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8화 〉 273. 이제 한놈 남았다.
* * *
#
자, 그럼 때가 되었다.
“큭큭큭. 좋아. 내 아이를 임신하거라!”
“이. 임신?”
“주인님께서는 자기 암캐를 임신시키는 걸 좋아하셔.”
내 밑으로 떨어진 암캐를 임신시키는 것보다 극상의 정복감을 어디서 느껴볼까?
정확히는 알을 낳는 거지만 말이지.
“이. 임신까지는 조금.”
“이미 보짓물 질질 흘리면서 임신을 바라고 있는 주제에 뭐라고?”
자궁은 꼭 하고 내 귀두를 놓을 생각이 없는데?
후후후. 자아 이제부터라고
“마그라. 나는 내 여자가 내 여자가 주인님에게 임신했으면 좋겠어.”
“그래? 아. 아닙니다. 임신하고 싶습니다. 부디 주인님의 자지로 저를 임신시켜주세요옷!”
임신시켜달라니. 역시 복종하자마자 자신의 인생이 걸린 일을 아무렇게나 말하는 건 정말 용용이를 더 꼴리게 말한다.
“그래. 바로 그거지. 그래야 비로소 내 여자라고 할 수 있는 거야. 알겠냐??”
“네에엣. 저는 주인님의 여자입니다앗!”
이렇게 타락하는 순간이 너무 즐겁다니까♥
자기 여자를 배신하고, 마침내 쾌락에 떨어져 허우적거리는 모습이란.
역시 내가 노리기 잘했다. 따먹을 가치가 충분히 있었어.
자, 그럼 더 힘차게 박아줄까? 이제 내 거니까 말이야.
“그래. 진작 이렇게 알아서 떨어졌으면 얼마나 좋아?”
찌걱찌걱찌걱
조금 더 힘차게 위에서 아래로 내려찍는다.
스스로 타락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참아온 것이 한꺼번에 터져 막대한 쾌락을 느낄 것이다.
그 증거로 지금 안쪽에서 물이 줄줄 새고 있다.
굴복하고 복종하는 암컷의 본성을 깨닫고 자신이 가진 구멍이 존재하는 의미를 깨닫는다.
어차피 레즈니 구멍의 의미는 상관없지만.
그리고 마침내 쾌락 타락해버리지.
이건 절대 못 참는다.
찌걱찌걱 찌걱
어째 분쇄기처럼 부서트릴 기세로 질이 수축했다.
이러면 용용이는 사정할 수밖에 없어요.
그걸 바라고 있을 테니 이렇게 조이는 거겠지?
그럼 참지 않고 싸겠다!
“아. 흐으응. 으으윽. 아. 가. 갑자기 빨라졌어엇?”
“자. 자아. 자아. 그대로 잘 받아들이는 거야. 알겠지?”
뷰르르르르르릇!
성분을 알 수 없는 액체를 있는 힘껏 싸질렀다.
“후우. 후우우.”
“아. 아으윽. 이거. 엄청나앗. 최고야.”
마그라가 숨을 헐떡이면서 하반신을 떨고 있다.
음. 만족스러워. 부들부들 떠는 꼴이 왜 이리 마음에 드는 건지 모르겠다.
“후후후.”
찌걱찌걱 찌걱
마그라의 질내로 흘러 들어간 내 체액은 마그라의 자궁까지 침범하여 천천히 용용이 색으로 물들여갔다.
괴인이라고 예외는 없다.
내 전용 보지가 되면 이건 어쩔 수 없는 전개거든!
“이제 네 몸은 내가 아니면 전혀 즐길 수 없는 몸이 된 거다. 이 말씀이지.”
내가 아닌 다른 놈 좃을 맛보면 아무것도 못 느낄걸?
“하아. 하아앙. 하앗.”
신음도 좋고 감도도 좋고.
이대로 라면 거사를 치를 수 있을 것이다.
그 거사란 무엇인가? 바로 보빔을 위한 거사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아직 끝이 아니라 이 말씀이야.”
“아?”
“자, 이제 보비기 위한 완벽한 형태가 되었지?”
서로의 꽃잎이 완벽하게 젖어있으니까. 이거 잘 이용하면 끝이지.
“어? 네?”
“민달팽이의 진득한 레즈섹스를 보여주마.”
나의 보빔은 백만 불짜리 보빔.
나는 마그라의 보지에서 내 자지를 힘껏 뽑아냈다.
어찌나 절정을 느끼고 있는지 여전히 움찔움찔 떨던 보지는 내 쟈지를 놓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귀두가 자꾸 결리는데.
“으윽. 흐으읏?”
“아니, 그래도 이년이?”
그렇다면 딱 한 번만 힘껏 쑤셔서 보지를 정신도 못 차리게 해주겠다.
한 번에 귀두가 걸릴 정도로 뽑았다가.
“윽. 흐으윽? 오곡! 흐으응!”
“후후. 거의 이건 뭐 정신이 나가버린 건가. 그냥 암컷의 본능으로 매달리는 모양인데. 이렇게 하면 내가 곤란해.”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보지는 어떻게든 임신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한번 자궁을 정신이 나가게 해줘야겠다.
찌걱
한 번에 잡아당겼다가.
“아, 저건 백화님의 백화표 교배 프레스!”
레오나가 이상한 기술명을 붙여버렸네. 아무튼, 있는 힘껏 들이박았다.
찌거걱!
단숨에 자궁까지 밀어붙이기!
자궁 입구를 크게 찍어주니, 마그라의 엉덩이가 천박하게 떨리고 있다.
주르르르륵
마그라의 보지에서는 조수가 쉼 없이 흘러내렸다.
그리고 잔디밭은 무슨 소나기라도 맞은 것처럼 푹 젖어버렸다.
이거 아무래도 혼 좀 내줘야겠는데?
주인님이 박아주는데 흘리기나 하다니 말이야.
나는 조수를 쉼 없이 흘려대는 마그라를 들어 방으로 데려갔다.
#
“어? 어? 이. 이게 무슨?”
침대에 떨구자 마그라는 그제야 정신을 좀 차렸다.
여전히 보지를 움찔거리는 것을 보니 내 것을 애타게 바라는 것 같다.
그렇다면 박아주는 것이 예의일 것이다.
보비는 것과 박는 것을 동시에 하는 방법?
그건 오로지 용용이만이 할 수 있을 것이다.
“무슨이라니. 그렇게 혼자 절정에 빠져버리면 어떻게 해? 아주 정신을 못 차리던데. 감히 내 앞에서 그래도 되는 걸까?”
내 말에 그녀는 자연스럽게 무릎을 꿇었다.
“죄·죄송합니다.”
“주인님 되먹지 못한 저 암캐에게 벌을 주는 것이 어떨까요?”
옆에서 레오나가 악마의 속삭임을 불어넣었다.
그래. 당연히 벌을 줄 생각이다.
“음. 그거 좋은 방법이야.”
죄송하면 보벼야지.
“자, 그럼 지금부터 보벼주마.”
“보비다뇨? 그게 무슨.”
마그라는 보비는 것이 뭔지도 모르는 멍청이다.
그렇다면 더 가지고 놀 맛이 있겠어.
“뭐긴 뭐야. 이게 바로 섹스다! 극상의 보빔! 용용이의 클리는 그야말로 미약 덩어리라고 할 수 있는 클리라고. 딱 대!”
“힉?”
“마그라? 주인님이 벌을 주신다는데 받아들여야지?”
마그라는 보비라는 말에 처음에는 꽤 당황했으나, 이윽고 받아들였다.
알몸이 되어 고간에서 서로 암컷 즙을 줄줄 흘린다.
그러면 여제 남은 것은 보비는 거겠지.
정확히 가위와 가위가 서로 교차해서 박는 모습으로 나는 그녀와 다리를 엮었다.
살짝 대기만 한 건데도 마그라는 좋아 죽으려 한다.
츄르릅 츄르릅 츄으읍.
조갯살이 서로 비벼진다.
서로 물소리를 내면서 비벼질 때마다 묘한 소리를 내는 것이 흡사 정말로 민달팽이가 한데 뒤섞이는 것 같았다.
가죽이 벗겨져 튀어나온 클리와 클리가 서로 문대면서 짜릿한 쾌감을 만들어낸다.
“아앙. 하아앙. 흐응. 하아앗. 뭐. 뭐야, 이거. 비비는 것뿐인데. 왜 이렇게 기분이. 흐으윽! 아아앗. 미쳐버려어엇!♥”
그래. 그래. 그렇게 울부짖으면 된다.
내 앞에서 그냥 암컷이 되면 되는 것뿐이다.
“후후후. 더 즐거운 것도 할 수 있다고?”
예를 들면 말이야.
자궁에 심어져 있는 파편을 이용하여 안쪽에서 직접 촉수를 만든다던가.
그런 세심한 컨트롤을. 용용이는 할 수 있습니다.
찔꺽
자궁에서 만들어낸 촉수를 꺼내 마그라의 구멍을 푹푹 쑤셔댔다.
“어? 가. 갑자기 이게 무슨. 안에 또 뭔가가 들어오고 있어엇?”
용용이의 촉수는 입이 있다.
그리고 혀도 있지.
그러니까 이 말인즉슨, 안쪽 깊숙이 들어가서 혀로 물고 빨고 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래. 그런 거야. 기분 좋지? 아마 최고일걸? 촉수로 직접 혓바닥처럼 움직이고 있으니 말이야.”
안쪽에서 직접 질의 맛을 보는 것이다.
질육을 천천히 음미하는 맛이란. 달콥 씁쓸하다.
마그라의 애액 맛은 에스프레소와 비슷하구나.
“으윽. 흐으응. 가. 가버려어. 가아앗. 흐으읏!”
마그라는 회화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다.
그냥 온갖 암캐의 교성을 흘리고 있을 뿐이다.
“혀 빼물고 마그라. 기분 엄~청 좋아 보이네?”
레오나가 마그라를 비웃었다.
그런데도 마그라는 아무런 반응을 할 수 없다.
그냥 박히고 보비는 것을 즐기는 변태 년이 되었기 빼문이다.
그러게. 내가 봐도 엄청 기분 좋아 보인다.
찔꺽 찔꺽
보비면서 박아대고 있으니 이게 버티기 쉬울까?
“으윽. 흐으응. 이러면 안 되는데. 이거 기분이 너무 좋아앗!”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지.
“그래. 그런 거라니까? 이제 내가 왜 주인님을 따르는지 알겠지?”
그래. 그래. 그런 식으로 설득도 해야지.
레오나의 말에 마그라도 완전히 떨어지고 있다.
“으. 으응. 알 거 같아앗! 주인 님 최고옷! 이런 거 몰랏! 백화교 만세! 주인님 만세!”
큭큭큭. 드디어 떨어졌다.
“그래. 그래. 바로 이거지. 암.”
그렇게 찬양해준다면 그것으로 만족스럽다.
찌걱찌걱 찌걱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데 뭐 있다니까.”
마그라는 과연 죄악의 뷰지답게 천상의 맛이다.
물론 다른 히로인들이 모자란다는 것은 아니고.
그렇다 이건 바로 극상의 맛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아. 항앙. 하앙 으응. 흐으윽♥”
뷰르르릇 뷰르릇!
마그라의 자궁에 들어간 용용이의 촉수가 뷰릇뷰르릇하면서 체액을 토해냈다.
푸슈우우웃 푸슛! 푸슈우우웃!
서로 맞붙은 보지에서는 조수가 터져 나왔다.
지금이 기회다.
조수를 뿜을 정도로 즐기고 있는 이때! 클리끼리 열심히 비벼댔다.
“아, 아주 만족스러워.”
“흐으응. 흐응. 흐으윽♥”
만족스럽다 못해 실신할 것 같다.
내가 아닌 다른 여자였으면 진작에 미쳐버렸을걸. 나 같은 용용이나 되니까 이렇게 버티고 있는 거라는 말씀.
자, 이제 항복했으니 본격적으로 즐겨보도록 할까.
“아직 더 할 수 있겠지?”
“네엣♥”
“주인님 저도 부탁드릴게요옷.”
이런 이런 이런 이만큼 좋아죽으려 하다니.
“그래. 그래. 그럼 나야 좋지.”
자, 그럼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남은 건 분노의 죄악 하나뿐.
오히려 지금까지 너무 가지고 놀았나 싶을 정도로 전력은 이쪽이 막강하니, 괜찮을 것이다.
* * *
마그라를 완전히 정복한나는 마그라의 목에 초커를 세우고 끌고 송도까지 데려왔다.
아니, 승전한 애들한테 증거물 없이 돌아오기에는 뭐하더라고.
그래서 직접 선물로 보여주듯 목에 초커에 쇠사슬을 걸어 정말 노예처럼 취급해줬다.
물론 아랫입과 뒷구멍에도 딜도를 박아줬다.
물론 몸은 알몸이다.
아래 딜도를 고정할 팬티를 제외하면 싹 알몸.
눈가리개까지 해줬지.
크흐흐흐.
그리고 질투를 본 레이첼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어? 이런 게 질투의 죄악이라고?”
“응.”
“뭐 이런 창녀 같은 년이 다 있어?”
지연이도 창녀라며 매도했다.
이거 그런 식으로 매도하면 곤란한데.
“그렇게 말하면 곤란해. 조교 당해서 매도할수록.”
푸슈우웃
“조수를 싸지르거든.”
마그라의 구멍에서는 조수가 뿜어져 나왔다.
놀랍게도 마그라는 한국말을 말할 줄 아니까. 이 정도 말만 해줘도 가버리는 몸이라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