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키와의 환락-- >
"하아아.. 흐읏.. 하아.."
침대 위에 엎드린 자세로 다리 사이에서 태현의 정액을 줄줄 흘리며 몽롱한 표정으로 하아하아 끊어질듯한 신음소리만을 내쉬고 있었다.
"고작 한번 섹스한걸로 지쳐 쓰러지다니, 주인님의 노예를 자처할 자격이 없어요."
어느새 태현의 곁으로 다가온 에리가 유키 애액과 태현의 정액으로 잔뜩 더러워져있는 자지를 입에 물고 자신의 혀로 할짝할짝 핥아 청소하기 시작했다.
"할짝.. 헤룹.. 할짝.. 할짝.. 하음... 할짝.. 우후후.."
에리는 자신의 혀로 태현의 자지를 깨끗하게 만들고선, 다시금 크게 발기한 자지를 보면서 황홀한 신음을 흘렸다.
"하응.. 주인님, 다음은.. 저에게..."
에리는 엎드린 자세로 한 손으로는 자신의 보지를 위로하면서 태현을 올려다보며 간절한 표정으로 애원하자 태현은 약간 고민했다.
사실 유키의 엉덩이가 너무 탐스러워 보여서 이번 기회에 유키의 아날을 먹을 생각을 하고 있던 태현이었기에 에리의 몸 또한 탐스러워보였지만, 지금은 유키의 항문쪽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었던 것이다.
"어.. 음.. 에리, 미안. 이번에는 유키의 항문을 맛보고 싶어서.."
"... 아아... 굴욕이에요..."
여신의 사도였던 자신이 고작 인간에게 패배해 노예가 되었다. 물론 주인님과의 섹스를 맛보고, 그 쾌락이 몸에 새겨졌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크게 불만이 없었다.
하지만, 주인님이 아닌 다른 여자에게조차 순번이 밀린다는것은, 에리의 자존심에 크나큰 상처를 입히는 것이었다.
"제, 제가 고작 저런 인간따위에게 순번이 뒤로 밀린다니, 저에게 이런 굴욕은 없어요..!!"
입술을 꽉 깨문채, 분노에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당장이라도 유키를 태워죽이려는 듯이 째려보고 있었기에 다급하게 태현은 에리를 진정시키기 시작했다.
"아, 에리. 일단 에리를 확실하게 내 노예로 만들어놓고, 그 뒤로 에리에게 정말 기절할만큼 섹스해줄게. 어때?"
"기, 기절할만큼...? 흐읏..."
태현이 말한 기절할 만큼이라는 대사에 크게 반응해서 에리는 그것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흥분되는지 자신의 손가락을 입에 물고서는 헥헥대고 있었다.
"조.. 좋아요. 아, 아니, 기절할 만큼 섹스해준다고 해서 양보하는건 아니라구
요! 다, 단지.. 유키, 저 인간에게도 주인님의 멋짐을 잔뜩 맛봐야한다고 생각한것 뿐이라구요!"
그러다가 태현이 히죽히죽 웃고있자 에리는 볼을 붉히면서 부끄럽다는듯이 몸을 비비적거리며 다급하게 변명하는 모습이 제법 귀여웠다.
"그럼.."
아직까지도 멍한 표정으로 하아하아 거리며 쾌락의 여운에 잠겨있는 유키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언제까지고 그렇게 쓰러져있으면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
태현은 자신의 가방에서 바이브레이터를 하나 꺼내들어 에리의 보지에 푹 꽂자 자신의 보지로부터 또다시 밀려오는 자극에 약간 정신을 되찾았다.
"하읏... 주, 주인님..?"
"언제까지 기절하고 있을거야?"
"아.. 아읏.. 저 기절.. 했던건가요..? 하아아..."
유키는 자신이 기절하고 있었단 것을 깨닫자 경악했다.
남편과의 섹스로는 기절은 커녕, 제대로 절정조차 경험해본 적이 없는데 태현과의 섹스에서는 첫 섹스임에도 불구하고 실신할만큼 강렬한 절정을 느꼈다는 것이다.
"자, 이번에는 유키의 항문을 맛볼거니까, 준비해."
"어.. 엉덩이를.. 요? 거.. 거기는.. 처음인데..."
남편은 섹스를 그다지 즐기지 않았기 때문에, 평소의 섹스는 대체로 담백한 편이었다. 펠라치오나 파이즈리는 당연히 생각할 수도 없었고, 아날섹스는 당연히 논외였다.
고작해야 의무적이기만 했던 보지로만의 섹스. 그것 뿐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유키의 애널은 처녀였던 것이다.
"처음이라고? 그건 듣던 중 반가운 소리인걸."
보지가 처녀가 아닌데다가, 키스조차 첫키스가 아니었기 때문에 태현은 유키로부터 어느것도 처음을 빼앗지 못했던 것에 약간 섭섭한 기분이 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유키가 스스로 자신의 항문이 처녀임을 밝히자 태현은 씨익 미소를 지으며 반가워했다.
"그럼, 준비를 해보실까."
애널 섹스용으로 사둔 로션을 꺼내, 뚜껑을 열고 유키의 항문에 천천히 부어넣었다.
"아읏, 차가워요.."
"곧 따뜻해질꺼야."
로션이 차가운듯 몸을 비비꼬는 유키에게 곧 자신의 자지로 잔뜩 뜨거워질 것이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 뒤, 유키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쓰다듬으면서 로션을 모두 부어넣은 태현은 조금 남은 로션을 탈탈 털어 자신의 자지에도 듬뿍 묻혔다.
"그럼, 넣는다."
"네에에, 언제든지, 하으으으응..!!"
굳게 닫혀있던 유키의 항문을 억지로 벌려가면서 태현의 자지가 밀고 들어간다.
배출하기만 했던 구멍으로 거대한 물건이 삽입되어오자 여태까지 느껴본 적 없는 이물감과 항문으로까지 섹스한다는 배덕감으로 유키는 또다시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아으읏, 엉덩이, 엉덩이 구멍에, 주인님의 자지가 들어오고 있어요.. 흐아앙... 하앗.."
처음으로 항문으로 섹스한다는 흥분감과, 그 대상이 여태까지 사랑을 나누던 남편이 아니라 얼마전에 알게 된, 지금의 유키에게는 그 누구보다도 사랑스러운 주인님인 소년, 태현이라는 것에 배덕감이 동시에 느껴져 유키의 정신을 새하얗게 물들이고 있었다.
태현과의 첫 섹스로 처음으로 맛본 쾌락으로 실신한다는 느낌. 그리고 그 느낌이 아직도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또다시 태현과의 섹스, 그것도 이번에는 보지가 아니라 불결한 구멍이라고 생각했던 항문으로 하는 섹스로 이리도 몸이 달아오르자 자신은 정말로 음란한 여자가 아닐까하고 유키는 생각했다.
"엉, 엉덩이 구멍으로 느껴버렷.. 흐아아아. 하아앙.. 흐읏.."
완전히 힘이 빠져 침대위에 엎드려있는 유키의 몸을 내려찍듯이 거칠게 범하는 태현의 움직임에 유키가 할 수 있는것은 태현의 움직임에 맞춰 침대를 삐걱이며 움직이는 것과, 그 자지로부터 느껴지는 쾌락에 그 목을 떨어 신음을 흘리는 것 뿐이었다.
찌걱찌걱 삐걱삐걱태현의 침실에 울려퍼지는, 유키와 태현의 결합부 사이에서 들려오는 음란한 소리와 침대가 그 격렬한 움직임에 삐걱거리는 소리에 유키의 몸이 한층 달아올랐다.
"읏, 아앗.. 하아.. 흐응.. 읏.."
하지만 태현의 움직임에는 자비가 없었다.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것만이 중요하다는 듯이 유키의 항문을 거침없이 찌르고, 돌리고 쑤셔박아넣는 태현의 움직임에 유키는 또다시 가볍게 오르가즘을 느꼈다.
"하, 항문으로 느껴버려.. 흐앙.. 앗..."
난생 처음으로 하는 항문섹스로 잔뜩 느끼고 있다는 생각에 유키는 그 지체를 늘어뜨리고 몽롱하게 풀어진 얼굴, 그리고 그 앵두빛 입술에서는 혀가 칠칠맞게 빠져나와 침을 줄줄 흘리며 어느덧 쾌락을 즐기고 있었다.
"흥오오오오옷, 주인님의 자지가. 자지가아아앗.. 느, 느껴버려요오오.. 흐아아앙.."
"어라, 유키는 항문으로 느끼는 변태였던거야? 크크크, 이거 참. 유키의 남편에게 지금 이 모습을 보여준다면 남편분은 어떤 말을 하실까 궁금한걸?"
"아아, 아앗.. 남편의 이야기는, 하지말아주세요..."
아직까지 남편에게 죄책감이 어느정도 남아있는 듯이, 태현이 남편을 언급하자 침대 시트에 얼굴을 묻고 부끄러워하며 몸을 떨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키의 항문은 착실하게 침입해 들어온 이물질을 배제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이것이 주인님의 자지라는 것을 알고 반기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지를 끊어먹으려는 듯이 꽉꽉 조여왔던 것이다.
"웃, 크으.. 유키의 항문이 굉장히 조여오는걸..? 혹시 유키는 항문에 자질이 있는게 아닐까?"
"읏, 아아앙.. 흐앙... 그, 그런말은 하지 말아줘요오.. 흐앙.."
"으읏?!"
태현이 유키를 매도하는 말을 하자 급격히 조여오는 항문의 감촉에 태현은 무심코 사정할뻔 했다.
"이거, 유키는 사실 매도당하는것을 좋아하는거였어?"
"아, 아니에요오.. 흐응.. 하앙.."
태현이 유키의 몸을 압박하듯이 그 등 위에 엎드려 침대사이로 손을 넣어 짓눌려져있는 가슴을 만지면서 허리를 철썩철썩 소리가 날 만큼 격렬하게 박아넣고 있었다.
"흣, 앗, 앗, 으아아앙..!!"
"이 변태같은 년이..!! 넌 내가 아니었어도 남자라면 누구에게도 다리를 벌리고 유혹했겠지..!!"
"하으앙.. 아, 아니에요. 주인님이니까, 흐으아앙..!! 주인님이니까 이렇게 느끼는건데, 흐아앙. 하아아앙...!!"
하지만 유키의 생각과는 다르게 태현에게 욕을 듣자 또다시 온 몸이 떨리며 태현의 자지를 다시 꽉 조이자 이번에는 태현은 더이상 참을 수 없었고, 유키의 항문속에 허무하게 사정하기 시작했다.
"읏, 앗, 앗, 아앗. 응. 하앗...!!"
태현이 사정할때마다 허리를 밀어넣으며 항문 깊숙한 곳까지 쑤셔넣자 찔릴때마다 그 눈을 까뒤집고, 그 허리를 활처럼 휘게 하면서 연속으로 오르가즘을 느꼈다.
그리고 오르가즘을 느낄때마다 태현의 자지로부터 정액을 뽑아내려는 듯이 항문이 꽉꽉 조여오자 태현은 평소 사정하는 양보다 더 많은 양을 유키의 항문속에 쏟아넣고 있었던 것이다.
"흐아앙.. 후아아.."
그리고 길고 길었던 사정을 끝내고 태현이 자지를 뽑아내자, 아까 몽롱한 상태였을때 얼핏 들은듯이 유키는 황급히 자신의 몸을 일으켜 태현의 자지를 청소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하음, 후에에.. 하읍..."
자신의 항문으로부터 묻어나온 갈색빛 이물질과, 정액과 보지로부터 흘러내린 애액이 뒤섞여 굉장히 더러워져있는 자지였지만 유키는 전혀 신경쓰지 않
는다는듯이 새빨간 혀를 내밀어 태현의 자지를 정성스레 핥으며 청소해나갔다.
"하음.. 주인님의 자지.. 하음..."
태현의 자지로 인해 호라짝 열린 유키의 항문은 뻐끔뻐끔 정액을 뱉어내고 있었다. 모습을 보아하니, 한동안은 닫히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결국 자지 청소까지 완료한 유키는 보지와 항문으로 연속으로 섹스한 여파로 지쳐 잠들었고, 에리가 어찌 알았는지 후다닥 달려와 태현의 자지에 달라들었다.
============================ 작품 후기 ============================짧아서 죄송합니다.
이번편은 영 안써지더라구요.
-ㅅ-;; 가끔 이럴때 있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그러니까 이 짧은 분량은 내일 연참으로 메꾸겠습니다.
이것으로 애리조나 마무리.
애리조나 편이 역대 최장 스토리였네요. 길었다;;어서 빨리 제랄로 넘어가서 헠헠 가슴붕대..!! 땀에 젖은 도복..!! 각종 무술로 단련된 몸.. 잘빠진 다리로 당하는 풋잡.. 헠헠.. 하악.. 하아아악... 그리고 그 무술 소녀들에게 수영복을 입히거나.. 맨몸에 스타킹만 입히거나.. 핰.. 핰.. 기대된다.. 헠헠.. Endogeny / 엌... 그럴수가ㅋㅋㅋㅋㅋㅋㅋ 원하시길래 써드리긴 했지만, 만족스러울지는.
아........ 그러고보니 한번 물어보려고 했는데
1. 어엇? 저기 왠 토끼귀 소녀가..? 따라가본다. (→수인마을로)2. 갈길이 바쁨. 저 토끼귀 소녀도 바쁜가보다. 서로 제 갈길을 가자.
언젠가 누구시더라, 기억이 안나는데 수인을 다뤄달라고 하신것 같아서1번이 선택된다면 이번 기회에 아주 온갖 종류의 수인을 모두 등장시켜보려고 합니다.2번이라면 뭐, 수인마을 패스하고 헠헠 제랄로 헠헠헠헠 기대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