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재능.
그리고 거기에서 들은 이야기는 정말 나를 제대로 화나게 만들었다.
“와.. 뭐 이런..”
경비아저씨가 하신 말씀은 갑질 정도가 아니었다.
처음에는 반말부터였다.
“야. 이거 청소 좀 똑바로 좀 해! 우리가 내는 돈으로 먹고 살면서 이런 거 하나 똑바로 못해?”
폭언에 화가 났지만, 경비아저씨는 애써 점잖은 말씀으로 타이르셨다.
“청소는 다시 해놓겠습니다. 아직 젊으신 것 같은데, 제가 나이가 조금 많습니다. 반말은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뭐? 이런 일이나 하는 주제에 반말이 기분 나빠?”
“자기야. 됐어! 못 배운 아저씨라 그래. 자기가 좀 참아.”
강아지를 안고 있던 여성분이 더욱 더 비참하게 만들었다.
그날 이후부터 이 부부는 노골적으로 아저씨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새벽 2시에 경비실로 연락을 해서 자신의 집으로 오라고 했다.
“경비입니다. 무슨 일이십니까?”
“이것 좀 갔다가 버려! 냄새나서 못살겠네.”
문을 완전히 열지도 않고, 조금 열고 내민 손에는 음식물 쓰레기봉투가 들려있었다. 그리고는 복도를 향해 봉투를 던져버렸다.
[퍽!!]
복도에 온통 음식물 쓰레기가 흩어졌다.
“아니! 이게 무슨...”
[쾅!]
항의를 하려고 하는 아저씨를 그냥 두고 문을 닫아버렸다. 한참을 어이가 없어 그냥 서 계시다가 옆집에 피해를 줄까봐 어쩔 수 없이 치우셨다고 한다.
그리고 수시로 관리 사무실을 찾아가 경비아저씨가 불친절하다며 민원을 넣었다고 한다.
그런데, 관리 사무실에서는 상황을 알아보지도 않고, 경비 아저씨에게 다음번 계약에서 배제를 하겠다고 통보했다고 한다.
아저씨는 자식들도 없이 몸이 불편하신 아내분과 둘이 살고 있다고 하셨다. 자신이 이 일을 그만두면 이 나이에 도대체 어디에서 일을 하냐고 하시며 우셨다.
내 손을 붙잡고 정말 펑펑 우셨다.
“아저씨. 이 문제는 제가 꼭 해결할 테니 나쁜 마음 먹지마시고, 조금만 쉬고 계세요. 아시겠죠?”
“큽.. 크흡.. 고맙네.. 이야기만 들어줘도 정말 고마워..”
바로 그때였다.
[쾅!!]
“야! 내 돈으로 먹고 사는 주제에 일도 안하고 여기서 놀고 있어? 어!!”
그 놈이다.
얼마 전에 이사 온 그놈이 나이가 지긋하신 아저씨를 향해 반말을 하고 있었다. 내가 옆에 있는데도 없는 사람 취급이다.
“이보세요! 지금 뭐하는 겁니까? 나이도 한 참 어리신분이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
“뭐야! 너는?”
나를 위아래로 훑어보는 그놈은 이내 내가 만만해 보이는지 본격적으로 쌍욕을 날리기 시작했다.
가만히 듣고 있다가 도저히 참지 못한 나는, 내가 스스로 봉인했던 재능들을 꺼내기 시작했다.
‘이건 네놈이 자초한 일이다! 그러니까 나를 원망하지 마라!!’
봉인한 재능을 꺼내든 나는 잔인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내가 원하면 누구든지 싼다!”
“뭐라고? 너 뭐라고 하는 거야? 어! 어?? 어!!!! 읔”
말을 하다말고 갑자기 얼굴이 사색이 되었다. 그리고는 황급히 엘리베이터를 향해 뛰기 시작했다.
나는 그 놈 뒤를 따라서 걸어가기 시작했다.
[탁! 탁! 탁! 탁! 탁! 탁! 탁!]
“빨리와라!!! 빨리!!!”
[저벅! 저벅! 저벅!]
“읔!! 너 뭐야? 너 뭔데!!”
내려오는 엘리베이터를 보며 말을 했다.
“오지 않는 그대”
“뭐? 아까부터 자꾸 뭐라고! 아... 근데 왜 안와...”
[오지 않는 그대 - 원하는 운송수단을 오지 않게 만들 수 있다. 운송수단(엘리베이터, 버스, 지하철, 택시 등)]
[고장. 수리 중]
엘리베이터에 고장. 수리 중 불빛이 들어왔다.
“으악!! 안 돼!!”
그놈의 집은 24층이다.
“아....아...”
그놈의 표정이 갑자기 허탈해졌다.
바지 밑으로 나와서는 안 될 것들이 줄줄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어머! 어머!! 미쳤나봐!!”
“저 아쩌시 똥 쌌쪄?”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우리 단지 주민분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했고, 그놈의 얼굴은 엄청나게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저리 꺼져!!!”
우리들에게 소리를 지르고 계단으로 뛰기 시작했다. 뛰어가는 그놈의 걸음마다 선명하게 무언가가 바닥에 새겨지기 시작했다.
나는 조용히 경비실 뒤쪽에 놓여있는 물걸레를 들고 와서 그놈의 흔적을 치우기 시작했다.
“아이고! 놔두게! 내가 하면 돼!!”
경비 아저씨가 황급히 다가와서 물걸레를 뺏으려고 하셨다.
“아니에요. 제가 하면 금방해요. 청소는 아저씨 업무가 아니시잖아요.”
내 말에 아저씨는 눈물을 글썽이시기 시작했다.
나는 엘리베이터 앞쪽에 있는 그놈의 잔해를 꼼꼼하게 치우기 시작했고, 계단만 남게 되었다. 그런다음 물걸레를 들고 엘리베이터에 타서 24층을 눌렀다.
[문이 열립니다.]
문이 열리자 그놈의 집이 보였다.
[띵동! 띵동!]
“뭐야!!”
문이 신경질적으로 열리며 그놈이 얼굴을 내밀었다. 나는 그놈에게 물걸레 자루를 내밀며 말을 했다.
“계단 청소 안하면 후회할거야.”
“뭐? 뭐! 뭐 어쩌라고!!”
말로 해서는 안 되는 위인이다.
“내가 원하면 누구든지 싼다”
내 말에 그놈이 얼굴을 일그러트렸다.
“설마! 니놈이? 어? 어? 어!!!”
[쾅!!]
황급히 문을 닫았다. 안쪽에서 뭔가 부서지고 넘어지는 소리들이 들리고 있었다. 대략 5분정도 지나고 나서 다시 벨을 눌렀다.
몇 번 벨을 누르니 문이 조심히 열리기 시작했다.
“너! 뭐야! 어?”
“반말?”
“아니!! 아닙니다.. 당신은 누구...”
“됐고! 계단 청소 안 해놓으면 평생 싸게 한다. 대답!”
“네!! 네! 알겠습니다.”
“검사 할 거니까 똑바로 해!”
나는 그놈에게 엄포를 놓고, 물걸레를 그놈 손에 쥐어주고 내려왔다.
경비실에 도착해서 문을 열고 들어가니 경비 아저씨가 앉아있지 못하고, 일어서서 안절부절 못하고 계셨다.
“왜 그러세요?”
“방금. 그 집 사모님이 전화를 했다네. 자기 차 후문에 놔둘 테니까 주차 해놓으라고..”
이거 부부가 전부 다 가만 두면 안 될 사람들이다.
“제가 가겠습니다.”
“아.. 아니네. 내가 가야지.”
“아저씨 업무가 아니시잖아요. 그냥 제가 말로 해결할게요. 아까 보셨죠?”
“어? 그렇긴 한데.. 그럼 같이 가세나.”
자신도 힘드신 상황이신데, 내가 걱정되셔서인지 같이 가길 원하신다. 이렇게 책임감 있으시고, 선량하신 분을 괴롭히다니 천벌을 받을 것이다.
아니! 내가 바로 천벌이다! 염라 대왕님 오늘만 제대로 봉인 풀겠습니다.
염라 대왕님께 미리 사과를 드리고 후문 쪽으로 걸어갔다. 마침 그 여자가 차를 길 한가운데에 세워 놓고 차에서 내리고 있었다.
“야! 이거 차 조심히 주차해! 기스나면 저번처럼 다 물어내라고 할 거야!”
무슨 말인지 몰라서 아저씨를 쳐다보니 말씀을 해주셨다.
“내가 사고 안냈는데, 물어내라고 해서...”
“얼마 물어주셨는데요?”
“백만 원이네... 우리 마누라 약값이었는데...”
“뭐라는 거야? 야! 빨리 주차 안 해?”
그 여자를 향해 걸어가며 말을 하였다.
“너는 중죄를 지었다. 선량하신 분을 몰아세우고, 협박을 했다. 너의 죄는 내가 내려주겠다.”
“넌 뭐야? 뭐라고 하는 거야? 중2야?”
나의 멋진 대사를 중2병으로 취급하다니 가중처벌이다.
“선고한다! 무좀은 은밀하게! 겨터파크 개장!”
“도대체 뭐라는 거야? 아니 근데, 왜 이렇게 간지러워?”
신발에서 발을 빼고는 다른 쪽 장딴지 쪽에 발바닥을 대고 문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겨드랑이가 젖어오기 시작했다. 너무나 심하게 나오는 겨땀에 옆구리까지 흥건히 젖어왔다.
“아직 끝이 아니다! 이제부터는 좀 아플 것이다!”
“너!! 너! 뭐야? 뭐야!!!”
소리를 지르는 그녀를 향해 계속해서 선고를 하였다.
“1부터 10까지 중에 얼마나 아파? 10!!”
[1부터 10까지 중에 얼마나 아파? - 고통을 느끼는 감각을 1부터 10까지로 정할 수 있다. 10은 전신 화상의 고통]
“계속한다. 요로는 결석했니?”
“아악!!!!”
나의 선고에 비명을 지르며 바닥을 구르기 시작했다. 몸속에 요로결석을 만드는 재능에 가장 큰 고통을 느끼게 만들었다.
아마 평생 아파본 고통 중에 제일 아픈 경험을 할 것이다.
“마지막이다! 선택해라. 계속해서 아플 것이냐? 아니면 내 마지막 선고를 받을 것이냐?”
“살!! 살려주세요!! 아악!!!!”
“살려는 드릴게. 그러나 평생을 그렇게 아플 것이다. 그 고통을 선택하겠느냐? 아니면 내 마지막 선고를 받겠느냐?”
“받을게요!! 받아요!! 제발!!!”
“1부터 10까지 중에 얼마나 아파? 1”
나의 말에 고통이 조금 잦아들었는지 조금씩 호흡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하악!! 하악... 이게 뭐지? 이게 뭐야!”
“자! 너가 선택한 마지막 선고다. 마음의 준비를 해라!”
나는 내 재능 중에 이것만은 어떤 상황에서도 사용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내 부모님의 원수 수준이 아니면 사용하지 않을 재능의 봉인을 풀었다.
“응! 안 봐줘. 돌아가. 탈모 빔!”
나의 선고에 그녀의 머리에서 빛이 한 차례 났다가 사라졌다.
“뭐..뭐지? 머리가 간지러워.”
[벅! 벅! 벅!]
머리를 긁기 시작한 그녀의 두 손에는 어느새 긴 머리카락들이 들려있었다.
“어? 이거 뭐야? 내 머리카락! 이거 뭐야!!!”
“계속 그렇게 못된 삶을 산다면 평생을 탈모로 고통 받을 것이다.”
“으허허헝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이 [응! 안 봐줘. 돌아가. 탈모 빔!]은 맞으면 머리가 완전히 한 번 빠지고, 한 달 뒤에 다시 자라난다.
이 재능을 처음 얻고 나서 그 사채업자들을 찾아가 [우리 아가 자장가는 힙합]이라는 재능을 사용해 재워놓고, 몰래 사용했다.
그리고 다시는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는데, 오늘은 그 봉인을 풀게 되었다.
무릎을 꿇고 빌고 있는 그녀 곁으로 아파트 단지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머리는 대머리에 겨드랑이에서는 땀이 끊임없이 나고 있었고, 두 손을 비비며 용서를 구하는 자세에서도 틈틈이 발가락을 긁기 시작했다.
“자.. 자기야!!”
물걸레를 들고 걸어오던 그놈이 자신의 부인을 발견하고는 달려오기 시작했다.
“이게 뭐야? 어떻게 된 거야? 도대체 뭔데!!”
“마침 잘 왔다. 청소는 깨끗이 했나?”
“지금 청소가 문제야? 너지? 니가 그랬지!!!”
“내가 원하면...”
“헙!!! 죄송합니다.”
자신의 부인 옆에 나란히 무릎을 꿇고 앉았다.
“다음부터 여기 계시는 아저씨한테 함부로 대하는 모습이 보이면 가만두지 않는다.”
“네.. 죄송합니다.”
“가봐! 차는 알아서 주차 시키고!”
황급히 차를 타고 아파트 단지를 나서는 그들을 보면서 아파트 단지 사람들이 환호를 했다.
“아이고! 속이다 시원하다!!”
“저 사람들 천벌 받은 거야! 그렇게 못되게 굴더니!”
경비 아저씨 말고도 다른 분들에게도 많은 잘못을 한 것 같다.
이사 온지 얼마 되지도 않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안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도 어떻게 보면 정말 대단하다.
너무 화가나 생각을 못했지만, 내 재능들이 발휘 될 때는 사람들이 없어서 다행이었다. 다른 재능들은 그냥 봐도 당하는 당사자가 아니면 모를 것이지만, 탈모빔은 다르다.
눈앞에서 바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걸 보면 다들 이상하게 생각할게 뻔했다. 경비 아저씨는 그 장면을 보고도 모른 척을 해주셨다.
‘다음부터는 더 조심해야겠어. 너무 흥분해서 앞뒤 안 가리고 막 써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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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에 그 집이 이사를 갔다.
급하게 집을 내 놓아서인지 제 값도 못 받고 가서, 속이 시원하다는 우리 윗집 아주머니의 말에 나도 기분이 좋아졌다.
그러나 아직 끝이 아니다.
아파트 주민 자치회를 찾아가서 회의를 요청했다. 그리고 관리 사무소 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업체를 찾아보기로 하였다.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은 내가 부담하기로 하니 쉽게 안건이 통과되었다. 그리고 다음 번 업체에게는 경비인력의 직접 고용을 요구하였다.
관리 사무소에서는 어차피 주민들의 동의만 있으면 아무 문제가 없는 사안이라서 요구 조건을 수용하였고, 우리 아파트 주민들은 100퍼센트로 찬성을 하였다.
“정말.. 정말 고맙네.. 내 정말 열심히 일하겠네.”
경비 아저씨는 내 손을 꼭 잡고 고마워 하셨다.
이전 업체와의 계약 해지와 동시에 경비 아저씨도 이제는 직접 고용되셨다.
“아니에요. 진작 알아채지 못해서 제가 더 죄송하죠. 이제는 걱정 마세요.”
아파트 경비원 아저씨 사건은 이렇게 일단락되는 줄 알았다.
우리 아파트에 기자님이 살고 있는 줄 몰랐는데, 이번 사태를 전부 지켜보신 기자님은 기사를 쓰셨다. 그러고 그 기사는 대한민국을 다시 한 번 강타했다.
[정의로운 그는 누구인가? 이 시대의 진정한 의인 힐링을 말하다.]
⌎ 와..힐링은 진짜 찐이다.
⌎ 어떻게 저렇게 용감하게 나섰지?
⌎ 저 경비아저씨 우시는 모습 봐..
⌎ 우리도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 경비인력 직접고용 이야기 해야겠다.
⌎ 나도 동참!
⌎ 나도! 상식이 있는 사회! 정의구현!
⌎ 상식이 있는 사회!
⌎ 상식이 있는 사회!
대한민국의 모든 아파트가 직접 고용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의미 있는 첫걸음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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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염라 대왕은 예상 못한 상황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아니! 저놈은 저런 하찮은 재능들을 가지고 왜 저렇게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거야? 상급 재능을 가진 놈들도 저렇게 못하잖아! 카르마량은 버틸만하나?”
“대왕! 현재 천운이의 시스템이 견딜 수 있는 한계치에 거의 근접해 갑니다. 빨리 천운의 카르마를 소진하지 못한다면 시스템이 과부하 되고, 천운은 천상으로 승천할 것입니다.”
“괜히 저놈만 독립된 시스템을 사용해서는! 승급은? 승급 시키면서 카르마를 소진 시킬 수 있잖아!”
“그건 대왕께서 천운은 어차피 하찮은 재능들만 소진 시킬 거니까 수습으로 고정하라고 하셔서 천운의 시스템에는 승급 기능 자체가 없습니다.”
“허... 방법이 없나?”
“저번에도 퀘스트 전용 재능이라고 최상급 재능을 넘겨서 겨우 버텼습니다. 아무래도 최상급 재능 중에서도 윗급으로 지급해야 할 듯싶습니다.”
“재능이 남아도나!!! 이런 식이면 금방 또 카르마가 넘칠 것 아닌가! 그럼 또 주게? 지속적으로 카르마를 소진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해!”
“음.. 대왕. 그러시면 이번에 만든 그 재능을 주시지요.”
“무슨 재능? 뭐? 그거? 음.... 확실히 그 재능이면 지속적으로 카르마를 소진하기는 할 것 같은데... 그런데 저놈한테는 조금 아깝단 말이지!”
“방법이 없습니다. 대왕. 결단을 내려주시지요!”
“하아...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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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완료, 보상으로 50만원과 특수 재능 ‘학습과 진화’를 습득하였습니다.]
‘응? 뭐지? 특수 재능? 재능 확인!’
[학습과 진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