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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인이 히로인을 공략함-283화 (283/331)

〈 283화 〉 268. 죄악을 끝내기 위해(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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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번에 이 자세로 몇 번이고 싼다.

체위 따위는 안 바꿔도 충분할 정도로!

뷰릇 뷰르릇!

“아으으으응! 흐으으윽! 주인님의 모든 것이 들어오고 있어엇!”

“나도. 저도 들어와요옷!”

“잘 받으라고. 안에 꾹 담아서 내 것임을 증명해라!”

“네에엣!”

뷰르르르르릇!

“아아으으으으응!”

“자, 너희들에게 이런 쾌락을 줄 수 있는 건 누구 뿐이지?”

오로지 나뿐일걸?

“주.주인님이세요옷! 아밀리아보다 좋아앗!”

“주인님 최고옷! 딸보다 좋아앗!”

후 시발. 쥬지를 화나게 하는데 천재인 모녀다.

모녀 근친 레즈섹스를 하다 좆 박으니 바로 나에 대한 호감이 오르는 꼴이란.

이것도 로자리아의 힘인가?

상관없다. 지금 해야 할 것은 세뇌다.

“그렇지. 너희에게 최우선 되어야 할 것은 나에 대한 사랑과 충성이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는 것을 떠나 가장 먼저해야 할 것이 바로 나에 대한 사랑이다.

서로 죽고 못산다고 해도.

내가 명령을 내리면 서로를 적대할 줄도 알아야 한다.

나는 그런 충성심을 바라거든.

“넷! 주인님 최고옷!”

“너희는 내가 왔는데도 잘못을 저질렀다! 서로가 아닌 오로지 나를 중요시 여겨야 하는데 애정을 과시했지!”

그것이 가장 마음에 안 든다.

나도 부인들 있다고! 그런데 과시하다니. 용서할 수 없지!

“죄송. 죄송합니다앗!”

“백화교의 교리는 자유로운 사랑이지만. 최우선은 나다! 내가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것을 잊지 마라!”

서로의 사랑은 중요하지 않다.

아무리 진실한 사랑이라도 그보다 우선되어야 하는 건 나에 대한 충성과 사랑이다.

내가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

“배.백화님의 성기를 맛본 이상 그럴 수밖에 없어요옷!”

“딸의 보지 따위보다 주인님께 더 좋아요옷!”

“낳은 거 밖에 한 것도 없는 엄마의 보지 따위는 비교도 안 돼요옷!”

그렇겠지.

아무리 뷰지로 잘 비빈다고 해도 어디 자지 하나만 하겠나.

물론 내 뷰지 빼고.

서로를 매도하니까 수축이 더 심해지는걸.

그야말로 자지 분쇄기가 된 듯. 내 것을 꽉 붙들고 질벽의 압박이 더 심해졌다.

기분 좋은 곳을 내가 긁는 게 아니라, 기분 좋은 곳을 이 모녀가 멋대로 찾고 있다.

자, 이제 그럼 로자리아가 제대로 못 하는 것을 가르칠 필요가 있다.

나를 우선하게 만들려면.

모녀근친에 브레이크를 걸 잠금쇠를 걸어두는 것도 좋다.

“그래. 그래. 바로 그거야! 너희 둘은 서로 사랑하지만 동시에 증오한다. 레오나는 마기중독으로 쓰러져 자기 인생을 망치게 한 어머니를 증오한다.”

“아으윽. 흐윽. 엄마 미워엇.”

“아밀리아는 자신을 마기 중독으로 빠트린 여자와 사귀는 쓰레기 같은 딸을 미워한다.”

“쓰레기 같은 년.”

자지에 빠지자마자 이렇게 변하다니.

아무튼 서로 증오하게 만드는 거지.

시발 꼴린다. 서로 사랑하는 여자 둘이 주인님을 위해 증오하는 모습이란!

뷰르르르르르릇!

뷰르르르르릇!

마지막으로 힘껏 사정했다.

그 순간, 모녀의 하반신이 천박하게 경련을 했다.

두 개의 엉덩이와 두 개의 뷰지가 경련을 하는 모습은 보기가 좋았다.

당연히 그 진동에 내 마기 자지도 기분이 좋고.

“어우 안이 완전히 내 것으로 가득 찼네.”

자궁에 잔뜩 찼는지 자꾸 넘쳐흐르려고 한다.

이미 잔뜩 흘러넘치는 것 같다.

“우흐으응. 흐으윽.”

“저 주인님. 이 둘도 저희처럼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호오라. 그런 건가.”

그건 참 대단한데. 그럼 수 늘릴 필요 없이 하나로 합쳐둘까.

“너희 둘은 서로 애정하고 사랑하면서 하나가 되는 거야. 딸 같은 거랑, 엄마 같은 거랑 하나가 되기 싫은데도 하나가 되는 배덕감을 느끼는 거지.”

찌걱 찌걱 찌걱

박으면서 판단력을 흐리게 한다.

서로 사랑하고 증오하고 모든 것을 공유한다.

당연히 그건 하나가 되어야겠지.

뽀옥

뷰지에서 내 매그넘을 꺼냈다.

“흐으응. 으으으윽.”

“하아아. 하으으으. 흐윽.”

섹스의 쾌락으로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내 말은 듣는 건지. 어느 새 서로 녹아들고 있다.

“한마디로 인격이 두 개 있는 하나의 몸이 되는 것.”

사실 달라질 건 없을 거다.

그냥, 딸 엄마로 나뉘어 있던 것을 평소에는 내가 명령하기 전까지 서로 하나가 되어있는 것.

그저 그런 것 뿐이다.

“훙으윽. 흐으으윽.”

섞고 섞고 또 섞어서 하나의 몸으로 만든다.

아밀리아와 레오나가 하나로 합쳐진다.

그럼 이걸 뭐라고 부르는 것이 좋을까? 이왕이면 하나로 합쳐지는 걸 새롭게 이름을 붙이는 것이 좋을 거 같은데.

“음, 좋아. 보기 참 좋아.”

한 몸에 두 개의 인격 괴인.

새로운 캐릭터 등장인가.

이거 특별해서 그냥 쩌리로 두기에는 아까운 걸.

게다가 로자리아의 수하면. 사람을 괴인으로 만들기도 쉬울 거 같고.

실제로 아밀리아가 타락 후에 자기 딸을 쉽게 괴인으로 만든 것 같으니까.

그렇다면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저기, 주인님.”

“응?”

로자리아가 뭐 마려운 강아지처럼 몸을 배배 꼰다.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는데.

“저도 지금 하고 싶은데. 안 될까요?”

“호오. 그거 마음에 드는데.”

스스로 새하얀 보지를 벌리면서 유혹하는 꼴이라니. 좋아. 좋아.

그렇게나 원한다면 해주는 것이 주인의 도리겠지.

* * *

유은하가 LA로 간 사이 송도는 전쟁준비를 하고 있었다.

설마하니 자신은 여자를 먹고 올 테니 정말 전쟁을 준비하라 할 줄은 몰랐지만.

송도의 일은 최시우가 전적으로 맡았다.

“일단 방비는 해야 하는데. 적당히 해야 해. 음. 일단 적에게 우리가 우습게 보일 정도로 위장만 하면 될 거야.”

“왜?”

병력은 많지 않지만, 상대가 지능이 낮은 괴수들이며 인해전술이란 점을 생각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멍청한 놈이 달려들 거 아니냐? 더 잡기 쉬워진다고.”

루시우스는 그냥 제 부하들을 갖다 박는 바보가 아니다.

갖다 박게 하려면 최소한 방비가 허술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아, 그렇군. 방비를 잘해서 .아 여긴 무리구나 하는 것보다는 그편이 낫다는 거지.”

“어차피 상륙지점을 생각하면 이미 사람들은 전부 대피시켰고.”

그러니 큰 문제는 없다.

그렇게 송도의 방비를 대충 하고 있는데. 협회의 헌터들이 나타났다.

가만히 보니 얼음여제 차지은. 꽃의 노아. 강철의 신지운이었다.

“응? 헌터 협회의 헌터들?”

“지원 나왔는데. 주인. 아니, 백화는 어디 있지?”

설마 얼음 여제 차지은이 백화를 찾을 줄이야.

설마 차지은과 무슨 일이 있었나.

히로인들은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다.

“아, 백화는 잠시 나갔어요. 자신이 없어야 죄악이 노린다고.”

“그런가.”

“일단 그럼 각자의 포지션을 잡죠.”

차지은은 고개를 끄덕였다.

백화교의 간부들은 협회와 작전회의에 들어갔다.

협회에서 온 헌터의 수는 길드 중심이었다.

아마 협회에서 길드에 요청을 한 거겠지.

“안으로 끌어들여 섬멸한다?“”

“네. 그러니까 미리 우리도 대비해서 단숨에 적들을 쓸어 버리는 거죠.”

노아의 물음에 최시우가 대답했다.

“기습해올 놈들의 수는?”

“아마 해저에서 20만은 몰려올걸요?”

노아는 떨떠름한 표정으로 고개를 주억거렸다.

20만이라. 많기도 많다.

그만한 수면 정말 전쟁급이 아닌가.

“네 이름은.”

“최시아입니다.”

“흠. 최시아라.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 같군.”

“아하하하.”

최시우니 그럴 수밖에.

가면을 안 썼으면 들켰을지도 모른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어떻게냐고 물으시면. 음. 협회분들도 좀 떨어져 계시지요.”

굳이 대놓고 앞에 나설 이유는 없다.

“떨어져 있으라고?”

“길드에 협회 분들까지 참전하는 것은 비밀이라서요.”

만일에 루시우스의 귀에 길드와 협회가 참여했다는 것을 알면. 아무리 죄악이라도 쳐들어오지는 않을 것이다.

현재로서 이 송도에는 최강의 빌련 집단인 백화교도 있는 마당에 세계제일의 헌터 길드들까지 돕게 된다면 최악이니까.

“굳이 그렇게까지? 그냥 싸우면 되는 일 아냐?”

노아의 말에 최시우는 고개를 저었다.

그냥 싸우는 것은 좋지 못하다.

그냥 싸워서 막는 거야 누가 못할까.

“괴수들을 방어만 하면 루시우스를 잡을 수 없어요.”

적당히 피해를 입으면 도망갈지도 모른다.

그렇게 내버려둘 수는 없는 일이다.

도망친다고 해도 최소한 일격을 먹여야겠지. 그도 아니라면 유은하가 만족할 만한 결론을 내놓든다.

“루시우스가 오만의 죄악인가.”

“네.”

“그자의 능력은?”

태화길드의 신지운이 진지한 어조로 물었다.

“부하들이 많을수록 강해지는 겁니다.”

“부하들이 많을수록? 부하들이 적을 수록이 아니라?”

“네.”

무슨 그런 덜 떨어진 능력이 다 있다는 건가.

“그럼 그 20만의 괴수를 잡으면 된다는 소리인가.”

“네.”

“그런 멍청한 능력이 다 있나.”

오히려 괴수들이 줄어들어 강해지는 거라면 상대하기 까다로울 텐데. 그런 능력이라면 괴수들부터 잡는 전개가 가능하다.

“뭐 기본 실력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강하기는 합니다만. 괴수들을 죽이는 거야 얼음여제님이 계시니 어렵지 않겠죠”

틀린 말이 아니다.

얼음여제는 바다를 얼려버릴 수도 있다.

물론 이세상 바다 전부는 아니지만 적어도 송도 앞바다 정도야 얼려서 괴수들을 꽁꽁 얼릴 수 있겠지.

“그럼 구체적인 작전을 설명하는거임.”

“너는 어느새 백화교 간부가 되어있다?”

노아가 건너편에 앉아있는 서지연을 톡쏘아붙였다.

백화교 간부라니. 자신은 유은하의 여자일 뿐이다.

“원래 사람은 자기가 속한 직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법임.”

“퍽이나 그러시겠다.”

“아무튼 최시아가 마저 설명해줄 거야.”

“일단 길드의 헌터들은 시가지에 매복하세요. 그 후에는 루시우스가 우리를 우습게 보고 상륙할 때를 노립니다.”

들으면 그럴듯한 작전이기는 한데 그게 과연 먹힐까.

“거의 절반은 상륙할 무렵. 얼음 여제님이 나타나 바다를 얼려 나머지 괴수들을 꽁꽁 묶어둡니다.”

그렇게 하면 괴수들을 안과 밖으로 전부 묶어둘 수 있다.

그럴듯한 전략이라 볼 수 있다.

“루시우스는?”

“루시우스는 저희가 상대할 테니 위험할 때 뒤를 쳐주십시오.”

위험할 때 뒤를 치라니.

그야말로 들러리나 하란 것이나 다름이 없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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