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후회물 여주지만 부자입니다

쌍둥이 동생을 잡아먹었다고 구박받다가, 누명을 쓰고 가문에서 쫓겨나는 후회물 여주에 빙의했다. 그런데 이 여주, 가진 게 없어도 너무 없는데? “쫓겨나기 전에 돈부터 쌓자!" 모든 일의 시작엔 돈이 필요하니까. 그렇게 열심히 돈을 벌다 보니 어느덧 자신이 ‘진짜’라고 주장하는 가짜 딸이 등장하고, 내가 퇴장해야 할 때가 다가왔다. “파렴치하기 짝이 없구나! 이제 넌 우리 가문 사람이 아니다. 썩 나가거라!” “네!” 어차피 내가 없으면 이 가문은 망하거든요. 흔쾌히 돈 가방을 들고 저택을 나갔다. 아, 오늘은 돈으로 위로 좀 받아야겠다. *** 나가랄 땐 언제고, 뒤늦게 찾아온 가족들과 전 약혼자. 모든 오해가 풀렸다고 하면서, 나보고 다시 돌아오란다. “죄송하지만, 저 지금 바빠요.” 나 좀 잊어 줬으면 좋겠다. 이젠 돈 쓰기에도, 연애하기에도 바쁘거든요. #걸크러시 #사이다 #주변 후회 #능력여주 #무심여주 #악마남주 #흑막남주 #(조금 지독한)집착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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