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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 마스터-169화 (169/268)

00169  6부 우리는 우리인 것인가 (백수귀족님 쿠폰 4장 감사드립니다)  =========================================================================

며칠후..

수려한 산세로 유명한 충청도의 명당 묘자리에 재벌회장 김대웅이 편안한 신색으로 안장되고 있었다. 더불어 대수와 김수한은 검은색 정장으로 중무장한채 그 자리를 빛내고 있었다.

"수한아. 기운내라. 니 아버님은 좋은 곳으로 가셨을거다."

"고맙다. 대수야."

김수한은 슬픈 미소를 짓고 있었다. 자신의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돌연사한 것이다.

"울지마라. 임마. 니가 이제 대현그룹의 회장님이다. 이런 연약한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이면 안된다."

"나도 잘 알지만 그냥 눈물이 난다."

김수한은 그리 답하며 뜨거운 눈물을 펑펑 내쏟기 시작했다.

'이거 왠지 수한이 놈에게 약간 미안해 지는군. 그렇지만 할수 없다. 김대웅은 정소민을 죽인 악당일 뿐이다. 그놈을 죽인건 정의의 심판이었다.'

대수는 약해지려는 자신의 마음을 그렇게 다잡은 후 서러운 눈물을 흘리는 김수한의 어깨를 부드럽게 토닥여주기 시작했다.

"자식아. 힘내라. 나는 이만 간다. 나중에 보자."

"그래. 고마웠다. 아버지 장례식에 와줘서.."

김수한은 그리 말하며 대수에게 감사한 눈빛을 발했다.

"됐다. 임마. 친구 사이에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그럼 나는 서울에 볼일이 있어서 먼저 간다. 수한아."

대수는 그말을 끝으로 바람처럼 장내에서 사라졌다.

일주일 후..

서울 힐튼 호텔 로얄 스위트룸

대수는 오늘밤도 서울의 휘황찬란한 야경을 조망하며 시원한 캔맥주를 들이키고 있었다. 그렇게 대수가 한밤의 여유를 온몸으로 만끽하고 있을때 김수한의 전화가 걸려왔다.

[이제 기운 차린거냐? 수한아.]

[산사람은 살아야지. 거기다 나는 대현그룹 회장 아니냐. 언제까지 어린애처럼 아버지 타령만 할수는 없잖냐?]

[자식. 간만에 옳은 소리 하는구만. 야. 술이나 한잔하자.]

[안그래도 그럴 생각이었다.]

[강남 엔씨에서 만날까?]

[거긴 이제 지겹고 내가 새로운 곳을 소개해줄게.]

[어딘데?]

[여자 연예인들 데리고 노는 곳이다.]

[거기가 어딘데?]

[가보면 안다. 내가 차를 보낼테니 그차에 타라.]

[오케이.]

대수는 얼마후 김수한이 보낸 마이바흐 리무진에 올라탄채 이태원 유엔빌리지를 향해 부리나케 내달리기 시작했다.

늦은밤..

이태원 유엔빌리지의 그림같은 대저택에 대수와 김수한이 자리하고 있었다.

"여기가 어디냐?"

"여자 연예인들이 재벌들에게 성상납을 하는 장소다."

"요지경이구만. 잘난체 하는 여자 연예인들이 몸을 파는 곳이라니.."

"원래 그런것 아니겠냐? 후후.."

"그럼 여기에 마담이 있는거냐?"

"그 마담을 통해서 여자 연예인들과 재벌들이 성관계를 맺는거다. 적당한 화대를 지불하고."

"스폰 같은것도 해주는 거냐?"

"당연하지. 재벌들이 오래 따먹고 싶은 여자 연예인들한테 거액을 조건으로 장기간 스폰도 한다. 나도 여러번 해봤지."

"자식. 아주 이 방면으로 도가 텃구만."

"이곳에서 마담을 한번 만나보자."

"대체 마담이 누구냐?"

"예전에 좆나게 잘나갔던 여배우다."

"정말이냐?"

"그럼 내가 구라를 치겠냐."

대수와 김수한이 그렇게 썰을 풀고 있을 즈음 그들의 면전에 풍염한 매력이 뭍어나는 백옥같은 피부를 자랑하는 색스러운 중년 여성이 등장했다.

"안녕하세요. 김사장님. 회장님 소식은 들었어요. 참 마음 아프시겠어요."

"박마담. 그 얘기는 그만합시다. 오늘 반반한 여자 연예인이나 소개해 주쇼."

"네. 김사장님. 그런데 이분은 누구신가요?"

대수가 김수한에게 눈짓을 했다.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말라는 눈빛이었다.

"내 친구요. 하하.."

"호호.. 그러시구나. 반가워요. 저는 박수정이예요."

"나도 반갑습니다. 박수정씨를 실물로 보니 정말 감회가 새롭습니다. 하하.."

박수정은 왕년의 잘나가는 여배우였다. 당연히 대수도 그녀를 잘 알고 있었다. 한때 대한민국에서 탑여배우로서 인기절정을 누리던 여배우였던 것이다.

"고마워요. 아직도 저를 기억해 주시네요."

"젊었을 시절에 박수정씨의 팬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박수정씨와 술한잔을 나누고 싶습니다. 어떠십니까?"

대수의 노골적인 유혹이었다. 당연히 박수정 또한 대수의 요구를 거부하지 않았다. 그녀 또한 장대한 체격을 자랑하는 대수에게 짙은 호기심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좋아요. 안그래도 술이 한잔 하고 싶었는데.."

"감사합니다. 박수정씨."

대수와 박수정의 그런 수작에 김수한이 쓴웃음을 머금었다. 대수가 박수정을 따먹고 싶어한다는걸 한눈에 간파한 것이다.

"그럼 박마담과 오붓한 시간을 즐겨라."

"알았다. 수한아. 너는 니일 봐라."

"오케이."

잠시후 김수한은 싱싱한 영계를 찾아나서기 시작했다. 반면 대수와 박수정은 대저택의 안채에서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 시작하였다.

대수와 박수정은 스카치 위스키를 즐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40살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피부가 이리 백옥처럼 곱다니.. 정말 놀라울 지경이다. 거기다 저 고운 얼굴과 나올데 나오고 들어갈데 들어간 저 풍만한 몸매를 보란 말이다. 진실로 박수정이란 여배우는 세월을 비껴나간 여자구나.'

대수가 박수정의 뽀얗디 뽀얀 희디흰 살결과 풍염한 여체에 감탄하고 있을 즈음 그의 귓전에 박수정의 고혹스런 옥음이 기분좋게 스며들었다.

"사장님은 무슨 사업을 하고 계신가요?"

"그냥 자그마한 투자 업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겸손하신것 같으세요. 아무리봐도 사업을 크게 하시는분 같으신데.."

대수가 손을 내저었다.

"아닙니다. 그냥 구멍가게 수준입니다. 하하.."

"그런가요?"

"맞습니다. 박마담."

대수가 그렇게 박수정에게 겸양을 떨고 있을때 그의 핸드폰이 격하게 울리기 시작했다. 미국 뉴욕에 있는 리처드슨에게서 걸려온 전화였다.

"잠시 실례 하겠습니다. 박마담."

"저를 개의치 마시고 편하게 받으세요. 사장님."

"고맙습니다. 박마담."

잠시후 대수는 유창한 영어를 발하며 원어민 프리토킹을 열렬하게 발현하기 시작했다.

[무슨 일이냐?]

[뉴욕 양키스 인수문제로 전화 드렸습니다.]

[리처드슨. 니놈이 알아서 하라고 했잖아.]

[그럼 회장님은 인수 협약식에 안오실 생각 이십니까?]

[그래. 뉴욕에 갈 시간이 안된다. 리처드슨 니놈이 나 대신 인수 협약식에 사인해라.]

[알겠습니다. 회장님.]

[그럼 이만 끊는다.]

[회장님. 아직 상의할 것이 한가지 더 남았습니다.]

[그게 뭐냐?]

[쓸만한 벤처기업 리스트를 뽑으라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랬지.]

[회장님이 명령하신대로 제가 쓸만한 벤처기업을 발견 했습니다.]

[어느 회사냐?]

[하버드를 갓 졸업한 대학생이 만든 벤처 기업입니다.]

[어떤 종류냐?]

[쇼셜 네트워킹 벤처 기업입니다.]

[회사 이름은?]

[페이북 입니다.]

[페이북?]

[그렇습니다.]

[좋다. 그 회사를 더 분석해봐. 특히 사장을 자세히 분석해라.]

[알겠습니다. 회장님.]

[이만 끊는다.]

[넵. 회장님.]

"정말 영어를 잘하시네요. 저는 이사장님 처럼 영어 잘하는 남자가 좋더라고요. 호호.."

박수정이 진한 호감을 표명하고 있었다.

"별것 아닙니다. 미국에서 조금 살았더니 자연스럽게 영어가 늘었습니다."

"엘에이 코리안타운에서 수십년을 살아도 영어 못하는 재미교포가 많다고 하던데요?"

"뭐 틀린말은 아닙니다. 하하.."

"암튼 이사장님은 미국에서 사업을 크게 하시나봐요."

"별것 아닙니다. 박마담. 그건 그렇고 우리 이 근처 한강 고수부지에서 바람이나 쐽시다. 어떠십니까?"

"좋아요. 사장님."

박수정은 그리 답하며 대수를 향해 매혹적인 미소를 화사하게 발하기 시작했다.

새벽녘..

용산 한강 고수부지에 대수와 박수정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들은 사이좋게 한강변을 산책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기를 얼마후 한강변의 으슥한 벤치를 향해 발걸음을 놀리기 시작했다. 잠시후 대수와 박수정은 뜨겁게 엉켜붙기 시작하였다.

대수는 박수정의 앵두같은 입술을 열렬히 탐하며 그녀의 박속같은 뽀얀 여체를 격렬하게 애무하고 있었다. 박수정은 대수의 품에 안긴채 그의 강인한 남성미에 깊숙이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러기를 얼마후 대수는 자신의 거대한 남근을 박수정의 달덩이처럼 부푼 희여멀건한 엉덩이에 격렬하게 폭발시켰다. 그러자 박수정이 세상이 떠나갈듯한 애처로운 절규를 거세게 내지르기 시작했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앙....너무커.......아아아아아아아앙.......

며칠후..

서울 시내 스타벅스에 수많은 젊은 처자들이 모여들었다. 당연히 그녀들은 잘나가는 남자들을 화제로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전세계 최고의 억만장자로 급부상한 미혼남 이대수에 관해서 열틴 토론을 즐기고 있었다.

된장녀1- 이대수. 그 남자 재산이 무려 2백조래.

된장녀2- 맞아. 나도 뉴스에서 봤어. 정말 엄청난 돈이야.

된장녀3- 그 사람 인터뷰 봤니? 여성저널에 나온기사?

된장녀4- 당연히 봤지. 그 남자 키가 엄청 크더라. 얼굴도 잘생긴 편이고. 거기다 몸매도 균형이 아주 잘 잡혔더라. 뿐만아니라 온몸이 근육질이더라. 정말 상남자 같아.

된장녀5- 맞아. 그런 남자랑 결혼하면 얼마나 좋을까? 매일 매일이 천국이겠지. 아침은 뉴욕에서 먹고 점심은 프랑스 파리 그리고 저녁은 영국 런던에서 즐기며 아름다운 휴양지에서 천국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겠지. 정말 너무 좋을것 같아.

된장녀6- 이년아. 꿈깨. 그런 왕자님이 우리같은 평민들을 쳐다나 볼것 같니? 얼굴이라도 이쁘면 몰라. 호호..

된장녀7- 이년들아. 여자는 외모가 무기야. 얼굴이랑 몸매만 되면 부잣집 남자들이 알아서 모셔간다. 이년들아. 꺌꺌..

대한민국 방방곳곳에선 대수를 향한 젊은 처자들의 애타는 상사병이 들불처럼 번져가기 시작했다.

서울 상암동 랜드마크 부지

대수는 수만평에 달하는 랜드마크 부지를 둘러보고 있었다.

"회장님. 이곳에 초고층 호텔을 건설하실 생각 이십니까?"

이수현 비서의 물음이었다.

"맞다. 이곳에 내 이름이 명명된 초고층 호텔을 건립할 생각이다. 그건 그렇고 초고층 빌딩의 설계도면은 언제 나오는 것이냐?"

"스퓨리어스 설계회사에서 한달 이내에 초고층 빌딩의 설계도를 완성하겠다고 확답을 해왔습니다."

"좋아. 그리고 대현건설 사장과의 미팅이 언제냐?"

"오늘 저녁 7시에 이곳 상암동 스타벅스에서 만나기로 하셨습니다."

"지금이 몇시냐?"

"오후 5시 50분입니다. 회장님."

"거의 약속 시간이 다 됐군. 그럼 스타벅스로 자리를 옮기자."

"넵. 회장님."

저녁 무렵..

상암동 스타벅스

대수와 대현건설 채명신 사장이 달달한 카푸치노를 음미하며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채사장. 초고층 빌딩의 설계도면이 이번달 내에 완성될거다."

"염려마십시오. 회장님. 초고층 빌딩의 설계도면이 완성대는 즉시 공사에 착수 하겠습니다."

"채사장. 나는 속전속결을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한마디로 1년 이내에 초고층 빌딩을 완성해라."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대현건설의 모든 역량을 총집결하여 1년 이내에 회장님의 초고층 빌딩을 완공하겠습니다."

"좋다. 네놈을 믿겠다. 채사장."

"감사합니다. 그런데 회장님."

"말해봐라. 뭐 궁금한 사항이 있나?"

"다름이 아니라 초고층 빌딩의 구체적인 높이와 층수가 어느 정도인지 심히 궁금합니다."

"지금 스퓨리어스 설계회사에서 6백미터 높이의 123층 초고층 빌딩의 설계도면을 작성하고 있는 중이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회장님."

채명신이 감탄한 표정을 지었다.

"별것 아니다. 커피나 마셔라."

"넵. 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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