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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인이 히로인을 공략함-86화 (86/331)

〈 86화 〉 84. 너희 엄마 NT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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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제 공략 한시간. 나는 열심히 엘리제에게 마수를 뻗쳤다.

이미 꽤 내 색으로 물들어 보다 암컷의 냄새를 풀풀 풍기는 엘리제였다.

“한국에서는 그런 자식들을 패륜아라고 해. 자식의 자격이 없는 애. 그런 건 호적도 파버리지.”

“흐읏. 으으응.”

“심지어 자기 엄마를 죽은 여자로 만들어버린 쓰레기.”

이것이 음습마리가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는 이유다.

자기 엄마를 죽은 여자로 만들었다. 죽은 사람으로 만들어 법의 보호도 받을 수 없고, 그녀의 인간관계도 다 끊어버렸다.

엄마에게 버려지는 정도는 오히려 약과다.

나중에 로즈마리는 자기 어머니에게 엿을 먹게 되겠지

“자, 그럼 슬슬 더 즐겁게 놀아볼까? 엄마♥”

“그래. 내 딸♥”

이것으로 나는 어머니를 얻고, 엘리제는 새로운 딸을 얻었다.

음습마리로부터 엄마를 빼앗은 순간이었다.

나는 엘리제의 젖가슴을 두 손으로 꽉 잡고 만지면서 유두를 간지럽혔다.

“히이.히이익. 흐으윽.”

“딸의 손이 기분 좋아?”

의외로 유두가 약점인 걸까? 차라리 유두를 개발시킬까? 그리고 살짝만 건드려도 가버리게 만드는 음란유두로 만드는 것이다.

살짝만 건드려도 젖는 엘리제. 후일 그런 엄마를 보는 음습마리는 어떤 기분일까.

“으.으응. 우리 딸 참 대단해.”

나는 그녀를 완전히 알몸으로 만들어 뒤에서 살짝 안았다. 그리고 키스를 하면서 한손으로는 클리를 만지작거리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유두를 잡고 감질나게 자극했다.

개발. 오로지 개발. 이제 막 새로 태어난 몸이 유두로만 느낄 수 있도록. 예민해진 유두를 마음껏 자극했다.

성감대로 개발하고 또 개발한다.

얼마나 만져댔을까. 마침내 엘리제의 몸이 살살 떨리기 시작했다.

클리토리스는 잡고만 있지 유두 위주로 개발했는데. 성감대로 개발되었다.

이건 아마 살짝 가버린 것 같다.

“읏.으으읏?”

그 증거로 암컷의 신음과 더불어 질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했다.

내 꼬리가 꽉꽉 조인다.

허리도 간혈적으로 떠는 것이 엘리제는 내 손으로 느끼는 바보가 되어버렸다.

나중에 유두에 피어싱을 해서 감도를 더 올려줘야겠다.

“꼬리는 움직이지 않고 유두만 만졌는데, 이렇게 변하는 거야?”

“하지만, 그야 딸이 너무 잘하는걸.”

“내가 뭘 잘해?”

“꼭 내 입으로 말해야 해?”

그녀는 엄마로서 말하면 안 될 것 같다는 듯 인상을 찌푸리며 봐 달라고 애원했다.

그런데 그럴수록 그 입으로 듣고 싶은 법이다.

딸의 손에 의해서 암컷이 되어가는 것.

“응.”

“얄미운 딸이구나? 만져주는 걸 잘해. 애무.”

결국 수줍어하면서 스스로 말하는 것을 보니, 어지간히도 애달픈가보다.

사랑스러워. 당장 질에 박힌 꼬리로 마음껏 자궁구까지 뚫어주고 싶다. 나는 그녀의 귀에 사랑스럽게 속삭였다.

“사랑해. 엄마.”

“정말?”

“응.”

나는 예쁜 여자라면 누구나 사랑하지. 레이첼도 레이나도. 그리고 세상의 예쁜 여자라면 모두 사랑한다.

자, 그럼 슬슬 내 꼬리맛을 알려줄까? 남편의 좆보다 더 박히는 맛이 있는 꼬리. 한 번 맛보면 제 아무리 금태양이라던가 대물을 가진 흑인으로도 만족하지 못하는 몸이 되고 마는 꼬리.

“더 재밌는 거 알려줄까? 기분 좋게 해줄 수 있어.”

“응?”

“내 꼬리 사정도 할 수 있다?”

악룡의 마력을 뷰릇뷰릇.

액체도 뭣도 아닌 그건 괴인암컷들을 자지러지게 만들지.

“인간의 정액이랑 같은 거?”

인간 수컷의 정액이랑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실례인데. 잘 못 사정하면 여자를 임신시켜 배가 부르면 한동안 섹스를 못하게 만드는 번식을 위한 액체와는 다르다.

나는 좆물이 아닌 오로지 쾌감만을 액체.

“정자가 있어 임신할 수 있는 그런 거 말고. 오로지 쾌락만을 주는 탁하고 어두운 마기. 오로지 당신의 사랑스러운 딸만이 가지고 있는 거야.”

“사랑스러운 딸만이?”

“어머니에게 극상의 쾌락을 줄게.”

찔꺽 찔꺽 찔꺽 찔꺽

나는 엘리제의 보지를 꼬리로 집중 탐구하기 시작했다.

“말도 안 돼. 꼬리가 안에서 커지고 있어?”

“그래도 인간 자지 모양에 맞추고 있는 거야. 내 꼬리는 만능이거든. 엄마가 원하는 모양으로 해줄 수 있어.”

찔꺽찔꺽 찔걱 찔걱.

안쪽을 힘껏 들쑤시기 시작하자 엘리제의 허리가 튕겼다.

“하.하으으응. 하으읏! 아, 점점 강해지고 있어? 잠 잠깐. 히이잇?”

“이번엔 좀 거칠게 갈게? 엄마도 그걸 더 좋아하는 것 같으니까.”

단숨에 자궁구까지 꼬리를 밀어 넣었다.

그리고 로즈마리를 낳고 나서 꾹 닫혀있는 그 자궁구를 더 들쑤셔 억지로 열어 마침내 자궁 안으로 들어갔다.

“오.오곳. 흐으으읏!?”

“이거 기분 좋지? 응? 그 몸은 신체의 어느 부위로든 쾌락을 느낄 수 있게 되어있으니 말이야.”

어디까지나 만화나 야설에서 나오던 것과는 달리 실제로 자궁 자체가 성감대가 되는 순간이다.

이제 때가 이르렀으니, 나는 난소까지 마기에 절일 정도로 짙은 악룡의 마력을 자궁 안쪽에 쏟아냈다.

뷰르르르릇!

이 마력을 사정하는 순간은 남자일 때 사정하는 것보다 기분이 좋다.

정말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분. 정신이 몽롱해지는 이 감각이 너무 좋다.

사정하는 순간, 엘리제도 느낀 건지 입이 헤벌어지더니 침을 질질 흘렸다. 눈도 뒤집어져 있다.

"헤에엑! 헤엑♥"

"사랑스러워라."

엘리제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재미있는 생각이 떠올랐다.

감히 나를 인형으로 만드려 했던 인형사 로즈마리에게 마저 복수를 해야 하지 않을까.

* * *

한성 기숙사

한참 유은하가 엘리제를 암컷으로 떨어트릴 무렵. 로즈마리는 침대에 누워있었다.

“유은하. 나쁜년. 괴인년. 빌런년. 으으으.”

던전에서 마음껏 농락당한 뒤로, 몸이 미칠 지경이었다.

그 강제로 주입된 쾌락이 도저히 보지에서 떠날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같다. 보지 안에, 질 안쪽이 자꾸 근질근질하다. 그래서 하기 싫은데도 이 근질거림을 해결하기 위해 막상 자위를 하면 또 그다지 좋은 기분이 아니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짜증이 치밀어 냉장고에서 콜라를 꺼내 마시는데, 마도기어로 누군가가 영상통화를 걸었다.

가만히 보니 발신자는 유은하.

대체 무슨 생각으로 유은하가 전화를?

“하아 이건 또 무슨 경우야. 유은하 이 망할 년. 응?”

마도기어를 열어보니 화면에는 유은하와 익숙한 외모의 여인이 있었다.

­아앙! 아앙! 흐긋!

­자아, 박아주니까 기분 좋지? 엄마.

­으응! 너무 좋아앗! 더 많이 박아줘! 사랑하는 우리 딸!

로즈마리는 순간 제 눈을 의심했다.

영상통화에서는 유은하가 한 여인을 덮치고 있었다. 그것도 자기 구멍에 박았던 꼬리로 열심히 박아대고 있었다.

“이건 대체 무슨.”

그래. 유은하는 원래 그런 크레이지 싸이코년이라는 건 잘 알고 있다. 여자란 여자는 예쁘기만 하면 다 덮치겠지. 그런데 말이다.

­아, 우리가 너무 모녀의 사랑을 나누다 늦었네? 로즈마리. 보다시피 네 엄마는 내가 제정신으로 돌렸어. 그리고 우리는 모녀가 되었지.

“엄마는 안 건드린다 했잖아!”

그래. 하필이면 건드린 사람이 엄마다. 엄마인 엘리제. 어째서 쇼크로 인해 뇌사상태에 빠졌어야 할 어머니가 제정신을 차리고 있고, 그것도 모자라 유은하와 기쁘다는 듯이 섹스를 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 너 바보야? 이러는 꼴리는 몸을 한 여자를 내가 그냥 둘 리 없잖아. 무엇보다도. 네가 딸의 자격이 있어? 엄마를 인형으로 만들어버린 주제에?

“그.그건.”

유은하의 말에 로즈마리는 더 반박할 수 없었다. 분하지만 틀린 말도 아니다. 자신은 어머니를 인형으로 개조해버렸다.

­어떤 딸이 자기 엄마를 죽은 사람으로 만들어? 엄마, 저 년이 저렇게 말하는데 어떻게 생각해?

­저건 딸이 아닌 쓰레기야.

“어.엄마.”

오랜만에 듣는 어머니의 목소리에는 분노라는 감정이 심어져 있었다. 로즈마리는 가슴에 대못이라도 박힌 듯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어머니를 너무나 사랑해서, 평생 자기 옆에 두고 싶었는데. 그 탓에 어머니는 저를 미워한다.

자업자득이라지만, 기분은 최악이었다.

­그렇다는데? 그리고 엄마는 나를 사랑해. 그지?

­응. 나는 너만 있으면 돼.

“너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내 엄마를 대체 어떻게 세뇌한 거야?”

아무리 자신이 잘 못 했다고 해도 이건 말이 안 된다.

어떻게 유은하가 딸이 된다는 말인가. 그것도 유은하는 한국인. 어머니가 유은하를 딸로 삼는 건 말이 안 된다.

그런데 정작 다음에 유은하의 입에서 튀어나온 말은 자신의 예상을 뒤엎은 대답이었다.

­내가 너랑 같은 줄 알아? 나는 너한테 배신당해 우는 엄마를 사랑으로 대한 것 뿐이야. 그리고 우리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지.

“으으윽, 엄마아.”

엄마를 빼앗겼다는 허탈감에 로즈마리는 그 자리에서 털썩 무릎을 꿇었다.

­거기서 자위라도 하지 그래? 추잡한 모습을 보여주면 엄마가 동정심이라도 들지 않겠어? 안 그래 엄마?

­맞아. 어쩌면 그럴지도 몰라. 그래도 자식 취급은 하지 않겠지만 말이야.

“엄마아. 엄마. 죄송해요. 엄마!”

­눈물의 자위쇼를 하면 엄마가 그래도 미운 자식 취급은 해준다고 했다니까?

유은하가 하는 말이다. 믿어서는 안 된다. 분명 그렇게 생각이 들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의 로즈마리는 판단력을 상실했다.

“흑.흐으윽. 알았어.”

로즈마리는 결국 울면서 마도기어를 벽면에 붙이고 알몸으로 침대에 앉아 자위를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대체 왜 이러는지 이 순간 그녀는 격렬하게 흥분하고 있었다.

친어머니한테 버려졌는데, 그것이 흥분된다. 어머니에게 버려졌다는 좌절감과 어머니가 유은하를 새로운 딸로 삼고 심지어 자기 구멍에 들어왔던 꼬리가 그녀에게 들어가는 것을 보니 알 수 없는 흥분이 몰려왔다.

“하아. 하아아. 엄마아.”

­엘리제 마망. 내 효도가 어때?

­아앙, 정말 최고야. 남편이랑 저 내 배로 낳은 애가 맞는지 모를 멍청한 년과 달리 나를 기쁘게 해줘. 최고의 효도야!

­앞으로도 매일 해줄게. 으음.

이제는 엄마와 유은하가 키스까지 하고 있다.

정말 최악인데, 약속을 어기고 엄마를 빼앗아간 저 유은하를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운데도 불구하고 유은하가 계속 엄마를 범해줬으면 좋겠다.

엄마가 유은하의 꼬리에 쑤셔지고 보라색의 불길한 기운이 보지로 들어갈 때마다 알 수 없는 흥분이 몸을 덮쳤다.

“흐.흐으윽. 엄마. 엄마앗!”

로즈마리는 엄마를 부르짖으며 보지 안쪽에서 무언가 터져오르는 것을 느끼며 마침내 파도처럼 밀려오는 절정에 몸을 맡길 수 있었다.

푸슈우우우우웃!

로즈마리는 유은하의 말대로 정말 추하게 물줄기를 뿜으며 눈을 뒤집고 있었다.

­뭐야, 자기 엄마가 주인님에게 박히는 걸 보면서 가버리는 씹변태년이네? 하여간 음습하다니까. 안 그래 엄마?

­솔직히 기분 나빠.

마도기어 너머에서 저를 비웃는 소리에도 로즈마리는 그저 절정의 파도에 몸을 맡기고 보지에서 물을 뿜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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