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레지스탕스-194화 (193/235)

< --뒷수습-- >

태현은 잠시 사라와 유베가 정신을 차릴때까지 집무실 안에 있는 소파 위에 누워서 뒹굴거리고 있자 사라가 먼저 정신을 차렸다.

"어, 일어났어?"

"흐에에... 주인님의 정액이 잔뜩... ♡"

그러나 사라는 정신을 차리자마자 태현의 정액냄새에 또다시 발정해서 태현의 자지를 원하며 엉금엉금 기어오길래 태현은 살짝 식은땀을 흘리면서 사라의 이마를 밀어내며 달라붙지 못하게 했다.

"아앗.. 왜, 왜요..? 벌써 제 몸에 질리신거에요..?"

"아니, 아니야. 그건 아니고. 먼저 크리스탈부터 처리해야지."

"흐응..."

태현과 섹스하는 여자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자신들이 섹스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사라는 그게 약간 섭섭한 듯 머뭇거렸다.

하지만 곧바로 태현의 무한에 가까운 정력을 홀로 받아낼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서는 수긍하고 크리스탈을 부르려고 했다.

"사라, 잠깐만.. 너 그 꼴로 나가려고?"

"아. 에헤헤. 위험했네요~"

알몸인데다가 온 몸에 정액을 덕지덕지 묻혀놓은 상태인 사라는 자신의 몸을 내려다보고는 멋쩍은 미소를 지으면서 머리를 긁적였다.

"페어리."

"주인님. 최근들어 이런 일만 시키려고 불러내는것 같은데요...?"

이제는 페어리 퀸으로 진화했지만 오랫동안 페어리라고 불러와서 그런지 페어리가 더 입에 감겨서 페어리라고 부르고 있던 태현은 페어리 퀸이 나오자마자 태현을 흘겨보면서 쏘아붙히자 그 시선을 외면했다.

"어휴. 주인님 호색가인건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였을 줄이야... 일단은.."

사라가 페어리 퀸을 신기하다는 듯이 손가락으로 쿡쿡 찌르며 구경하고 있었고 페어리 퀸은 그것을 신경쓰지 않고선 커다란 물방울을 소환해 사라에게 끼얹고선 손가락으로 물방울을 조종해 사라의 몸에 붙어있는 정액 찌꺼기들을 모두 씻어냈다.

"우후후, 고마워요. 요정씨."

"엣헴."

사라가 미소짓고선 감사의 말을 내뱉으며 조그마한 페어리 퀸의 머리를 쓰다

듬자 페어리 퀸은 손을 양 허리에 얹고 가슴을 펴면서 자랑스러워했다.

몸이 깨끗해진 사라는 아까 벗어둔 자신의 옷을 주섬주섬 챙겨입고선 크리스탈을 부르러 집무실을 나갔고 그 사이 심심해진 태현은 에리를 소환했다.

"응? 난 왜불러? 상대해달라고?"

"아, 아니.. 그런건 아니고 뭣좀 물어보려고."

"흐응~.. 그래. 뭐가 궁금해?"

그러면서도 에리는 백옥같은 손을 뻗어 태현의 자지를 위아래로 스윽스윽 훑기 시작했다.

"우웃..."

교묘하게 태현이 약한 부분만을 골라 손가락으로 자극하는 에리의 부드러운 애무에 태현은 무심코 고개를 젖히며 신음했다.

그런 주인님의 모습이 귀여웠는지 에리는 에잇에잇 소리를 내면서 태현의 자지를 훑는 속도를 높혔고 유베와 사라와의 연이은 섹스에 민감해져있는 태현이었기에 허무하게 에리의 손에 사정해버렸다.

"우와아. 주인님. 아까 볼때 굉장히 오랫동안 섹스한것 같던데 아직까지도 팔팔하네?"

"훗.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거냐?"

에리의 경악에 태현은 쓸데없이 자신감에 가득찬 목소리로 당당하게 그리 외쳤지만 곧바로 에리가 한손으로는 고환을 애무하면서 다른 한손으로는 귀두를 간지럽히듯 만지작거리자 다시 태현은 신음하면서 허리를 무심코 들썩일수밖에 없었다.

결국 또다시 에리의 손에 사정한 태현은 그제서야 조금은 잠잠해진 에리의 손짓에 안도하면서 묻고싶었던것을 묻기 시작했다.

"여신을 소환하려면 어떻게 해야돼?"

"여신님을...? 너, 여신님을 노리는거야?"

"크크크. 일단 시작했으면 여신정도는 먹어줘야 남자 아니겠어?"

"어휴, 너란 사람은... 좋아. 알려줄게."

에리가 알려준 여신 소환법은 다음과 같았다.

첫번째로는 당연하게도 여신의 구슬이 필요하다.

두번째, 여신의 구슬을 각 여신을 모셔놓은 제단에 올려놓고 그 여신의 무녀가 소환의식을 치루는 것.

"간단하지?"

"어.. 응... 간단하긴.... 하네..."

"물론 여신님의 조각이 어디에 봉인되어있는지는 우리 사도들만 아니까 사도들의 호의를 얻는것도 중요하긴 하겠다."

'난 운이 좋은편이었군...'

태현은 그당시 그 던전이 일반적인 던전인줄 알았으나 우연히도 숨겨진 통로를 발견해 그 통로의 끝에서 여신의 조각을 발견해낸 것이다.

자력으로 여신의 조각을 찾아낸 태현을 카나리아는 높게 쳤고 그 덕분에 에리와 라일라의 도움을 받아 다른 여신의 조각을 손쉽게 찾아낼 수 있었던 것.

"그러고보니 이네스 영지에서 누구더라, 라일라가 그런말을 했었던 것 같은데.. 마지막 조각이 이네스 영지의 탑에 모셔지고 있지만 지금 가져가지 말라고."

"아아.. 그거? 별것 아니야. 각 여신의 수호 영물이 마지막 조각을 지키고 있으니까 그 당시의 주인님의 실력으로썬 수호 영물을 쓰러뜨릴 수 없었으니

까."

"그런거로군."

그럼 이번에 크리스탈을 먹고 난 뒤에는 이네스 영지나 다시 들러서 조각이나 마저 찾아와야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집무실 문에 노크 소리가 들렸다.

"유베님, 저 크리스탈입니다. 부르셨다고 들었습니다만."

"어, 들어와, 들어와."

"....?"

문 너머로도 유베가 아니라 태현이 들어오라는 말을 한 것이 의아했는지 잠깐동안의 침묵이 흘렀다.

하지만 태현도 집무실 안에 있었으니까 먼저 대답한거겠지라고 생각했는지 문고리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린 후 문이 천천히 열렸다.

"....? 읏..!!"

크리스탈이 문을 열자마자 얼굴을 화악 덮쳐오는 열기.

그리고 뒤이어서 몸을 휘감는 밤꽃 향기와 땀냄새.

거기다가 곧바로 눈에 들어온 것은 온 몸에 정액을 덕지덕지 묻힌 채 바닥 위에 널부러져있는 팀장 유베의 모습이었다.

"너, 너..!! 팀장님께 무슨 짓을 한거야..!!!"

크리스탈이 두 눈에 분노를 담고 크게 소리지르면서 태현에게 덤벼들었지만 옆에서 아직 들어가지 않고 있었던 에리의 손에 가볍게 막혔다.

"어허.. 왜그래? 난 죄가 없다고? 유베님 쪽에서 먼저 달려들었어. 난 피해자라고?"

"그런 소릴 잘도 뻔뻔하게 내뱉는구나!!"

에리에게 공격이 막혔지만 굴하지 않고 곧바로 왼다리로 돌려차기를 하는 크리스탈.

하지만 당연하게도 그 발마저 에리의 손에 잡혀 크리스탈의 오른손과 왼 다리가 에리의 손에 붙잡혀 있는 자세를 취하게 되었다.

당연히 몸의 자유가 뺏겼고 뒤따라온 사라가 나머지 팔다리를 구속해버려 완전히 꼼짝달싹 못하게 된 크리스탈은 태현을 노려보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너를 믿었는데..!! 비록 포로들이나 적이었던 로아나단 간부들에게 그런짓을 하고 있었다는 것은 알았지만 팀장님까지 이렇게 할줄은 몰랐어..!!!"

사라의 손에 의해 밧줄로 완전히 구속된 크리스탈이었지만 그 입만은 계속 살아서 태현을 매도하고 저주했다.

하지만 그 입도 결국 태현이 가방에서 꺼내든 볼개그에 의해 막혀버렸고 입

도, 손도 팔도 묶여 완전히 구속된 크리스탈.

"걱정하지 않아도 돼. 유베가 없더라도 세린 대륙을 정복할 수 있고, 거기다가 너도 유베와 똑같이 될 테니까."

하지만 다리를 묶어둔 채로는 범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태현은 다시 손과 다리를 풀었다가 테이블 위에 엎드리게 한 뒤 테이블의 다리마다 손과 다리를 하나씩 다시 묶어버리고 크리스탈의 옷을 찢어버렸다.

그런 다음 사라에게 눈짓하니 사라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크리스탈의 보지를 낼름낼름 핥기 시작했다.

"으븝!! 으으으읍!! 읍읍!!! 으으으읍!!!"

자신과 나름대로 친하게 지내왔던 사라가 자신의 보지를 핥는것에 기분이 묘해졌지만 이젠 완전히 악적으로 인식되어진 태현이 소파에 앉아서 에리의 손봉사를 받으면서 크리스탈을 응시하고 있자 크리스탈은 이 남자가 좋아할 만한 반응을 절대로 하지 않으리라 마음먹으면서 두 눈을 감고 마음을 진정시키

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라가 크리스탈의 보지를 핥는것도 잠시, 태현이 어느샌가 건네준 바이브레이터를 자신의 입에 넣어 침을 골고루 바른 뒤 크리스탈의 보지에 박아넣었다.

크리스탈의 눈이 크게 떠지면서 경악과 미묘한 쾌락에 번민하는 표정을 태현은 즐겁다는 듯이 에리의 손놀림을 만끽하면서 싱글벙글 지켜보았다.

"으븝... 으읍..."

급기야 두 눈에서는 배신감과 분노 등의 감정이 뒤섞인 눈물이 흘러나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리스탈은 속으로는 태현을 향해 원망의 칼날을 계속 갈고 있었다.

그리고 유베가 얼른 깨어나서 태현에게 무언가 말해주기를 원했던 것이다.

하지만 크리스탈의 그러한 기대는 유베가 깨어나자마자 곧바로 산산조각 나

버렸다.

"으음.... 아핫♡ 주인님... ♡"

유베는 깨어나서 눈을 몇번 비비적거리다가 태현을 발견하고선 곧바로 개처럼 기어와 태현의 발에 입맞춘 후 천천히 발가락 끝부터 허벅지까지 빨아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에리의 손에 의해 이미 잔뜩 사정해 줄줄 흘러내리고 있는 정액을 마치 성수라도 되는 양 경건한 표정으로 받아먹더니 결국 참지 못한듯 태현의 자지를 에리의 양해를 받고선 한입에 삼켜버린 후 머리를 격렬하게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했다.

'어.. 어째서.. 유베님이...?'

크리스탈은 하반신으로부터 올라오는 묘한 간지러움, 뜨거움과 눈 앞에 펼쳐지는 크리스탈로써는 이해할 수 없는 풍경에 혼란에 빠졌다.

크리스탈이 그러건말건 사라는 어느새 바이브레이터를 하나 더 꺼내들어 크리스탈의 항문 근처를 비비적거리다가 항문마저도 개통해버렸고, 크리스탈은 사라의 움직임에 맞춰서 그저 목을 떨수밖에 없었다.

이 경악과 혼란의 시간이 어서 빨리 지나가버리기를 바라면서.

그저 이 상황이 꿈이기를 바라면서.

============================ 작품 후기 ============================1년이면... 길지않나요..?

아.

오랜만에 선택지를 드립니다!

크리스탈을 먹은 후, 어디로 갈까?

1. 곧바로 오아한으로 향한다. (난이도 별 2개)2. 조금 이른것 같지만 여신을 먼저 공략한다! (난이도 별 5개 / 여신과 상대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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