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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인이 히로인을 공략함-222화 (222/331)

〈 222화 〉 207. 멸망한 세계(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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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

이 세계의 언데드들은 생각보다 강하다.

물론 마기에 오랫동안 절여져 있었다지만, 저만한 부활 능력은 말도 안 된다.

단순히 원한의 힘 같지는 않은데.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닐까.

“이것으로 끝날까?”

“아직 멀었지.”

여기는 하나의 세계다. 이 세계를 닫으려면 결국 보스를 잡아야 한다.

아마 내 예상이 맞다면 단순한 보스는 아닐 것이다.

“나 벌써 조금 심리적으로 지쳤는데.”

그럴 만도 하지. 하늘이 순 회색빛이다.

멸망한 세계라 그렇다 해도 이건 좀 분위기가 더럽다.

“조금 쉴까?”

오늘 하루 만에 끝내기에는 다들 지친 것 같다.

그러면 조금 쉬면서 에이미의 몸을 가지고 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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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해골을 능욕하고 한참 후. 에이미를 공략하기 위해 모텔로 쓰인 것 같은 건물로 의식이 없는 에이미를 데려갔다.

고대인의 과학기술 덕인지, 아지다하카의 공격을 막기위해서인지 몰라도 다양한 방비가 되어있던 모텔은 여전히 쓸만했다.

나는 그녀의 몸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앞뷰지와 뒷뷰지에 박혀 있는 로터와 딜도를 천천히 움직였다.

끈적끈적한 느낌에 찰지게 리듬에 맞춰 움직인다.

찌걱찌걱 찌걱

부우우우웅

“음, 바로 이 맛이지. 자는 여자의 몸을 개발하다니. 극락이로다.”

멸망한 세계에서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여자를 취한다.

이것만큼 즐거울 때가 있을까?

뒷뷰지의 물건을 움직이면서 로터도 함께 움직이는데, 앞뷰지에서 암컷즙이 질질 새어 나오고 있다.

아, 이거 흥분될 수밖에 없거든요.

그야말로 장난감 취급이라는 느낌이다.

“흠흠. 이번에는 앞뷰지에도 박아볼까.”

뷰지 안에서 진동을 울리는 로터를 빼내고, 딜도를 하나 더 꺼내서 박았다.

앞뒤로 푹푹 박혀 있는 딜도를 움직였다.

찌걱찌걱 찌걱

이미 잔뜩 풀어진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암컷 즙은 굉장히 끈적거렸다.

한 수십, 수백 번 움직이면서 보니 질의 수축이 꽤 그럴듯했다.

마치 혼자 다른 생물인 것처럼 끈덕지게 반응하는 것이 꽤 마음에 들었다.

그렇게 한동안 보지를 풀어줬다가 쓱 딜도를 꺼내면 움찔거리면서 쾌락을 애걸하는 질구에서 끈적한 물이 밖으로 주르르륵 흘러내렸다.

그리고 그것은 용용이에게 좋은 간식이 됩니다.

츄르릅

얼마나 목말라 있었던 걸까. 꿀물이 쉴 새 없이 나온다.

줄줄 흘러내리는 물을 혀로 핥고 빨고 하다가 부풀어 오른 클리토리스를 발견했다.

슬쩍 가죽을 벗겨내고 보니, 아주 클리가 잔뜩 흥분해 있었다.

못참습니다.

나는 그것을 마음껏 핥아댔다.

그 순간, 움찔하고 에이미의 몸이 한번 튕겼다.

“히이이이잇?”

신음도 흘리고 있다.

의식이 없는데도 이런 것이 가능한가?

아아, 냄새 좋다. 움찔거리는 질구에서 흘러나오는 암컷의 향!

이건 절대 못 참지! 박고 박고 또 박고 싶다!

그 전에 일단 이 꿀단지를 음미해 볼까?

그녀가 깨어날 때까지 마음껏 핥아서 절정시켜주자.

향기로 암컷의 꿀단지에 혀를 대어 핥아본다.

“오. 역시 맛있는데.”

꿀단지에서 흘러나오는 암컷 즙은 쉴새 없이 나왔는데 내 목을 적시기에 충분했다.

에이미는 정말로 그냥 단순히 보디가드로 쓰려는 여자인데. 이렇게 감각이 좋아서야.

그렇게 한참을 빨아댔다.

당연히 암컷즙은 멈출 줄 모르고 계속 흘러나왔다.

그렇게 한창 빨고 있자니 마침내 그녀가 일어났다.

“핫! 적들은 다 어디로 갔죠!?”

멍청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는데. 어디로 갔는지 물어본다면 대답해주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어디로 가긴 내가 다 처리했지.

“참 빠르기도 하셔라.”

누가 들으면 마치 늦게나마 구하러 온 히어로인 줄 알겠다.

“우리 귀염둥이를 위해 다 처리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자, 해골바가지는 이 용용맨이 전부 없애버렸다구!

“잠깐, 지금 이게 뭐. 뭐하는 짓이에요? 당장 놔주세요!”

“내 것이 되어주기로 하셨잖아요? 그러니 제가 사용하고 있는 건데요?”

뭘 당연한 걸 묻고 있어?

“그. 그게 정말이었어요?”

“말이야 바른 말이지. 오늘 죽을 뻔했는데 몸 정도야 주셔야죠. 안 그래요?”

원래 대가를 바라고 한 건데 왜 이렇게 순하게 구는 건지 모르겠다.

“그건.”

“저기 저 싱크홀 보세요. 격렬한 전투의 흔적이 보이지 않습니까?”

싱크홀 부근에서는 백염은 사라졌으나, 깊고 깊은 심연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정말 어둠밖에 보이지 않는 암흑이 싱크홀 밑에 자리 잡았다.

백염을 뿌리면 다시 불타오르는 것을 보니 바닥은 있는 모양이지만 굳이 안으로 들어가기는 싫다.

“어. 대체 얼마나 싸우신 건가요?”

지금 그게 중요하냐? 나는 지금 한참 달아올라 있다.

이 꿀단지에서 흘러나오는 것은 그만큼 맛있으니까.

“그야 엄청나게? 그러니 이 정도는 해줘야죠. 저 외로워요?”

안 그러면 폭주해버릴지도 모른다?

“아니, 이건 그러니까.”

“설령 당신이 허락하지 않아도 할 셈이지만.”

“흐꺄앗!?”

클리토리스를 열심히 핥아댔다.

“클리 절정에 예민하시네. 얼마나 해본 걸까? 응?”

꽤 절정을 잘 느끼는 몸이 아닌가.

매번 불뚝 튕기는 거 보면 답이 나오지.

“자·잠시만요. 흐읏. 흐으응. 하.하다못해 천천히.”

천천히는 무슨. 이미 몸은 이런 걸 바라는 주제에.

용서할 수 없다.

“천천히는 무슨. 자. 즐기자고.”

용용이의 갓 핑거가 들어갑니다!

찔꺽

꽤 풀어졌지만, 와 이거 조임이 예술이네.

자지에 익숙한 질이라면 쉽게 받아들일 텐데 그러지도 않는다.

오로지 가볍게 이완과 수축을 반복한다.

그래. 이게 바로 클리 자위만 해서 안이 익숙하지 않은 미성숙 보지가 아닌가.

그야말로 신품 보지!

앞으로 내가 더럽히고 물들여야 할 나만의 보지다.

“으읏. 흐으읏. 으으윽!”

“참지 말고 토해내면 시원한데. 왜 참나 몰라.”

찌걱찌걱 찌걱찌걱

조금씩. 조금씩 물소리가 늘어난다.

음란하게 푹푹 쑤시는 소리가 감동적이다.

“하으읏. 흐앗. 하으응!”

“역시 예민한걸. 클리 자위만 해대서 그런가.”

뭔가 부족함을 느끼고 있는 보지다.

그래. 그러니까 이 용용이가 있는 것이 아닌가?

좋아하는 사람이 어떻든 결국 에이미 앞에 있는 것은 나다. 암컷을 취하는 것은 더 강한 암컷의 의무!

쥬지난입 따위는 없는 꼬리 난입과 보빔의 힘을 보여주마

“좋아하는 사람은 어떤 남자지?”

“나.남자가 아니에요.”

남자가 아니다? 그럼 그 뜻은!

“남자가 아니라고? 그럼 여자예요?”

그녀는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우효오. 그럼 더 꼴릴 수밖에 없지!”

레즈커플에서 NTR 한다? 이거 못 참지!

간만에 끓어오르기 시작한 용용이는 작정하고 에이미를 먹기로 했다.

“아니, 잠시만요. 그러지 마세요. 저 정말 그 사람에게 진심이니까!”

“그 사람은 어디의 누구일까?”

어디 누구인지나 좀 알자는 생각에 손가락으로 구멍을 후벼 파면서 물었다.

“그·그건.”

“말하지 않으면 더 가지고 놀 거야?”

뒷뷰지에 박힌 딜도를 천천히 움직이면서 말했다.

“헉. 으으읏. 헤윽. 그 사람은 헌터 협회 개발부 팀장 질이에요.”

“질? 호오. 이름도 음란해 빠졌네.”

어떻게 사람이름이 질?

어라? 잠깐만. 그렇다면?

나는 뭔가 떠올라 마도기어를 꺼내 메시지를 확인했다.

아침에 온 미국 헌터협회 측의 문자. 발신인은 분명히 질 월리엄이었다.

그 여자가 나한테 에이미를 맡긴다고 했지. 마음껏 해보라고.

“음. 뭔가 냄새가 나는데.”

궁금한 것이 생겼다.

이 경우에는 두 가지 설을 세울 수 있지.

헌터 협회 개발부 팀장 질 월리엄은 치근덕거리는 그녀가 싫어서 나에게 전적으로 맡긴 것일 수도 있다.

즉, 내가 레즈인 것을 이용해서 나한테 점수도 따고 에이미도 처리하겠다는 그런 의미겠지.

다른 이유라면 질 월리엄도 똑같은 레즈비언이지만, 같은 여자에게 빼앗기는 것을 보고 싶다거나 그렇게 볼 수 있다.

“그게 무슨.”

나는 조심스럽게 그녀를 끌어안으면서 귀에 속삭였다.

“저기 에이미 질과는 무슨 사이에요?”

무슨 사이인지에 따라 내 흥분도도 달라질 것이다.

“무슨 사이냐뇨. 그냥 같이 동거도 하고.”

“정확히는 무슨 관계냐 이 말이에요. 혹시 이미 사귀기 전?”

그렇다면 더 꼴릴 거 같은데 말이야.

“그. 그 정도는 되는 것 같아요.”

“그 정도는 되는 것 같다고?”

“네.”

흠, 사귀기 직전이라면,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한데.

“질씨는 싫어하지 않고?”

“싫어하지 않아요. 오히려 스킨쉽은 좋아하는 편입니다.”

스킨쉽을 좋아한다라.

그렇다면 답은 나온 것이나 다름없는데?

솔직히 예상 밖인데. 나는 질을 한 번도 본 적도 없고.

“그런가. 그런가. 음.”

“갑자기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

그렇다면 네토라세라는 걸까?

다시 말해서 다른 여자에게 썸타는 여자. 좋아하는 여자를 넘김으로서 흥분하는 것.

이야, 질. 그 여자도 참 취향 특이하네. 그런데 이걸 어째. 나는 그런 플레이보다 정말로 빼앗는 걸 좋아하는데.

“좋아, 그럼 원하는 대로 해주지.”

이래 보여도 자비로운 용용이랍니다.

원하는 대로 해줘야지. 안 그래?

자기 여자가 다른 여자랑 비비는 것을 보고 싶다니 해줘야지.ㅋ

“예?”

“아닙니다. 당신은 저한테 대주기만 하면 되는 거예요.”

에이미도 참 고생한다.

그런 변태년이랑 서로 좋고 좋은 사이라니.

“그건 대체 무슨 말씀이세요?”

너는 먹잇감이니 몰라도 된다.

덕분에 나는 죄의식 없이 박아도 된다 이 뜻이지?

아니, 어차피 용용이는 뻔뻔한 절대 악이니 죄책감 같은 것도 느끼지 않겠습니다.

나는 에이미의 입을 틀어막고 그대로 엎어트렸다.

“그냥 내 말 들으면 안다니까?”

찔꺽

살짝 손가락으로 질구를 쑤셨다가 나는 거대한 패니스 모양의 도구를 꺼내 들었다.

이것은 그냥 도구가 아니다.

오랫동안 내가 정성 들여 만든 레즈비언 전용 딜도 MK·2다.

성감대를 개발시켜주는 좋은 능력이 달려있다.

“이거라면 딱 좋아.”

딜도를 바라보며 침을 흘리자 에이미가 경악했다.

“자·잠깐, 그. 그만. 뭐에요? 이 거대한 패니스는?”

에이미가 놀라 뒤로 주춤했다.

후후후, 이게 뭐냐고 묻는다면 답해주는 것이 인지상정.

슬쩍 그것을 사랑스럽게 쓰다듬으며 입을 열었다.

“양쪽에서 삽입 가능한 하이브리드한 성인용품이지. 무려 메이드 인 용용이 제품!”

이것으로 양쪽에 꽂아 비비는 느낌이 얼마나 좋은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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