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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인이 히로인을 공략함-122화 (122/331)

〈 122화 〉 120. 용용이의 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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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 소녀가 이상한 통돌이 같은 기계에 꼬리 같은 것을 집어넣고 있다.

꼬리를 넣은 소녀는 옆에 있는 손잡이를 잡아당겼다. 그러자 지이이잉~하는 소리가 울리면서 통돌이 비슷한 기계가 흔들렸다.

이윽고 시간이 좀 지나자 연기를 뿜으면서 뚜껑이 열렸다.

그리고 텍스트가 떠올랐다.

[+1용용이의 꼬리 강화가 성공하였습니다!]

소녀는 넣기 전보다 반짝거리는 꼬리를 이리저리 둘러보더니 인상을 찌푸렸다. 남의 꼬리를 멋대로 강화하고 자빠졌다.

“에잇.”

소녀는 꼬리를 다시 통돌이에 밀어 넣었다.

[+2용용이의 꼬리 강화가 성공하였습니다!]

강화가 성공할 때마다 소녀는 꼬리를 계속 통돌이에 집어넣었다.

[+3용용이의 꼬리 강화가 성공하였습니다!]

[+4용용이의 꼬리 강화가 성공하였습니다!]

[+5용용이의 꼬리 강화가 성공하였습니다!]

가만히 강화를 지켜보던 나는 문득 궁금한 것이 생겼다.

아니, 왜 내 꼬리를 강화해? 내 자존심과도 같은 꼬리를 왜 강화하는 거야?

“내 꼬리 가지고 뭐 하는 거야? 뭐야 그거 노랗게 반짝거리잖아. 그거 무서워. 기분 나빠.”

“당신 꼬린데 뭐 어때요. 에잇!”

내 말은 들은 채도 하지 않고 다시 통돌이에 집어넣는다.

[+6용용이의 꼬리 강화가 성공하였습니다!]

남의 꼬리를 통돌이에 마구 쑤셔 넣으며 강화를 반복하던 소녀는 +10강화까지 성공하였다.

가만히 옆에서 지켜보는 나도 부르르 떨리고 있다.

이제 내 꼬리는 점차 붉은빛으로 빛나기 시작했다. 간지가 철철 넘친다.

“강화하면 뭐가 좋은 건데? 공격력 강해져?”

“이미 공격력 자체는 강할 만큼 강해요. 그 유연함? 유연함이 더 오르죠.”

유연함? 뭔가 딱 느낌이 오는데?

“혹시 그 유연함이란 건.”

“남장 섹스요. 쉽게 말해서 아마 강화할수록 아프지 않을 거에요. 고강 올리면 리본 묶기 해도 될 걸요?”

한마디로 꼬리를 유연하게 만들어서 남장 섹스를 할 때 나도 즐길 수 있는 걸까?

“지금 정도면 얼마나 안 아픈 거야?”

“약간 뻐근한 정도? 이왕 이렇게 된 거 더 강화합시다.”

“자.잠깐. 지금으로도 충분한데.”

“에이 성공해요. 걱정하지 마세요.”

작가 유은하는 괜찮다며 다시 통돌이에 집어넣었고.

[+11용용이의 꼬리 강화가 실패하였습니다!]

응 실패. 시발.

보기 좋게 망해버렸다.

그래도 강화 패널티가 적당하면 괜찮지 않을까?

[용용이의 꼬리가 차원의 틈에서 힘을 잃습니다!]

[+0용용이의 꼬리를 획득하였습니다.]

노강이 되어버렸다.

작가 유은하는 통돌이에서 빛을 잃은 꼬리를 끄집어내더니 먼지를 털어냈다.

그리고는 그저 멍하니 지켜보는 내게 건넸다.

“헤헤 죄송.”

뒷머리를 긁으며 실실 웃는 작가 유은하의 모습에 순간 깊은 빡침이 올라온 나는 그녀의 뺨따귀를 후려치려 했으나…….

“내가 그만하라고 했지!”

어느새 나와 레이첼의 암컷 즙이 흘러넘쳐서 암컷냄새가 풀풀 풍기는 방으로 돌아왔다.

아 씨발 꿈!

누워있던 침대는 암컷 즙으로 푹 젖어있다.

옆에는 만족스러운 표정의 레이첼이 있었다.

움직이려고 몸을 비트는데 꼬리에서 고통이 밀려왔다.

“끄으으으읍.”

양손으로 꼬리를 잡고 몸을 부르르 떨었다.

꼬리 상태는 겉으로 보면 반들반들 반짝인다.

그리고 레이첼의 암컷냄새가 나서 또 불끈거리게 한다.

“으으. 안 되겠어.”

몸은 아파 죽겠는데, 엘프랑 해서 그런지 마력이 흘러넘친다.

마력이 쓸데없이 넘치면 이것도 좋지 못하다.

계속 불끈거리거든. 게다가 몸 자체가 지금 괴인이라고 하지만 베이스가 인간이다. 힘이 넘치기 시작하면 주체를 할 수 없다.

“뭔가 좀 대책이 필요하겠어.”

꼬리강화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이 흘러넘치는 마력을 처리해야 한다.

이러다가 창조경제는 개뿔 기껏 정화한 송도에서 경기, 충청도가 마기 천지가 될 수 있다.

최악 서울도 그렇게 될지 모르지.

이 마력도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한다.

* * *

그래서 찾은 곳은 천산이었습니다.

일단 이유진이 바라는 것도 해줘야 하고 말이다.

“그래서 저를 찾아오셨다고요?”

“방법이 없을까요?”

“으으음~그 마력으로 폭탄도 만드셨죠? 놀부 님의 우주선을 박살 내셨으니까요.”

“그래요.”

마력으로 폭탄 만드는 것은 가능하다.

열등한 보통 인간들은 만들지 못하는 화력이 강한 용용표 폭탄이다.

“그럼 미사일 만들어 보는 건 어때요?”

“작정하고 만들면 전술핵 급이 될 텐데?”

미사일에 내 마력을 실으면 충분히 핵만큼의 위력을 낼 수 있을 것이다.

“미사일 발사대와 미사일은 저희가 설치해 드릴게요. 애초에 그것도 마도 총기를 개발하면서 만든 거라 저희는 쓸모없어요. 유지비도 마력이면 되고.”

벌써 주는 건 전제하구나.

준다는 걸 매몰차게 거절할 수는 없다. 확실히 언젠가 전쟁억제용으로 쓸지도 모른다.

마력으로 제작한 방사능 0% 전술핵 급 폭탄이라 대단하지 않나?

최악 중국에 날리는 일이 벌어질지도 모른다.

“오, 그거 고마워요.”

이번에는 이유진이 정말 고마운 일을 해냈다. 그러니까 이번에는 상 좀 줄까 한다.

오늘은 이유진에게 볼일 겸, 따먹으러 왔으니 말이다.

이 여자 나한테 먹히고 싶어하는 것 같으니 오늘 내 밑에 완전히 종속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나중에 자매를 대면시켰을 때 어떤 반응일지 궁금하다.

“다.다하카님?”

“준비는 했어요?”

“네.네에.”

그녀는 스스로 정장 치마를 벗기 시작했다.

벗자마자 풍겨오는 냄새. 암컷의 향기다. 스타킹까지 습기가 느껴질 정도로 푹 젖었다.

살짝 보지를 만져보니. 어우야.

“호오라. 잘하셨네요. 그런데 이 정도면 내가 연락하기도 전에 벗고 있었던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냄새만 맡아봐도, 이년일 언제부터 이랬는지 알 거 같다.

팬티도 계속 애액에 젖어 냄새가 풀풀 풍기는 것을 보니 갈아입고 바로 자위하거나 딜도를 꽂은 것 같다.

“그.그건. 하앙.”

“내가 암컷냄새 나는 몸을 좋아하는 걸 어찌 알고. 맘마통도 이 정도면 충분하고, 아가가 나오는 보지도 녹진하네.”

찔꺽 찔꺽

후후. 잘 풀려있다. 심지어 물이 흘러넘치다 못해 홍수다.

딜도를 슬슬 빼내자 성수가 쏟아진다.

나는 그대로 이유진을 뒤로 넘어뜨려 열심히 보지를 빨았다.

역시 암컷 즙은 정말이지 용용이를 흥분하게 만든다.

“아아. 다하카님♥”

“나를 받아들이면 아마 남자로는 만족할 수 없을 텐데 괜찮나요?”

정말이다. 나와 하고 나면 남자 좆으로는 무리지.

악룡이 괜히 악룡이 아니라는 말씀. 지금 꼬리가 맨들맨들한 상태지만, 이 여자가 바라는 만큼 해줘서 굴복시키는 건 어렵지 않다.

“괘.괜찮아요.”

“임신도 힘들어질 텐데? 천산의 다음 후계는?”

나와 하게 되면 자궁은 아기를 만드는 장소가 아니라 만화처럼 쾌락에 빠져 자궁이 큥큥거리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그걸 각오하고 있는 걸까?

물론 아이는 레이처럼 만들어질 수도 있지만. 인간 암컷으로서 끝나는 것이다.

“천산은 다하카님이 가지셔도 좋아요♥ 다하카님에게 상만 받을 수 있다면 상관이 없습니다.”

하여간 내 주변에는 왜 이리 변태들만 가득한지.

그래서 더 마음에 들지만.

“어머. 빌런에게 천산그룹을 바쳐도 괜찮다는 거예요?”

이거 참. 나한테 모든 걸 빼앗겨서 느끼고 싶은 변태였구나.

“상관없어요. 다하카님이라면.”

“정말 귀여워라. 좋아요. 당신에게 내 보지에 커닐링구스를 할 기회를 드립시다.”

레이첼 덕에 여전히 애액이 차오른 상태지만 말이다.

내가 소파에 앉아 다리를 M자로 벌리자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 다리사이로 들어와 보지를 보고 황홀함에 빠졌다.

“아앙, 다하카님.”

그리고 빨기 시작했다.

츄르르르릅.

어, 잠깐. 얘 보빨 잘하네?

원래는 시우의 다른 인격인 신검 최시아가 보빨펫이었는데, 이제부터는 얘로 써먹어도 좋을 것 같다.

“보지를 핥을 때는 일단 소음순을. 아, 그렇게 살며서 돌려가면서. 음, 그래. 재능 있네요. 어디서 연습했어요?”

이건 연습을 하지 않고 못배기는 컨트롤이다.

“리얼돌을 사서.”

“그래도 리얼돌은 사람이 아니니 느끼는 부위 연습하지 않으면 잘 모를 텐데.”

나를 위해서 어떻게든 알 만한 부위를 연습한 것일까? 그렇다면 칭찬받아야 마땅하다.

“하아.하아 다하카님이라면 무엇이든.”

“아, 나도 유진씨 탓에 흥분했으니까.”

나는 두 다리로 은근슬쩍 그녀의 몸을 잡고, 두 손으로는 유진의 머리를 잡고 내 보지에 깊이 박았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개처럼 훅훅 빨아대기 시작했다.

츄르르르릅­츄르릅

이거 정말 개가 따로 없네. 핥는 느낌이 개다.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겠지. 이 개 같은 여자가 천산 그룹의 회장이란 걸 말이다.

상상할 수도 없는 정체. 이유진은 나름대로 인기가 많다.

그 외모에 그 젊음에 천산이라는 거대한 그룹을 이끌어가는 몸이니까.

그런 여자가 이런 변태다? 수컷들은 참지 않고 바로 딸칠 거다.

“하아. 정말 강아지처럼 잘 빠네요. 훌륭해. 내가 지금껏 가졌던 그 어떤 펫보다 보빨을 잘해요.”

아, 조루도 아닌데 벌써 쌀 것 같다.

나도 상당히 감도가 예민하다. 다른 여자들은 좆에 한참 박혀 삽입 쾌락에 떨어질 때 쏟는 것을 음순이 핥아지는 것만으로 쌀 것 같다니.

“아아. 입 제대로 대세요. 그 입에 싸줄 테니까.”

푸슈우우우웃!­푸슈우우웃!

그 입안에다가 조수를 부었다.

아마 애액도 있겠지. 그녀는 아무렇지도 않게 그것을 마셨다.

아예 스스로 나에게 충복이 되려 하는 모습이 너무 마음에 든다.

“아.아아읍 꿀꺽꿀꺽.”

마시는 모습이 정말 개 같아서 너무 귀엽다.

이런 펫에게는 소변을 마시게 하는 것도 좋겠지.

애액과 조수에 이어 요의를 느낀 나는 그녀의 입안에 소변을 냈다.

푸슈우우우우웃.

처음에는 미처 입으로 담지 못해 얼굴에 맞은 이유진은 곧 제대로 받아먹었다.

후후후, 그래. 악룡의 체액은 침이든 소변이든 조수든 간에 하나같이 몸에 이롭기만 한 성수다.

“으으읍. 꿀꺽 꿀꺽.”

“그렇게 맛있어요?”

“네에엡. 꿀꺽 꿀꺽.”

그럼 슬슬 그 질에다가 꼬리로 박아줄까.

이미 안 박아주면 안 될 정도로 보지가 성이 나 있거든

나는 맨들맨들한 꼬리를 꺼냈다. 반짝거리는 꼬리. 솔직히 아프다. 아픈데 노릴 수밖에 없다.

이왕이면 빨리 끝내야겠다. 오늘 밤에도 레이첼에게 당할 것을 상상하면 이유진을 상대로는 적당히 하는 게 좋다.

이유진 본인도 오래 하면 오히려 실신할 것 같고.

“참을 수 없지. 이대로 박을게요?”

“네에. 다하카님♥”

호오라, 눈에 하트가 뿅뿅이구나.

“귀여운 것. 정말 후회하지 마요?”

“네에.”

찌걱!

뭔가 처녀막을 찢는 느낌이 든다.

어? 이년 처녀였네? 얼굴만 보면 야릇하게 생긴 게 어디서 남자랑 뒹굴어본 것 같은데.

이유정과 비슷하게 생긴 주제에 눈매만 날카로운 느낌.

솔직히 젊을 때 즐겨야지 언제 즐기겠냐. 솔직히 치녀든 창녀든 무슨 소리를 듣든지 역시 남자나 여자나 몸이 한창일 때 즐기고 다녀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 물론 내 여자 빼고.

다른 여자들은 남편이 있든 남친이 있든 몸을 막 굴리고 다녀도 상관없는데. 내 여자들만 제외다.

그야 다 내거니까. 내게 박아달라 애원한 이상 이유진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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