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장 팔극주선검진
점화의 공법을 결정한 후 이현종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현법계 안의 한 줄기 금빛 빛이 그의 머릿속으로 날아들었다.
팔방귀원 검기의 공법은 이현종이 그 내용을 외운 후 그에 의해 파괴되었다.
현법계가 점화하고 업그레이드한 공법은 귀속을 절대 찾지 못하고 이 세계와 관련이 있지만 근거 없이 나타난 것처럼 특징이 있다.
수행계에서는 스승의 계승을 중시하는데 하나의 공법은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 항상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수행자가 너무 오래 살았기 때문에 심지어 한 문파가 멸망되었기 때문에 공법이 아직도 전해지기만 하면 그 역사를 찾을 수 있다.
그래서 원천을 찾지 못하는 공법이 수행계에 나타나는 것은 사실상 이상하다.
이현종은 다른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아 공법을 외우고 폐기했다.
현법계는 진인에 작용하지 않고 이현종의 머릿속에서 직접 움직여도 공법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자신이 마음으로 조종하기만 하면 된다.
금빛이 이현종의 머릿속에서 터져 금가루가 사방으로 튀자 한 줄의 글씨체가 이현종의 머릿속에 직접 찍혔다.
그러나 이를 다 읽은 이현종의 얼굴빛은 이상했다.
팔방 귀원 검기가 승급된 후, 뜻밖에도 반부 공법이었기 때문에, 이것은 그가 전생에 많은 공법을 승급했지만 만나지 못했던 일이다.
이 반공법은 팔극주선검진이라고 하는데 내용이 매우 복잡하다. 검수공법이고 연기법도 포함하고 심지어 진법도 포함한다.
천지풍뢰수화산택.
팔극주선검진은 바로 이 여덟 가지 힘을 취하여 심혈을 기울여 이 여덟 가지 힘을 포함하는 여덟 자루의 비검을 제련하는데 각각의 비검은 단독 조립 검법이 있다.
만약 손잡이 비검을 모두 제련하여 완성하면 진정한 팔극주선검진을 구성할 수 있다. 말 그대로 주선할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이현종이 획득한 것은 바로 뒤 네 자루의 검을 정제하여 사용하는 방법이며, 심지어 일부 결핍된 검진도 있다.
그래서 이 공법은 지급?그렇다고 할 수는 없는 것 같은데.
수행계는 공법에 대한 등급이 사실 좀 조잡하다.
대부분의 공법은 수련의 상한선과 하한선, 그리고 공법이 묘사한 위력에 따라 등급을 판정하기 때문에 대부분은 공법을 한 번만 보면 대체적인 등급을 확정할 수 없다.
그러나 자세히 따지자면 어떤 공법들은 사실상 품급에 따라 구분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천환진해, 수련의 문턱이 낮고 상한선도 낮으며 어떠한 위력도 없다. 심지어 손을 대면 바로 해제되고 닭갈비가 매우 크다.
그러나 사실 판타지 진해를 잘 활용하면 포석과 계략, 기습이 대부분의 지급공법보다 훨씬 강하다.
그래서 이 반부 팔극주선검진은 우선 지급상품으로 치자면 전본이라면 100% 천급공법, 심지어 지존공법도 정해지지 않는다.
한숨을 내쉬자 이현종은 고개를 숙이고 현법계를 바라보았다. 에너지가 다 소모되자 현법계는 소박한 은색이 되었다.
또한 4부의 아무런 작용이 없는 현급 공법도 이현종이 양분으로 삼아 현법계를 흡수시켜 현법계에 은은한 금빛 빛을 도금했다.
현법계는 최하층의 공법을 소모하지 않고 승급할 수 있을 뿐, 한 층 더 올라가려면 반드시 힘을 소모해야 한다.
자신이 수련할 생각도, 업그레이드할 생각도 없는 이런 공법의 유일한 역할은 바로 양분이 되는 것이다.
전생에 이현종은 더 심했다. 다른 문파들이 보물로 여기는 진파 비전은 모두 그에게 양분으로 가져와 현법계에 흡수되었다.
문을 밀고 나오자 이현종은 늑대의 검은 깃발을 찾아와 물었다.
"까만색, 청목봉 쪽은 어때요?"
늑대의 검은 깃발은
"청목봉 전체가 텅 비었고 동굴 주인이 직접 관리했다. 아무도 주지 않을 것 같다. 그 전에 청목봉 요괴들도 모두 갇혔다.규산군에게 충성을 다했던 요족들도 동굴 주인의 매운 손에 수십 명이 죽었는데, 청목봉의 피비린내가 아직도 다 사라지지 않았다.
참, 나리, 동주가 우리에게 몇 십 명의 청목봉 요괴를 하사하겠다고 했는데, 우리는 언제 사람을 구하러 갑니까?"
이현종은 담담하게
"내가 이 일을 말하지 않은 것은 일부러 그들을 널어놓은 것이다.규산군이 막 죽었는데 내가 마침 규산군을 참살한 사람이야. 그들이 나한테 원한이 있다고?
내가 만일 즉시 사람을 뽑으러 가면 수하가 아니라 원수를 뽑으리라.
그리고 이 청목봉의 요괴들이 규산군을 이토록 여러 해 동안 따라다녔는데 만약에 내가 사람을 요구하면 그들은 즉시 충성을 다하고 신복을 표한다. 이런 부하들도 나는 감히 쓰지 못한다.
이때 그들은 두 달 동안 갇혔는데 마음속에 두려움과 불안이 가득했다. 자신의 미래가 도대체 어떻게 될지, 살아갈지, 흑산요괴에게 분노하여 죽을지 확실하지 않았다.
이럴 때 내가 다시 나타나서 철탑봉의 요병이 되어 자유를 주면 그들이 나를 미워할 거라고?
그들은 나를 은인으로 여기고 그들을 감옥에서 끌어낸 은인으로 삼을 것이다."
늑대는 검은 깃발을 들고 입을 헤벌리며 마음속으로 이 대인이 과연 음험하구나...아니야, 지혜가 풍부하고 계략이 많다고 은근히 말했다.
그도 200여 년을 살았지만 요족은 어쨌든 인족보다 못하니 아마도 그는 평생 이현종보다 마음씨가 많지 않을 것이다.
사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애초에 그들 늑대 요괴 일족의 처지도 청목봉의 작은 요괴들보다 별로 좋지 않았다.
비록 그들은 포로가 아니지만, 후원자가 없어 남에게 배척을 당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흑풍산의 최하층이다.
그래서 이현종이 나타났을 때 그들은 이현종을 따라 싸웠다.
어쨌든 한 번 죽을 수는 없다. 아무리 나빠도 그들의 당초 상황보다 더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 보아하니 그들은 맞붙어 내기에서 이겼다.
철탑봉은 비록 사람은 적지만 실제로 이현종은 이미 악명이 높아 흑풍산 16봉의 봉주 중 상위권에 속한다.
흑풍산 전체가 이현종이 인족 출신이라는 것을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작풍은 요족보다 더 용맹하다.
늑대 선봉은 창륭방시의 사람에게 맞았다. 그는 즉시 사람을 데리고 장씨네 형제의 목을 베고 창륭방시를 빼앗았다.
그래서 그 후로 철탑봉이 청목봉에게 맞았지만 다른 산꼭대기 사람들은 감히 그들을 괴롭히지 못했다. 이현종이라는 미친 놈을 건드릴 수 있을지 따져봐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규산군마저 그들 집 봉주에게 참수당했다. 철탑봉의 늑대요괴는 지금 위풍당당하다. 심지어 그들 전 족장이 있을 때보다 훨씬 위풍당당하다.
그 늑대 요괴 족장도 소청산, 돼지 삼열 등 봉주와 레벨 차이가 많지 않았는데, 규산군을 만나면 고개를 숙여야 한다.
이현종의 폐관 치료 두 달 동안 그의 명성도 점점 전해졌다.
이현종의 고의로 공을 낮게 내준 탓에 일부에서는 그가 규산군을 참살할 수 있었던 것은 운과 진법, 그리고 단독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현종은 흑풍산에서도 철저히 유명해져 지위는 말할 것도 없지만 유일무이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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