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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인이 히로인을 공략함-282화 (282/331)

〈 282화 〉 267. 죄악을 끝내기 위해(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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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거지 같은 능력 때문에 루시우스 그놈 부하가 제일 많을 것이다.

아마 최시우가 잘 알겠지.

전에 대충 수십만이라고 한 걸 들었다.

“차라리 혼자가 될수록 강해지는 거였으면 좋았겠네.”

한수지의 말이었다.

“그렇지.”

그런 힘을 가진 놈이 죄악 중에 없는 건 아니다.

분노의 죄악이기는 한데.

그놈을 한 번에 잡지 못하면, 그놈이 쓰레기라는 걸 증명하지 못하고 죽인다면 백화교는 그냥 빌런취급이나 받을 거다.

분노가 개새끼인 걸 증명은 해야지.

그러니까 지금은 잡을 수 없다.

이것도 놈의 큰 그림일지도 모르지.

지금은 마음껏 당해주겠다. 그러나 다음에는 두고 보자. 이런 거.

혼자 남았을 때, 강해진 힘으로 나를 잡겠다. 이런 거 같은데.

그렇다면 내가 할 일은 하나다.

나는 조심히 입을 열었다.

“일단 그럼 난 LA에 다녀올게.”

“LA는 갑자기 왜?”

여기서는 좀 아재 개그를 해볼까?

“그것은 바로 내가 LA갈비를 먹고 싶기 때문이지.”

“아니, 의미를 전혀 모르겠어.”

한수지가 고개를 저었다.

너무한다. 좀 알아주지.

더 정확히 말하면 로자리아로부터 연락받아서 레오나 모녀 따 먹으러 가는 거기는 한데.

좀 유머로 밑판 갈아주고 싶다.

“사실 모녀 덮밥 먹으러 가게.”

철썩!

지연이가 내 등짝을 후려쳤다.

“이런 미친 인간이!”

“또 강간당하고 싶어?”

아니, 그렇게 나오면 무섭습니다.

“지·진정. 진정해. 이것은 진짜. 합리적인 이유가 있어!”

합리적인 이유를 들어보면 그래도 그럴듯하다고 여길걸?

“그래. 어디 지껄여봐.”

지껄여 보라니 지껄이는 것이 인지상정.

나는 모두의 앞에서 적당한 핑곗거리를 대기로 했다.

“잘 들어봐. 우연히 알게 된 사실인데. 오만의 죄악 루시우스가 송도를 침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내가 없을 때 말이지.”

그러니까 이건 작전이다.

내가 일부러 빠지는 거지.

그 사이에 오만이 쳐들어오면 백화교와 협회의 헌터들이 철저하게 두들겨 잡는 것이다.

괴수들이라고 해봐야 우리보다 약할 테니까.

“그럼. 너는 모녀 덮밥 먹으러 간 사이 우리가 송도로 오는 죄악의 병력을 다 막는다 이거야?”

“그렇지.”

완벽하다.

나는 마그라를, 그리고 송도에서는 오만을 잡는 거다.

즉, 양쪽의 싸움이라는 거지.

그 이후에는 혼자 잡는 분노를 잡는다.

“협회 이야기는 너 놀러 간 사이 우리 도울 인력?”

“응. 아니, 놀러 가는 건 아니고.”

나는 편하게 여자 둘을 먹고.

협회 헌터들은 좆빠지게 일을 하는 거다.

“한마디로 넌 신나게 개보지로 백마 모녀 따 먹으러 가는데, 우리만 좆빠지게 고생하라 이거지?”

그렇게 부정적으로만 보면 내가 곤란한데.

“너희들은 보지니까 봊빠지는게 아닐까?”

여기 '일단'은 좆단 놈은 한 명도 없잖아.

“아무튼!”

“아니, 이건 이유가 있어요. 백마 모녀를 먹으면 마그라도 굴러들어와요.”

나는 애써 변명을 했다.

이건 진짜라고.

그러는 김에 조금 즐기는 게 뭐가 나빠?

“무슨 말이야?”

“백마 딸이 마그라와 연인관계거든. 그런데 로자리아가 작업 좀 쳐서 그 엄마 괴인으로 만들고 둘 사이 근친 레즈비언으로 만들었어. 모녀가 서로 보지를 빨고 끈적하게 사랑을 속삭이지.”

로자리아는 정말 대단한 여자다.

몇 번이고 생각하는 거지만. 나는 로자리아가 나와 합쳐지면서 뭔가 깨달은 게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지 않고서야 그리 자연스럽게 근친을 만들 리가.

“와 이런 미친.”

“나 저거 가끔 한국말인지 의심이 가요.”

이유정과 레이나가 기가 찬 표정을 짓는다.

실례다. 이게 한국말이지 뭐겠어.

무려 갓종대왕께서 창제하신 훈민정음이 뿌리다 이 말이야.

“아무튼 마그라를 잡기 위한 거야.”

오직 그뿐이다.

마그라를 잡고, 죄악들을 잡기 위한 것.

그러니까 아무런 잘못 없어. 어디 까지나 적들을 잡겠다는 대의를 위한 것이다.

“아. 알았어요. 그렇다 쳐요.”

“아니, 이거 우리가 속는 기분 아니야?”

지연이가 섭섭한 소리를 한다.

속는 기분이라니. 우리 사이에 그게 무슨 소리야.

“마그라는 어쩔 수 없어. 정말이야. 이왕이면 싸우지 않고 무너뜨리는 게 좋잖아? 안 그래?”

물론 침대에서 보지 싸움을 하겠지만!

그것은 그거고 이건 이거다.

어쨌든 마그라를 쓰러트린다. 그게 답이다.

“나는 마그라를 반드시 쓰러트리겠어!”

오로지 마그라를 쓰러트리겠다는 일념 하나뿐이다.

결국 히로인들은 용용이의 LA행을 막을 수 없었다.

* * *

LA로 넘어와 레오나의 집으로 갔다.

“나 왔어 로자리아.”

“주인님 오셨군요.”

레오나의 집 앞에서는 로자리아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역시 케이트의 포탈 능력이 참 좋아.

“모녀는 어때?”

“네. 두 사람 모두 주인님을 맞이할 준비를 했습니다.”

나를 맞이할 준비라. 마음에 든다.

그렇다면 충분히 귀여워해 줄까.

“뀻뀻뀻. 주인님이라니. 아주 마음에 들어.”

레오나의 집으로 들어가자 금발의 엘프같은 두 여자가 내 앞에서 무릎을 꿇고 상관에 대한 예를 취했다.

“저 모녀입니다.”

““환영합니다. 주인님.””

열심히 환영하는 모습이 기특하기까지 하다.

가만히 보니 가슴골도 훤히 보이는 옷을 입고 있다.

한마디로 이건 나에게 따먹힐 생각을 처음부터 하고 있었다는 뜻이겠지.

처음 보는 여자에게 충성하다니. 재밌어.

“반갑구나. 내가 너희들의 신인 백화라고 한다.”

“아아. 주인님을 직접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나를 보고 이렇게 기뻐할 줄이야.

이렇게 되면 나도 보지가 흥분해요.

“흠. 이렇게 무조건적인 충성이라니.”

“네. 아무래도 이쪽은 제 능력의 효과가 컸습니다.”

로자리아의 능력이 어떤 건지는 모르겠는데. 확실히 대단해 보여.

“뭐 행복하면 그만이겠지.”

“흐응. 하아앙.”

“주·주인님. 제 딸이 좀 음란해서요. 아무래도 주인님을 보고.”

나를 보고 발정했다. 그 말이지?

특별히 인정할 수 있다.

“발정한 걸까?”

“네. 네엣.”

“말하는 본인도 바닥이 흥건해졌군.”

“그야 이렇게 아름다운 주인님을 뵙게 되면 어쩔 수 없습니다.”

아, 그건 인정.

나 같이 예쁜 여자를 보는 게 어디 쉬운 줄 아나.

이렇게 섹스하러 와준 것만 해도 고마워해야 할 것이다.

“후후후. 좋다. 너희들에게 내 기회를 주지.”

섹스할 기회를 줄 것이다.

근처에 마그라는 있나?

아까부터 밖에서 시선이 느껴지기야 하는데. 어쩌면 마그라일지도 모르겠네.

수하들을 시켜서 보고 있나? 그럼 열심히 NTR을 해주자.

본인도 레오나를 아밀리아에게 빼앗겼는데, 다른 남자에게도 뺏겼다?

이게 꼴리는 거지.

“저, 주인님 송구하지만, 이 둘이 이미 서로 기다린 지 오래입니다. 잔뜩 발정이 나서 안 박아주면 미쳐버릴지도 몰라요.”

그래 보이기는 하다.

“흠. 그럼 그냥 박으면 되는 걸까.”

아쉽기는 하다. 조금 괴롭히다가 넣고 싶은데.

“주.주인님 죄송합니다. 저희 모녀가 너무 음란하여.”

“괜찮아. 자. 포개어보렴. 내 직접 은혜를 내릴 테니까.”

“네. 주인님.”

레오나가 눕고 그 위로 아밀리아가 포개었다.

그리고 두 개의 보지가 꿀물을 흘리고 있다.

꿀꺽

침이 절로 넘어간다. 이런 보지를 먹을 생각을 하니 아주 속이 불끈거린다.

“좋아, 그럼 오랜만에 남성 모드로 박아주지.”

“아, 역시 신이세요.”

“후후후, 이 신의 은총을 받거라.”

설마 이 와중에도 모녀가 서로 키스할 줄은 몰랐다.

그사이에 서로 키스를 하며 사랑을 나누다니. 정말 질투가 나는걸.

그러니까. 박아주기로 했다.

용용이의 마기 기관포 MK ­2X2버전!

무려 쥬지가 두 개라는 말씀!

위, 아래로 포개어진 보지를 뚫을 수 있다는 말씀!

찌그억!

보지가 어우 시발.

아주 쫀득쫀득하기 쥬지를 물고 늘어진다.

아,이거 기분 끝내주는데.

“흐으으으으읏!?”

“조금 아프겠지만 괜찮을 거야. 금방 쾌락으로 변할 테니까 말이지. 큭큭. 내 쥬지가 그런 쥬지거든.”

아니, 어쩌면 이미 느끼고 있을지도.

그러니까 지금 내 물건을 물고 늘어지는 것이 아닐까.

그만큼 좋은 거라고 이게. 여자들의 보지를 만족시키고 기분 좋게 만드는 이것!

어우. 그나저나 이 모녀 보지 두 개가 내 두 자루의 기관포를 물고 놓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찌걱찌걱 찌걱

이 정도로 녹진한 보지라면, 좀 짧게 끝내도 극상의 쾌락을 맛볼 것 같다.

이번에 이곳에 온 목적은 결국 마그라니까.

“후후후. 어우야 이거 기분 좋네. 로자리아 너는 대단해. 과연 내가 아끼는 여자다워.”

어디서 이런 물건을 구해서는.

이런 걸 준비하면 아무래도 예뻐할 수밖에 없다.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이 두 년은 모녀가 그런지 똑같이 조여대네.

이 정도면 그야말로 최고가 아닌가.

진짜 넋을 잃고 박아버릴 것만 같다.

“자, 그럼 실컷 개처럼 박아주지.”

“앙. 아아아앙. 흐으응!”

그냥 발정한 개처럼.

암캐에게 쥬지를 박아 완벽히 사정하기 위해 쥬지를 극대화하는 개처럼!

똑같은 개 암컷이 아니라 인간 암캐의 뷰지맛을 맛보고, 인간 암컷을 자기보다 아래로 보는 개처럼!

열심히 박고 또 박는다!

“아아앗. 배.백화님 더 세게 해주세요옷!”

찌걱찌걱찌걱

자아, 질 벽을 긁으면서 안쪽을 쑤신다.

“흐으응. 흐으윽. 하아앗. 흐으으윽!♥”

“앙! 응! 아앙! 히으읏!♥”

아, 저렇게 신음을 흘리면. 내가 사정할 수밖에 없거든.

자궁구도 내 쥬지에 꾹 키스해오고 있으니까.

이것이 자궁이 내려왔다는 느낌일까?

히로인들에 비해 좀 더 확연히 느껴진다.

즉, 지금 사정욕구가 솟아오른다.

그러니 있는 힘껏 싸지르기로 했다.

자궁구에 있는 힘껏 들이박은 상태로!

뷰르르르르릇! 뷰르릇!

두 자루의 용용이 매그넘에서 알 수 없는 액체가 나와 모녀의 자궁으로 주입된다.

어떻게 된 것이 주입할 때에 맞춰 두 암캐의 보지가 동시에 조이더니 내 쥬지를 꽉 물고 본능적으로 씨를 바라고 있다.

후후후. 그야말로 상상 이상의 암캐로다.

기분이 좋다 이 말이죠.

“한 발 더!”

1+1

자궁구에 쥬지를 대고 부어 넣는다!

뷰르르르ㅡ르릇!

굉장한 기세로 사정했다.

있는 힘껏! 임신을 시킬 기세로 싼닷!

뷰르르르르릇!

솔직히 더 즐기고 싶은 마음은 가득하지만, 마누라들이 전쟁에서 싸우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여기서 나만 기분 좋을 수는 없지.

이번 한번에 승부를 봐서 당일치기로 빠르게 끝내고, 밖에 있는 마그라의 간을 보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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