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뒷수습-- >
"룰루루~"
세리안과 루리의 몸은 즐길대로 즐겼기 때문에 온몸이 정액범벅이 된 두 사람은 뒤로하고 태현은 오두막집을 빠져나와 포르투스 산을 하산했다.
다시 사티스로 돌아와 날이 갈수록 안정되어가고 있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끼면서 주위를 둘러보더니 어디론가 발걸음을 옮겼다.
"어? 라이? 그동안 어디에 있었던거야?"
"아, 잠깐 세리안이랑 교섭을 조금."
"포르투스 산? 거기에 가있었구나. 어째 안보인다 했어."
사티스 영지를 실질적으로 손에 넣는 순간 새로 마련한 아지트에 방문한 태현
은 그곳에 들어가자마자 반갑게 맞이해주는 녹색 머리의 크리스탈의 질문에 친절히 대답해주고, 내부를 둘러보며 물었다.
"샤리랑 하인리히는?"
"지하의 감옥에 가둬놨어."
태현은 이 아지트를 크리스탈에게 말해 구해놓으라고만 말하고, 그 이후에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만 전해들었기 때문에 내부 구조에 대해서는 자세히 몰라 크리스탈에게 물어보았고 크리스탈은 친절하게 대답해주었다.
"샤리랑 하인리히의 심문에 들어갈꺼니까 지하로는 최대한 오지마."
"... 변태. 또 그 짓하려고 그러는거지?"
"하하핫."
크리스탈도 세리안과 교섭할때 옆에 있었기 때문에 태현이 말하는 심문이라
는 단어에 숨겨진 뜻을 잘 알고 있었고 샐쭉하게 입술을 삐죽이며 태현에게 그리 쏘아붙였지만 태현은 별다른 대답없이 멋쩍게 웃으면서 지하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샤리와 하인리히의 심문이 끝난 뒤에는 너니까 말이야. 크리스탈. 크크크...'
그리고 등을 돌린 태현이 사악한 미소를 지으면서 샤리와 하인리히, 아니 정확하게 말한다면 샤리를 범한 뒤 다음 목표는 저 크리스탈이다.
크리스탈은 곧 닥쳐올 자신의 미래를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고는 다시 아지트 내부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감옥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뚜벅뚜벅 내려간 태현은 자신의 예상과는 달리 제법 깔끔한 지하 내부에 살짝 놀라면서 샤리와 하인리히가 갇혀있는 감옥쪽으로 이동했다.
"여! 잘 지냈나?"
"이 목소리는... 라이 크로네..!!"
그동안 제대로 된 음식을 먹지 못해서인지, 아니면 감옥이라는 환경 자체가 인간을 이토록 피폐해지게 만드는건지는 모르겠지만 하인리히는 굉장히 초췌해진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현의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고개를 들어 증오와 원망이 가득 섞인 눈빛을 쏘아보냈지만 태현은 하인리히의 그런 눈빛을 가볍게 받아넘기고 하인리히쪽을 바라보며 이죽거렸다.
"하하, 너무 그렇게 노려보지 말라고. 이렇게 된건 하인리히, 네가 약해서 그런거잖아?"
"크읏..."
태현에게 패배했다는것 자체는 사실이었기 때문에 태현의 말에 반박하지 못하고 그저 입술만 깨물고 분해하는 하인리히의 모습이 즐겁다는 듯이 히죽거리던 태현이었지만 그 상념은 곧바로 들려온 목소리에 깨어졌다.
".... 그래, 잘나신 승리자께서 우리에게 무슨 볼일이지? 그런 잡담이나 하려고 찾아온것이라면 돌아가줬으면 하는데. 우린 굉장히 피곤하다고."
"제법 당돌하군, 나에게 패배해 꼬리내린 개주제에."
"...!!! 크읏.."
샤리와 하인리히가 동시에 굉장히 분하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팔과 다리가 단단히 쇠사슬에 의해 구속되어잇는 지금의 상태로서는 태현에게 마땅히 반항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거기다가 최악인것은, 하인리히와 샤리 모두 태현에게 패배했기 때문에 로자리엘의 법률에 의해 구속되어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쇠사슬이 없었다 하더라도 태현에게 위해를 끼치지는 못했으리라는 것이다.
"여태까지 나를 방해해온 대가를 받으러 왔다."
"대가...?"
"그래."
샤리가 의문스럽다는 듯이 중얼거리자 태현은 가볍게 긍정하면서 샤리가 갇힌 감옥의 문을 따고 들어가 샤리의 앞에 선 뒤, 쇠사슬을 풀어주었다.
쇠사슬을 풀어주는 태현의 모습을 의아하다는 듯이 쳐다보는 샤리였지만 지금 당장 쇠사슬이 풀린다 하더라도 태현을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도 없었기 때문에 지금은 그저 손발의 자유를 되찾아 조금은 편해졌다는 것에 위안을 삼았다.
"대가.. 란것은 무엇이지? 어떻게 해야하는건가?"
"별거 아니야. 그저 나에게 몸을 바치면 되는거지."
"몸을 바쳐..? 나에게 팀 유베에 몸을 담으라는 소리인가? 그건 할 수 없다. 너는 그러지 아니하다고 할지 몰라도 다른 팀 유베의 일원들은... 읍."
"아니, 팀 유베에 들어올 필요는 없어. 내가 말하는 몸을 바치라는 것은, 그 육체를 사용해 나의 성욕을 해소시켜 달라는 뜻이다."
"뭇..!!!"
샤리가 태현의 직접적인 발언에 당황하면서 볼을 붉히며 입을 뻐끔거리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오히려 격렬한 거부의 반응이 튀어나온 곳은 하인리히의 감옥 속이었다.
"이, 이 비열한 악적놈이..!!! 샤리 누님의 몸에 손가락 하나라도 건드리기만 해봐..!! 내가 당신을 갈갈이 찢어버릴테니까!!!"
자유롭지 않은 온 몸을 바둥거리며 하인리히는 발악하며 외쳤지만 태현에게는 그다지 감흥이 없는 발악일 뿐이었다.
"하하, 하인리히. 네가 그렇게 발악할 이유는 없을텐데? 이건 샤리와 나만의
문제라고?"
"읏..."
태현이 쏘아붙이자 더이상 할말이 없었던 하인리히는 침묵했고, 샤리는 자신이 태현의 말에 거부할 수 없다는것을 알고 있었다.
"... 좋아. 내 몸은 어찌 다뤄도 좋아.. 하지만 하인리히에게는 해를 끼치지 말아주었으면 해."
"허어?"
태현은 샤리의 제안에 의아함을 느꼈다.
분명 샤리는 하인리히가 자신과 배틀할때 하인리히의 승패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는 것 같았다. 그렇기에 태현은 로아나단의 사주는 그저 급조된 용병단과 다를바 없다는 결론을 내렸던 것인데 지금 샤리의 발언이나 행동등은 그저 남남인것만은 아닌것 같았다.
"이상한데? 너흰 분명히 서로에게 간섭하지 않는다는 주의가 아니었던가?"
"그건... 그건 배틀을 할때 뿐. 하인리히가 은근히 자존심이 강하기 때문에 자신의 결투에 남이 끼어드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나도 그런 그를 존중했을 뿐. 동료라는 의식이 전혀 없었던 것만은 아니다."
샤리가 무덤덤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자 태현은 확실한 대답을 위해 조금 더 캐물어보기로 했다.
"그래? 그렇다면 너와 하인리히의 관계는 어떤것이지? 그저 동료인가? 아니면..."
"샤리 누님!! 대답할 필요가 없어요! 그런 악적놈의 말은 무시해버리면 된다구요!!"
하인리히가 발악하듯이 외치는 말에 샤리도 머뭇거리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자 태현은 결국 강압적으로 명령을 내리기 시작했다.
"너와 하인리히의 관계는 어떤 사이지? 대답해라, 명령이다."
"큿... 여, 연인... 연인사이다.. 모, 몸을 섞은 적도 있어..."
"크읏...."
태현이 로자리엘의 법률에 구속되있는 샤리였기에 명령을 내리자 움찔한 샤리는 결국 고개를 돌리며 사실대로 말하기 시작했다.
그런 샤리의 모습을 보면서 하인리히 또한 분하다는듯 입술을 꽉 깨물어 피를 흘리기도 했지만 그쪽은 태현의 관심사가 아니다.
"하하하하!! 걸작이로군!! 좋아, 좋아!!! 그럼 하인리히, 잘 보라고? 네 연인인 샤리가 이제 내 밑에 깔려서 울부짖을테니까!!"
"이, 이 악적 자식..!! 너에겐 반드시 여신의 천벌이 내릴것이다!!"
"크크크크크. 그 여신의 사도가 이미 둘이나 내 수중에 떨어졌다. 여신도 시간문제일 뿐. 결국 여신도 내 밑에 깔려서 쾌락에 몸을 떨텐데 그런 여신의 천벌을 내가 두려워할 성 싶느냐?"
태현은 하인리히가 보란듯이 샤리의 등 뒤로 돌아가, 등 뒤에서부터 손을 뻗어 샤리의 옷을 쫘악 찢었다.
《근딜》이라는 이명답게 스스로의 육체도 제법 단련했는지 튼실한 근육이 보기좋게 자리잡은 샤리의 상체를 보면서 태현은 입맛을 다졌다.
"맛있어보이는 몸이로군. 크하하!"
근육을 키우면 자연적으로 가슴이 가장 먼저 살이 빠지는 여성의 특성상 몸을 단련한 여자들은 가슴이 대체적으로 작았는데도 샤리는 한손으로도 다 잡히지 않을 정도로 커다란 가슴을 자랑했다.
윤기가 나는듯한 구릿빛 육체를 눈으로 시간(視姦)하면서 하인리히의 면전에서 보란듯이 혀를 내밀어 샤리의 목덜미로부터 천천히 등으로까지 그 육체에
침의 흔적을 잔뜩 새겨넣는다.
"읏.. 으읏.."
혀가 몸 위를 지날때마다 간지러움 반, 묘한 감각 반으로 야릇한 기분이 든 샤리는 몸을 움찔움찔 떨었지만 태현이 귓볼을 살짝 깨물으며 명령하자 샤리는 반항조차 하지 못하게 되었다.
"샤리, 이제 너는 내가 무슨 짓을 해도 움직이지 않는다. 명령이야."
"크하앗..."
튼실한 근육이 오밀조밀 자리잡은 등을 할짝할짝 핥으면서도 태현의 손은 샤리의 가슴을 반죽하듯이 마음껏 주무르면서 손가락으로 유두를 꼬집기를 반복하자 샤리는 태현의 손길을 거부하고 싶었지만 명령때문에 그러지도 못하고 그저 달뜬 한숨만을 내쉴 뿐이었다.
"그럼, 이쪽은 어떨까..? 응? 크하하하하!! 이거 완전 홍수가 났는걸?!"
태현이 샤리의 핫팬츠마저 찢듯이 벗겨버리고 팬티마저 손쉽게 찢어버리자 그곳에 드러난것은, 물기를 듬뿍 머금고 있는 보지였다.
"샤리 누님!! 그딴 악적 놈의 손에 패배하시면 안되요!!"
"아, 알고있, 어... 하인리히..!! 거, 걱정하지마... 비록 몸은, 이 악적에게 농락당할지 몰,라도.. 내 마음만은 언제나 하인리히, 너, 너의 것.. 흐읏... 이니까.!!"
"눈물겹군."
태현이 계속해서 목덜미를 날름날름 핥으며 왼손으로는 튼실한 몸과 대비되게 부드러운 가슴을 만지작거리고 있었고, 오른손은 어느새 다리 사이로 파고 들어가 샤리의 보지를 끈덕지게 괴롭히고 있었다.'크크크, 이 갈색 근육녀를 타락시켜서 내 전용 암컷노예로 만드는 것도, 재미있겠군..'
그리고 하인리히의 절망에 빠진 눈을 보게 되는 것으로 마무리를 짓는 것이다.
"크크. 장난은 이쯤 하고.. 이제 본제로 넘어가자고."
"흐읏... 자, 장난...?"
샤리는 오싹함을 느꼈다. 이토록 능숙하게 자신의 몸을 달아오르게 만든 손길이 그저 장난에 불과했던 것이라니.
그리고 샤리는 또한 느꼈다. 잘못하면 하인리히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될 수도 있겠다는 것을..
"자, 우선 샤리의 입봉사를 받아보실까?"
"읏..."
태현이 어느새 자신의 옷을 벗어 자신도 전라의 상태가 된 채, 샤리의 옆에 서서 샤리의 손을 자신의 자지를 쥐게 한 후, 앞뒤로 흔들게 하다가 말했다.
태현의 명령에 반응해 샤리는 천천히 무릎을 꿇고, 새빨간 혀를 내밀어 태현의 자지를 할짝할짝 핥기 시작했다.
============================ 작품 후기 ============================음... 이런걸 NTL라고 하던가요?
헤헤.. 갈색 근육녀.. 왜곡된 성욕... 강한 여자... 내, 내 독자들 전부 이상해..?! 경찰 아저씨! 저 독자들 변태에요! 잡아가세요!
天空意行劍 / ㅅ.. 신사요?
Phasir / 근데 Phasir님이 말씀안하셨어도 이 방향으로 가려고 했긴 했... Tigerhuco / 어.. 어떤부분이...?
노스아스터 / ㅅ.. 신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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