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7 향기를 얻다 =========================================================================
‘김민호 언제올꺼야 누나 배고픈데.’
현정이 누나 문자다
‘지금가요..’
나는 얼른 답장을 보내고는 후다닥 옷을 챙겨 입고는 현정이 누나네 집으로 간다
“어서와.. 앉어 ..”
내가 현정이 누나네 집 안방에 들어서자 아줌마는 반갑게 나의 손을 잡고는 자신의 옆에 나를 앉힌다
“시장할텐데 일찍오시 어여 먹어라...”
아줌나는 내앞에 일부러 갈비찜과 불고기를 놓아 준다
“이사람아 나는 사람도 아닌가? 왜 민호앞에만 반찬을 가져다놔...”
아저씨가 장난스럽게 말을 한다
“당신은 대충 먹어요.. 우리 민호 서울 가면 밥도 챙겨줄사람이 없을 건데.. 여기서라도 잘먹어야지.. ”
하고는 아줌나는 내밥위에 갈비뼈를 바른 고기를 올려 놓는다
나는 밥숟가락이 넘칠정도로 밥을 퍼서는 입안에 고기와 같이 넣고 씹는다
“근데 현정이는 밤에 일가냐? 왜 농협옷은 입고 밥을 먹냐 ?”
아저씨의 말에 나는 입안에 밥을 씹으며 현정이 누나를 본다
정말 농협유니폼을 입고 금방 샤워를 한것인지 아직 젖은 머리를 한 채 앉아서 밥을 먹고 있다
“아니요 오늘 현정이 시내 친구네서 자고 낼아침 출근한다잖아요.. 아까 이야기 듣고도 도 저런다 ”
아줌마가 아저씨를 노려 보며 또 타박을 한다
“아..참 그랬나? 하이간 이놈의 건방증은.. ”
내일 아침에 출근해서 간단한 일만 처리하고 올꺼에요.. 내일 오후에 진규씨네 부모님이 우리집에 온다고 하셔서...“
현정이 누나가 아줌마 말뒤에 말을 잇는다
“아참 내일 예비사돈내외가 여기 땅알아 본다고 온다고 한날이지 ?”
아저씨가 말을 한다
“아빠는 참 왜 진규씨네에 땅이야기를 해서 참.. ”
누난 못마땅 한 듯 말을 한다
“아녀.. 서로 좋은 일이지.. 여그 동네 사람은 급전해결해서 좋고 사돈네는 땅 싸게 사서 좋고 ,... 안그냐 민호야...”
아저씨는 웃으며 나를 본다
그러자 다시 아줌마가 나선다
“아니 당신은 왜 그런걸 민호에게 물어봐요 애 밥못먹게.. 참.. 민호야 아저씨만 신경쓰지 말고 어여 먹어.. 응.. 그리고 다먹고 집에 썰렁하면 여기서 자고가 아줌마가 작은 방에 불 넣을테니까...”
나는 입안에 있던 밥을 삼키고는 고개를 젓는다
누나도 없는 이집에 내가 잘이유가 뭐가 있나 불편하기만 하지..
“아니요,,저 집이 편해요..그냥 집에서 잘께요...”
내말에 현정이 누나가 나선다
“그래 .. 아무리 우리집이 편해도 민호방만큼이나 하겠어.. 그냥 집에서 자라고해 그리고 엄마 도 민호 아침 챙긴다고 아침일찍 가서 깨우지 말고 올때까지 그냥둬라.. 아침잠 많은애 새벽에 가서 깨워서 잠설치게 하지 말고...”
누나는 아줌마를 보며 말을 한다
“하이고.. 그런가 나는 또 내일 아침 해뜨는대로 데리러 갈려고 했는데.. 하하하 그래 알았다 ”
아줌마는 속마음을 들켰는지 웃으며 대답을 한다
“그럼 나 먼저 일어날께요 차시간이 돼서 ,.. 하이간 이동네는 버스가 문제야 이제는 화성여행을 하느냐 마느냐 하는 마당에 하루에 버스 세대만 들어오는게 말이나돼.. ”
누난 투덜거리며 일어난다
“왜 세대야.. 애들 학교 다닐때는 밤에 한 대 더 들어 오는데...”
아저씨가 하지 않아도 될말을 한다
“아빠도 참.. 주말하고 방학때는 안다니는 버스가 어디 제대로된 버스야.. 괜히 쓸대 없는 말 하지 말고 나 갔다가 내일 택시 타고 들어 올께요.. 저가요... 그리고 민호는 천천히 많이 먹고 가고..알았지?”
현정이 누나의 말에 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게 누난 밥을 반도 안먹고 안방을 나가고 나는 아저씨와 아줌마와 같이 꽤나 긴 식사를 하고는 현정이 누나네 집에서 나온다
어느새 밖은 캄캄해졌고 부슬부슬 눈도 내리기 시작한다
나는 집으로 가는 길에 서울에 있을 민숙이 누나에게 전화를 한다
“어 민호야...”
누나목소리가 피곤하게 들린다
“누나 왜 잘안됐어 ?”
나는 걱정스러워 묻는다
“안되기는야.. 오늘 가계약해놓고 주인 허락 받고 오늘 아빠랑 여직 가구점이랑 전자제품 사러 다니다 이제 고모네 들어 왔어 .. 아휴 다리아파 죽것다 민호야...”
누나는 괜히 투정을 부린다
“아.. 그래 어때 누나 살만해 ?”
나는 웃으며 묻는다
“그래 뭐 평수는 스물 다섯평정도 되는데 확장베란다라서 그런지 넓고 나중에 너 결혼해서 살아도 되겠더라.. 그곳에 다른 집들도 거의 전부 신혼집이거나 혼자사는 직장인들이라서 조용하고.. 너도 나중에 친구들 데리고 시끄럽게 굴면 안되겠어.. 집보러 갔다가 거기 반장아줌마 만났는데 젊은 여자가 바싹 마른데 여간 성깔있게 보이지 않더라 .. 욕안먹을라면 조심좀 해야겠어 ..”
“아.. 그래? 뭐 고시원보다야 낫겠지.. 알았어 아부지는 뭐하셔..”
“아빠는 오자 마자 고모부랑 벌써 술판이다 .. 뭐 아빠의 주목적이 집사러 온건지 고모부랑 술먹자고 온건지 헷갈린다야.. 아무튼 나 씻어야 되니 자세한건 내려가서 이야기 해줄게 그름 끊자...”
하고는 누나는 전화를 끊는다
나는 입을 삐쭉 내밀고는 전화기를 외투 주머니에 넣고 집쪽으로 걷는데 우리집의 거실에 불이 켜진 것이 눈에 들어 온다
아까 나올 때 내가 거실의 불을 켜놓고 나왔나? 아닌데 방에만 있느라고 거실불을 켜지도 않았는데..
나는 고개를 갸웃하고는 종종걸음으로 집으로 걸어 간다
집에 도착해 문을 열고 거실로 들어서는데 거실에 친구네집에 간다던 현정이 누나가 내방에 이불을 꺼내와 다리를 덮도 벽에 기대 앉아서는 티비를 보고 있다
“어..왔어 ?”
현정이 누나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자연스럽게 들어서는 나를 보고는 웃는다
“어 .... 누나 친구집간다면서 왜 여기 있어요?”
나는 거실로 들어서면서 놀라 묻는다
“에이 친구집은 무슨.. 오늘 너랑 놀라고 거짓말 하고 나왔지.. 근데 민호야 여기 보일러 어디서 트냐 너무 추워서 ... ”
누나는 괜히 손으로 자신의 팔을 비비며 말을 한다
“안방에 있는데.. 잠시만요 .. ”
하고는 나는 안방으로 종종걸음으로 달려가 보일러의 온도를 올리고 나온다
“금방 따뜻해질꺼에요.. ”
“이리와.. 춥다..”
누난 이불 이불을 걷어서는 자리를 내주고 나는 얼른 다시 이불안으로 들어가 누나처럼 벽에 기대 앉고는 티비를 본다
“민호야.. 그날 말이야 내가 핸드폰 사준날 기분나쁘거나 그렇지 않았지?”
한참 말없이 둘이 앉아 티비를 보는데 누나가 시선은 티비에 둔채 먼저 말을 꺼낸다
“기분나쁘기는요.. 저 솔직히 좋았는데..”
나도 티비를 보며 말을 한다
“그래? 나는 너 보내고 솔직히 친구동생에게 못된짓 한건 아닌가 하는생각이 들어서... 좀 그랬는데.. ”
“누나도 참.. 나 그날 정말 좋았다니까.. 솔직히 그날이후 누나가 해주던거 생각하면서 방에서 몰래 혼자 해결하고 그랬어요.. 누나 집에 가려고 해도 맨날 아저씨가 나오는 바람에 못갔잖아요..”
내말에 누나가 웃는다
“어,... 그래.. 나도 그날 민호가 누나 가슴 입을으로 해주던거 너무 좋았는데.. 그럼 민호야.. 또 누나가 해줄까?”
누나의 말에 나는 일부러 고개를 크게 흔든다
“네... 누나...”
나의 말에 누나는 웃는다
“그럼 침대가 있는 민숙이 방이으로 가자 .. 바닥은 앉기 불편해서.. 그리고 거실은 누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 올수도 있고 불안해..그래도 현관문은 좀 잠그고..”
누나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일어나 현관문을 잠그고는 누나와 같이 민숙이 누나방으로 들어간다
“오늘도 가슴만질거지 ?”
누나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게 해주면 저는 좋지요..”
내말에 누나는 웃으며 입고 잇던 농협유니폼 외투를 벗어 누나 방의 행거위에 걸고는 줄무니에 윤이 살짝 도는 브라우스의 작은 단추를 목에 가까운곳부터 푼다 ..
그러자 브라우스의 단추가 출어지며 양옆으로 벌어지는데 그안에 당연히 있어야할 브레지어가 보이지 않고 누나의 맨가슴이 브라우스 사이로 들어난다
그날 내가 보았던 유난히 흰살결에 봉긋한 가슴.. 그리고 브라우슬에 살짝 가려 보일 듯 말듯한 연한 핑크색의 누나의 가슴위 유두..
나도 모르게 목에서 마른침이 넘어 간다
브라우스의 단추를 다 푼 누나는 입고 있던 검은색의 치마를 옆에 손을 가져가더닌 집마를 살짝 들어 올리고는 집게와 엄지 손가락으로 치마를 집고서는 내리고 다시 치마를 살짝 들어 올리고는 다시 내리리를 몇 번 반복하더니 이내 치마안에 입고 있던 검은색의 레깅스를 티마단밑까 내리고는 그것마져 완전히 벗어 낸다
그러자 얇고 하얀 누나의 다리가 들어난다
잠옷밑으로 본 누나의 다리와 지금 치마밑으로 들어난 누나 다리가 분명 같은 것인데 레깅스를 벗는 모습을 봐서 그런건지 아니면 치마의 검은 색과 누나의 흰다리가 대비되어서 그런건지 유난히 누나의 다리가 섹시해 보인다
누나는 벗은 레깅스를 잘접어 민숙이 누나 화장대 위에 올려 놓고는 민숙이 누나 침대위로 올라가 벽을 기대고 다리를 쭉펴고는 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