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5화 〉 240. 유흥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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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나 몸을 붙이고 싶은가?
“뭐 그러면 특별히 봐주도록 할까.”
“으읍?”
“오늘 나 10번 이상 싸게 만들면 붙여줄게.”
즉, 얼마나 나를 가게 하는지에 따라 네 운명이 걸려있다.
후후후, 어디 우리 아연이 보빨 실력을 계속 올려보자 이거야.
“읍. 츄르르르릅.”
“열심히 잘하는구나. 음. 마음에 들어.”
이러다가 나도 모르게 실금하는 경우도 있지만. 알아서 잘 먹는다.
아아, 클리를 혀로 열심히 굴린다.
정말 개 같다. 정말 개처럼 굴리고 또 굴리고 있다.
아, 이거 기분 정말 좋다. 이 느낌 너무 좋아. 마음껏 굴려지는 이 감각.
간질간질하면서 안을 짜릿하게 채워주는 감각.
“하아. 하아아. 바로 이거지♥”
“츄르르르릅. 츄르릅!”
혓바닥이 능수능란한걸.
“그래. 거기. 응. 그래. 음순도 빨면서. 하아. 하아앗. 흐윽!”
순간 다리를 오므리며 이 듀라한의 머리를 꽉 조였다.
그리고.
푸슈우우웃!
조수를 힘차게 뿜어냈다.
게다가 몸에 뭔가 변이가 된 건지 모르지만, 다시 원래 클리토리스 크기로 돌아온 클리에서도 알 수 없는 액체가 분출되었다.
그 쾌감은 남성의 사정과도 비슷했다.
즉, 나는 체력만 충분하면 계속해서 가버릴 수 있는 여자의 쾌감과. 남성이 가진 사정의 쾌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는 말.
“하아. 하아앙. 하아아♥”
아, 아직 끝이 아니지. 그래도 열심히 했다.
한 번 머리카락을 쓰다듬어주자 움찔거린다.
그것과 동시에 내 밑에서 터져 나온 암컷의 냄새에 나 자신도 정신을 못 차린다.
“아, 아 이거 감각 최고. 하아.”
이거 진짜 멈출 수 없는 쾌감인데.
여기다 만일 피어싱까지 하면 어떨까?
최시우는 그냥 자지러지던데. 나도 그거랑 비슷할까?
솔직히 한 번은 그런 욕구가 생기지만, 보빨시킬 때는 다소 불편할 수도 있다. 빨리는 입장에서도 빠는 입장에서도.
일단은 계속해야겠지.
이거 기분 엄청 좋으니까 말이야.
“자, 그럼 얼른 계속해봐.”
“읍. 으음. 으읍.”
숨이 막혀도 나는 계속 시켰다.
그야 이런 거 어떻게 참냐? 듀라한 머리를 가지고 보빨시키는 이 감각!
가슴이 콩닥콩닥 두근두근
푸슈우웃 푸슛 푸슈웃
나는 몇 번을 더 뿜어냈다.
그렇게 한참 보빨을 시키면서 세 번 정도 조수를 쌀 무렵.
방문이 벌컥 열렸다.
나는 암컷즙을 질질 흘리다가 깜짝 놀랐다.
“은하야.”
유진석이 문을 벌컥 열고 들어왔다.
내가 이 집에 있어서 다행이지만, 그래도 그렇지 여동생의 방에 멋대로 쳐들어오다니! 레베카 NTR 형에 처해야 할까?
그나마 테이블 밑에 하반신이 가려져 있어서 들키지 않았다.
나는 잽싸게 담요를 다리 위에 걸쳤다.
“어. 오빠?”
“이거 정말 네가 추진한 거니?”
“뭐가?”
“남아메리카 말이다.”
어. 추진했다면 추진한 건데.
“응. 뭐 비슷하다고 할까.”
사도와 죄악에 관해서는 아직 말할 단계는 아니다.
유진석을 믿지 못하는 건 아닌데. 유진석에게 말하다가는 결국 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할 수도 있다.
유진석에게 도움받을 정도로 상황이 열악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지금 압도적이다.
준비가 덜 된 죄악의 군세는 백화교의 정예 앞에 무너졌다.
이미 남미는 해방되었고, 동남아 쪽이랑 아프리카, 중동 쪽을 처리하면 된다.
러시아 쪽은 대부분이 요하나의 것이라 내가 좆질만 해도 금방 다 내놓을 테고.
“사도를 적대하려는 거냐?”
아, 그렇게 보이겠지. 사도의 일을 뺏는 격이니까.
“어쩔 수 없잖아. 사도를 끝장내려면 이게 답이니까.”
“사도를 적대하면 큰일이다. 사도가 해야 할 일을 네가 한다는 건.”
응? 설마 사도에게 쫄았나?
“뭐야, 설마 오빠 사도에게 쫄았어?”
설마? 인류최강이라 불리는 존재가?
“쫄기는 누가 쫄아? 나는 너를 걱정하는 거야. 그 꼰대에 쓸데없는 놈들이 네게 해코지를 할 수도 있으니까. 귀찮은 놈들은 피하자는 뜻이야.”
그래. 역시 인류최강 오빠답다.
그런 놈들이 겁날 리가 없지.
레베카와 썸타는 것은 예상외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슬슬 앞으로 나아가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이참에 사도를 내려놓는 거예요. 오빠.”
“사도를 끌어내리자고?”
그놈들을 끌어내려야지.
그놈들이 너무 방해다.
“네. 어차피 일본도 우리를 돕고 있겠다. 예산만 처먹는 사도에게 뭣 하러 돈을 갖다 바쳐요?”
무엇보다도 갖다 바치는 돈은 죄악 새끼들이 자기 군세 키우는데 들어간다.
그럴 수는 없지. 피 같은 돈을 그런 놈들에게 보낼 수는 없는 일이다.
“그렇기야 한데.”
“어차피 하정석도 지금 적극적이잖아요?”
그 인간은 지금 국뽕타락한 상황이지만, 도움이 된다.
“음. 그렇다면 사도를 쳐내는 것은 그저 네 생각이 아니라는 거지?”
“오히려 죄악이 판을 치는데도 널널하게 있는 저놈들보다야 백화교가 더 믿음직스러운 것을 보여 발등에 불 떨어지게 할 생각이야.”
슬슬 떨어졌을걸?
사도가 못하고 있는 죄악에 대한 공격.
전 세계의 침식지대를 정화하는 백화교의 놀라운 기술력까지.
과연 그 꼰대들이 어떻게 반응할까?
벌써 궁금해서 아래가 푹 젖는 느낌이 드는구나.
우효옷!
아, 아래에서는 아연이가 빨고 있지.
그러니까 한 번 입에 싸주기로 했다.
푸슈우우웃!
아마 유진석씨는 내가 지금 아래에서 조수를 싸는 줄도 모르고 있겠지.
후후후, 꼴린다.
아, 순간 몸이 부르르르 떨렸다.
아 시원한 기분.
게다가 아연이도 쭈웁쭈웁 거리고 잘 빨아먹고 있다.
하으읏. 친오빠 앞에서 몰래 가버렷!
“뭐야, 너 몸을 떠는데 추워?”
“아. 아니. 원래 여자에게는 그런 게 있어.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
후우. 겨우 참아냈다.
하여간 암컷의 몸은 수컷보다 좋다니까.
자궁이 저릿저릿하면서 유진석에게 들키지 않게 엉덩이가 떨리는 것을 겨우 참는데, 이 들킬까 말까 하는 스릴감이 또 쾌감으로 다가온다.
“알겠다. 그럼 나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너를 도우마.”
그렇게 해준다면야 나야 고맙지.
“사랑해. 오빠.”
나는 눈에 빙그레 호선을 그렸다.
유진석마저 내 편을 들어준다면 딱 이 정도에서 만족스럽다.
“그런데 하정석 그 인간 좀 심각하다.”
“응?”
“국뽕인가 뭔가. 선전하던데. 이 기세에 역사책을 뒤바꾸려 하고 있어.”
그 인간이? 역사책을 바꾼다?
무슨 일인데?
“무슨 일이길래?”
“나중에 네가 한 번 봐. 아마 지금쯤 TV에서 연설하고 있을 거다.”
그 말을 끝으로 유진석은 집을 나섰다.
뭔가 찝찝해서 살짝 TV를 켜봤는데.
[“금나라의 시조는 본디 신라인이었습니다. 저 드넓은 만주를 넘어 화북까지 전부 본래 우리 한국의 영토가 아니겠습니까? 당연히 금나라를 우리 역사에 넣어야지요.”]
“와우.”
드디어 국뽕타락의 최고점에 도달했다.
미친 새끼. 아무래도 저거 북경 군벌과 마찰이 생기지 않을까 싶은데.
그나저나 슈리에는 언제 올까.
뭐 역사는 승리자의 것이라고 했으니. 전쟁만 하지 않으면 말릴 이유는 없지 않을까?
저건 알아서 하라고 하자. 나는 모르는 일이야.
그런데 갑자기 박아연이 소리를 쳤다.
“무슨! 화북은 우리 대중화의!”
“아니, 그런데 이년이?”
아직도 대중화뽕에 들어찼네?
어쩔 수 없이 보지로 질식사시켜주기로 했다.
“읍.으읍!”
“아니면 익사할래?”
푸슈우우웃!
이후에도 조수를 몇 번이나 쏟아냈다.
예민해진 보지로 열심히 아연이의 얼굴을 내 것으로 물들였다.
오히려 이건 포상이겠지?
기뻐해라. 너는 지금부터 명예 한국인이 될 것이다.
그렇게 한참 내 것을 받아낸 아연이는 마침내 입에서 대중화라는 말을 꺼내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얼굴은 온통 내 암컷 냄새가 난다.
“아, 역시 내 암컷 냄새는 야해.”
그리고 만족스럽다.
기절한 아연이의 머리를 적당히 물수건으로 닦이고 가만히 있는 몸에 붙여뒀다.
어차피 이미 나에게 종속된 몸이라 내 명령없이는 도망치지도 못하지.
“그나저나 흥부 부인이 먼저인가. 차지은이 먼저인가. 그도 아니면 로자리아인가.”
꼴림 순으로는 흥부 부인부터인데.
섹스의 감각을 익혔으니까.
좋아, 그럼 역시 흥부 부인이지.
예선 시작 전까지 완전히 나에게 물들여야 한다.
자기 남편 따위는 정말 아무래도 좋다고 여길 정도로 나에게 떨어트려야지.
문자를 보니 레이도 여전히 유녀랑 노는 것 같고.
어차피 한두 번이면 떨어질 여자였다.
애초에 가정을 깨기 싫어서 억지로 사는 성격이 강했고.
당연히 조금만 흔들어주면 떨어지는 건 당연했다.
심지어 남편에게서 느끼지 못했던 것을 불륜남이 주면 어쩔 수 없다.
무엇보다도 원래 착한 현모양처 같은 여자가 한 번 타락하면 끊임없이 추락하는 법이니까.
그 누구보다도 사악하게 떨어져서 자기 남편 따위는 아무래도 괜찮아지는 것.
상상만 해도 없는 쥬지가 솟아오른다.
그렇다면 슬슬 가야지.
일단 가기 전에 아연이의 보지에 딜도를 꽂아두기로 했다.
푸욱
“흐이익!”
“자고 있으면 안 되지. 안 그래?”
어디 주인님이 가시는데, 가만히 퍼질러 자려고 하나.
그렇게 아연이를 깨웠더니 뒤뚱거리면서 자기 머리를 제대로 잡더니 내 쪽을 쳐다본다.
“음. 아연아. 그럼 집 잘 지켜라.”
“네. 네엡.”
그래. 그래. 대답은 똑 부러지게 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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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흥부의 집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나는 보았다.
바뀐 흥부 부인의 모습을!
“오, 꼴리게 잘 입었네.”
흥부부인은 정말로 잘 꾸몄다.
설마하니 그날의 섹스로 여기까지 사람을 바꿀 줄이야.
아마 그녀의 안에 있는 암컷력을 깨운 것 같다.
뭐 그것으로 충분하지.
“오피스 룩이라는 것이 이런 걸까.”
꿀꺽
오피스룩 이거 너무 꼴립니다.
대놓고 집에서 입고 나를 맞이한다는 것은 즉, 나에게 몸을 바치겠다는 뜻이겠지?
나에게 잘 보여 좆에 더 박히고 싶다 이런 말이다.
그렇게 바란다면야 못 해줄 것도 없지. 안 그래?
나는 용용이. 매우 착한 사람이다.
“그냥 꾸미고 싶어서 입은 거예요.”
아닌 척 말하는데. 그걸 누가 믿냐고.
어떤 바보 같은 여자가 집안에서 오피스 룩으로 있어?
그것도 유부녀가? 굳이?
입는다면 뻔한 거지. 남편을 유혹하거나 불륜남을 유혹하기 위한 것.
남편 유혹은 흥부를 볼 때 말이 안 되니, 당연히 불륜남을 유혹하는 거다.
“후후후. 그런 것치고는 나에게 교태를 부리듯 엉덩이를 흔들고 있지 않습니까?”
“그거언.”
그녀는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혔다.
뭐가 그거언이야?
하여간 지금 당장 나한테 박히고 싶다 그 말이지?
그렇게 원한다면 박아줘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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