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34 케세라 세라 =========================================================================
“고맙다는 말을 했습니다 ..수현이에게는 다치지 않아서 고맙다고 했지만 실상은 제가 그전에 파악한 막막했던 상황과는 틀리게 수현이가 직접 그를 죽인 것이 아니라 몸싸움중에 일어난 상황이였다는 말에 고맙다고요.. ”
내말에 그가 나를 보고는 숨을 크게 들이 마시고는 내쉰다
“그말말고..다른말은 없었나 ?”
“핸드폰 고장난 이야기 시골이야기 같은 것을 해줬습니다 그이후로는 더 이상 그일에 대해 대화를 나누지 않았고요...”
내말에 그가 고개를 끄덕인다
“좋아.. 믿어 주지 니가 김민호가 맞다는 거..하지만 그전에.. 니가 왜 인간이라면 들을수 없는 소리를 듣게 된거지.. 그부분에 대한 설명은 좀 들어야 할 것 같은데 더구나 아까 핸드폰에 나오는 외계인의 모습을 보고도 그리 놀라지 않았던 이유도 설명을 해야 할거고...”
그의 물음에 나는 고개를 젓는다
“아니요.. 이번에는 제가 대답을 들어야 겠습니다 .. 제질문에 대답을해주시면 저도 그부분에 대한 답을 드릴께요...”
내말에 그가 웃는다
“뭐 너는 죄인으로 이 자리에 온 것이 아니다... 이건가? 해서 .. 나와 서로 나누어 갖겠다.. 뭐이런 생각인거야 ?”
“아니요.. 나도 궁금해서 그럽니다 일단은 그 동영상이 남아 있는 이유가 궁금한데요 보아 하니 실수로 찍은 동영상이 아니라 일부러 찍은 동영상같은데 ..아무리 수사기관의 있는 분이라도 이것을 개인적으로 소유하고 있기는 쉽지 않을텐데.. ”
나는 그의 말에 반박이라도 하듯 조금 언성을 높혀 말을 한다
그러자 그가 미소를 지은채 입을연다
“그래 맞아.. 이동영상은 최장호가 일부러 찍어 놓은것이야.. 앞부분은 편집을 해서 짤라 여자가 외계인으로 변하는 장면만 내가 따로 보관을 하는 거고... 원본은 소실되었다 .. 이럴줄 알고 내가 따로 보관한 것은 아니고.. 나도 이장면에 대해 혹여 누군가의 편집이 있었는지를 알아 보려고 따로 저장해서 국과수 말고 사설기관에 따로 부탁을 하는 과정에서 그리 된거고.. 국과수도 믿을수 없는 상황이라서 .. 뭐 그리고 실제로 국과수에 보낸 원본자료는 소실되었고 우리가 따로 보관하고 있던 백업자료도 사라졌고 지금 남은건 내 핸드폰에 있는 자료뿐이야.. 이거면 대답이 되겠지.. 니 질문에 대해서 말이야..
그의 말에 내가 고개를 끄덕인다
“네.. 그럼 뭐부터 대답을 드릴가요 제게 생긴 능력이요? 아니면 외계인을 보고 놀라지 않은 이유요...”
“뒤에것부터 듣지.. 앞에꺼야 .. 여담에 가까울 것 같은데...”
그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입을 연다
“엊그제.. 저도 같은 방법으로 그 외계인에게 당할뻔 했으니까요.. 물론 저는 그 동영상처럼 침대로 가지 않았지만 여하튼 ,,같은 방법으로 당할뻔했습니다 ..가만 틀린부분이 또 있네요.. 외계인이 동영상처럼 애초에 외계인으로 변해 저를 공격한 것이 아니라 인간 여자의 모습으로 칼로 저를 공격했었습니다 ..뭐 다행히 제가 잘 막아냈고.. 이후에 인간 여자의 모습에서 외계인으로 변해 저를 공격했습니다.. ”
“그럼.. 자네는 어떻게 살아 남은거야?”
이어지는 그의 질문이지만 나는 대답을 하지 않는다
“제차례인데요.. 반장님.. 아까 안검사님방에 수사관분과 통화를 하는 중에 분명 이들의 실체를 파악한듯한 말을 들었습니다 이놈들이 초짜 검사에게 붙었을 리가 없다라는... 그럼 최소한 반장님과 그 수사관님은 외계인의 실체를 어느정도 파악을 했다는 건데.,. 뭐죠. 외계인의 실체가 ...”
내말에 그가 웃는다
“실체라.... 거창한데.. 그건아니고.. 우리가 최장호의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뜻박의 일들이 벌어져서 말이지 ..예를 들어 갑자기 감사가 나온다거나..아니면 이수현사건과 같은 골치아픈 사건이 우리쪽으로 배당이 떨어진다던가 하는 .. 뭐 우연이라고 생각하면 그럴수도 있는데 그것이 20년전이니 지금이나 상황이 반복된다면 .. 우연으로 치부하기는 어렵지.. 아참 이건 오해할까봐서 미리 이야기를 하는건데 .. 최장호 씨와 안검사방에 최계장이랑은 형제 지간이야.. 해서 최계장도 한국철의 사건에 관심을 가졌던거고.. 덕분에 자네가 안검사에게 사건을 알아봐 달란 말을 한 것을 나에게 전한거고.. 그러니까 나중에 안검사 만나면 최계장너무 나무라지 말라고 해.. 개인적이 감정이 있어서 그런건 아니니까..”
그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그럼 ..제 능력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께요...”
“아니야.. 그것 말고 다른거.. 아까도 말했잖아 ..그건 여담일 뿐이라고.. 내가 궁금한 것은 그것보다 다른거야 ... 오늘 내딸에게 왜 접근을 한거지? ”
그의 물음에 나는 순간 아차 싶었다
이상황을 설명하려면 진짜 나에게 벌어진 일을 설명해야 하는데 .. 그것을 믿고 안믿고가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설명하면 오늘 김반장의 딸과 그녀의 방에서 섹스를 나눈이야기를 해야 한다
아무리 성격좋은 아버지라고 해도 자신의 딸과 오늘 처음만난 내가 자신의 집 딸의 방에서 섹스를 했다는 말을 듣고 가만히 있을 부모가 어디 있겠나...
나는 괜히 긴숨을 내쉬고는 그를 본다
“그거.. 꼭 들으셔야 겠어요 ?”
“물론..그냥 단순히 선후배 사이로 자네를 데리고 온것이라면 나도 그려려니 하겠는데.. 아무래도 자네가 이번사건에 연루가 되다 보니 나로써는 한국철쪽과 연관을 안지을래야 안지을수가 없어서 말이지 .. ”
김반장.. 아마 내가 아직도 외계인이라고 의심을 하는 모양이다
그래서 한국철의 사건을 조사하는 자신에게 접근하기위해 자신의 딸을 이용했다고 생각을 하는 모양이다
그것이 아닌데.. 정말 우연히 만난것인데.. 이일을 어떻게 빠져나갈지를 머릿속으로 생각하다가는 주머니에 있던 전화기를 찾는데 없다 ...
아차.. 아까 차에서 조수석의 형사에게 전화기를 주고는 돌려 받지 않았다
“반장님.. 그건 제가 대답을 하는것보다 은이 누나가 직접 대답을 하는 것이 좋겠는데.. 저에게 묻지 마시고 직접 물어 보시죠.. 제가 접근을 한것인지 아니면 누나가 저에게 접근을 한것인지..”
내말에 그가 나를 힐끗 노려 보더니 자신의 전화기를 힐끗 보고는 다시 나를 본다
“그럼 내질문을 바꿔도 되나 ?”
그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네.. 제가 대답을 한 것은 아니니까요...”
“그럼 어떻게 살아 남은거지 그 외게인의 공격에서 ..,”
그의 말에 나는 숨을 한번 길게 내쉬고는 입을 연다
“누가 도와줬습니다.. 아마 그도 외계인일겁니다 .. 반장님이 아시는 것처럼 그 외계인도 인간의 못습으로 변해서 다니니 누가 외계인일지 모르는 상황이고요.. 다만 저를 도와준 외계인은 인간을 죽이거나 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지금까지 인간의 모습으로 변한 외계인을 세 번을 만났는데.. 그중 두명이 살아 있는 것을 확인했으니까요.. 물론 저를 도와주기 위해 뛰어 들어온 외계인이 변한 인간은 아직 확인을 못했는데 그건 제가 신원을 아니까 바로 확인이 가능 할겁니다 .. 제가 강릉에 다녀오다 저번주 토요일날 사고를 당해서 잠시 입원해 있던 한국병원의 vip병실 간호사였으니까요.. 이효정이라고...”
내말에 그가 핸드폰을 보며 듣다간 고개를 들어 나를 본다
“강릉에서 서울로 오다 사고를 당했다는 말인가 혹시.. 토요일 저녁에 일어난 연쇄추돌사고?”
그의 말에 나는 고갤 끄덕인다
“네.. 맞아요.. 그리고 그다음날 외계인이 강릉에서 파견되어 온 형사로 변해서 저를 찾아 왔었습니다 물론 그 자리에 역시 외계인으로 변한 이효정이 있어서 나를 어찌 하지 못하고다음날 날 죽이러 온것이구요.,..”
내말에 그의 시선이 허공을 향하고 무언가를 생각하는지 멍해진다
난 그런 그를 유심히 보다가는 묻는다
“무슨생각을 하시는 거죠?”
내말에 그가 이내 시선을 돌려 나를 본다
“최장호 말이야.. 죽기전..그러니까 자기 방에 여자 친구로 변해온 그여자가 오기전에 나에게 취재한 내용의 자료를 메일 첨부 파일로 보냈어 그리고 메일의 메시지에는 어쩌면 자신이 외계인의 실체를 직접 찍을수 있을지도 모른단 내용을 적었고.. 물론 메일은 그가 죽고 나서 한참후에 확인을 했지만 .. 헌데 그 첨부 파일의 내용이 뭔줄 아나 ? 바로 20년전에 있엇던 영동고속도로에서 일어난 연쇄 추돌사고 일자와 살인사건이 일어난 날짜를 비교한 내용이였는데 .. 연쇄 추돌 사고일자와 살인사건이 일어난 날자와 겹치더군.. 그리고... 그 사고 조사서에 적인 증언들 말이야.. 전부 하나같이 하늘에서 파란빛이 내려와 차로 돌진해오는 것을 보고 정신이 팔려서 추돌을 피하지 못했다는 거야.. 그리고 그중의 한사람이 살인사건의 피해자였고... 가만.. 그럼... 한국철.. 이사람도 연쇄추돌사고 현장에 있던 사람이였던건가? 그건 조사하지 않았는데...”
하곤 문쪽을 보고 나의 머리에서는 그 외계인이 나에게 보여준 종이내용을 떠올린다
그것도 같은 내용이였는데.. 그도 그내용에 대해 나에게 이야기를 했엇다
가만..
나는 어느새 일어나 문쪽으로 향해 걷는 김반장을 부른다
“반장님.. 최장호가 외계인의 실체를찍을수 잇을지 모른다는 내용을 적었다니요.. 그럼 자신의 방에 찾아온 여자친구가 외계인인 것을 알고 만난 거라는 거에요?”
나의 말에 그가 문앞에 서서는 나를 본다
“그런 것 같지는 않아 .. 아무리 최장호가 미친놈이래도 외계인이 자신의 여자로 변해 방으로 들어온 것을 알고도 여자를 먼저 끌어 앉고 키스를 나누기는 쉽지 않았을 꺼야.. 더구나 자네도 봤잖나.. 그 외계인의 몸에 삽입까지 했으니.. 아마 몰랐다고 생각이 되어져.. 하긴 ,,또 몰랐다면 굳이 나에게 그런 메일을 보낼필요가 없었을텐데.. 일단 나 이효정이라는 여자 확인좀하고 한국철 사고당시 행적좀 알아보고 올게,.. 잠시만 기다려...”
하고는 문을 열고 나간다
그런 그를 보면서 나의 머릿속에는 내 몸에서 여자를 유혹하는 향기를 떠올린다
나야 중화제를 먹어서 지금은 30분의 유예시간이 있지만 처음에는 그런 것 조차 없었다
만약에 외계인이 사람으로 변해 그약을 먹었다면 순식간에 이성을 유혹할수 있엇을 거다
그래 맞다 .. 나를 죽이러 온 외계인도 민지의 모습으로 나를 찾아왔고.. 자연스럽게 침대로 가려고 했다
물론 내가 쉽게 그녀의 정체를 의심했고.. 그 외계인은 너무나 쉽게 나를 속이는 것을 포기 했다
아마 나를 유혹하기 위해 약을 먹고 들어왔음에도 내가 반응이 없자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포기를 한 것이다
근데..왜 그럼 바로 변하지 않고 칼로 나를 먼저 찌르려고 한걸까,..,이유가.. 뭘까...
아마 최장호를 죽인 것처럼 그런 과정이 없이 바로 외계인의 모습으로 변해서 나를 죽이려 했다면 성공을 했을 건데..
각성...
내가 각성을 했는지를 알아보려고 한걸까...나를 죽이며 각성한것에 놀라워 하기는 했는데...
그럼 이효정의 모습을 한 외계인이 들어오며 늦었다고 한말이 .. 내가 당하고 있는장면을 보고 너무늦었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각성한 것을 그들에게 들켰다는 것을 직감해 한말인가 ...
순간 내머리에서 떠오르는 얼굴.. 수현이...
지금껏 그녀가 나에게 내성이 생긴것에 의문만있을뿐 왜 내성이 생긴것인지 알아보려 하지 않았다
만약에 이런 일련의 일들을 놓고 유추해보면 수현이 나처럼 약을 먹은 아이거나 ..
잠깐.. 남자를 칼로 목을 찔렀고 .. 그남자가 죽기를 기다렸다 신고를 했다는 김반장의 말... 아차.. 수현이도 지금 인간이 아닐지 모른다
적어도 나를 죽이려 하는 쪽은 아니겠지만..지금 인간이 아닐가능성은 크다
그럼 진짜 수현이는...
일단 수현이를 만나봐야 한다 .. 그리고 진짜 수현이 어디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나는 생각 끝에 의자에서 벌떡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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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는 안바뀝니다
갑자기 외계인이튀어 나온건 아니고 시작에 외계인이 나온거니 .. 이야기 진행상 어쩔수 없느 부분이 있고..밑에 편에 댓글 단것처럼 .. 새로운 에피를 위한 준비단계라 생각하시면 좋겟네요...
그리고 댓글 쌍욕만 아니고 인신 공격만 아니면 뭐든 다세요.. 제가 스포가 되지 않는 한도내에서 보는대로 답을 드릴께요.. 뭐 스포인 부분은 따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근데 진짜 수연이 살인후에 태연하게 행동하는것을 잡아 내신 로카다님 ...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