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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인이 히로인을 공략함-251화 (251/331)

〈 251화 〉 236. 흥부 부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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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잠깐. 또 뭐가. 와요. 아.아래에 뭔가 나올 것 같이.”

“힘을 그대로 쭉 빼요. 그럼 그게 뭔지 알 수 있으니까. 아래에서 뭔가 나올 거 같을 때는 그대로 이성을 놓아버리는 것이 좋으니까.”

내 말을 들었는지 그녀는 고개를 몇 번 끄덕였다.

그러더니 조금 후에 마침내 뭔가 결정했는지 부르르 떨었다.

푸슈우우우웃!

조수를 성대하게 뿜어댔다.

어우야, 이거 진짜 꼴리네. 이거.

조수를 뿌려대면서 허리를 펄떡펄떡 뛰더니, 보지를 움찔거린다.

그러기를 수차례 반복. 이미 흥부부인의 상태는 이미 꽤 맛이 간 상태다.

“아, 나도 이런 거 느껴보고 싶네.”

재밌을 거 같아. 이런 거. 나중에 지연이나 다른 애들한테 해달라고 해볼:까.

자, 그럼 슬슬 준비되었으니 시작해볼까.

“하으윽. 으응. 아아아. 몸이 멈추지 않아. 가는 게 멈추지 않아앗.”

마치 작은 콘돔처럼 만든 돌기 덩어리를 그녀의 클리에 붙여놨다.

마치 융합시키는 것처럼 색깔도 바꿔서 그녀는 자기 클 리가 단순히 예민해진 것으로 착각할 것이다.

이 상태로 삽입하면 어떻게 될까?

10년 방치 플레이에 열심히 애무하고, 미약이 잔뜩 느껴지는 쥬지에 박힌다면?

꿀꺽.

침이 저절로 삼켜진다.

이건 먹지 않고는 못 배기지!

“자.잠깐. 역시 이건 뭔가 잘못.”

“잘못은 무슨.”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지.

잘못은 전부 흥부에게 있는 것이다.

이런 10년 방치된 숙성 보지가 얼마나 맛있는데!

“여기서 그만 해요. 이 이상 가면 저는 정말.”

이렇게 난리 피우는 것만 봐도 나와의 관계에서 느끼고 있으니 일선을 넘어 완전히 공략당하기 싫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렇다면 완전히 떨어트려 줘야지. 안 그래?

무려 10년 만에 섹스가 아닌가?

오늘은 일단 몸을 완전히 떨어트려 주자. 그렇게 하면 마음도 멀어진다.

애초에 흥부와의 관계는 그냥 이름뿐인 부부관계인 거 같기는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그만두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요?”

여기서 참는다? 그건 거의 부처급이다.

아니, 부처도 아니지 그건. 그냥 중간에 갑자기 자지를 떼버렸다고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아. 안 돼요. 지금 넣으면 정말로. 조금만 생각해보고.”

“여기까지 와서 그만둔다고요?”

허 참, 이 여자 봐. 여기까지 와서 그만두면 뭐가 되는 거야?

뭐 그래 이해는 가.

정말로 자지를 질에 박아넣는 순간. 더는 돌아가지 못한다.

자기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랑 해버렸기 때문에 불륜 그 자체가 되어버린다.

아, 이거 상상만 해도 애액이 줄줄 새버린다.

“이거까지 하면 정말.”

그래. 이거까지 하면 정말 돌아갈 수 없지.

“이미 외간 남자에게 보지까지 봉사 받고 빨렸으면서?”

“읏.”

이미 넘을 만큼 다 넘었는데 뭘 이제 와 부끄러운 척을.

딱 마지막 한고비만 넘기면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나는 이미 선을 넘었다고 알려줄 생각이다.

“이미 그것만으로도 당신은 바람 핀 여자라고.”

이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러니까 이미 넘은거 마음껏 즐기자는 거지.

어차피 바람을 피웠다면 후회가 되지 않을 정도로 박고, 박히고 찔꺽찔꺽 하면서 암컷즙을 질질 흘린다는 것.

“그.그런 말을 하면.”

지금 속에서 고민이 많을 거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

정말로 즐겨야 할까?

마지막까지 저항해볼까. 라고.

애무까지야 나를 범죄자로 몰면 가능하다고 해도 여기서 섹스를 하는 것은 결국 서로 즐기게 되는 것이라는 걸 그녀는 알고 있다.

박는 순간 그녀는 자기가 암컷이 되리라는 것도 느끼고 있다.

“대신 그만한 가치가 있게 해줄게요. 바람을 피고 가정을 파탄 낼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해 드립니다.”

이거 맛보면 정말 큰일 날 거다.

다른 애들은 각성자라서 버텼지. 보통 여자인 흥부 부인이 이걸 맛본다면 어떻게 될까?

그야말로 자지러질 것이다.

상상만으로도 그곳이 젖는 것을 느낀다.

그러니 빨리 덮치려고 하는데.

“아. 안 된다니까요. 정 안 되면 콘돔이라도!”

콘돔?

“좋아요.”

즉, 콘돔을 끼면 오케이라는 뜻이라는 건. 어쨌든 나와 할 마음 가득이라는 것 아닌가.

좋다. 그렇다면 나는 콘돔을 껴 줄 수 있다.

사실 아주 만일을 대비해서 가져온 콘돔이 있다.

지연이한테 또 당해서 산란플레이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거든.

그런데 만일 이 집에 콘돔이 있다면 그걸 쓰는 것도 좋다.

왜?

흥부의 좆과 이 좆의 크기를 비교할 좋은 기회니까.

그러니 일부러 이 집에서 콘돔을 찾는다.

“콘돔 어디 있는데요?”

“저쪽 서랍에.”

그녀가 가리킨 방향의 서랍에 손을 넣어 콘돔으로 보이는 것을 꺼냈다.

10년 방치라고 해서 오래된 건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 모양이다.

이걸 정말 잘도 준비했네.

“10년이나 내버려뒀다고 했는데 이런 걸 준비하고 계셨네요?”

언제든 할 기회가 있다고 여긴 걸까.

하긴 10년이면 희망을 품고 유혹을 해볼 만도 하지. 하지만 이거 전부 새겨다.

뜯겨있지도 않다.

“사실 최근에 부부 관계를 가져보려 했는데.”

“그 인간이 또 거부했다. 이거죠.”

그녀는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정말 최악이라고 할 수 있는 놈이다.

“안 봐도 비디오네요. 보나 마나 이건 우리 가족 모두를 위한 것이라며 당신을 무시했을 게 뻔해요.”

“자.잘 아시네요.”

저번에도 가족들을 위해서라며 천하제일 격투 대회에 나간다 만다. 말이 많았지.

아마 그거 가지고 또 말했겠지.

밤일 좀 하자는 부인에게 지금은 그럴 틈이 없다면서 말이다.

하여간에 답 없는 인간이다.

“얼마 전에 보니 딱 그런 놈이던데요 뭘. 그러니까요. 이건 당신 잘못이 아니라니까? 못돼먹은 흥부 탓이지.”

사악한 흥부 탓이다.

“그건.”

“원래 이런 건 다른 사람에게 책임 전가를 해야 해요.”

그 모든 것을 인정했을 때, 그녀는 스스로 떨어지고 말 것이다.

흥부가 잘못한 것이라고 책임을 돌리기 위해서 그녀는 흥부에게 쌀쌀맞게 대할 것이고, 흥부보다 사랑을 주는 내게 순종하려 할 거다.

그렇게 천천히 변해가겠지.

“책임전가를?”

“그렇다니까요? 지금은 그냥 흥부가 나쁜 거다고. 흥부가 나빠서 내가 다른 남자에게 몸을 내어줄 수밖에 없게 된 거다라고.”

어디까지나, 무조건 흥부가 나쁜 것이다.

그렇게 하면 된다.

“너무 대놓고 불륜을.”

“자고로 남자는 남자 구실을 해야 해요. 그런데 흥부는 못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인간 탓을 해도 된다고.”

다른 상황이라면 모를까. 흥부는 NTR당할 수 없는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지 않나.

남자 구실을 못하는 놈이 무슨.

이건 NTR 가불기로도 써먹을 수 있다고.

“남자구실을 못하는 것?”

“흥부. 그 인간 덩치만 크잖아요? 그런 주제에 나보다 약하지. 고자지. 심지어 이런 헌신적인 아내에게 매일 성질만 부리고.”

성질과는 조금 거리가 멀다.

저번에 일방적으로 흥부가 당한 것을 보면 부부 관계의 서열은 솔직히 비슷해 보이기도 한다.

아마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고 있지만, 이 여자를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여자로 만들기 위해서는 오로지 흥부가 나쁜 걸로 만들어야 한다.

“그런 썩은 남편 때문에 마음고생 해서야 쓰겠어? 그러니까 이 정도 일탈은 보상으로 받아도 된다. 이 말이지.”

“그런.”

그 말을 하고 나서 나는 서랍에서 꺼낸 콘돔을 자지에 천천히 끼웠다.

그런데 이거 참. 웃긴 일이 벌어졌다.

“음? 뭐야. 이거.”

“왜.왜 그래요?”

“이거 너무 작은데. 흥부 님은 좆이 얼마나 작은 거야?”

대체 얼마나 작으면? 이게 다 안 들어가?

중간쯤에서 걸리는 것 같은데? 제대로 안 끼워지는데?

뭐 이런 미친.

흥부의 좆은 지금 내가 가진 좆의 한 3분의 1정도 밖에 안 되는 것 같다.

“어? 남편 것이 그렇게 작아? 나한테는 딱 맞던 거 같은데.”

“10년 전 일을 잘도 기억하시네요.”

“그야 몇 번 없던 일이니까. 기억할 수밖에.”

그렇게 말하면서 얼굴을 붉히는데. 이거 참을 수 없지.

감히, 내 앞에서 딴 놈 생각을 하며 얼굴을 붉혀?

용서할 수 없다.

아주 그냥 혼쭐을 내줘야 정신을 차리지!

“일단 이 콘돔은 쓰지 말아야겠어요.”

“그럼 아.”

“걱정 마세요. 이럴 때 쓰라고 가져온 콘돔이 있으니까.”

맨 끝 부분만 간신히 걸리는 거기는 하지만. 나는 콘돔을 꺼내 꼈다.

“잠깐, 그것도 다 안 들어가는.”

“뭐 어때요. 어차피 안에 서장만 안 하면 되는 건데?”

그건 그거고. 살짝 시계를 보니 시간이 꽤 지났다.

일단은 레이가 잘해주고 있지만, 흥부가 오기 전에 거사를 치러야지. 이러다가 잔뜩 달아오르게 하고 못할 수도 있다.

“자.잠깐만. 조금만 더 생각을 해보고.”

“이미 늦었어!”

자 갑니다. 용용선수! 지연이에게 당한 분풀이를. 흥부 아내에게 해주겠습니다!

목표는 흥부의 10년 숙성 보지다!

찌거억!

순식간에 뚫고 들어갔다.

와, 들어가자마자 이게 무슨 온천인가 싶었다.

매우 따듯하면서 갑자기 밀려들어 간 내 자지를 흥부부인의 보지가 잘 조이기 시작했다.

와, 넣자마자 사정할 뻔했다.

이 감각이 지연이가 느낀 감각인가?

이른바 애액사정이 이거야?

애써 차마고 잠시 흥부 부인의 얼굴을 보니. 이미 눈이 뒤집히기 직전이다.

“아.하아악. 하으윽!”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허리가 저절로 움직여대니 이걸 어떻게 참아.

“아, 진짜 꼴리네 이 목소리.”

신음이 바로 터져 나왔다.

절대로 가만히 있을 수 없지.

“하.하윽. 으으윽? 아. 하으윽. 으읏.”

오오, 이거 반응 좋잖아?

“이야, 아주 자지러지시네. 질경련까지?”

질이 경련하기 시작했다.

10년 만에 맛보는 자지에. 그것도 왕자지에 굶주려 있던 보지가 큰 충격을 받은 모양이다.

안에서 수축과 이완이 빠르게 반복되고 있다.

자지의 맛을 음미하고 있는가?

진짜 자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진짜 자지보다 훨씬 낫다고 자부한다.

그러니까 이렇게 반응하지.

“아. 안 돼. 안 되는데. 뭐야, 이.이거 너무 커엇. 그이와는 달라. 흐윽.”

“뭐야 눈으로 이미 봤는데?”

아까 봤는데 갑자기 크기 이야기가 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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