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4화 〉 249. 그냥은 못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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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남자 따위에 관심을 둘리가 없겠지?
남자에게 관심을 두는 일은 내가 몇 번을 환생해도 없을 것이다.
“아니, 그건 아니고. 레오가 분노의 죄악이거든?”
이 재미를 나 혼자 즐길 수는 없는 노릇이기는 해.
“아, 그건 말해줬지.”
“인도네시아는 죄악 세력이 있는 곳이야.”
그리고 레오는 자기 부하들을 죽이는 거라니까?
그게 얼마나 보기 좋아?
“뭔 의민지 알겠다. 팀킬이라는 거지?”
“뭐 그런 거지.”
멍청한 놈이 이를 갈면서 자기 수하들을 죽이는 것도 볼 만 할 거다.
화면에서 나오는 레오는 금발의 미청년이었다.
저렇게만 보면 금발의 미청년이지. 속은 썩어빠졌다.
“쯧쯧쯧. 한심한 놈 같으니.”
나처럼 정상적으로 놀지 못하고 말이야.
죄악 같은 거나 하고 있으니 벌을 받는 거다.
예선전도 대충 부드럽게 넘어갈 것 같고.
나는 이렇게 양옆에 꽃을 끼고 있으면 되는 걸까?
“결국 자업자득이라는 걸까.”
아마 나만 아니었어도 죄악들은 잘 나갔겠지.
“저 죄악은 언제 잡을 거야?”
“지금은 세력 줄이고 여자부터 노려야지.”
질투의 죄악이었나? 이름이 마그라였지?
솔직히 좀 숙성된 밀프라는 느낌의 여자다.
딱 아줌마랑 아가씨 사이에 있는 진짜 딱 무르익은 암컷.
그런 여자를 먹지 않으면 내 보지에 가시가 돋아요.
“또 여자야?”
“그래서 싫을까?”
내 양옆에 앉은 지연이와 레이첼의 가슴을 주물렀다.
역시 여자는 이렇게 만지는 맛이 있어야지!
“아니, 그래도 죄악인데.”
“걱정하지 마. 요하나처럼 만들 거니까.”
요하나는 지금도 나에게 개처럼 굴려지고 있다.
“요하나처럼 만든다면 결국 노예로 만들겠다는 소리구나.”
“그렇지.”
죽이는 방법도 있지만.
성노예처럼 만들어 굴욕을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특히 마그라의 그 풍만한 육체와 보지의 냄새는 정말 참을 수 없을 것 같다.
게다가 그년은 요하나에게 질투하는 것 같으니까.
아마 암컷으로서 밀린다고 생각하겠지.
요하나는 애초에 귀족 같은 느낌이라면 마그라는 밑바닥에서 몸 팔면서 올라온 술집 마담이라는 느낌이니까.
그년은 어떻게 공략할까?
최시우가 아닌 나는 원작 히로인중에 딱 이제 로자리아까지만 먹을 생각이다.
이미 서브히로인도 넘쳐나는데 흑보지 같은 것을 늘릴 생각은 없다.
최근에는 눈물의 패배 자위가 좋은데.
“흥부 부인은 그럼 완전히 끝난 거야?”
지연이가 물었다.
“흥부 부인은 그 정도면 남편 건 보이지도 않을 거 같던데. 마침 흥부 물건도 가난해 보인다고 했으니.”
그렇다. 흥부 부부는 사실상 끝이 났다.
안타깝게도. 흥부가 실좆을 가진 탓에.
그것도 모자라 부인을 만족시키지 못한 탓에 말이다.
“그러고 보니 흥부가 제법 강해지고 있던데.”
그렇지 여자까지 뺏기고 강해지지 못한다면 그건 진짜 아예 변명도 못 할 병신이나 다름이 없다.
“난 대체 그 능력의 원리를 모르겠어. 가족을 빼앗기는 것으로 강해진다면 애초에 가족을 두지 않으면 되는 게 아닐까 싶은데.”
레이첼이 그럴듯한 의문을 내놓았다.
그래. 그렇기는 한데.
“인간이란 건 결국 번식의 욕망이 있거든. 씨를 남기고 싶다. 자식을 남기고 싶다. 뭐 그런 욕구 말이야.”
특히 흥부 같은 경우에는 더 그렇겠지.
워낙 그런 사상이 있는 놈 아닌가?
자식을 봐야 한다는, 자식을 남겨 대를 이어야 한다는 그런 거j.
따지고 보면 내가 백화교의 단장이 되면서 괴인도 재평가되는 시대가 되었다.
사람의 수명은 늘기도 했지.
번식에 그렇게 열을 올릴 이유가 없는데.
그깟 피를 남기는 게 뭐가 그리 중하다고 흥부는 그런 여자랑 결혼해서 나에게 뺏길까.
“그리고 흥부의 능력은 조금 다른 개념이야. 가족들이 가난하면 강해지거든. 흥부 1인이 가난한 것보다 몇 배의 효과가 있다는 소리야.”
“아, 그건 나도 알지.”
아래에서 뭔가 움찔거려 보니.
어느새 마그뉴트가 은근슬쩍 내 다리 사이로 들어와 요염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
하여간, 딸이라는 년이 자기 엄마를 유혹이나 하고.
이거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와중에 이 아이는 대체.”
“유은하의 딸이니까 그렇겠지.”
그렇지. 내 딸이니까 당연하다.
마음에 드는 보지는 설령 어머니라도 가만두지 않겠다는 말이지.
나 역시 마음에 드는 보지니까 마그뉴트를 놓아줄 생각은 없다.
“아, 너무해. 두 사람도 결국에는 엄마 보지에 녹았으면서!”
마그뉴트는 레이첼과 지연이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건 과연 따지는 방법으로 옳은 것일까.
“아니, 우리는 그래도 혈족은 아니지. 너랑은 다르잖아.”
그것도 그렇기는 해.
어쩔 수 없거든 그건.
“자자, 그만들 싸우고. 어쨌든 마그뉴트 보지도 내 거니까.”
일단 마그뉴트는 내 무릎 위에 앉혔다.
그리고 꼬리를 이용해서 보지를 공격했다.
“하으응♥”
나한테 박히면서 꼬리를 흔드는 꼴이 귀여웠다.
이 음탕한 년. 이 어미 위에 올라타서 허리를 흔드는 꼴이라니.
이런 식으로 유혹하면 안 박아줄 수가 없다.
하여간 이렇게 음란한 딸을 둬서 이 엄마는 정말로 슬퍼요.
“뭐야, 이 와중에 딸을 범해?”
“뭐 일단 애타는 딸의 보지를 책임지는 것도 엄마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
내 딸 보지는 엄마가 관리해야지!
“뭐 아무튼 다시 흥부 이야기로 넘어가자면, 그렇게 엄청난 가치를 가진 가족이란 존재를 잃는다? 그 상실감은 더 어마어마할걸.”
한마디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거지.
적어도 ‘능력’으로 볼 때는 말이다.
각성자로서는 강해지지만, 남자로서는 패배한 것이다.
“그렇다면 즉, 결혼하고 부인 빼앗기고 반복하면 더 강해진다는 소리일까?”
레이첼이 그럴듯한 이론을 내놓았다.
그렇네? 생각해보니까 더 강해지지 않을까?
물론 그 얼굴로 아내를 얼마나 얻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을까?”
“흥부 딸 흥순이는 어쩔 거야?”
흥순이라. 뭐 바랬다고는 해도 말이다.
“음. 가끔 가서 내가 놀아주려고 했는데 레이가 알아서 하겠데.”
“아하. 레이는 너한테 흥순이를 뺏기기 싫은 것 같아.”
나한테? 흥순이를? 그걸 굳이 신경 쓸 필요가 있을까?
“흥순이를?”
“응.”
나는 딱히 흥순이에게 관심은 없는데?
게다가 딸 것을 빼앗을 생각은 없다.
레이 자체를 빼앗는 거라면 몰라도!
“그런데 로자리아는 언제 가려고?”
“이제 가려고.”
갈 준비를 하려고 했던 찰나였다.
“그럼 즉, 로자리아를 처음에 하고 그다음이 그 죄악이겠네?”
“그렇게 되겠지?”
로자리아는 빠르게 먹을 수 있다.
내가 자주 해준 것이 있는 만큼 스스로 쾌락에 떨어졌을 테니까.
음란 수녀라 이 말씀이시다.
설령 성좌든 여신이든 그만둬 달라고 애원해도 계속할걸?
“응. 그럼. 말 나온 김에 갈까?”
“아흥. 나도 가앗!♥”
맞다. 우리 딸도 있었지 참.
어쩔 수 없이 내가 직접 홍콩으로 보내줘야지.
“그래. 일단 우리 딸부터 보내야지.”
우리 딸부터 쾌락에 빠트려야지. 안 그래?
엉덩이를 흔들고 있는 마그뉴트에게 이 아빠의 한방을 보여주기로 했다.
뷰르르르릇!
마그뉴트가 좋아할 만한 마기를 듬뿍 부어주었다.
안쪽이 아주 기분 좋게 듬뿍. 잔뜩 주입해서 절정에 빠트린다.
마그뉴트가 내 위에서 엉덩이를 마구 떨면서 절정의 여운 탓에 미치겠는지 몸을 위아래로 떡방아 찧듯이 격렬하게 움직인다.
“으아악. 흐으윽. 으으윽♥”
절정의 여운에 잠긴 마그뉴트를 옆에 눕혔다.
“자기 엄마 위에서 절정하는 여자애는 얘 밖에 없을 거야.”
“얼굴 봐. 아주 눈이 뒤집혔네.”
레이첼과 지연이 다리 사이에서 끈적한 액체를 흘리는 마그뉴트를 눕히고 나에게 다가왔다.
뭐야, 갑자기 왜 다가와?
그것도 위아래 싹 벗고 은근슬쩍.
“응?”
“인간적으로 이 짓거리 보여주고 우리만 내버려 둔 채 로자리아에게 가겠다는 건 아니겠지?”
그게 좀 이상하긴 할까.
아니, 그래도 딸 따 먹고 나서 바로 이건 좀 아무리 나라고 해도.
“잠깐만. 뭐 하려고?”
“누워.”
“아니, 잠깐 그래도 이렇게 아내를 꿇리는 건 어떨까 생각하는데.”
하늘 같은 남편이자 아내인 용용이를 이렇게 홀대할 수는 없지!
그런 내 반항과 달리 지연이는 그 통통한 마카롱 같은 뷰지로 나를 깔았다.
“누워.”
“넹.”
나는 두 여자에게 깔리고 말았다.
지연이는 내 얼굴 위로 올라탔고.
레이첼은 내 다리 사이로 들어왔다.
“자, 우리 유은하양. 박는 것도 잘하는 만큼 보빨도 잘하시니 얼른 제대로 빨아봐.”
“아니, 이 이건!”
농염한 암컷의 향기가!
이런 것 맡으면 정신을 못 차립니다.
츄르르릅
나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그대로 보지에 매달렸다.
짭조름하면서도 달콤한 향이 입안에서 음습하게 퍼진다.
“후후. 너만 이걸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응?”
찌거억
갑자기 내 보지 깊숙이 찍고 들어오는 이것은!
“가. 갑자기?”
“갑자기는 무슨 미친 개보지야. 꽉꽉 조여대는 구만 갑자기? 응?”
그야 보지에 무언가가 침입하면 즐기기 위해 꽉꽉 조이는 것이 보통 아닐까?
원래 좆은 박기 위에 있는 것이고 구멍은 박히기 위해 있는 법이니까!
아니, 잠깐. 이거 조금 뭔가 이상하다.
안에서 느껴지는 감각이 익숙하면서도 조금 다른 느낌.
마치 내가 마기로 만든 그 자지!
“잠깐, 이 감각은! 어. 어디서 나온 거야 그거?”
설마 레이첼도 꺼낼 수 있던 걸까.
“후후훗. 네건 내 거고, 내건 내 거니까?”
아니, 잠깐 자궁문신이 살짝 빛을 내고 있는데.
그 밑으로 마기로 만든 거대한 대물이 붙어있다.
저게 효과일까?
하여간 내 암컷들은 전부 보통 인간이나 엘프의 범주에서 벗어난 것 같다.
아무튼 뭔가 이상한 기분?
“얼른 빨지 못해?”
빨아야지. 암. 용용이는 보빨 머신입니다.
츄르릅.
그 누구보다도 보빨을 잘합니다.
클리토리스를 훑을 때마다 보지 구멍에서 끈적하게 암컷즙이 흘러내린다.
이게 성수거든. 성수야. 여자의 암컷즙. 몸보신이 된다.
좋아, 한 번쯤은 당해줄 수는 있는데.
찌걱찌걱 찌걱
이건 못 참는다. 보지 푹푹 하는 것.
박힐 때마다 나는 입으로 지연이의 보지를 물고 빨 뿐이다.
뭔가 기분이 좋아지다 보니 혀가 멋대로 움직인다.
“오. 아주 꽉 물고 놓아주지 않는데? 음탕한 개 보지 년! 이 보지로 자기 딸까지 유혹했지?”
아니, 그렇게 말하면 너무한데!
원래 용용이를 보고 안 꼴리면 그게 정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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