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환생 마스터-162화 (162/268)

00162  6부 우리는 우리인 것인가 (백수귀족님 쿠폰 4장 감사드립니다)  =========================================================================

늦은밤..

뉴욕 맨해튼 고급 아파트

대수와 에비 커니시가 킹사이즈 더블침대에서 사랑의 밀어를 속삭이고 있었다.

"자기랑 동거하고 싶어. 이집에서.."

에비 커니시는 대수의 맨해튼 고급 아파트를 무척이나 좋아했다. 센트럴파크가 한눈에 조망되는 것은 물론 고급스런 인테리어로 중무장한 대수의 아파트를 열렬하게 사모한 것이다. 그런 이유로 대수에게 동거를 요구한 것이다.

"좋아. 우리 살림 합치자. 에비."

"사랑해. 대수."

다음날부터 대수와 에비는 맨해튼 고급 아파트에서 본젹적인 동거 생활을 시작했다.

***

대수는 요즘 날이면 날마다 본의아니게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파티광인 에비 커니시 때문이었다. 그녀는 뉴욕의 광고업계에서 나름대로 잘나가는 커리어우먼 인지라 인맥이 많은편에 속했다. 그런 이유로 숱한 파티에 초대를 받았다. 대수 역시 그녀를 에스코트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파티장에 출입하게 된 것이다.

대수는 오늘도 뉴욕의 이름모를 파티에 자리한채 낯모르는 사람들과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에비 커니시의 손에 이끌려 파티에 참석한 것이다. 그렇게 대수가 낯모르는 이들과 파티를 즐기고 있을때 매우 낯익은 한국 사내가 갑자기 짠하고 그의 면전에 등장했다.

"이대수. 이런 곳에서 만나게 되다니 정말 반갑다."

대현그룹 후계자인 김수한 이었다.

"반갑다. 김수한. 그런데 니가 왜 뉴욕에 있는거냐? 너 한국에서 대현그룹 후계자 수업 받고 있는것 아니었냐?"

"맞다. 이곳 뉴욕에는 겸사겸사 놀러온거다. 하하.."

"그런거냐? 아무튼 반갑다. 수한아."

"나야말로 반갑다. 그런데 너 그동안 뭐하고 지낸거냐?"

"나름대로 사업을 좀 했다."

"이 자식. 신수가 훤해진걸 보면 사업으로 돈 좀 벌은거냐?"

김수한은 그리말하며 명품으로 중무장한 대수를 샅샅이 훑어보기 시작했다.

"자식아. 그만 쳐다봐라. 재벌 후계자놈이. 하하.."

"미안하다. 임마. 그런데 니가 왜 이곳에 온거냐? 이 파티는 뉴욕 광고업계 친구들이 주최하는 파티인데?"

"저기 금발머리 여자애 보이지. 저 여자가 내 여자친구다. 그녀 손에 이끌려서 온거다."

김수한이 만면가득 부러운 눈길을 발했다.

"이 자식. 능력이 장난이 아니구만. 금발미녀를 꿰차다니. 부럽다. 이 자식아."

"임마. 부러우면 너도 금발 여친 사겨라. 하하.."

그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을 즈음 지인들과 대화를 즐기던 에비 커니시가 대수에게 다가왔다.

"누구니?"

에비 커니시가 호기심을 한가득 발했다.

"에비. 인사해라. 내 친구. 김수한이다. 한국의 대현그룹 후계자다."

"와우.. 정말?"

"맞다."

김수한이 에비에게 먼저 인사를 발했다.

"대현 전자 대표이사 김수한 입니다."

"반가워요. 저는 콘리엘 광고기획사에서 일하는 에비라고 해요."

"아.. 콘리엘 광고 기획사라면 우리 대현전자와 광고계약을 맺고 있는.."

"맞아요. 수한씨."

김수한과 에비 커니시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두 사람 모두 인연이 있었구나. 하하.."

"그런것 같다."

"맞아. 자기야."

"수한아. 오늘밤 우리 집에서 술이나 진탕 마시자."

"그럴까?"

"그래 임마. 에비야 괜찮지."

"응. 좋아. 자기야."

얼마후 그들은 대수의 맨해튼 고급 아파트에서 술판을 벌이기 시작했다.

"너 임마. 정말 성공 했구나. 맨해튼에서 이런 고급 아파트를 구입하다니.."

대현그룹 후계자인 김수한이 감탄성을 발하고 있었다.

"조금 성공했다."

"그 정도가 아닌것 같은데.. 이 정도 아파트를 맨해튼에서 구입하려면 아무리 못해도 천만달러 이상 할텐데.."

눈썰미 좋은 김수한 이었다.

"맞아. 수한씨. 우리 아파트 천만 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어."

에비 커니시의 화답이었다.

"그리고 우리 대수는 전도유망한 벤처기업에도 거액을 투자한 상태야. 호호.."

에비 커니시가 대수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에비 커니시는 대수의 재력을 매우 좋아하는 것이다.

"대단하구나. 몇년 안본 사이에 엄청난 성공을 했구나. 이 자식. 하하.."

"재벌 후계자한테 그런 얘기를 들으니 기분이 조금 그렇구나."

대수와 김수한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을때 에비 커니시가 하품을 했다.

"자기야. 나 그만 자러 갈게. 오늘 좀 피곤해."

"그래. 어서 들어가서 자라. 나는 수한이랑 얘기 좀 할게."

"알았어. 수한씨. 나 먼저 잠 자러 갈게요. 그럼 내일 봐요."

"네. 그러세요. 에비. 하하.."

잠시후 에비가 잠을 자기 위해 장내에서 사라지자 대수와 김수한은 본격적으로 회포를 풀기 시작했다. 독한 위스키를 연거푸 들이키며 속내를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대수야. 우리 엄마 죽었다. 몇년전에."

김수한의 얼굴에 슬픔이 한가득 우러나기 시작했다.

"얘기 들었다."

"건강한 엄마가 하루아침에 돌연사 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대수는 저간의 사정을 약간 알고 있었지만 김수한을 위로할 뚜렷한 말이 생각나지 않았다.

"하늘나라에서 잘 사시고 계실거다. 수한아. 그러니 이제 그만 잊어라."

"그래야겠지. 미안하다. 갑자기 칙칙항 말을 꺼내서.."

"아니다. 괜찮다. 수한이 너는 아직 결혼 안했냐?"

"조만간 할 생각이다."

"누구랑 할거냐? 내가 아는 여자냐?"

"너도 잘 아는 여자다."

대수는 감이 왔다.

"설마 캠퍼스 커플이었던.."

"그래. 이민선이랑 조만간 결혼할 생각이다. 이미 양가 상견례도 다 끝마친 상태다."

"자식. 이민선한테 단단히 코가 꿰었구나."

"숱한 년들이랑 만나봤지만 그중에서 이민선이 가장 낫다. 그년만한 여자들이 안보이더라."

"하긴 니놈이랑 이민선은 천생연분이다. 내가 보기에도. 죽이 척척 맞더만."

"그런것 같다. 그렇지만 이제 민선이 약 안한다. 끊었다."

"정말이냐?"

"당연하지. 내 마누라가 될 년인데 약쟁이 생활 청산해야지."

"그럼 너는?"

"나도 많이 줄였다. 요즘에는 거의 안한다."

"자식. 이제 정신을 차렸구만."

"그런데 대수야. 너 대체 무슨 사업을 하는거냐?"

대수는 대충 얼버무렸다.

"투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펀드를 운용하는 거냐?"

"대충 맞다."

"놀랠 노자구만. 무식하기 그지없던 이대수가 몇년 안보는 사이에 정말 많이 변했구나."

"자식아. 원래 남자는 큰물에서 놀면 많이 변하는 것이다. 하하.."

"너 UCLA 다닌다는 말을 들은지가 엊그제 같은데 언제 뉴욕으로 온거냐?"

"몇년 됐다. UCLA 졸업하고 뉴욕에서 투자회사 설립한거지. 더불어서 컬럼비아 경영대학원 MBA 과정을 수료하는 중이고."

"자식. 정말 열심히 사는구만. 투자회사를 운영하면서 컬럼비아 경영대학원에 입학하다니.."

"아무튼 종종 연락하면서 지내자. 김수한."

"알았다. 언제 한국에서 진하게 회포나 풀자. 룸빵에서."

"좋다. 김수한. 하하.."

늦은밤..

대수는 뉴욕의 마천루를 한마리 새처럼 쾌속하게 가르고 있었다. 요상한 미래를 경험한 후부터 그의 체내에는 알수없는 막대한 특이공능이 스며들었다. 하늘을 한마리 새처럼 훨훨 날아다닐수 있는 것이다.

'정말 대단하단 말이지. 왜 이런 능력이 생긴 걸까? 그래도 뭐 기분은 참 좋구나. 시원한 밤하늘을 한마리 새처럼 자유롭게 날아다닐수 있다. 이 얼마나 통쾌한 일이냐.'

대수는 그런 속내를 한가득 발하며 뉴욕의 빌딩숲을 줄기차게 날아올랐다. 그러기를 얼마후 대수의 시야에 육덕풍만한 중년의 백인여성과 젊은 흑인 남성이 섹스를 즐기는 현장이 일목요연하게 목도되기 시작했다.

'야심한 밤에 호텔에서 어울리지 않는 커플이 떡을 친다라.. 이거 분명히 불륜이다.'

대수는 그같은 속내를 발하자 마자 테라스를 통해 호텔방으로 은밀히 스며들었다.

젊은 흑인 사내는 큼지막한 거시기를 자랑하고 있었다. 또한 근육질의 체형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런 이유에선지 거시기 힘이 참 좋았다. 육덕 풍만한 중년의 백인 여성을 격렬하게 탐하고 있었던 것이다.

-오마이갓.....아으으으으으으응....

대수는 끈적끈적한 열락의 현장을 면전에서 목격하자 거시기가 맹렬히 용솟음치기 시작했다.

'못참겠다. 나도 한번 저 백마년의 엉덩이에 좆질을 해봐야겠다.'

대수는 그같은 결심을 끝마치자 마자 흑인 청년의 수혈을 향해 은밀한 격공점혈을 발했다. 잠시후 흑인청년이 뒷치기 자세 그대로 깊은 잠속으로 빠져들었다. 그러자 흑인 대물의 거시기 맛에 정신줄을 놓아가던 중년여성이 성난 목소리를 발했다.

"마크...뭐야...더....박아...줘..."

중년여성의 그같은 애달픈 애원에 대수가 화답했다. 꿈나라를 여행하는 흑인 청년을 대신해 그녀의 흐드러진 엉덩이 속에 굴강한 남성을 무참하게 박아넣은 것이다. 그러자 백인 여성이 좋아죽는 비명을 토했다.

-아아아아아앙....자궁이.....꽉.....찬것.....같앙......쌀것....같앙.....

대수는 육덕풍만한 중년미부의 음란한 교성을 온몸으로 만끽하며 뒷치기에 매진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중년미부의 입에서 처연한 비명이 줄기줄기 터져나왔다.

-으아아아아아아앙...정말....쌀것...같앙.....자기야....

중년미부의 애처로운 절규와 동시에 그녀의 음습한 동굴에서 색스러운 꿀물이 쉴새없이 쏟아져나왔다. 대수는 중년미부의 그같은 음란한 치태에 미칠듯한 성욕에 휩싸였다. 자신의 남근을 촉촉히 적시는 중년여인네의 뜨뜻한 애액줄기에 한마리 숫캐로 화신한 것이다.

대수는 그렇게 날밤을 지새우며 중년미부를 끊임없이 탐하기 시작했다.

***

1년 후..

뉴욕 컬럼비아 대학 구내 노천카페

대수와 루퍼트 석좌교수가 달달한 커피를 음미하며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얄리바바가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네."

"그 말씀이 사실입니까?"

"그렇네."

대수는 심장이 벌렁거리기 시작했다. 얄리바바가 뉴욕 증시에 상장하는 것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대박이 그를 향해 찬란한 미소를 발히고 있는 것이다.

"월가의 투자회사들이 추정하는 얄리바바의 예상 시가총액이 얼마인지 아나?"

대수는 떨리는 얼굴로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러자 루퍼트 석좌교수가 그럴줄 알았다는 얼굴로 만면가득 호탕한 미소를 발했다.

"놀라지말게. 월가의 투자회사들은 얄리바바의 시가총액을 대략 5천억 달러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네."

"정녕 그말이 사실입니까? 교수님."

"그렇네. 한마디로 자네와 나는 천문학적인 부를 한 순간에 벌어들인 것이네. 하하.."

대수는 믿어지지 않는 얼굴로 멀뚱멀뚱한 눈빛을 발했다.

"더구나 자네는 얄리바바의 지분을 무려 40프로를 소유하고 있네. 이말인즉슨 자네의 추정 자산이 무려 2천억 달러에 육박한다는 말이네. 간단히 말해 자네야말로 전세계 최고의 억만장자란 말일세. 축하하네."

대수는 아직도 어안이 벙벙했다. 자신이 전세계 최고의 부자로 등극했다는 사실이 전혀 믿기지가 않는 것이다.

"얄리바바는 한달안에 뉴욕 증시에 상장될 걸세. 이제 자네와 나는 느긋하게 기다리면 만사 오케이네. 하하...!"

한달 후..

루퍼트 석좌교수의 호언장담대로 중국의 얄리바바는 뉴욕증시에 정식으로 기업을 상장시켰다. 더불어 뉴욕증시에 상장한지 단 석달만에 시가총액 5천억 달러에 이르는 초대형 그룹으로 만천하에 쟁쟁한 위명을 떨치기 시작했다. 당연히 대수는 순식간에 2천억불(한화 2백조)에 달하는 재산을 지닌 전세계 최고 부자로 화려하게 등극하였다. 그런 이유로 대수는 전세계 매스컴들에게 숱한 인터뷰 요청을 받았다. 그렇지만 대수는 그같은 인터뷰 요청을 일언지하에 거절해 버렸다. 매스컴에 자신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을 본능적으로 경계한 것이다.

대수는 투자 한번 잘한 덕으로 2천억 달러(한화 200백조)의 사나이로 화려하게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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