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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인이 히로인을 공략함-275화 (275/331)

〈 275화 〉 260. 그 이름은 용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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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용이다!”

용용이 부! 활!

나는 마기를 몸에 있는 3개의 구멍에서 전부 쏟아내면서 일어났다.

나를 우습게 보지 말아야지!

“어? 잠깐, 갑자기 들고 일어나?”

“아직도 이런 힘이 있었다니.”

“후후후. 내가 당해주니 좋았겠지? 가만히 두지 않겠다!”

아주 기세등등하니 좋았을 것이야.

그런데 내가 아지다하카라는 것 정도는 알아챘어야지? 안 그래?

나 용용이. 원작에서는 숨겨진 최종 보스라고!

“뭐라고?”

“봐라. 로자리아와 융합하면서 얻은 새로운 기술!”

나는 이마의 눈을 반짝였다.

이 눈에서 흘러나오는 빛은 상대의 몸을 굳힐 수 있다.

뭐 살짝 구속할 뿐이지만.

짧은 시간 동안 굳히는 거지만 그 시간이면 충분하다.

“모. 몸이 안 움직여?”

지연이가 경악했다.

자, 나를 엿먹이 대가는 반드시 치러야지. 안 그런가?

그러게 1절만 했어야지.

“크하하하. 상대방의 몸을 굳게 만드는 최고의 스킬이지! 그리고!”

난 새하얀 머리카락들을 촉수처럼 움직여댔다.

자, 이 정도라면 복수로 적당하겠지.

“미친. 머리카락들을 어떻게 저런 모양으로!”

머리카락이 문제가 아닐 텐데?

나는 머리카락 촉수를 이용해서 레이첼과 지연이를 꽉 잡아 벽에 붙였다.

후후후, 지금까지 나를 잘 괴롭혔겠다?

“감히 폭주한 레이첼과 지연이. 둘 다 철저하게 능욕하겠다!”

“히이이익?”

“아니, 이건 좀 아니지!”

이건 좀 아니지?

내가 당했던 굴욕을 백배로 갚아주겠다!

“어·엄마? 엄마. 나는 모. 몰랐어?”

마그뉴트가 변명을 했다.

몰라도 나를 능욕한 책임은 져야지.

“후후후. 딸. 엄마 미치는 꼴 보고 싶었지? 응?”

모른다고 해도 죄를 저지른 것이 사라지지 않지.

감히 이 엄마에게 못된 짓을 한 벌을 너는 충분히 맛보게 될 것이다!

불효녀는 섹스로 혼을 내줘야지!

이건 엄마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자·잠깐. 우리가 잘못했어.”

“응? 나보고 로자리아라며?”

그렇다면 로자리아처럼 괴롭혀야지!

“아니, 솔직히 그 모양인데 누가 은하라고 생각해?”

지연이가 불만을 뱉었다.

그래. 그렇기는 해.

“사실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레이첼은 모르고 지연이는 알았다.

아니, 모르지. 레이첼도 알고 있었는지를 아마. 플레이의 일환으로 여기는 모양인데.

용서할 수 없다.

로자리아의 몸이 쓸데없이 민감해서 지금도 가볍게 절정을 맛보고 있는 지경인데. 이러면 내가 못 참아요!

“큭큭큭. 다 같이 하얗게 되어봅시다!”

쉬리리리리릭

촉수들은 하늘에 붕 떠올랐다.

그리고.

나비처럼 날아서!

찔거억!

벌처럼 쏘는 것이다!

벌버둥 치는 세 명의 보지에 촉수들을 밀어 넣었다.

이미 잔뜩 젖은 보지라 아주 시원하게 들어갔다.

어우, 이 머리카락 하나하나가 나의 자지가 된 느낌이라. 이게 묘하다.

“히이이이이익!”

“그간 당해왔던 것은 반격을 위한 준비였다. 이 말씀이야!”

역시 암컷들은 자지를 박으면 꼼짝 못 해!

“아.아니야, 자.잠깐. 이건 아니지. 뭐야 이거.”

“후후후. 내 촉수는 무한 촉수다.”

사방으로 뻗어 나가는 촉수!

“촉수에서 촉수가 나. 아니, 자.자궁 안까지 그리 침입하면.”

자궁 안만이 아니다.

난소까지 있는 힘껏 범해줄 생각이다.

이왕이면 난자 하나하나를 약 올려야지. 안 그래?

자, 그럼 안쪽 더 깊숙이 건드려 볼까?

“난소 톡톡?”

이것이 내가 생각해낸 비기! 난소톡톡이다!

누군가는 사람의 감정을 지배한다는데.

용용이는 암컷의 자궁을 지배한다!

“아아악. 자. 잠깐. 이건 아니지. 위험. 위험해엣.”

“새로운 세계에 눈을 떠버렷.”

후후후후. 그래. 그거다. 내 앞에서 마음껏 울면 좋다.

그거면 되는 거야. 이 바보들!

딸년도 나의 것이고 너희 둘 다 나의 것이다!

“어차피 이 전부가 나의 것인데 뭐?”

전부 내 건데. 내거를 내가 개조하는데 뭐 어때?

“아니야. 내가 잘 못 했어. 아아악. 거긴 안대에엣.”

“안 되긴 개뿔.”

엄청나게 기뻐하는 것이 보이는데.

나는 촉수로 능욕하면서 히로인들을 새하얗게 물들여갔다.

라텍스가 하얗게 물드는 것이다.

“다 같이 하얗게 물들어 보아요.”

“아니, 아무리 그래도 눈까지.”

“나도 눈 감겨있어!”

눈을 아예 덮어버렸다!

“너는 위에 눈이 있잖아!”

“걱정 마시라. 너희도 이제 눈이 이마에 생길 테니!”

하얀색의 피부가 그녀들을 덮었다.

서서히 두 눈을 덮으면서 점차 이마를 덮어 로자리아와 비슷하게 새하얘졌다.

역시 육체개조는 좋은 것이 아닐까!

“아니, 자기 여자들을 대놓고 개조하네.”

“엄마앗. 나 뷰지가 아파앗.”

마그뉴트가 이마에 새로 생긴 눈으로 애절하게 쳐다보며 말했다.

엉덩이에서 나온 꼬리가 펄떡이는 것이 꽤나 가버린 것 같다.

이건 벌이다.

뷰지가 아픈 것은 어쩔 수 없지.

“후후후. 조금만 참으면 신세계 될 것이다!”

나는 그녀들에게 거울을 보여줬다.

“이 모습은?”

“마기 슈트 버전2! 성녀 모드!”

다들 얼굴이 일그러졌다.

“뭐 이런 미친. 흐읏!”

“자, 살짝만 만져도 가버릴 거 같지?”

이제 피부만 만져도 암컷즙을 흘릴 수밖에 없다.

내 공격은 그런 공격이거든!

자기는 싫어도 예민한 몸은 반응해버린다.

저번 라텍스와 다른 점이 있다면, 조금 더 감도가 올랐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것은.

나 말고 쥬지를 만들지 못한다!

라텍스가 후타느낌이라면 오로지 이건 뷰지를 위한 것!

“으아아아악. 뭐야 이거 살짝만 닿아도.”

“미칠 듯한 쾌감이지?”

게다가 감도는 더욱 높다.

아마 거리에서 살짝 스치기만 해도 보짓물이 질질 흐를걸?

“아니, 으으응. 으으읏. 뭐야, 지금 대체 안에서는 무슨 일이.”

보지 안에서는 더욱 좋은 느낌이 들 거다.

앞으로 살짝 절정할 때마다 자궁이 큥큥거리면서 부들부들 떨리는 건 덤이다.

아마 팬티도 수십장씩 들고 다녀야 하지 않을까?

후후후, 이게 다 주인을 잘 만난 암캐들의 복이란 거다.

일반 암컷들이라면 재미없는 수컷을 남편으로 삼아 진정한 암컷의 쾌락을 느끼지 못한다는 말이다.

결국, 암컷의 행복은 암컷만이 깨닫게 해주는 법.

“겉이 이 정도인데 쾌락을 느껴야 하는 보지는 더 느껴야 하지 않겠어?”

피부만이 아니라 뷰지로 느끼는 쾌락!

그 궁극의 감각에 도달하게 해줄 것이다.

아마 최시우 만큼 몸이 예민해지지 않았을까?

“서.설마.”

“난소까지 느끼게 해주지!”

아주 보지 안, 자궁부터 그 구석구석까지 오로지 쾌락을 위한, 용용이를 위한 것으로 만든다.

그러게 나를 화나게 하면 안 되는 거지.

“아니, 미친년아아아아!”

“걱정 마! 여자의 능력은 떨어지지 않으니!”

여자의 기능은 떨어지지 않는다.

배란하고. 대신 용용이의 애액으로 임신할 수 있는 기적의 육체로 재탄생을!

지연이의 몸을 더 조물거렸다.

“그거랑 이거는 다른 거야! 아무리 그래도. 호곡?”

호곡은 무슨 호곡이야?

이런 음란한 계집애 같으니!

“배란할 때마다 물을 줄줄 흘려댈걸?”

배란해버리는 것만으로도 쾌락이 만만치 않을걸.

즉, 태그는 육체 개조다!

“아니, 그건 초큼. 흐으윽!”

찌걱찌걱 찌걱

머리카락 촉수를 움직여 더 괴롭혀댔다.

찌르고 찌르고 또 찔러댄다.

“다들 흐느적거리는 것이 눈에 보이는구나. 후후.”

흐느적거리는 것을 너무 뻔히 알 수 있다.

“우으응. 하아악. 아. 아니, 잠깐 이건 못참아아앗.”

참지 않으면 된다.

참지 않고 싸세요! 그러면 된다!

“오 지연이의 변화가 가장 심각한 느낌이.”

이러다 괴인화가 되는 걸까?

“흐읏. 아. 아니야. 참을 수 있어엇.”

참을 수 있다기에는 눈이 너무 뒤집혔는데.

지금까지 어떤 플레이를 했을 때보다 상당하다.

“으. 너무했나?”

생각보다 너무 깊이 박았는지도 모르겠다.

이러다가 괴인 타락을 하면 나 미워하지 않을까?

만일 괴인 타락하면 용용이의 권능으로 지연이 굴복 섹스를!

상상만 해도 아래가 젖어 물이 줄줄 흐른다.

하여간 여자의 몸은 이렇게 불편해서 큰일이다.

꼴리면 보지가 젖어버리니 이거야 원.

“어쩌면 이거.”

나는 히로인들을 내 스스로 망가뜨리는 것에 재미를 느끼는 건 아닐까?

이제 와 새삼이란 느낌이긴 한데.

암컷들이 타락하는 모습은 너무 보기 좋다.

지연이는 참을 생각이었는데.

지연이는 스스로 괴인이 되어야지. 내가 강제로 만들 생각은 없다는 말이지.

일단은 적당한 때에 지연이를 놔줄 생각이었으나.

“하아앙. 흐으응. 흐으윽.”

지연이가 신음을 질질 흘리고 있다.

지금까지 듣지 못한 암컷의 교성을 흘리면서!

이거 못참는데.

찌걱찌걱 찌걱

난소 깊은 곳까지 머리카락 촉수가 들어가 마음껏 괴롭혀댔다.

그리고 그 안에 용용이의 체액을, 마기를 듬뿍 부어넣는다.

후후후. 아직 한참 남은 난자를 괴인용으로 개조한다!

“아으으으응. 흐으으으윽. 아. 안이 뭔가 바뀌어버려엇!”

지연이가 허리를 떨더니 그 자리에서 풀썩 쓰러졌다.

엉덩이를 떠는 것이 심각하게 절정에 빠진 것 같다.

“좋아. 이것만으로도 충분하겠지.”

지연이한테는 이 정도면 될 것이다.

“하으으응. 후으윽. 흐으응.”

자, 그럼 남은 것은 레이첼과 마그뉴트겠지!

첫째 부인과 딸 모두에게 정의의 철퇴를! 아니, 촉수를!

가만히 보니 지연이가 당한 모습에 무척 두려워하고 있다.

그렇게까지 두려워하지 않아도 좋은데.

그냥 단순히 둘 다 아주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만들어줄 생각이다.

“너희들 아주 딱 걸렸어.”

용용이의 처절한 복수극을 보여주도록 하겠습니다.

““히이이익!””

“자궁큥큥이 아니라 아주 자궁 경련을 일으킬 정도로 해줄 것이야.”

단순히 큥큥거리거나 저릿한 수준이 아니라.

“아니, 잠깐. 너. 너도 괴인 본능 알잖아? 그 상황에서 멈추는 게 이상한 거라고? 자기도 그러면서!”

레이첼이 변명을 한다.

그럴수록 나는 꼴릴 뿐이지.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 분노의 용용이를 보여주마! 뷰지 딱 대!”

이미 촉수에 묶여있는 두 여자를 마음껏 희롱했다.

이름하여 무한의 촉수 속에서 수 시간 동안 일어나지 못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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