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레지스탕스-128화 (127/235)

< --사면초가,, 아니, 삼면초가인가?

-- >

"흐아앙, 아아앗, 흐아아앗..!! 주인님, 주인니이이임!!!"

레미아는 태현의 밑에 깔린채로 발끝을 쫙 펴면서 바들바들 떨었다.

'우와아아... 굉장... 해..'

벌써 몇시간 째인지도 잘 모르겠다. 얼추 퇴근이 6시 정각이었고, 지금 시간이 12시 조금 넘었으니 거의 6시간 째 쉬지도 않고 줄곧 섹스하고 있는 것이다.

'섹스란거, 원래 이렇게까지 오래 하는거야..?'

프랑은 어쌔신의 일족. 당연하게도 성에 대한 지식도 충분히 교육받았다. 어쌔신이라는 직업 자체가 발각되는 순간 그 신변이 보장되는 몸이 아니다보니, 당연하게도 그 쪽의 지식이 필요했다.

하지만 프랑이 알고 있는 어떤 성지식에도 이런건 나와있지 않았다.

직접 섹스를 해본것은 아니었지만, 임무를 수행하다가 가끔씩 남녀간의 섹스장면을 보는 경우도 있었지만 자신이 본 어떤 섹스장면도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다.

자신이 봤던 최대 사정횟수가 3회 정도. 대체로 1~2회 사정하면 남자쪽이 먼저 지쳐서 나가떨어졌고, 프랑은 그 틈을 타서 임무를 수행하기에 매우 원활했던 것이었다.

하지만 이 남자는 달랐다. 6시간, 이미 횟수로도 5번은 당연하게도 넘어간 상황. 프랑은 저 남자의 무한에 가깝다고 느껴질 정도의 엄청난 정력의 양에 숨을 죽이고 지켜보고 있었다.

두근두근.

프랑은 가슴속의 고동을 애써 무시하고는 그 남자와 레미아의 섹스 장면에 집

중했다.

'저, 절대로 섹스에 흥미가 있어서 그런건 아니야.. 응. 아니야. 그저 틈을 노릴 뿐인거야.'

프랑은 그 두근거림을 애써 어쌔신으로서의, 본연의 임무를 담당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스스로에게 다독이면서 그 섹스장면을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듯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았다.

"으아아앙, 아아아앗, 아하아앗! 주인님, 저 죽어요! 쾌락으로 죽어버려요오오옷! 갸하아아아아앗!!"

온 몸에 전류가 흐른듯이 바르르 떨던 레미아는, 결국 태현의 정력을 전부 감당해내지 못한채 태현의 자지에 의해 가버리다가 결국 실신했다.

"후우... 아직도 조금 부족한데.."

태현은 실신하면서도 보지만은 착실히 쪼인 레미아에게 칭찬이라도 해주는

듯 정신을 잃은 레미아의 보지속에 다시 한번 사정한 뒤, 레미아의 질벽의 조임을 한껏 즐기면서 천천히 자지를 빼내었다. 자지에 묻은 정액과, 레미아의 보지에서 뻐끔뻐끔거리며 정액을 퓻퓻 내뱉는 정액을 쳐다보면서 아직은 부족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바닥 곳곳에 정액이 허여멀건하게 들러붙어있는 것을 보고 쓴웃음을 짓던 태현은 기지개를 켜면서 중얼거렸다.

"하아. 레미아가 만족시켜줬더라면 이런 일은 없었을 텐데... 냥아?"

태현이 누군가를 부르는 듯한 말과 동시에 프랑은 원인 모를 불안감이 느껴져 그 자리에서 벗어나려고 했지만, 무언가에 몸이 짓눌려지는 듯한 압박감이 느껴졌다.

'이미, 들켰었어...?!'

프랑은 곧바로 자신의 몸을 억누르고 있는것은, 칠흑색의 표범같은 몬스터였다.

섀도우 로드는 곧바로 프랑을 물고는 태현의 앞으로 끌고내려왔다.

"이야- 어쌔신이라니 처음보는걸?'자신의 온 몸을 압박하는 듯한 검은색 바디 슈트. 얼굴을 반쯤 가리는 듯한 검은색 복면. 하지만 그 바디 슈트로도 가릴 수 없는 탐스러운 몸매와 마스크 너머로도 느껴지는 미색의 얼굴은 태현을 흥분시키는데 충분했다.

실제로 태현은 현재 알몸의 상태였기 때문에, 그 흥분감에 발기하는 것은 프랑의 눈에 그대로 비쳐졌었다."

... 죽여라."

"책같은데서는 어쌔신들은 이렇게 발각나면 입속에 숨겨놓은 독약같은걸로 자결하던데. 넌 그런거 없어?"

"그런건 3류나 하는 짓이다. 자신이 발각될 것을 대비한다니, 자신의 실력에

믿음이 없다는 반증인거겠지."

"호오. 그렇다면 넌 네 실력에 자신감이 있었단 소리겠군?"

"당연하다."

"그런데 잡혔잖아?"

"... 어둠의 엘리멘탈을 지니고 있을 줄은 몰랐지. 나의 불찰이다."

분하다는듯 미간을 찡그린 그 표정마저도 사랑스러운 프랑의 모습에 태현은 이 어쌔신을 당장이라도 범하고 싶어 온 몸이 오싹오싹거리는것을 억눌렀다.

'아직, 아직이야. 우선은 심문부터다. 참자, 이 이후에도 충분히 할수있어.'

태현은 스스로를 진정시키면서 하나씩 이 어쌔신에게 질문해나가기 시작했다.

"이름은?"

"죽여라."

"그래, 죽여라 씨. 여기에 온 이유는?"

할말은 없다. 당장 죽여라."

"죽으러 오신건가요? 그렇군요. 그럼 당신을 여기로 보낸 의뢰인은?"

"......."

프랑이 무시하듯이 일부러 같은 말만 반복했지만, 태현은 뻔뻔하게도 그 대답마저도 맞받아치면서 능글맞게 질문을 계속하자 결국 프랑은 입을 다물었다.

"이번에는 묵비권 행사인가. 그렇다면 어쩔수없지."

태현은 프랑쪽으로 한걸음 옮기며, 말을 이었다.

"그 몸에다가 직접 물어보도록 하지. 안그래도 약간 부족한 차였는데, 잘됐군."

프랑은 태현이 가까워질수록 식은땀이 흐르는 것을 느꼈다.

'나. 나도 당하는건가.. 아까 그것을...?'

프랑은 여태까지 본, 레미아의 섹스를 떠올리며 경악했다.

그리고 곧바로 도망가려 했지만, 무언가에 단단히 묶여 있는 상태였다.

아냐가 사프란과 아일리를 방문한 그 날, 그리고 사프란과 아일리, 레미아가 한명씩 돌아가면서 태현과 섹스하기로 결정한 그 날부터 태현은 자신의 주위에 24시간 내내 페어리와 섀도우 로드를 꺼내놓고 감시하게 해두었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프랑이 태현의 아지트에 침입한 것을 이미 알고 있었고, 일부

러 보여주듯이 레미아를 한껏 범했던 것이다. 평소의 태현이라면 이렇게까지는 섹스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프랑이 있는걸 알아챘기 때문에 일부러 레미아를 하루종일 범했던 것이고, 그 효과는 제법 괜찮았던 것 같다.

자신의 자지를 덜렁거리면서 프랑에게 접근하자, 기겁한 얼굴을 지으며 도망가려는 듯한 움직임을 페어리의 빛의 사슬로 구속한 태현은, 씨익 웃으면서 우선 그 복면부터 벗겨내었다.

"호오, 예상보다 괜찮은걸?"

어쌔신이라길래 외모나 몸매는 가꾸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렇기에 외모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태현이었지만 복면을 벗기는 순간, 사프란에게도 꿀리지 않는 제법 괜찮은 외모에 마음속으로 환호성을 질렀다.

"크크크, 잔뜩 귀여워해주지."

태현은 자지를 프랑의 입가에 들이밀면서 입술을 툭툭 쳤지만 프랑은 입술을 앙 다물고서는 열 생각을 하지 않았다.

"어쩔수없네.. 페어리!"

빛으로 모습을 숨긴채로 프랑의 발을 묶고 있던 페어리가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며 강제로 입을 벌리게 한 후, 혹시라도 자신의 마스터를 깨물까봐 입을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시켰다.

"그.. 하악.. 우붑?!"

그리고 태현은 페어리에 의해 프랑의 입이 열리자마자 곧바로 자신의 자지를 쑤셔넣고선, 프랑의 목구멍까지 쳐박으면서 마치 자위기구로 자위하듯이 프랑의 머리를 붙잡고 격렬하게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으읍?! 뭐, 뭐야 이 남자.. 내 목을 마치 자위기구처럼.. 크읍.. 으으읍..!!'

프랑은 목구멍이 찔릴때마다 괴롭고 욕지기가 치밀어 오르는것을 필사적으로

참으면서도 태현의 움직임에 그저 흔들릴 뿐인 자신의 처지가 한심했다.

'내, 내가 이렇게 당할줄이야.. 반드시, 죽여주겠어, 이남자......'

자신에게 치욕을 주고있는 이 남자에게 복수를 다짐하면서도, 양 팔과 양다리가 묶인 지금으로썬 별다른 저항의 수단이 있을리가 없었다.

그저 태현이 프랑의 머리를 흔들때마다 흔들릴 수 밖에 없었다.

"으븝.. 읍! 으으읍!! 흐읍! 흐븝..!! 크읍?!"

그리고 태현은 프랑의 목구멍의 조임에 참을 생각이 전혀 없었다는 듯이 사정감이 치밀어오르자 그대로 프랑의 목구멍에 쑤셔넣고선 잔뜩 사정했다.

"크흡! 끄릅.. 끅.. 커헙.. 케흡..."

그리고 태현의 정액을 처음 받는 프랑으로써는 벌컥벌컥 쏟아지는 태현의 정액을 처음에는 먹지 않으려고 했으나, 계속해서 뿜어져 나오는 정액의 양에

숨이 막혀 꿀꺽꿀꺽 삼켜나갔지만 초심자가 삼킬수 있는 레벨이 아니었다.

태현도 이제 그걸 아는지, 적당히 사정하고 꿀꺽꿀꺽 삼키는 목의 움직임을 보더니 곧 자지를 빼내었다.

"쿨럭! 쿨럭.. 쿨럭쿨럭.. 이, 이자식. 죽, 죽여주겠어.."

"호오? 아까까지는 죽여달라고 하더니, 이제는 죽이겠다고 하는군. 어디 한번 죽여보시지. 그 몸뚱아리로 날 죽일건가? 크하하하핫.."

태현은 쿨럭거리며 입안에 남아있는 정액을 뱉어내는 프랑의 모습을 보면서 만족스런 미소를 짓더니, 그대로 프랑을 눕힌 채 보지 부분만을 섀도우 로드에게 명령해서 잘라내었다.

"크크크, 굉장히 야한 모습이야."

"읏...!!"

프랑은 자신의 몸 속에서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한 묘한 간지러움이 느껴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태현의 부적의 효과가 오랜만에 발동되었던 것이다.

과연 이런 약간 저급의 NPC에게는 상태이상에 대한 내성이 없는지, 프랑이 자신의 다리를 비비적거리면서 뭔가를 원하는 듯한 눈빛, 그리고 묘하게 색정적인 콧소리를 내기 시작한 프랑을 보면서 히죽 이빨을 드러내며 웃었다.

"내 것을 원하는가?"

"피, 필요없어..!!"

태현의 자지를 뚫어져라 열기가 가득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으면서도 태현이 질문하자 잠시 정신을 차린듯 거부의 말을 반사적으로 내뱉는 프랑. 하지만 곧바로 눈이 풀리며 몽롱한 표정으로 자지를 바라보아서야 신빙성이 없다.

"그래? 그렇다면 이건 레미아한테나 줘야겠다."

아직까지 실신한 상태로 팔다리를 늘어뜨린채 축 처져있는 레미아에게 발걸음을 옮기자 프랑은 순간적으로 침음성을 흘렸다.

"아앗... 핫?!"

자신이 무심코 내뱉은 소리라는 것을 깨달은 프랑은 곧바로 입을 다물었지만 태현이 그것을 듣지 못했을 리가 없었다.

"역시, 원하는거잖아? 어쌔신 씨. 솔직해져보렴?"

자지의 냄새를 각인시키기 위해서일까, 태현은 자지를 쥐고 프랑의 얼굴에 문지르자 그 냄새만으로도 다시 발정스위치가 켜졌는지 몽롱한 표정을 짓고 무의식적으로 핥으려는 듯이 혀를 내미는 프랑.

하지만 순순히허락할 태현이 아니었기에 자지를 떼어내자 프랑의 혀는 갈곳을 잃고 튀어나왔고, 그것을 깨달은 프랑은 황급히 혀를 집어넣었지만, 그 추태는 이미 태현의 눈에 각인된 상태였다.

"크크크크크.. 원한다면 솔직히 말하면, 레미아와 같은 쾌락을, 잔뜩 줄수 있을텐데. 아쉽다. 네가 원하지 않는다면야."

"아아아, 아아아... 앗, 아아아아..!!"

자지의 냄새, 정액의 맛을 이미 깨달아버린 프랑, 거기다가 태현이 가진 매료의 부적의 효과까지 중첩되자 이미 프랑의 정신은 새하얗게 물든 상태였다.

"워, 원해요.. 자지, 자지.. 자지.. 원해..!!"

"자, 그럼 다시 묻겠어. 어쌔신 씨. 이름은?"

"프, 프랑이에요, 대답했으니까, 자지 주세요오..!! 자지, 자지이이이..!!"

약간은 허무하게, 하지만 태현이 가진 매료의 부적을 생각한다면 여태까지 이 효과에 저항했던 여자들이 독특한 케이스였다는걸 감안한다면 당연하게도 프랑은 태현의 자지에게 복속되어버렸다.

"그래. 제대로 대답했으니까, 상을 줘야겠지?"

음란하게 드러낸 어쌔신 복 사이의 핑크빛 계곡에서는 이미 홍수가 나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전희조차 필요없었다.

"흐아아아아아아앙!! 크흐아아아앗!! 흐아아앙!!"

태현의 자지가 박히자마자 온몸을 바르르 떨면서 그것만으로도 가버렸는지 프랑은 온몸을 경련하며 쾌락을 즐기기 시작했다.

============================ 작품 후기 ============================Endogeny / 제가 사람 하나 물들여버린게 아닌가 걱정이 되는군요 -ㅅ-;;;;(삐질천군5,노스아스터 / 거유파가 진리다!!!! 올 하일 거유! 폭유는... 너무 큰건 또 싫어해서-

용자마스터 / 크으, 작잘알... Tigerhuco / 네엡, 감사합니다!!

사실 오늘 2편을 올리려고 했는데, 나머지 한편을 쓰다가 도중에 친구에게 연락이 왔었습니다. 통화를 하느라 시간가는줄 모르고. 술 먹자 하는데 지금 있는 곳이 달라서, 술까지는 못먹었지만.. 그러니 오늘 쓰던거 마저 쓰고 하면 내일 잘하면 2편이 올라갈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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