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면초가,, 아니, 삼면초가인가?
-- >
결국 태현의 자지의 노예가 되어버린 프랑은, 아침 무렵쯤 되자 먼저 자지에 기어와 자신의 애액으로 더러워져있는 자지를 정성스럽게 혀로 할짝이며 청소했다.
"그럼, 아까 했던 질문을 계속 하지."
"네헤에에.. 뭐든 질문하세요, 주인님.."
자지 청소를 잊지 않으며 태현의 말에 충실하게 반응하는 프랑의 모습은 이제 완벽하게 태현의 노예가 된듯한 모습이었다.
"넌 누구지?"
"네에, 저는 애리조나의 오래된 어둠, 디메르그 일족의, 어쌔신인 프랑이라고 합니다, 주인님..."
"널 여기로 보낸건 누구지?"
"할짝.. 헤룹... 하앙... 작전부장, 아냐입니다...."
'역시...'
어느정도는 예상했던 대답이 프랑으로부터 들려오자 아냐가 확실해졌고 프랑을 이용해 아냐를 엮어낼 계획을 재정립한 태현은 프랑의 입청소를 즐기며 아냐를 즐길 시간만을 기다렸다.
"아냐의 부관이라고 했지?"
"네에... 그런데요?"
"좋아.. 내가 한대로 해야돼?"
"네에. 알겠어요. 주인님..."
태현은 프랑에게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설명해주었다.
"할 수 있겠지?"
"네에♡ 그정도 쯤이야, 간단한걸요!"
태현의 설명에 쉽다는듯이 헤벌레 미소를 지으며 자지를 입에 물고 쪽쪽 빨아들이자 그 기분좋은 조임에 태현은 그대로 프랑과 한번 더 섹스하고 싶었지만, 슬슬 시간이 되서 어쩔수없이 프랑의 입에 한발 더 싸주는것만으로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
"어땠어? 프랑?"
"아직 하루밖에 안됐습니다, 아냐님.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셔도...."
출근하자마자 프랑에게 물어보는 아냐의 모습에 씁슬한 미소를 지으면서 프랑은 아냐를 토닥이듯이 달랬다.
"아, 근데 쓸만해 보이는 정보는 얻은것 같습니다."
"뭐, 뭔데?!"
병주고 약주듯이 프랑이 생긋 미소지으면서 아냐에게 또다른 정보를 건네주었다.
그러자 아냐는 곧바로 찌푸렸던 게 거짓말이라는듯이 화색을 띠면서 프랑에게 물어보았다.
"듣자하니, 그녀들은 주기적으로 정비창 내부에 있는 어떤 한 훈련장에서 만남을 갖는다고 합니다. 내일이 그 날이니 한번 급습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 믿져야 본전이니까. 한번 가보는것도 나쁘지 않겠는걸."
프랑이 가져온 정보는, 한번쯤 시도해봐도 나쁘지 않은 정보였기 때문에 아냐
는 한번 정도는 가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고 생각한 아냐는 프랑의 정보를 믿어보기로 하고 내일, 그 훈련장이란 곳을 찾아가보기로 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아냐는 퇴근시간이 되지도 않았는데도 먼저 이동해 프랑이 어제 가르쳐준 그 훈련장 인근에 잠복했다.
잠복한 상태로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프랑의 말대로 처음에는 레미아, 그다음으로 사프란, 마지막으로 아일리가 차례차례 그 훈련장으로 들어갔다.
'프랑의 정보가 사실이었구나. 그럼.. 확실한지 그 내용을 엿들어봐야겠구나.'
과연 사천왕의 필두답게, 아냐는 레미아, 아일리, 사프란이 가지고 있는 몬스터 종류를 훤히 꿰뚫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레미아가 소유한 몬스터 중에서, 빛속성 엘리멘탈인 유니콘과 어둠속성 엘리멘탈인 나이트메어가 있는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빛속성이나 어둠속성 엘리멘탈을 훈련장에 들여보내면 그 존재가 발각될수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아냐는 첩보용으로 포획해두었던 일반 몬스터인, 작은
쥐를 꺼내 훈련장 속으로 침투시킨 후, 자신의 주력 몬스터 중에 초능력을 이용하는 어둠속성 엘리멘탈인 꼬리 둘 달린 고양이-네코마타-를 꺼내, 그 쥐와 정신을 동화시켰다.
정신 동화의 상대가 쥐였기에 정확히 들을 순 없었지만, 어느정도는 대충 들렸다.
"-그러니까 주인님의..."
"순번을 바꿔야-"
"---아냐님에겐 주의를-"
띄엄띄엄 끊겨서 들리긴 했지만 마지막, 아일리의 것으로 들리는 듯한 목소리가 아냐에 대해서 언급하는 순간, 어느정도 증거를 잡았다고 생각한 아냐는 그대로 훈련장으로 돌입했다.
쾅-!!
문이 거칠게 열리는 소리에 사프란, 레미아, 아일리는 모두 입구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그 인영의 정체를 파악하자마자 안색이 점점 하얗게 질리기 시작했다.
"아, 아냐 언니?"
"여, 여기는 무슨일로..?"
레미아와 사프란이 당황한 표정으로 아냐가 여기에 온 이유를 물어보았지만 아냐는 히죽 웃으며 3인 쪽으로 뚜벅뚜벅 걸어오면서 대답했다.
"나에 대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뭐가 있을까? 같은 사천왕끼리 숨기는 게 있다니 섭섭한걸."
"아, 아니.. 아, 아무것도.."
"뭔지 정말 궁금한걸? 이 언니에게 말해주지 않을래? 설마, 요새 항간에 떠도
는 반란군에 가담했다는 소문이 정말인걸까?"
"그, 그럴리가 없잖아요, 언니. 아하하. 그런 루머를 믿으시다니, 언니 답지 않은걸요."
사프란이 더듬더듬 이야기했지만 이미 사프란의 표정으로 어느정도 감을 잡은 아냐는 계속해서 추궁하기 시작했다.
"그럼, 여기서 이야기 하고 있던게 뭘까? 대답을 하지 못한다면, 그 반란군에 가담했다는 루머를 난 사실이라고 받아들이고 여기서 너희들을 즉결처분할 수 밖에 없겠는걸."
"어, 언니..! 그렇게까지..!!"
"잊었니? 얘들아. 나에겐 유키님에게 받은 즉결처분권이 있다는 것을? 비상시에는 유키님에게 보고드리지 않고 너희를 여기서 처단할 수 있다는 거야. 그러니까 순순히 대답하렴. 여기서 무엇을 이야기했길래 나에게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이야기한거지?"
"....."
레미아와 사프란, 아일리는 서로의 얼굴과 아냐를 번갈아보면서 입을 뻐끔거리면서 무언가를 말하려는듯 하다가도 입을 닫고,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이자 아냐는 한번 더 몰아붙였다.
"어머, 지금 날 무시하는거니? 침묵한다는 것은.. 동의의 의견이라고 받아들여도 되는걸까?"
"... 어쩔수 없네요. 언니. 미안하지만, 처단당하는것은, 저희들이 아니라 언니 쪽이 되어야겠어요..!"
라미아와 사프란, 아일리는 여기서 뭐라고 변명해봤자 아냐의 의심을 완전히 벗어던지기는 무리라고 판단했는지 태세를 바꿔 아냐에게 저항하기로 했다.
"셋이 함께라면, 아냐 언니라도 이길 수 있을거니까요..!!"
"미안하지만, 그런 생각이라면 진즉 포기하는게 좋을거야. 나와라, 카오스 드래곤."
아냐의 큐브로부터 모습을 드러낸 것은, 몸은 검은색이면서, 날개는 하얀, 기이한 드래곤이었다.
"카.. 카오스 드래곤..?"
"후후, 유키님께 받았지. 이런일이 있을거라고 예상하신 유키님의 선견지명이 아닐까?"
카오스 드래곤. 안그래도 그 비늘의 강도로 인해 일반적인 공격이 거의 먹히지 않는 드래곤 족인데, 그 드래곤의 속성이 빛과 어둠의 이중 속성이었던 것이다.
어둠 속성의 특성으로 인해 노말 속성을 완전히 무효화 시키면서, 빛 속성의 특성으로 빛 속성 외의 모든 속성의 데미지를 반감시킨다.
최악, 최강의 속성, 빛 속성과 어둠 속성의 이중 속성.
그 드래곤의 압도적인 위용을 본 아일리와 사프란, 레미아는 식은 땀이 흐르는 것을 느꼈다.
레미아는 다급하게 유니콘과 나이트메어를 꺼내들었고, 아일리는 볼카닉 데빌을 꺼내들어 다급하게 불의 벽을 세웠다.
사프란은 엘프 두마리를 각각 꺼내들었다. 사뭇 보기에는 평범한 엘프였지만 이 둘은 각각 바람 속성과 물 속성의 엘리멘탈인 엘프였다.
카오스 드래곤의 상대로는 무 속성의 몬스터의 공격은 완벽히 무효화 되었기 때문에 무 속성 몬스터는 꺼내봤자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세명은 각각 자신이 지닌 엘리멘탈을 꺼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저 카오스 드래곤을 상대로는 힘든 배틀이 될 것임을 직감했다.
그리고 그때, 또다시 훈련장의 문이 열리면서, 태현이 들어왔다.
"어라... 벌써 시작했... 네... 그나저나..."
태현 또한 카오스 드래곤을 보는순간,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게임이 중반 이후로 넘어가면서부터 엘리멘탈이 흔해진 느낌이 있기도 했지만 그래도 귀한 엘리멘탈. 그 중에서도 극히 희귀한 이중 속성의 엘리멘탈.
그리고, 그 희귀한 이중 속성의 엘리멘탈 중에서도 가장 드문 조합이라면, 빛과 어둠 속성의 조합이다.
그리고 가장 드물면서도, 실존한다면 최악의 조합.
그런데 그 조합이 드래곤의 몸에 깃들었다는 것은, 몬스터 중에서도 가장 최강이라고도 불릴 자격이 충분했다.
드래곤의 비늘은, 온갖 엘리멘탈의 공격을 반감시키며, 어둠 속성으로는 무속성의 공격을 아예 무효화시켜버린다. 거기다가 빛 속성은 또다시 엘리멘탈의 공격을 반감시킨다. 사실상 이 카오스 드래곤에게 어느정도 데미지를 입힐 수
있는 속성은 빛 속성 뿐이며, 그 외의 속성은 1/4의 데미지밖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큿... 페어리..!! 그리고, 크리스탈 드래곤, 번개 속성 부여..!! 파이어 와이번!"
태현도 빛 속성에 극악인 어둠 속성의 엘리멘탈인 섀도우 로드는 꺼낼 수 없고, 무 속성인 골렘도 꺼낼 수 없다. 엘프도 물 속성 부여 큐브를 사용해도 겨우 1/4의 데미지만을 줄 수 밖에 없었기에 꺼내기 꺼려졌다.
"호오, 네가 이 모든 일의, 쓰레기 같은 원흉인가?"
"크크. 뭐, 그렇다고 해두지."
압도적인 무력의, 카오스 드래곤의 모습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자신만만한 웃음을 거두지 않고 있는 태현의 모습에 약간 짜증이 난 아냐는 약간 공격적으로 물어보았지만, 태현은 능글맞게 웃으며 아냐에게 대답했다.
".... 뭐, 좋아. 여기서 널 박살내고 로자리엘님의 법률로 구속해서 하나하나 캐낸 뒤, 유키님에게 갖다바치면 되겠지."
태현과는 더이상 말을 섞을 가치를 느끼지 못하겠다는 듯이, 단숨에 잘라버리고는 나머지 세 여인에게 시선을 돌렸다.
"너희들도 마찬가지야. 순순히 유키님의 처벌을 기다리도록 하렴."
".... 그래도 언니, 저희 딱지치기로 4천왕 된거 아니에요. 너무 얕보는거 아니에요?"
아냐의 한껏 깔보는 듯한 눈초리, 말투에 약간 심기가 불편해진 아일리는 반항심 가득한 말투로 쏘아붙였다.
"그런데 어쩌겠니. 난 본래 적이라고 판단된 상대에겐 이러는걸. 그리고.. 그래, 너희들 딱지치기로 4천왕 된거 아닌걸 내가 제일 잘 알지. 그렇기 때문에 너희들의 실력을 가장 잘 아는것도 나라는 걸 잊지 말아줬으면 좋겠는데? 카오스 드래곤, 혼돈의 포효!!"
카오스 드래곤이 입을 벌려 괴성을 질러댔다.
그것만으로도 훈련장 내의, 카오스 드래곤을 제외한 모든 몬스터에게 데미지를 입힌듯, 다른 몬스터들이 약간은 비틀거렸다.
"... 볼카닉 데몬..!! 파이어 필러!!"
"나이트메어, 유니콘. 샤이닝 챠지, 다크니스 챠지!"
"윈디, 허리케인! 지니, 워터 블래스터!"
"나도 놀고만 있을순 없지. 페어리, 빛 속성 부여! 크리스탈 드래곤, 샤이닝 에레키 크리스탈 스피어!!"
공격력은 거의 전무하지만, 보조 능력만큼은 최고인 페어리는, 이전의 아일리와의 전투에서 레벨업해서, 빛 속성 부여라는 고급 스킬을 습득했다. 이 스킬은 다른 몬스터에게 임의적으로 빛 속성을 부여하는 스킬이었다.
네 방향에서 다양한 색채의 공격이 쏟아졌다. 하지만,
"혼돈의 폭풍!!"
카오스 드래곤 주위에서 불길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네 방향에서 쏟아지는 공격의 방향을 비틀고서는 그 바람의 창은 각각 적들을 향해 쏘아졌던 것이다.
"허억?! 페어리, 방호!!"
그 공방일체의 공격에 당황한 태현은 급박하게 페어리에게 방호를 쓰게해, 크리스탈 드래곤은 물론 자신의 여자가 된 레미아, 사프란, 아일리의 몬스터들을 방어했다.
"크읏, 익스플로젼! 얼음여왕, 너도 나와, 그리고 곧바로 아이스 캐논!"
"다크니스 펄스! 샤이닝 레이!!"
"허리케인, 워터 블래스터!!"
결국 아일리는 자신의 얼음 속성 엘리멘탈, 눈의 여왕까지 꺼내들어 공격에 가세시켰지만 카오스 드래곤의 방어력은 엄청났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약간 공격에 특화된 카오스 드래곤의 공격은, 방어에 특화되어있는 페어리의 방어를 뚫지 못했기 때문에 서서히 카오스 드래곤의 체력이 깎여나갔다.
카오스 드래곤의 체력이 어마어마했고, 그 방어력마저도 높았기 때문에 난공불락이라고 여겨졌던 카오스 드래곤이었지만, 반대로 공격력은 그렇게까지 썩 높지 못했기 때문에 완전히 방어에만 치중되어있는 페어리의 스킬 셋을 뚫지 못했던 것이다.
그 난공불락의 카오스 드래곤 마저도, 거대한 방패 뒤에서 깔짝대면서 쏘아대는 화살에 점점 그 성벽에 흠집이 나기 시작했고, 조금씩 지쳐가는 모습을 보이자 태현과 세 여인은 더욱 힘을 내서 카오스 드래곤을 두들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점점 힘이 빠져나가는 듯한 카오스 드래곤의 모습을 보면서 아냐는 당황했다.
카오스 드래곤은 1:1 배틀에서는 압도적인 강함을 자랑하면서 상대가 누구던지 쓸어버리는게 가능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4:1. 아냐는 자신의, 카오스 드래곤의 강함을 너무 신뢰한 나머지 불리한 전장에 뛰어들어버렸던 것이다.
하지만 아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있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당당하게 그 모습을 드러냈던 것이고.
그런 아냐에게 실수가 있었다고 한다면, 태현의 존재일 것이다.
아일리 마저도 쓰러뜨려 아냐보다는 약하지만 아일리나 레미아와 힘을 합친다면 아냐도 위험할 수 있는 상대를, 레미아와 아일리, 사프란을 모두 상대하면서 상대하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까지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된 원인을 떠올리자, 프랑의 정보때문이라는 것도 깨달았다.
"서, 설마.. 프랑도?"
"크흐흐, 드디어 깨달으셨나."
또다시 훈련장의 문이 열리면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임무를 맡았을 때나 입던 어쌔신 복장의 검은색 몸에 꽉 꾀는 듯한 바디슈트를 입은 프랑이었다.
하지만 다리 사이와, 가슴 부분이 찢겨 그 음란한 비부를 드러낸 모습에 아냐는 깨달았다. 프랑 마저 저 남자의 손에 떨어져버렸다고.
".... 난 완전히 너의 손바닥 위에서 보기 흉하게 춤추고 있었던 것이로군."
"아니, 그렇지만은 않아. 저 카오스 드래곤은 내 계획 안에 없었던 거라서."
"하지만 난,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패배할 때까지 싸울것이며, 패배
하더라도 이 정신만은 너에게 굴복할 일은 없을것임을 알아두어라!!"
아냐는 이빠릉ㄹ 뿌득, 갈면서 분한듯이 소리쳤지만 태현에게는 이미 익숙한 대사들이었다.
"이제 슬슬 저 카오스 드래곤도 끝이 보이는 것 같은데.. 편히 쉬게 해주지."
태현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아일리, 사프란, 레미아는 각각 자신의 몬스터가 사용할 수 있는 최대 위력의 기술을 동시에 쏘아내었다.
태현 또한 마찬가지로 크리스탈 드래곤에게 명령해서, 가장 강력한 기술을 쏘아내었다.
"궁니르."
북유럽 신화의 주신, 오딘이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투창의 이름을 딴 이 기술은, 새하얀, 번개가 파직파직 튀는 거대한 크리스탈 창 하나를 쏘아내는 기술이다.
당연, 그 파괴력은 엄청난 것이다.
그것 뿐만 아니라, 사프란, 레미아, 아일리의 몬스터로부터 공격을 받은 카오스 드래곤은, 결국 수십분 동안 얻어맞은 끝에 그 거체를 땅에 쓰러뜨리며 아냐의 큐브로 회수되었다.
그 모습에 침울한 표정을 지은 아냐는, 자신의 남은 몬스터를 꺼내보았지만 압도적인 숫자의 폭력에 의해 하나하나 쓰러지는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후후, 여기까지로군."
꼬리가 두갈래로 갈라진, 검은 고양이가 쓰러지는것과 동시에 아냐는 체념한 듯이 눈을 감았다.
로자리엘의 법률이 아냐에게 선포된듯, 아냐는 그 몸을 충격에 바들바들 떨면서 무릎을 꿇고선, 숨을 거칠게 내몰아 쉬었다.
그리고 태현은 아일리, 사프란, 레미아와 함께 페어리의 힘을 이용해 모습을 가리고 아냐를 데리고 아지트로 돌아갔다.
============================ 작품 후기 ============================와 시밤!!!
다썼는데!!!!!
저장안해서 스페이스바 하나로 날아갔어!!!!!!!!!!!!!
어.. 어째서.. ㅜㅜㅜㅜ 으아아아아아악(멘붕)아이럴수가
머이ㅏ럼이ㅏ럼이ㅏ럼아ㅣㄹㅋㅍ츠파ㅣㅓ뱌ㅐㄷ버ㅑㅅ 이렇게 충격적일줄이야아아아아아아아ㅏㅇ망림ㅇ나림앎ㅇ뫄75;ㅣㅕㅣㅛㅅㄱㄷㅅㅈㄱㅇㄹㅈ고3542ㄷㅂㅎ헤헤... 헤헤헤헤헤.... 2편이면 조회수도 2배겠지... 라며 희망에 부풀었... 는데....... 모두 물거품이야.. 쥬륵.... 흐어어어엉.......... 멘탈 나가있는데 통계보니까 오늘 선작 -1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헤헤헤헤헤ㅔㅎ헤헤헤헤헤헤헿ㅎ헿ㅎㅎㅎ ....... 날 찾지말아줘요..... 후. 진정하자.
그래. 아냐 떡신. 2편 쓸거였으니까, 내일 2편 다 쓰면 되는거잖아? 그래그래. 그럼 되는거야.. 헤헤.. 헿.. 헿.. ㅎ.. ㅎ헤헿.. 내.. 내일뵈요... 힘내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