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5화 〉 150. 새로운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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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는 먹음직스러운 암컷 한 마리가 나에게 구애하듯 애절한 표정을 짓고 있다.
좋아. 완벽하다. 저 얼굴을 암컷으로 물들여주리라.
“자, 그럼 나한테 몸을 맡기시라. 그간 감춰졌던 너의 성욕을 깨워주지.”
나는 그녀의 하반신을 싹 벗겼다.
팬티는 순백인가? 질감이 좋은 팬티다. 그래도 여자라고 서북 군벌에서 꽤 챙겨준 것 같다.
자, 그럼 팬티 위로 꾹꾹이 해볼까?
나는 손가락을 움직여 그녀의 고간에 볼록 튀어나온 부분을 만졌다.
이 작은 클리가 꽤 꼿꼿하게 발기하고 있다. 확실히 성욕이 없는 것도 아니다.
이거 그래도 꽤 커져 있네?
의외로 몸은 솔직할지도 모르겠다.
“잠깐, 너 내 몸에 무슨 짓을!”
“왜?”
“이상한 짓을 부리지 않고서야 그렇게 만지는데 이런 기분이.”
당연하지. 내 손은 발기부전도 씨 없는 수박도 낫게 해주며 여자는 레즈로 만들어버리는 갓손가락이니까.
“흥분하고 있다던가? 큭큭 입으로는 싫은 듯 말하지만 아주 좋아하는구먼. 왜 느끼는지 알려줄까?”
“왜. 왜 느끼는 건데?”
내 손에는 여자도 발정시키는 완벽한 패시브 능력이 있어요. 라고 솔직하게 말할 수는 없고, 적당히 사기를 치는 것이 좋다.
“당연하겠지. 네가 창녀에 어울리는 음탕한 몸을 가진 것도 아니고 너도 나에게 관심이 있으니 느끼는 거야.”
“그런 건가?”
“네 손으로 직접 만져 봐.”
“으읏.”
본인이 하면 별로 좋은 느낌이 없는지 인상을 찌푸린다.
“별 느낌 안 들지? 하지만 내가 만지면?”
“하읏!♥”
손가락으로 클리를 조물조물 하니 신음을 흘리면서 엉덩이를 움찔거렸다.
이거 가볍게 절정에 이른 것일까? 감도는 꽤 나쁘지 않다.
“슬슬 좋은 소리 내는데? 이거 감도를 살리는 것이 최우선일 것 같아.”
나는 슈에리의 클리토리스를 살며시 만지기 시작했다.
“어때? 자궁큥큥해?”
“그.그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자궁큥큥은 말 그대로 자궁 큥큥이다. 자궁이 떨리고 큥큥거리는 그 느낌.
“큥큥?”
“히잇. 모. 몰라!”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 클리 자위 정도로 꼴릴 리 없으니까.
그러니까 클리를 이렇게 간드러지게 만져주면서 동시에 하복부를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우리 아기방은 아기는 커녕 정자도 들어설 일 없으니 큥큥거리기나 하자. 응?”
자궁을 타이르며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아이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건 내가 그녀를 먹겠다는 일종의 각오다.
마력을 직접 불어넣어서 자궁을 문질문질해줬다.
“으. 으읏?”
“음, 반응 좋아. 아주 마음에 들어. 자아, 그럼 클 리가 가는 시점에서 자궁에도 자극을 계속해줄까.”
백화교 괴인 암컷들에게 실험해보니 클리 절정으로 자궁큥큥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
간단하다. 클리 절정과 동시에 자궁에 자극이 가는 것을 느끼게 해주면 된다.
“자·잠깐, 잠깐만! 뭔가 이상해. 잠깐, 여기서 뭔가가!”
이거 참 순진녀를 따먹는 재미는 늘 그렇듯 최고입니다.
“클리야.”
“클리에서. 클리에서! 자. 잠깐뭔가 머리가 찌릿하고!”
“어, 슬슬 올라오나? 딱 좋네? 자 간다!”
슈에리가, 늠름하고 차가운 도시의 여자, 군인으로 느껴지던 그 슈에리가 눈이 점점 뒤집어지고 있다.
본인은 아직도 모르는 모양인데, 서서히 올라오는 것이 느껴진다. 보지가 뜨겁고 애액이 줄줄 흐르기 시작했다.
즉, 젖었다는 말. 슬슬 짜릿한 감각이 올라오고 있다면.
“자·잠깐! 잠까안! 히익!?”
푸슈웃!
슈에리가 절정을 느끼며 분수를 뿜었다.
이것이 바로 인간 분수지. 조수도 참 많이 뿌렸다.
내일 로자리아가 자기 텐트에 뿌려진 중국산 조수를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까?
팬티를 소변을 지린 것마냥 적시다가 뚫고 힘차게 뿜었다.
이때 나는 자궁에도 자극을 주었다. 클리에서 느껴지는 쾌락이 자궁까지 전달할 수 있도록 그 감각을 연결해준다.
마력으로 서서히 그 쾌락을 자궁에 심으면서 인위적으로 자궁에 떨림을 준다면?
자궁에서 난소까지, 서서히 자극을 준다.
그렇게 자극을 주면 마력을 불어넣는 내게도 자궁의 떨림이 느껴진다.
큥큥?
이것은 큥큥이다. 큥큥이 떠오르고 있다!
“자아, 어디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을 해볼까요? 에잇?”
“잠깐, 지금 또 이상한 감각이! 오싹오싹하고 간질거리는.”
그래. 바로 그 감각이야. 그 감각. 나쁘지 않을 것이다.
“나쁘진 않잖아요 그거? 오히려 기분 좋지 않아요?”
“모. 몰라. 이런 감각!”
“계속하다 보면 즐기게 될걸요? 자, 그것은 절정이고 가버린다고 표현하는 거예요.”
암컷의 자위 쾌감은 정말 대단하다.
남자랑 달리가 머리가 새하얘지는 느낌은 슈에리도 꽤 신세계일 것이다. 나도 처음 느꼈을 때는 이런 몸이라면 창녀로 사는 건 어떨까 그런 생각도 들었으니까.
자, 한 번 더 자궁에 힘껏 마력을 넣어 자궁을 건드렸다.
“자·잠깐. 응. 끄흑!”
“왜 그래요?”
“아. 안이 막 떨. 으읏. 흐으윽!”
오, 드디어 내가 바로 건드리지 않고 클리만 건드려도 자궁이 떨리는 모양이다.
하복부가 심각하게 떨리는 걸 보니 분명히 반응하고 있어.
“오, 제대로 되었나 보네. 자, 그럼 한 번 더.”
이 감각을 잊지 않도록 힘을 내줘야지.
“잠깐, 하·하지 마앗!”
“오늘은 클리에 자궁 큥큥만 심어줄게.”
그렇게 나는 수 시간 동안 그녀의 몸에 클리 자위로 절정에 이르는 쾌감과 자궁큥큥의 감각을 심어주었다.
새벽이 한참 지나 아침을 향할 무렵, 이 밀폐된 텐트는 슈에리의 암컷 냄새로 가득 찼다.
그리고 수에리의 상태는 아주 볼 만했다.
한 마리의 우럭이 힘차게 펄떡이는 모습은 나조차도 이미 팬티가 잔뜩 젖을 정도였다.
“후욱.후우욱.”
“자, 뭐라구요?”
“자.자궁이 계속 떠.떨려. 히읏. 절정이 가는 게 멈추지 않아. 꺄앗!?”
슈에리의 몸이 마치 이제 막 낚시에서 잡은 우럭마냥 펄떡거린다.
오늘도 싱싱한 활어를 낚았다.
자궁큥큥의 느낌은 제대로 느끼나 본데.
“그게 아니죠? 자, 가르쳐준 거 다시 꺼내 보세요.”
“자·자궁 큥큥♥”
그래. 자궁 큥큥이다. 다 함께 자궁큥큥이다.
암컷들은 너도, 나도 다 함께 큥큥!
“그래요. 바로 그거에요. 자궁 큥큥. 이제 아시겠어요? 당신이 왜 자궁큥큥 하는지?”
“으. 으응. 내가 영웅이라서 영웅호색이니. 특히 같은 영웅인 너에게 끌렸다는 것.”
“바로 그거야. 참 착해요. 앞으로도 착하게 지내면 더 기분 좋은 거 잔뜩 가르쳐 줄게.”
“으. 으응.”
자, 이것으로 용용이의 1차 성교육 프로그램이 끝이 났다.
다음이 참으로 기대된다.
그렇게 나는 만족스러운 미소로 내 텐트로 돌아와 히로인들이 깰 때까지 잠시 눈을 붙이기로 했다.
* * *
새하얀 방. 새하얀 탁자, 새하얀 책상. 새하얀 천장.
음, 그래. 나는 여기서 익숙한 대사를 해야겠지.
“낯선 천장이다.”
“자주 왔으면서 무슨 그런 말을.”
고개를 내리자 탁자 앞에 앉은 작가 유은하가 팬을 돌리고 있다.
깨어났더니 갑자기 의자에 앉아있으면 현기증이 온다.
나는 관자놀이를 꾹꾹 눌러 정신을 차렸다.
정면에 앉은 나는 작가 유은하를 가만히 쳐다봤다.
오늘은 무슨 이유로 불렀을까? 오랜만에 불렸으니 궁금하다.
“어서 오세요. 용용이.”
“안녕. 작가 유은하 님?”
“인과율의 변화로 군신 성좌에게 선택받은 여자도 나타났으니. 어때요?”
그걸 말이라고 하고 있나.
나는 늘 한결 같다.
“따먹고 싶어.”
“과연 늘 한결같이 변태라 좋네요.”
어깨를 으쓱이며 피식 웃는 작가 님도 늘 한결같이 히키코모리라 마음에 듭니다.
“무슨 일로 불렀어?”
“슬슬 새로운 능력을 줄까 해요.”
슬슬 뭔가 줄 때가 되었나 했다. 작가 유은하도 레이나의 행동을 봤으니 뭔가 느끼는 것이 있을 것이다.
건방진 레이나가 감히 내게 하극상을 하려 했던 사실을.
“설마 자지를 만드는 능력을!?”
레이나에게 보빔으로 복수했지만, 자지를 갖고 싶어했던 거 같으니 자지로 복수하고 싶다.
“그건 이벤트성으로는 나쁘지 않지만, 음.”
“레이나는 시도하려고 하는데? 한 번은 자지로 푹 찍 해야 하지 않을까?”
이미 자지보다 더 좋은 꼬리를 썼는데. 나는 뒤끝이 있는 년이다.
레이나는 자지를 만드는 마법을 개발한다고 했다.
그러니까 자지로 맺힌 원한은 자지로 풀어야 한다.
“그건 좀 건방지네요. 뭐 그래도 그건 차차 나중에 해결하고 이미 정해버린 게 있으니까요. 당신에게 나름 유용한 거예요.”
“뭔데?”
“원래 당신은 드래곤으로 변신하려면. 무식하게 커지잖아요.”
“그렇지.”
내가 작정하고 드래곤으로 변화하면 커지기는 한다.
물론 진짜 드래곤 형태는 아니다. 전 아지다하카시절과 달리 괴인의 몸이 본체기 때문에 마력으로 만든 드래곤 형태다.
“레이급으로 작게 만드는 말 그대로 리틀용용이가 되는 거예요.”
“오. 그런데 그거 쓸모 있을까?”
딱히 없을 것 같은데.
“뭐 잠입 놀이나 할 때 쓸모 있지 않을까요?”
“아니, 내가 왜 잠입 놀이를 할 거라 생각해?”
“솔직히 말하면 당신 너무 힘만 믿는 게 문제에요. 물론 멍청한 것도 아니지만. 가진 게 그런 힘뿐이니까.”
그건 그렇다. 힘이 매번 먼치킨 급으로 강하니까.
심지어 폭식 수치 플레이가 있던 날은 힘 제한이 20%나 풀렸으니 더하다.
힘이 너무 넘쳐서 그냥 무엇이든 힘으로 처리하고 싶어졌다.
물론 적들에 한해서지 히로인들이나 던전 같은 것은 예외다.
지금 던전도 죄악만 아니라면 부수겠다는 의견도 내놓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니까 뭔가 다른 방식으로 놀아보라고?”
“죄악과 싸움에서 무조건 힘으로 줘 패기만 하면 곤란할걸요? 너무 커다란 힘은 사람들의 찬양을 받는 만큼 주변의 질투와 견제를 받기 마련이에요. 핑타오. 아니, 박아연을 두들겨 패면서 당신은 너무 강한 힘을 보였어요.”
확실히. 드론으로 거의 전 세계에 방송되었다.
이미 충분히 활약했는데, 너무 눈에 띌 필요는 없지 않을까.
먼치킨은 좋은데 필요이상의 힘은 두려움을 가져올 것이다.
“적당히 다른 힘도 써보라는 소리인가.”
“작은 용으로 다니면 당신인 거 들키지 않고, 그 모습으로 몰래 죄악도 팰 수 있지 않겠어요? 사실 뭐 저번처럼 드론으로 찍은게 더 어이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조심해서 나쁠 건 없죠.”
죄악을 은밀하게 패라 뭐 그런 말일까.
“오. 그럴지도.”
“자, 그럼 보상을 드릴게요.”
그 말을 끝으로 허공에 알림이 떠올랐다.
[임무 목표: 유은하와 대화하기]
[임무달성]
[보상: 리틀용용화(주문: 용용 변신!)]
주문이 좀 많이 유치하지 않나?
그렇게 나는 새로운 능력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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