 즐겨주고 있다는 만족감에 캐롤은 자신의 몸이 오싹거리는 것을 느끼면서도 이제는 『주인님』이 된 태현을 만족시켜주기 위하여 성심껏 봉사하고 있었다.
코로 거칠게 숨을 내쉬면서 처음이라 아직은 미숙하게, 하지만 점점 능숙해져가는 캐롤의 펠라치오에 태현은 더이상 참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 주도권을 빼앗길 수는 없다는 생각에 태현의 핑크빛 머리를 양손으로 붙잡고 거칠게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후욱, 후욱!! 캐롤, 캐롤!! 싼닷...!!"
마치 오나홀을 이용해 자위를 하듯이 캐롤을 전혀 배려해주지 않고서 자신의 성욕만을 털어놓기 위해 거칠게 허리를 박아넣던 태현은 결국 허리를 캐롤의 입속에 최대한 밀어붙여 자지를 전부 삼키게 만들고서는, 등을 휘고 다리를 떨면서 참고 참아왔던 사정을 마음껏 분출했다.
콰르륵, 콰르륵.
태현의 엉덩이가 움찔거릴때마다 태현의 자지 첨단에서는 하얀 백탁액이 콰득콰득 소리를 내면서 캐롤의 입속에 뿌려졌고, 캐롤은 주인님의 비위에 맞춰주듯이, 눈을 감고서는 컥컥거리면서도 최대한 태현의 정액을 받아넘기고 있었다.
하지만 남성의 자지를 본 것 조차도 처음이었던 캐롤이 섹스에 능숙한 여자들조차도 버거워하는 태현의 정액 양을 받아낼 수 있을리가 없었다.
결국 점점 캐롤이 최대한 열심히 꿀꺽꿀꺽 삼켜나가는 정액의 양보다도 태현이 캐롤의 입속에 마음껏 싸지르는 정액의 양이 훨씬 많았기에 캐롤의 볼은 조금씩 부풀어 올랐지만, 태현은 한동안 섹스를 못했기 때문에 한참 쌓여있었고, 그 쌓인 정액을 한번에 싸지르는 쾌감에 태현조차도 그 쾌감에 눈을 감고선 한번 쌀때마다 눈꺼풀 밑이 빛으로 번쩍거리는 느낌에 기절할 것만 같은 상태였기에 캐롤의 상태를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커헙.. 커업.. 으읍... 읍.. 으읍.."
캐롤이 결국 입속에 정액을 다 담아두지 못해 괴로운 목소리를 내자 그제서야 태현이 눈을 떠 캐롤을 보자 이미 볼을 정액으로 빵빵해진 상태인데다가 입과 자지의 결합부 틈새로 정액이 쏟아지고 있었다.
그제서야 태현은 캐롤의 입에서 자지를 빼내었고, 볼 속에 가득해 이제 제대로 삼키지도 못하고 있던 캐롤은 자지가 빠지자마자 입속에 있던 정액을 모조리 뱉어낼 수 밖에 없었다.
"콜록, 콜록콜록..! 하아, 하아... 후아아.. 주, 죽는줄 알았어요. 굉장한 양이
에요.. 이게 이제 제 자궁에 쏟아지는 건가요?"
"뭐, 그렇지. 하지만 이정도까지는 아닐꺼야."
"하아아아.. 이정도 양이면, 분명 한번에 임신할 것이 틀림없어요..!!"
캐롤이 묘한 열기를 띤 눈동자로 태현을 쳐다보았다.
그러다가 뭔가 생각났따는 듯이, 자신이 뱉어낸 정액을 엎드려 핥짝핥짝 핥아먹기 시작했다.
"주인님이 주신건데 아깝게, 버릴수는 없어요♡ 하응.. 하음.. 핥짝.. 흐에에.. 묘한 맛이에요.. 삼킬때는 몰랐는데.. 중독될것 같은 맛.."
그 말이 거짓말은 아닌듯이, 캐롤은 처음에는 거의 혀만 갖다대는 수준이었는데, 이제는 점점 빨아들이는 속도가 높아지더니 바닥에 떨어진 정액을 모조리 핥아 먹었다.
"하아... 잘먹었습니다, 주인님의 정액♡"
무릎을 꿇은 자세에서 입가에 정액을 묻힌 채로, 그 요염한 혀로 입술을 핥으며 태현을 올려다보며 그렇게 말하자, 태현은 또다시 자신의 자지가 발기되는 걸 느꼈다.
"와아.. 남성분들은 한번 사정하면, 지치신다고 들었는데, 과연 주인님이세요!"
그러면서 캐롤도 자신의 옷을 하나 둘씩 벗어나갔다.
스륵스륵 소리가 들릴때마다 바닥 위로 털썩, 떨어지는 태현의 옷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비부를 가리던 속옷 마저도 벗어 완전히 전라가 되자, 부끄럽다는 듯이 가슴과 보지 쪽을 손으로 가리고서는 태현을 유혹하듯 자신의 몸을 뽐냈다.
"주인님의 것도 아직 건강하신 것 같고.. 이제는, 이쪽으로, 하실거죠?"
그러면서 튼실한 엉덩이를 실룩거리면서 자신의 방에 준비된 침대 위에 걸터앉아, 한쪽 다리만을 들어올린 후 한 손으로 보지를 벌리고 손가락을 혀로 살짝 핥으면서, 태현을 도발하듯이 유혹했다.
"물론이지."
또한 그 유혹을 거부할 태현도 아니었기에, 자신의 옷가지를 모조리 벗어던져 캐롤처럼 태현도 알몸이 된 후, 캐롤의 침대로 성큼성큼 걸어가 캐롤을 덮쳤다.
============================ 작품 후기 ============================오늘은 광복절.. 그렇기 때문에 하루 통째로 휴재해버리기는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부랴부랴 써서 외전 한편 만들어봅니다.
저번에 외전에서는 카림 대륙의 여신 둘만을 다뤄서 약간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에 캐롤편을 다룰 수 있었네요.... 조금있다 외전 2편 또 올라올겁니다. 이건 15일 분량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용자마스터 / 작전부에 영주 없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