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0화 〉 215. 어둠의 용용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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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그녀는 촉수를 이용해서 나를 놓아주더니, 자기 다리를 벌렸다.
내 꼬리가 박혀서 움찔거리는 보지가 보인다.
“뭐야. 갑자기 체위를 바꿔?”
“어디 본체의 보빨이나 맛보고 싶어서. 뭐 능력도 없는 허접 입보지를 가졌을까? 펠라도 안 했을 테니 혀놀림은 그저 그렇겠지?”
이년이 어디다 대고 그런 망발을 하는 것인가.
내가 남자의 자지를 왜 빨아야 하는 거지?
자고로 여자의 입은 보지를 빨기 위해 존재한다.
그것이 바로 나의 사상이다.
거부할 생각이었는데 그렇게 나온다면 나도 어쩔 수 없지.
보빨이 얼마나 위대한 건지 보여주겠다.
“미친년. 그렇게 쉽게 될 거 같아? 너야말로 삼류 보지라서 혀로 조금만 핥아도 가버리겠지.”
츄르르릅!
어디 바라는 대로 핥아주마!
나는 일단 파편의 보지에서 내 꼬리를 뺀 후에 그대로 입을 들이댔다.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암컷 즙이 내 입안을 적신다.
“뭐야, 꽤 잘하잖아? 잠시만, 너 어디서 이런.”
내 태크닉이 놀랍나?
“큭큭. 아카식 레코드를 만들었다면서 한심스럽군. 역시 삼류 보지야.”
아카식 레코드에 내가 일류 입보지, 보지를 다 가졌다는 것을 듣지는 못했나 보지?
“삼류 보지라니 너. 하읏?”
이렇게 쉽게 느끼는 것이 삼류 보지지 뭘까.
“나처럼 일류 보지도 입 보지도 없는 한심한 년! 어디 맛봐라!”
멈추지 않는다.
오로지 클리토리스를 입안에서 굴리며 자극했다.
“하으윽. 흐읏. 아아앙!”
이것 봐 조금 빤 정도로 이렇게 격렬하게 반응하고 있지 않은가.
클리는 남자로 치면 귀두. 그 귀두보다 훨씬 예민하다.
욕구 불만인 이년에게 그 귀두를 핥아주면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큭큭큭. 결국 다 같은 보지일 뿐이다.
“추하게 엉덩이를 떨고 있구나. 그래. 그래야 내 가짜답지!”
“미친년 대체 보빨을 얼마나 해본 거야!”
글쎄다? 보빨을 얼마나 했냐고 물어보면 딱히 대답할 수가 없다.
그야 얼마나 했는지 기억할 수 없으니까.
보통 식사를 태어나서 지금껏 얼마나 했냐고 물으면 대답할 수 있을까?
그런 거다. 나는 보빨 하나는 많이 했으니까.
“백번은 넘을걸? 천 번?”
“성병 걸리겠다. 미친년아!”
확실히 병걸린 보지를 빨면 위험하겠지.
아니, 병 걸리지 않더라도 백보지 황보지 흑보지를 빨다보면 병에 걸리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다.
문제는 그게 일반인일 경우에만 해당된다는 거지.
나 같은 용용이에게 그런 건 아무런 문제가 안 돼요!
“괴인이 걸릴 리가 없잖아? 안 그래?”
괴인은 에이즈도 안 걸린다고?
성병 따위 상관없으니 남자면 이보지 저 보지 다 박아도 상관없고 여자도 마찬가지다!
“그걸 말이라고. 흐으읏. 자·잠깐. 나 정말 가. 가버려. 가버린다니까 안!”
파편이라지만 이전의 내 모습이 용서해 달라고 비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자, 이제 누가 갑이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완전히 성불 시켜 내가 우위에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이 세상에 용용이를 보빔으로 이길 자는 아무도 없다고!
“크하하하핫! 가라! 마구 가버려!”
“시. 싫어엇!”
“싫은 거 치고는 계속 쏟아지는걸? 응?”
몸은 솔직하다. 솔직하니 특별히 상을 줘야겠지.
손가락으로 질을 쑤시면서 혀로 클리를 조심스럽게 굴렸다.
푸슈우우웃! 푸슛!
조수를 성대하게 뿜어낸다.
“아. 흐윽. 흐으윽!”
“내가 보빨 하나는 잘한다고? 당연히 분수 뿜을 정도로 여자를 천박하게 만들 수 있지.”
내 보빨은 물 없는 년도 쏟아내게 할 수 있다.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설마 자기는 이렇게 될 줄 몰랐다는 걸까.
저 멍청한 얼굴을 봐라.
“너는 레즈였어도, 성향이 다른 쪽이었겠지? 인간을 잡아먹거나 인간끼리 서로 싸우거나 그런 걸 보면서 자위했잖아?”
그것이 이년과 나의 차이다.
여자를 성적으로 따먹는 나와 달리 이 망할 년은 결국 여자를 잡아먹는 것이다.
그러니까 정말로 잡아먹는 것과 보빔은 완전히 다르지.
“하으윽. 흐읏.”
“그러니까 결국 나한테 너는 안 된다니까? 자, 보지 딱 대. 암컷 즙이란 즙은 전부 뽑아줄 테니 말이야!”
지금부터 시작인데 벌써 죽으려고 그래?
“아. 하·하지 마앗.”
뭘 자꾸 뒤로 빠지려고 그래?
푸슈우우웃
있는 대로 뿜어낸 파편년은 뷰지를 부르르르 떠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보지가 팔딱팔딱 뛰는데 어떻게 이리 음란할 수가 있을까.
힘이 빠진 지금이 기회다.
나는 서로의 클리가 붙도록 꼬리로 체위를 바꿨다.
“자아, 비벼보자고?”
“아. 안 돼.”
쾌락으로 머리가 맛이 간 파편은 반쯤 정신이 나가 있다.
클리를 비비기 시작했다.
클리를 비비는 동시에 애널을 푹푹 찔러주었다.
마기덩어리인 파편의 몸은 그래도 내 몸처럼 쉽게 개발되는 몸이라 그런지 질리도록 조이고 있었다.
클리를 비비고 가볍게 절정에 이를 때마다, 엉덩이가 부르르 떨리는 것은 참으로 천박해 보이기까지 했다.
“설마 이 지경까지 가다니. 너는 세대를 거듭하면서 정욕에만 불타올랐어?‘
“큭큭큭.”
“제길. 잠깐, 조금만 휴식을.”
휴식? 휴시익? 지금 잘도 그런 말이 입 밖으로 튀어나오는구나?
아쉽지만 불가능하다.
나는 그렇게 봐주는 인물이 아니거든.
이왕 승리의 기회를 잡았다면 이쪽이 아닌가?
“큭큭. 어딜 휴식을 취하려고? 너는 네가 죽인 사람들이 살려달라고 하면 살려줬어?”
아니지. 아닐 거다. 아마 기억 하나 못할걸?
“자기 얼굴에 침을 뱉는 말을 잘도! 미친년아 엄밀히 말하면 그건 네 짓이지!”
그게 그렇게 되나?
아니지. 엄밀히 말하면 나는 애초에 다른 사람이잖아.
그러니까 아무런 문제 없다 이 말이야.
“이 세계에 마기 퍼뜨리고 종말 낸 건 너 아님?”
“아.”
미친년. 이제는 정신도 왔다 갔다 하는 모양이다.
“크하하핫. 이제 끝이다!”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
“어딜 가려고? 절대 못 가지!”
“이런 미쳐버린 레즈비언 같으니!”
먼저 시작해놓고 빠지려 하다니. 이건 보지로서 용납 못 하지!
대한의 보지라면 보지답게 당당하게 보지를 대라!
“먼저 시작한 것은 너겠지? 자. 하나가 되자니까?”
그녀가 엉덩이를 움직여 도망치려 할 때마다 보지에 클리를 더 밀착시켰다.
지금이라면 할 수 있다!
“이런 비열한.”
“먼저 시작한 것이 어디의 어떤 변태더라?”
“크읏?”
또 가볍게 절정 해버렸다.
하여간 이렇게 잘 가버려서 나를 어떻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
천만의 말씀이다.
“자아, 자아. 이제 끝을 보자니까?”
완변히 상황이 바뀌었다.
“나도 쉽게 당해줄 생각은 없어!”
촉수도 끈덕지게 내 안에서 움직인다.
그 덕에 자궁 큥큥의 느낌이 더욱 강렬해졌다.
질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자궁이 저릿저릿하다.
이건, 마치 내 뷰지가 완전히 이 망할 년의 좋을 대로 개발되는 느낌이다.
큥큥?
그곳이 열심히 큥큥거린다.
어, 이 간질거리면서 뜨거워지는 기분이 좋거든요.
안 돼! 가만히 있어! 이건 캐삭빵이 걸린 일이라고!
지금은 이 파편을 흡수하는 것이 더 중요한데.
쓱쓱쓱
보지를 비비는 감각도 이렇게나 좋을 수 있을까.
역시 자기 자신이라서 그런가? 완벽하다.
“하흐으읏. 흐읏.”
“호오라 클리 쾌락에 면역이 하나도 없구나?”
비비고 비빌 때마다 암컷의 냄새가 풀풀 풍기고 있다.
“그. 그만 둬 이러면.”
“이러면?”
“반대로 내가 흡수당해 버. 흐읏.”
“원래 그렇게 될 운명이라니까?”
반대로 내가 흡수해야 하지.
“우리는 같이 하나가 되어야 하지. 어느 한쪽이 흡수당하면 안 된된다니깐. 흐으읏! 하흐윽!”
“이야, 진짜 면역이 없네. 진짜 삼류보지 아냐 이거?”
나는 삼류보지가 아닌데! 이 계집은 대체 얼마나 싸구려 섹스만 해본 거지?
아니, 정말로 남자랑 했나?
아무리 암흑의 용용이라고 해도 좆에 박힌 건 용서할 수 없지.
“삼류 보지라니, 너한테 그런 말을 들어도 전혀.”
“너 자지에 박혀봤지?”
솔직히 말해라. 처음부터 솔직히 말한다면 그 뷰지를 좀 두들겨 패는 것으로 봐줄 수 있다.
“지금 그게 중요한 거야?”
“이 미친년아 똑바로 말해. 너 때문에 나는 세상이 멸망할 때까지 자지에 안 박히겠다는 목표를 잃고 만 거니까!”
정말 최악이다.
“안 했어 이 멍청한 년아!”
“그렇다면 처음부터 삼류 보지였다는 뜻이로군.”
걸레같은년!
“지금은 그냥 솔직하게 즐기라니까? 나에게 흡수당하면 편한데?”
이거 완전 내가 악역인 느낌이지만, 상관없잖아?
서로 좋고 좋은 거다. 즐기고 보는 거지.
어둠의 용용이는 빛의 용용이에게 흡수될 운명입니다!
“멍청한 년. 단순히 흡수당하면 네가 버틸 거 같아?”
“응?”
어디서 이년이 시간을 벌려고 수를 써?
“다시 태어나서 끽해야 반백 년도 안 되는 것만 기억하고 있는 네년이 이곳에서 내가 보낸 세월을 전부 흡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반백년이라.
“그게 무슨 소리야?”
나는 비비면서 그녀에게 따져 물었다.
“하흐응! 흐응! 한마디로 너는 반대로 나한테 휘둘릴 거라고. 차라리 대등하게 하나가 되는 것이 서로에게 좋을 텐데. 흐윽!”
이거 들을 가치가 있는가 싶다.
어차피 삼류 보지가 마지막으로 저항하는 거 아니야?
삼류보지면 삼류 보지답게 일류 보지에 대주면 그만이다.
“몰라 씨발. 지금 멈출 수 없어!”
지금 나한테 멈추라고 하는 것은 여자의 안에 사정하기 직전 교배 프레스를 하는 남자에게 사정하지 말라는 거나 다름이 없다.
일단 저지르고 보는 거지!
흡수하고 보는 거다 일단. 흡수하고.
스윽 스윽 스윽 스윽
어느새 서로의 뷰지가 비비적거리면서 음순에 애액끼리 서로 뒤섞이고 있었다.
농익어서 꿀단지로 꿀물을 질질 흘리는 아랫입으로 하는 키스는 너무나 각별했다.
아, 나도 나올 것 같다.
푸슛. 푸슈우웃!
조수를 성대하게 뿜었다.
“하으으으. 아. 멈추지 않아.”
“하으윽. 흐읏!”
푸슈우우우웃!
때에 맞춰 어둠의 용용이도 조수를 뿌려댔다.
힘차게 서로 붙은 채 부르르르르 떨었다.
여기서 정신을 잃어서는 안 된다.
더더욱 비비고 또 비벼야 한다.
이렇게 예민할 때 비벼대면 더 자극을 받아 쾌락의 정점에 도달한다.
푸슛. 푸슈우우웃!
서로 분수대처럼 뿌리면서 비벼댔다.
계속 비비고 또 비비면서 절정에 이른다.
이미 초점은 뒤집어지고, 서로를 향한 사랑을 깨닫는다.
그래. 파편이라도 내 일부. 사랑하지 않을 수 없지.
솔직히 이 순간만큼은 반대로 내가 파편에 먹혀도 상관없다고 여겨진다.
“그러니까.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하긴 무엇을.”
그야 뻔한 것이 아닌가.
이제는 결정의 때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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