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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인이 히로인을 공략함-63화 (63/331)

〈 63화 〉 61. 마망은 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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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그것은 어린 날의 기억이었다.

어린 시절의 나는 엄마랑 손잡고 걷다가 바닥에서 갑자기 터져 나오는 물줄기를 보고 놀란 적이 있었다.

­어.엄마. 저거 뭐야?

­어, 저건 분수라는 거란다.

­저 물 먹어도 돼?

­안 돼. 더러워. 지지야.지지.

문득 그 시절이 떠올랐다. 마망의 모습에 글쎄 그때 보았던 분수가 보였다. 마망은 마치 분수대처럼 물줄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다르기는 다르지. 내 얼굴에 떨어진 물은 마망의 성수다. 그것도 엘프여왕의 성수.

그런데 문제는 그게아니야.

뭘 이렇게 많이 싸? 살며시 침대를 보자. 알몸의 마망이 허리를 튕기며 보지에서 물을 뿜어내고 있었다.

멈추려다가도 구멍이 움찔거리면서 다리를 부르르 떨더니, 물줄기를 다시 쏟아냈다.

“흐윽. 흐아아아악. 아. 안 멈춰어엇.”

대체 뭘까? 내가 좀 알려주기는 했는데. 저 정도는 아닐 것이다.

설마 지금까지 자위를? 아니, 그래도 그렇지. 뭐해 흥분해서 그러는 걸까?

그렇잫아. 얼마 전까지만 해도 쾌락에 대해 하나도 몰랐던 여자다. 내가 알려주기는 했어도 그렇다고 갑자기 막 성욕이 들끓지는 않을 텐데.

“마망.”

“헉. 유.유은하?”

내 부름에 그녀는 잽싸게 상황을 수습하려 하지만. 이미 늦었다.

“이제 와 수습하려 해도 여기저기 싸댄 씹물은 어쩔 건데?”

아주 여기저기 쏟아진 마망의 성수는 여왕의 침실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아마 그 어떤 남자라도 이 방에 들어오면 그 순간 자지를 세우고 마망을 덮치려 할 거다. 그 정도로 냄새가 풀풀 풍긴다.

“이.이건.”

“뭐 내가 마왕은 잡았다는 소식은 들었지?”

내가 잡은 것 까지는 아니더라도, 마왕군이 전멸했다는 소식은 들었을 것이다.

그 주인공이 나라는 것은 다 아는 사실.

“네.네.”

“그럼 마망은 이제 내 거?”

“우으으.”

“그보다 왜 흥분한 거야? 솔직해지자 우리.”

나는 자연스럽게 그녀의 보지에 손가락을 들이밀었다.

이것은 내 얼굴에 조수를 뿌린 벌이다.

찔꺽찔꺽

“자.자꾸 당신 얼굴이 떠오르고.”

“그리고? 그것만은 아닐 텐데?”

아무리 내가 좋다고 해도 그건 정도를 넘었다.

그것도 고작 2일이지 않나. 나한테 반했어도 보고만 싶겠지. 미친 듯이 자위는 선을 넘었다.

하지만 예상이 가는 것도 대충 있다.

“사랑스럽다는 생각이 막 들고, 그리고. 내 국민들은 죽어가는데, 나는 뒤에서 자위나 하는 것에 흥분이 되었다?”

“……네.”

“마망은 개변태년이었구나. 실망인 걸.”

실망이라는 단어에 마망이 울상을 지었다.

“네? 개.개변태라니요?”

“그거잖아. 국민들이 죽어가는데, 나 몰라라하고 자위하고 싶고, 쾌락을 즐기고 싶은 거잖아? 안 그래?”

­꿀꺽

침이 목을 넘어가는 것이 용의 귀로 똑똑히 들렸다.

“그러면서 국민들한테 경멸당할 생각하니 몸이 막 떨리지? 상상만으로도 절정을 느끼고 있는 거지?”

나는 그렇게 속삭이면서 마망의 클리토리스를 손바닥으로 비비기 시작했다. 그렇게 뿜어대고도 아직도 물이 더 남았는지 그녀의 안에서는 물이 또 튀어나왔다.

대체 얼마나 변태냐고.

“마.맞아요. 맞아앗.”

정말 나중에 섹스하면서 길거리를 걸어볼까? 꼬리로 힘껏 박아올리면서 왕성을 돌아다니면 제법 재밌을 것이다.

“그런데 그건 여왕으로서 당연한 권리야. 그깟 국민들 뒤지든 말든 뭔 상관이야? 엘프왕국에서 왕은 절대적인 존재잖아? 여왕이 자기들 죽는 거 딸감으로 삼는다는데, 어쩌겠어? 오히려 뭐라 하는 것이 이상한 거지. 안 그래?”

“그.그런 건가?”

쾌락에 빠져 머리가 몽롱한 엘리느는 내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다. 여왕으로서 조금이라도 의심해야 하는데. 의심도 하지 않는다. 그만큼 내가 준 쾌락은 달콤했고. 그녀가 나를 보는 눈동자는 사랑에 빠진 여자다.

“그러니까. 마음껏 자위해도 돼? 지금껏 즐기지 못한 만큼 즐겨야 한다고. 안 그래? 솔직한 심정을 말해봐.”

이제 알았는데. 난 아직도 아지다하카 시절을 버리지 못했다.

그러지 않고서야 상대의 내면을 비집고 들어갈 수 있을까.

지금의 내가 마음만 먹는다면 유부녀들도 꼬실 수 있을 것이다.

“그.그게 무슨.”

“나한테 어쩌고 싶어? 국민들따위는 신경 꺼. 오히려 걱정하게 만든 무능한 국민들이니까.”

본격 폭군만들기 프로젝트다.

어차피 국민들은 죽어도 상관없는 존재. 여왕의 배덕적인 쾌락의 딸감이 되기 위한 존재들일 뿐. 국민들을 가지고 무슨 상상을 하든 그건 여왕의 마음이라는 것을 분명히 그 머리에 각인시켰다.

클리를 살살 만지면서 절정이 올 듯 말 듯한 쾌락이 아슬아슬하게 이어지게 했다.

“당신 앞에는 진짜 마왕이 있어. 엘프여왕의 마음을 함락한 진정한 마왕이. 자, 내가 비밀로 해줄게. 오히려 마망이라면 나는 마음껏 사랑해줄 수 있어. 어때?”

지금이라면 나와 마음껏 비빌 수 있다. 특전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거다.

“하지만. 고작 2일 만난 상대에게 반하는 건. 그것도 한참 어린.”

“사랑에 나이는 중요하지 않고 기간도 중요하지 않아. 첫눈에 반하는 것도 사랑이라고? 자 생각해봐. 지금까지 나 외에 다른 사람한테는 그런 감정 없었잖아?”

나는 조심스럽게 마망의 볼을 쓰다듬었다.

어느새 그녀의 두 눈에는 욕망이 가득하다.

나를 따먹고 싶다는 욕망과 간절함이 두 눈에서 묻어져 나온다.

꿀꺽

내 말에 기어이 엘프마망은 이성을 잃었는지. 순간 이성이 날아간 듯 나에게 달려들어 침대에 밀쳤다.

마망이 그 육덕진 가슴을 내 가슴에 문대며 얼굴을 내려 나와 키스했다.

그것도 짐승같은 키스를.

이제는 자신이 혀를 섞기 시작했다. 욕망을 풀고 있다. 나를 소유물로 하고 싶어 마킹하듯 키스를 아끼지 않는다.

여전히 익숙하지 않지만 혀로 어떻게든 나를 능욕하려고 애를 쓴다.

“기분좋아?”

엘프마망 엘리느는 어느새 자기 젖은 보지를 내 다리에 대고 살살 비비고 있었다.

하는 행위가 귀엽다.

좋아, 그래도 나이가 많다고 스스로 그랬으니, 조금 리드할 권리를 줘야겠지.

조금은 S의 속성을 깨어나게 하는 것이 폭군프로젝트로 딱 좋을 것이다.

폭군으로 만드는 이유? 당연하잖아. 너무 꼴리는 것. 순하디 순한 여왕이 어느 순간, 궁인들을 따먹고 국민들을 괴롭히고, 잔혹한 마녀가 되는 것.

“네.네에.”

“엘리느 마망은 역시 여자를 좋아하는 거야.”

그러지 않고서야 저런 반응을 할 리가 없지.

“내.내가?”

“그래. 마망은 여자를 좋아하는 거야. 그러니 나 같은 미녀를 놓치기 싫은 거지. 암컷을 정복하고 싶은 암컷의 본성이 깨어났다던가.”

나는 그녀의 귀에다 속삭였다.

“내 얼굴에 보지 비비고 싶어?”

마망은 내 말에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새벽에 끝내기 전에 해줬던 것이 자신도 해보고 싶었던 모양이다.

그럼 해줘야지.

내가 침대에 눕자 마망은 내 얼굴 위로 올라탔다. 당연히 성숙한 마망의 보지가 적나라하게 안쪽이 움찔거리면서 애액을 질질 흘리고 있었다.

“클리도 발기했네. 대음순이 불편해 보이고. 자 내려봐.”

“네.네.”

마망의 소음순은 굉장히 깔끔하다. 보통 마망 나잇대에는 비대칭이나 늘어진 경우도 있는데. 마망은 전혀 그러지 않다.

완벽하게 깔끔하다. 보통 이럴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핑크색. 물론 이유정이나 레이나도 비슷하지만, 설마 이런 유부녀가 핑크색이라니. 적어도 회사원시절에 먹었던 유부녀들은 모두 불고기였다.

“츄르릅.”

“히.히이익!”

소음순을 입술로 앙 물었다. 이로 깨물지 않고, 서서히 아이스크림을 빨 듯이 천천히 핥았다.

츄르르릅!

“히.히이이익!”

대음순도 사랑스럽게 핥았다. 핥다가 입술로 깨물고 빨자 갑자기 마망이 내 머리를 붙잡고 스스로 허리를 흔들었다.

그럴 때마다 마망의 보지에서 농염한 암컷의 냄새가 풍기기 시작했다.

이건 나도 좀 젖었다. 참을 수 없지.

츄르릅­츄릅!

물고 빨고, 심지어 질구에 혀를 밀어 넣자 순간 마망이 엉덩이를 움찔하고 떨었다.

잠깐 멈췄던 허리가 한 번 튀기 시작하더니, 내가 집요하게 질구를 농락하자 마망이 양손으로 내 머리채를 잡았다.

그리고, 마망은 마침내 성대하게 내 입에 쏟아냈다.

업계포상이라고 해야 할까. 역시 레이나보다 더 순도높은 엘프인지 그녀의 조수는 보다 암컷의 냄새가 확 풍겼다.

순간 받아내지 못하고 넘쳐흘렀는데. 어느새 내 옷을 다 적시고 말았다.

츄르릅 꿀꺽

입에 들어온 데다가 마망이 내 입에서 보지를 떼어낼 생각을 안하고 계속 싸대서 삼킬 수밖에 없었다.

입을 시작으로 뇟속까지 암컷의 향기가 확 풍기면서 시큼하면서도 묘한 맛이 느껴졌다.

푸슈우우우웃

계속 허리를 자꾸 쏟아내는데. 이거 꽤 마력이 담겨있다.

보통의 애액도 달달한데, 이 조수는 마시는 것만으로도 꽤 큰 마력이 느껴졌다. 과연 엘프여왕이라는 건가. 체액조차도 달달한 것이라니. 갑자기 알 수 없는 힘이 솟았다.

아니, 유독 의욕이 솟는다. 그리고 이대로 당해주는 것만도 싫었다.

“이거 더는 못 참거든요.”

“엣?”

주먹에는 주먹.

보빔에는 보빔

마력에는 마력으로 대응해줘야 한다.

흥분해서 꺼낸 꼬리는 말의 성기 모양으로 만들었다. 특대사이즈로 선물이다.

이제 공수교대다. 나는 마망을 반대로 넘어트리고 그대로 수컷이 암컷에게 박는 자세로 꼬리를 다리사이로 꺼내 마망의 보지를 겨냥했다.

“큭큭큭. 보지 딱 대.”

뻐끔거리면서 자지를 달라고 재촉하는 자궁까지 다이렉트로 박았다.

찔꺽

“오.오고오오오오옷!?♥”

자궁입구까지 단숨에 꿰뚫는 말자지꼬리.

이미 달아오를 대로 달아오른 자궁은 굳이 더 농락할 이유가 없었다.

가버린 질내를 몇 번 왕복한 나는 그대로 자궁에 마력을 쏟아냈다.

“끼으으으으읏!”

“마망 신음이 매번 신기해.”

신기하니 더 박아주기로 했다.

사정하면서 전력 피스톤. 이미 그녀의 질내는 내 육중한 꼬리자지를 받아들일 만큼 모양이 익숙해졌다.

아마 다시는 다른 자지로 만족할 수 없을 것이다. 물론 다른 자지를 줄 생각도 없다.

“히익. 정말 죽어엇! 안돼엣!”

“이 광경을 엘프들이 보면 뭐라고 할까?”

얼굴은 이미 정신이 나가버렸으나, 보지는 꽉 조이기 시작했다.

좋아 한 번 더 사정해주자. 마력이 담긴 조수를 쏟아냈으니 보충은 해줘야지.

뷰르르르르릇!

“히이이이이이잇!?”

사정하는 순간,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암컷의 미소를 지으면서 성대하게 가버렸다.

활어처럼 펄떡펄떡 뛴 것은 덤이었다.

“난 아직 부족하니 더해도 되겠지?”

이미 눈이 뒤로 넘어간 채, 정신을 잃은 마망을 아침이 될 때까지 열심히 박아댔다.

아침이 될 무렵에는 침대에 활어 한 마리만이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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