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43 9부 또 다른 세상 MLB (민석아빠님 쿠폰 10장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중원 대륙 십팔만리가 고려에서 건너온 한 사내로 인해 무섭게 요동쳤다.
당문 삼십육천강의 무자비한 연수합격을 이대수가 맨주먹으로 손쉽게 격파한 것이다. 그런 이유로 중원인들은 절대극독과 절대암기를 가볍게 제압한 대수를 명실상부한 중원 무림의 절대고수로 인정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대수의 별호는 혈수무적에서 신권무적으로 자연스럽게 격상됐다.
하남성 숭산에 위치한 소림사 방장실
소림방장은 경악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당문 삼십육천강이 신권무적의 맨주먹에 격파당한 것이 진정 사실이란 말이오?"
"그러하옵니다. 방장님. 수만명이 그 장면을 목도했다 하옵니다."
"어찌 그런일이 일어날수 있단 말이오?"
"항간에 들리는 소문에는 신권무적이란 자가 금강불괴지신에 만독불침지신이라 하옵니다."
지객승의 그같은 말에 소림방장의 동공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그런 말도 안돼는.......?"
"수만명이 목격한 사실이라 하옵니다. 당문 삼십육천강의 극독과 암기들이, 신권무적의 육신에 아무런 해도 입히지 못했다 하옵니다!"
"금강불괴지신과 만독불침지신이 뉘집 개이름인지 아시오. 그런 인간은 이 세상에 단언컨대, 절대로 존재하지 않소이다!"
"방장 스님. 수만명이 목도한 진실 이옵니다!"
"난 믿을수 없소이다. 분명 우리가 모르는 야료가 있을 것이외다!"
호북성 무당산에 자리한 상청궁에서 은밀한 소음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말이 사실이오?"
"그러하옵니다. 장문 어르신."
"정말 신권무적이란 자가, 맨주먹으로 절대극독과 절대암기로 중무장한 당문의 삼십육천강을 격파했단 말이오?"
"그러하옵니다. 수만명이 목격했다 하옵니다."
"그말이 사실이라면 진실로 있을수 없는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 것이외다."
"거기다 요즘 들리는 소문에는 신권무적이란 자가, 금강불괴지신과 만독불침지신의 경지에 올라선 자라고 하옵니다!"
장년 도사의 그같은 말에 무당파 장문인의 안구가 급속도로 팽창되기 시작했다.
"말도 안돼는 소리 하지 마시오! 인간이 어찌 그런 경지를......"
"당문 삼십육천강의 절대극독과 절대암기가, 신권무적에게 전혀 통하지 않았다 하옵니다. 장문 어르신."
"말도 안돼는 헛소리외다. 인간은 인간일 뿐이오. 절대 금강불괴지신과 만독불침지신의 경지로 올라설수 없소이다!"
"장문어르신. 수만명이 두눈으로 똑똑히 지켜본 일이라 하옵니다!"
"분명 그자가 우리들이 모르는 야료를 부린것이 틀림없소!"
섬서성 화음현에 위치한 화산 연화봉
지금 그곳에서도 한줄기 소음이 격렬하게 일어나고 있었다.
"그대의 말이, 정녕 사실이란 말인가?"
"그러하옵니다. 장문어른."
"인간의 육신으로 당문 삼십육천강을 격파하는 자가 나타나다니......"
"저도 진실로 놀랍사옵니다. 그자는 상상을 불허하는 어마어마한 초고수 이옵니다. 장문어른."
"그자의 나이가 몇인가?"
"많아봤자 20대 초반의 나이로 보였사옵니다."
화산파 장문인의 안구가 급속도로 확대되기 시작했다.
"말도 안된다. 금강불괴지신과 만독불침지신의 반열에 올라선 자가, 겨우 20대 초반이라니.... 진실로 말이 안되지 않는가?"
"장문 어른. 혹 그자가 전설적인 반로환동의 고수가 아닐런지......?"
"헛소리 하지 말라. 반로환동이 뉘집 개이름인지 아느냐? 갈......!"
"죄송합니다. 장문 어른."
"알면 됐느니라. 아무튼 강호에 무시무시한 절대살성이 출현했구나!"
섬서성 남부에 위치한 종남파 장문실
"정말 그자가 금강불괴지신과 만독불침지신의 경지에 올라선 자이더냐?"
"그러하옵니다. 장문 어른."
"도저히 믿기지가 않는구나."
"수만명이 목도한 진실 이옵니다."
"하긴 당문의 절대극독과 절대암기를 격파한것을 보면, 경지에 올라선 초극고수가 맞는것 같기는 한데, 아무리 그렇다고 하여도 금강불괴와 만독불침지신이라니...."
"저도 믿기지는 않지만, 워낙에 목격자가 많은지라......"
"아무튼 강호에 무시무시한 절대고수가 출현했구나."
"저도 그렇게 생각하옵니다. 장문 어른."
섬서성과 호북성의 경계에는 거대한 산악지대가 분포하고 있었다. 바로 그곳에 세인들이 마교라고 일컫는 백련교의 총본부가 은밀히 자리하고 있었다.
백련교 총본부의 가장 크고 화려한 3층 전각에서 조용한 밀담이 오가고 있었다.
"순찰당주. 그말이 정녕 사실이오?"
"그러하옵니다. 교주님."
"진실로 믿기지가 않는구료. 인간의 몸으로 사천당문의 엄혹하기 그지없는 절대극독과 절대암기를 격파하다니......."
"그러나 사실이옵니다. 제가 두눈으로 똑똑히 목도 했나이다. 교주님."
"좋소. 그렇다면 순찰당주. 그자의 무공 수위를 어느 정도로 보고있소?"
"그자는 천하제일고수가 확실 하옵니다. 금강불괴지신과 만독불침지신의 경지가 분명 하옵니다."
백련교주 홍수전의 안구가, 다른 누구들과 마찬가지로 급속도로 팽창되기 시작했다.
"순찰당주. 그자의 경지가 진정, 그 정도라는 말이오?"
"그러하옵니다. 교주님."
"그자의 나이가 대체 몇이오?"
"많이 쳐줘야, 20대 초반 이옵니다."
백련교주 홍수전의 안구가, 더욱 더 엄청나게 확장되기 시작했다.
"말도 안되오. 순찰당주. 전설상의 금강불괴지신과 만독불침지신의 경지를 이룩한 자가, 겨우 20대 초반 이라니......"
"저도 믿기지가 않사옵니다. 그러나 교주님. 그자의 경지는 제가 보기에 틀림없는 금강불과와 만독불침 경지 이옵니다!"
"그러하면 설마 그자가 반로환동이라도 했다는 말이오?"
"그럴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습니다. 교주님."
오늘 홍수전의 안구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어마 어마한 크기를 자랑하고 있었다.
"도저히 믿을수 없소이다. 신권무적이란 자가 그 정도라니...."
"교주님. 앞으로 어찌 대책을 세워야할지...."
"아무튼 그자가 아무리 초극고수라고 하여도, 우리 백만명에 달하는 백련교인들에겐 상대가 안될것이오. 중과부적이라 이말이오!"
"교주님의 말씀이 맞사옵니다."
"일단 그자와 접촉을 해보시오."
"과연 그자가 우리의 뜻에 순순히 따를런지... 심히 걱정되옵니다."
"할수없소. 소도회가 붕괴된 후로, 우리의 군자금이 너무 줄어들었소."
"그야 그렇지만..."
"그자에게 군자금을 요청하시오!"
"말은 해보겠으나, 기대는 하지 마십시오. 교주님."
"용기를 내시오. 순찰당주. 그자가 만일 우리의 청을 거절한다면 백만에 달하는 우리 교인들을 이용해서, 그자의 아편 사업을 송두리째 박살낼 것이오!"
"알겠사옵니다. 교주님."
"고맙소. 순찰당주. 당신의 역할이 지대하오. 기운을 내시오!"
"교주님. 감사하옵니다."
광동성 총독 손사경의 으리으리한 집무실
손사경 총독은 수하에게 정례보고를 받고 있었다.
"최근에 이곳 광동성 불산에서 벌어진 사천당문 삼십육천강과 대도회주의 생사결은, 신권무적의 압도적인 일방적인 승리로 막을 내렸사옵니다."
"대단한 친구야."
"저도 그렇게 생각 하옵니다."
"그 친구의 무공 수위는 어느 정도냐?"
"상상을 불허하는 천하제일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사옵니다."
"그 친구의 나이는?"
"20대 초반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말 대단하군. 그런 약관의 나이로 천하제일 고수의 반열에 올라서다니...."
"항간에는 그자가 금강불괴와 만독불침의 절대 고수라는 소문이 은밀히 나돌고 있사옵니다."
"금강불괴 만독불침?"
"넵. 총독 각하."
"이유는?"
"사천당문 삼십육천강의 절대극독과 절대암기가, 그자의 육신에 아무런 해를 입히지 못했다고 하옵니다. 한마디로 그자는 금강불괴지신과 만독불침지신의 경지에 올라선 초극 절대 고수라고 하옵니다."
"소문이 사실이라면, 정말 어마어마한 고수구만!"
"목격자가 수만명인지라... 그같은 소문이 사실인것 같사옵니다. 총독 각하."
"아무튼 좋다. 근간에 그자와 한번 만나고 싶다."
"총독 각하. 그런 강호의 무뢰배를 뭐하러....."
"그자가 나에게 꼬박 꼬박 한달에, 은자 3백냥씩 상납하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이냐?"
"잘 알고 있습니다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그런 강호의 무뢰배와 만나시는 것은 불가하옵니다. 옥체를 보중해 주십시오. 총독 각하."
"됐다. 그만해라. 천하제일고수라지 않느냐! 어떻게 생긴 친구인지, 너무 궁금해서 참지를 못하겠구나. 우하하하하하.......!"
"알겠사옵니다. 총독 각하. 근간에 자리를 마련해 보겠습니다."
중원의 이름모를 술집에서는 오늘도 수많은 취객들이 강호의 기이괴사를 안주삼아 술주정 삼매경을 탐닉하고 있었다.
취객1: 자네들 애기 들었나? 신권무적이 당문 삼십육천강의 대갈통을 산산조각낸거?
취객2: 듣다 뿐인가. 요즘 술집이나 객잔 기루 도박장 어디를 가도 신권무적 얘기가 난무 하고 있다네!
취객3: 정말 엄청난 절세고수가 출현했어. 당문 삼십육천강의 절대극독과 절대암기가 신권무적에게 전혀 통하지 않았다고 하더군!
취객4: 지금 강호에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신권무적이 금강불괴지신과 만독불침지신을 동시에 연성한, 전무후무한 공전절후의 절세고수라는 말이 은밀히 나돌고 있다네!
취객5: 그말이 정말인가?
취객4: 생각해보게! 당문 삼십육천강의 절대극독과 절대암기가 신권무적에게 전혀 통하지않았다는 사실을!
취객6: 맞네! 신권무적은 내가 생각해도 금강불괴와 만독불침지신이 확실하네!
취객7: 내 생각도 마찬가지네!
취객8: 아무튼 강호에 진정한 천하제일고수가 드디어 출현한 것일세!
취객9: 나도 자네말에 동의하네. 드디어 우리가 오매불망 기다리던 명실상부한 천하제일고수가 강호에 화려하게 등장한 것일세!
그렇게 신권무적을 칭송하는 목소리가 중원 전역에서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었다. 그러나 대수는 그들이 그러거나 말거나 자신이 해야할 일에 매진할 뿐이었다.
자신에게 비무을 요청하는 어중이 떠중이들의 대갈통을 산산조각으로 아작내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었던 것이다.
광주 시가지에 위치한 대도회 연무장
대수는 중주오협이라는 별호를 자랑하는, 다섯명으로 이루어진 덜떨어진 칼잽이 놈들의 대갈통을 인정사정 없이 무자비하게 터트리고 있었다.
-퍽퍽퍽퍽퍽............!
-크아아아아아아.........!
-으아아아아아아아.....!
-크아아아아아학.......!
-으아아아아아아학.....!
-아아아아아학......!
대수는 저승행 특급열차에 올라탄 중주오협의 산산조각난 대갈통을 일별한 후 무표정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저잣거리에 갖다 버려라!"
대도회의 무사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중주오협을 신속하게 갖다 버리기 시작한 것이다.
대수는 접객청을 가득메운 강호의 고수들에게 우뢰와 같은 칭송을 받고 있었다.
강호 고수1: 정말 대단하시오. 중주지방에서 명성이 자자한 중주오협을 그리 쉽게 처리하시다니...
강호 고수2: 역시 신권무적께서는 천하제일고수 이십니다. 헤헤....
강호 고수3: 진실로 위대하십니다. 신권무적 대협!
강호 고수4: 신권무적께서는 진실로 천하제일 고수 이십니다. 하하....
강호 고수5: 맞습니다. 신권무적 대협이야말로 고금에 다시없을 절대무적 고수 이옵니다.
강호고수6: 신권무적께 비무를 청하는건 지옥행 특급마차에 올라타는 것과 진배가 없소이다. 헤헤.....
강호고수7: 옳은 말씀이외다. 신권무적 대협같은 불세출의 대영웅에게 비무를 신청한다는건 죽고싶어 환장한 것이오. 하하하....
강호고수8: 신권무적 대협같은 대영웅에게 도전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망상이외다. 헤헤헤......
강호고수9: 신권무적 대협은 무림의 등불이자 구성 이옵니다!
강호고수10: 진정으로 존경하옵니다. 신권무적 대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